반응형
Lucia님이시라고... ^^ 태국에 지인이 있습니다. 이제 해가 바뀌어... 알고 지낸지가 어언 2년(!)이 되는 지인입니다. 이미 ▩ 태국 치앙마이, 라오스 루앙프라방, 메콩강 그리고 엽서 ▩라는 글과 ▩ 펜으로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아들고... ▩라는 포스트를 올리게 만든 전력(?)이 있는... 참 마음 따뜻한(!)... 이제는 여동생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지인이지요. ^^ 전혀 예상도 못했는데, 또, 엽서를 보내왔어요. 이런 기쁠 데가...! ^_____^ 게다가 도착을 딱 제 생일날 맞춰서 했다는...! ㅎㄷㄷ (맞추려고 해도 맞추기 힘들건만...! ^^) Lucia님...! 저에게 생일선물로 보내신 거죠오오오...? (그쵸? 그쵸? 그렇다고 해주삼. 하핫.) |
블로그 상에서 운좋게 실시간 리플놀이를 했던 것이 참 그리운데, 최근 블로깅을 등한시(?)할만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Lucia님... 중국 여행도 그 일정 가운데 하나셨던 것 같은데 중국의 여러 곳을 방문하다가 덜컥...! 예고도 없이 엽서를 보내왔군요. 기쁨이 써프라이즈~!로 들이닥쳤습니다. ^^ Lucia님. 맨날 뭐하나 보낸다 하면서 보내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또 한자한자 눌러쓴 엽서를 보내오시니 마음의 짐만 커집니다. 몇달간의 여행과 방황(뭐라구?)을 끝내시고 태국 매솟에 정착하게 되면 주소를 알려주세요. Lucia님의 정착을 제가 감지하면 다시 묻겠지만, 정말이지, 이젠(!) 작은 거라도 뭘 좀 보내드려야 맘이 편해질 거 같아요. 엽서의 앞면은 중국 운남성 원양(위엔양)의 명물 계단식 논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위엔양(Yuanyang)에서 보낸, 위엔양의 계단식 논을 담은 엽서라서 더 뜻 깊습니다. 이렇게 포스트를 올리는 이 기회에 위엔양의 계단식 논을 함께 구경하자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
중국 위엔양의 이 계단식 논은, 중국에선 티티엔이라고 불리는 모양입니다. 영어로는 rice-terrace라고 표현하는 것 같구요. Lucia님이 적어주셔서 알게 된 내용이구요. 계단식 논은 국내에서 다랭이논이라고 불리고 있지요. 계단식 논으로 유명한 남해 가천의 다랭이마을도 있구요. 관광명소가 된 마을인데요. 명성만 접했을 뿐, 저희는 아직 못 가봤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다랭이논이라고 불릴 때, 다랭이는 두렁의 방언이라고 합니다. 논다랭이는 논두렁이 되는 것이고요. 제가 아는 게 참 많다고 느껴지시나요? 하핫. 다랭이 마을만 알고 있었는데, Lucia님과 Lucia님의 엽서 덕분에 공부를 완성(큿^^)했습니다. 아아. Lucia님이 적은대로 언니야와(옆의 그녀와^^)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먼저 남해의 가천 다랭이 마을부터 좀 가보고 나서요. Lucia님한테는 너무나도 일상적인(?) 해외여행이... 저희에게는 너무나도 큰 일상의 무게 때문에(!) 점점 남의 일이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일상의 기쁨을 써프라이즈~! 선사해준 Lucia님...! 중국 운남성의 위엔양도 알게 해주고, '다랭이논'의 비밀도 파헤치게 해주고... 여러모로... 고맙다는 말, 다시 한번 전하고 싶네요. 고마워요. 카핫. 2009 0404 토 06:10 ... 07:00 비프리박 p.s. 국내의 남해 가천 다랭이논에 관한 여행 포스트는 많지, 말입니다. 눈으로 확인을 한다고 검색을 했더니 줄줄이 올라온 포스트들도 많더군요. ^^ 그 중의 둘 입니다. ( 다랭이논 구경가기 1 ) 그리고 ( 다랭이논 구경가기 2 ). ^^ 사진을 퍼오고 싶었으나 이렇게 페이지 링크만 걸었습니다. ^^; |
반응형
'소통1: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내의 세가지 소원 ▩ (54) | 2009.04.24 |
---|---|
▩ 소소한 일상 : 코감기, 교재작업, 달리기, ... (2009년 4월) ▩ (27) | 2009.04.15 |
▩ <사진학강의>, 리차드 용제 오닐 <눈물>... From 절친 희수님^^ ▩ (24) | 2009.04.05 |
▩ 감히(!) 생일 축하 주간임을 선포합니다. ^^ ▩ (44) | 2009.03.30 |
▩ 생활 속으로 파고든 책읽기에 관한 몇가지 생각 ▩ (12) | 2009.03.25 |
▶◀ 작은 아버님이 가셨습니다. 작은어머니를 꼬옥 안아드렸습니다. (40) | 2009.03.16 |
▩ 단비가 온답니다. 광양매화축제를 못 가도 기뻐해야겠죠? ▩ (28) | 2009.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