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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보고하고픈(보고씩이나^^ 하고픈) 일상이 있군요.
개인적으로는 기록과 기억의 의미도 있구요.
해서, 적어보는 일상의 보고입니다.



    일상 보고 - 코감기, 교재작업, 달리기, ...


     [1] 코감기

지난 3월20일 할아버지 기일 제사음식을 하러 부모님댁에 갔을 때 얻은 코감기와 목감기였습니다.
내과병원에 가서 처방을 두번이나 받아, 약을 먹었습니다. 보통 이틀치만 먹으면 떨어지는데...
이번 감기는 도통 떨어질 줄을 모르더군요. 그 와중에 그래도 목감기는 약으로 진정이 되었지만,
코감기는 은근히 오래 가더군요. 대략 한달이 가까와 옵니다. 두번 병원을 찾은 후로는...
운동을 열심히 하며 자연치유에 의존했는데, 25일째 되는 오늘 느낌은 대략 코감기도 떨어진 거 같습니다.
아주 조금 콧속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일단은 거의 떨어진 상태입니다. 다행입니다. ^^



     [2] 교재작업

해야할 일은 언제나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법이던가요? 지난 주 후반부에서야(!) 교재작업의 필요성을
뼛속 깊이 실감했습니다. 교재가 당장 필요한 것으로만 3가지였습니다. 주말엔 수업도 쓰나민데... ㅠ.ㅠ
한편으론 어떤 상황에 처하면 능력(없는 능력!) 또한 수면 위로 올라오는 법이라는 걸 실감하면서, ^^;;;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자료집과 프린트물(소위 hand-out) 형태로 2종의 교재원고를 완성했고
사무실에 있는 복사기를 돌려 학생들에게 배포할 수 있는 형태로 준비완료한 것이 월-화 오후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교재의 원본을 레이저 출력하여 인쇄소에 넘긴 것이 화요일 어제 낮 출근 후였지요. 휴우~!



     [3] 달리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미지 출처 : http://www.sport-tiedje.co.uk/reebok/laufband/irun.htm )

어떤 예상치 못한 일로, 다리에 무리가 갔던지... 달리기를 중단한 것이 지난 2008년 11월이었습니다.
헬스클럽에 다니는 것을 다들 아실텐데요.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달리기를 합니다.
이게 지난 11월부터 3월말까지 꼬박 5개월동안 중단되었더랬습니다. 물론, 트레드밀을 이용하긴 했지요.
걷기만 5개월 동안 계속 해왔습니다. 시간도 평소의 절반 정도로 조절을 했구요. 대략 20여분... -.-a
4월로 접어들면서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본 궤도에 오르진 못했구요. 차차 본 궤도로 가겠죠.
다시 달리기 시작한 게 4월 2일이었고, 두 주 정도 되어가는 지금은 25분 남짓 걷기+달리기를 하고 있군요.



그외, 일상과 관련한 것으로... DSLR 카메라는 표준줌 선택에 걸려 여전히 고민중이라는 말씀 전하고요.
제가 휴무인 내일은 비가 온다는군요. 3-4월에 제 휴무일 강우는 상당히 퍼센트가 높지 말입니다. -.-;
지하철 출퇴근은 잘 진행 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 선용 독서도 느리기는 하지만 꾸준히 진도 나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0415 수 18:00 ... 18:25  비프리박


p.s.
어제는 비가 좀 왔습니다.
가뭄에 하늘을 쳐다봐야 한다는 것이
과연 지금이 21세기인가 하는 의문을 들게 하지만
현실은 꼼짝없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군요.
과연 현대는 원시시대로부터 얼마나
벗어난 것일까를 되짚게 합니다.


                                  [ 2009 0415 목 새벽, 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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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2proo 2009.04.15 21: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코감기!!!!!!! 저도 지금 코감기때문에 훌쩍 훌쩍 콧물 질질.... 진짜 안떨어져요 ㅠㅠ
    감기가 약먹으면 1주일, 안먹으면 7일 걸린다지만... 웬 감기가 이리도 질긴지;;
    어서 낫길 바랄께요~ 그리고 비와서 갑자기 좀 싸늘하네요. 몸조심하세용~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11: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번 코감기는 왤케 안 떨어졌는지. -.-;
      약먹으면 1주일, 안먹으면 7일...! 딱 그렇죠.
      이제 거의 다 나은 것 같아요.
      오늘도 날이 좀 꾸리꾸리하네요. 2프루님도 건강유의하시길.

  2. BlogIcon 별바람 2009.04.15 21:1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런...일상에 하나가 빠지셨네요. 우리의 자랑스러운 경제 수령님이신 리명박 아키히로 각하 수령님에 대한 충성의 맹세를 하는 시간이 빠져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리명박 아키히로 각하 수령님의 수려한 외모가 담겨진 대형 포스터를 집안 곳곳에 붙이고 언제나 틈틈히 포스터를 바라보며 수령님에 대한 충성심을 키워야 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리명박 아키히로 각하 수령님! 언제나 만수무강 하시옵고 종신통치 시대를 열어 어리석은 좌빨들을 모조리 제거하시고 친일파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시옵소서!! 만세! 만만세!!

    • BlogIcon 찬늘봄 2009.04.15 22: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마자마자.. 포스터가 있었죠..
      만만세~~~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11: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별바람님. 역시~ 별바람님이십니다.
      설치류에 대한 충성맹세. 그게 빠졌군요.
      흠흠. 포스터가 없으면 모니터에 쥐박을 분의 사진이라도 띄워놓고
      예를 표해야겠네요. 충성심도 키우면서요.
      요즘 몰고가기는 만수무강 종신통치 좌빨척결 친일세상 ... 그런 거죠?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11:4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찬늘봄님.
      포스터가 없으면 모니터에 사진이라도...! 크으.
      어째 씁쓸하죠. -.-;

  3. BlogIcon 찬늘봄 2009.04.15 22:5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베풀어님도 코감기로 고생을 하셨어요..
    저도 2주전까지 몸살감기에 걸렸었어요..
    운동몸살인지.. 진짜 몸살인지 헷깔릴정도로 많이 불편했어요.. 다른때 같으면 2~3일 정도 실컷 앓고 나면 끝이었는데 그때는 거의 일주일동안 골골했더랬어요..
    이제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에요.. ㅎ~

    좋은 선생님이세요.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까지 배려하시며 부교재를 직접 만드시구요.
    비프리박님 제자들은 행복한 학생들임에 틀림없어요.. ^^*

    즐밤되시구요.. 편히 쉬세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11: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찬늘봄님은 아마도 운동몸살에서 비롯된 몸살이 아니었을까 해요.
      저도 운동을 재시작할 때 그런 일이 종종 있거든요.
      그당시에는 몸살로 인식했는데 지나고 보면 운동몸살에 동반된 것으로 판단되더라구요.
      게다가 이번에는 잘 안 떨어지기까지...
      이번 봄 감기의 대세는 질질끌기 같더군요. ㅠ.ㅠ
      이제 거의 나은 것 같습니다. 다행히요.

      경제가 어렵다는데, 어떻게든 애들한테 도움을 줘야겠죠.
      학원측에 타격이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요. ^^
      세심함은요. 무슨. (새삼스럽게. 크하.)

      본문 꼼꼼히 읽어주시는 찬늘봄님 같은 분이 있어 포스팅한 게 헛 것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이제 휴무입니다. 찬늘봄님은 이제 중식전이겠군요.
      맛난 식사...! 아시죠? ^^

  4. BlogIcon 유리아빠 2009.04.16 06:5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코감기... 빨리 낳으셔야죠. 부비동염 조심하셔야 하고...
    근데, 코감기라고 해서 "머리 감기" 또는 "눈 감기" 같은 '감기'로 생각했습니다.

    아침에 머리를 안감고 나와서 그런지 그런 감기로 생각되었나 봅니다. (긁적)

    아래쪽에도 비가 오네요. 지하철 운전, 버스 운전 조심하시구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11: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다행히 코감기는 떨어진 것 같습니다.
      주의는 해야겠지만 증세는 5% 정도 잔여분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다행이지요.
      대략 몇주인지, 이게. ㅠ.ㅠ

      아하. 머리감기 눈감기 코감기... 참 여러가지 의미의 '감기'가 있군요. ^^

      아래쪽도 비가 왔군요. 오늘은 좀 맑은 거죠?
      제가 지하철과 버스는 타지만 운전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욧...! 버럭. ^^

  5. BlogIcon 돌이아빠 2009.04.16 08: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감기 조심하세요~~~~환절기라 감기 많이들 걸리시네요. 감기 얼른 나으세요~!
    화이팅!

  6. BlogIcon 명이 2009.04.16 17:0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 코감기는 미운 선배에게 줬는데...!! 비푸리박 오빠님은 어디서 감기를 얻으셨단 말입니깟~!!!!!
    아..감기 좀 떨어졌으믄 좋겠어요 ㅠ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23: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는 감기를 부모님 댁에 갔다가 누구에게선가 얻어온 모양입니다. ㅠ.ㅠ
      그걸 대략 한달여를 끌어왔는데...
      드뎌 털어낸 것 같구요. 휴우.

  7. BlogIcon oddpold 2009.04.16 17: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해야 할 일은 언제나 쓰나미 처럼 오는 건가요? ㅠ.ㅠ
    너무너무 피곤한 요즘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23: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는 해야할 일은 언제나 쓰나미처럼 옵디다. -.-;;;
      저도 참 피곤한 날들이었네요. 지금은 좀 낫나? 크.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16 21:1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살짝 코감기 걸렸습니다.
    덕분에 앞날이 걱정입니다 ㅠㅠ

    대구는 알다시피 낮과 밤 일교차가 타지역보다 조금 더 심각합니다...
    며칠 전에는 낮 온도가 29도까지 올라가서 낮에 얇은 옷 입고 도서관 갔습니다. 집에 갈 시간쯤.. 저녁에 엄청 추웠습니다.

    감기 조심합시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23: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오오. 요즘 코감기 목감기가 잘 안 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조속히 털어내시기 바랍니다.

      대구가 일교차가 크겠군요. 낮엔 덥고 밤엔 춥고... 옷입기 힘들죠.
      더더욱 감기조심하셔야 할 듯요.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17 20:3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원래 시즌 되면 감기 걸리는 게 일상이었는데, 다행히 요번 감기는 저를 비껴 갔답니다.
    얼른 나으세요, 비프리박님. ㅎㅎ

    그래선 그랬던 걸까요? 제가 감기에 걸리지 않아서.
    처음에 코감기를 '코를 감기(머리 감을 때처럼요)'로 이해했어요. 죄송해요. ㅠㅠ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8 22: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다행이시군요. 비껴가시다뉘...! (아쉽단 이야긴 아닙니다. ^^)
      저는 어째 1년만에 이리 길게 들이닥쳤는지... ㅠ.ㅠ
      이제 거의 다 떨어졌어요. 다행히. ^^

      코감기. 뭔가를 감는 것으로 생각하셨군요.
      조오기 위에 그런 분 또 계십니다.
      평소 저는 코를 감지 않은 터라, 어떻게 코를 감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18 14:3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감기....전 한달째 기침감기중입니다...^^
    이것이 뜨거운것만 먹을라 하면 도지더라구요.....-.-

    전 요즘 아파트 1층부터 19층까지 계단 오르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ㅎㅎ
    아..이거 보통 힘든것이 아니더군요..내려올때 다리가 후들후들....^^
    그래도 좀 체중을 줄여볼까 하고 시작한건대..이거이거 효과가 좀 있어야 하는대 말이죠..
    딸내미는 두번 올라가더니..완전 넉다운 돼서 다음날 부터 안나옵니다....ㅎㅎ

    교제작업은 많이 하신겁니까?....
    우리딸랑구 스페셜반 교제비만 30만원 정도 되던걸요...직접 작업하시면 많이 저렴하겠지요...^^
    비프리박님과 같은 선생님만 있음 참 좋겠는대 말이죠..교제비 걱정은 일단 접을 수 있으니까...에효~

    저의 DSLR은 어제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렌즈수리비만 들고 미러보강은 꽁짜로...^^
    뷰파인더 청소도 하고 CMOS청소도 깨끗하게 되었더군요...그런대 렌즈 상태가 좀 안습입니다...
    잡았다는 핀은 약간 전핀에..먼지도 한두점 보이고..암튼..자기꺼 같이 고쳐주는 A/S는 기대하기 힘들까요?
    비프리박님 카메라가 무쟈게 보고싶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8 22: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기침감기가 들이닥쳤군요...?
      이번엔 목-코-기침... 요런 감기들이 오래간다던데, 저도 코감기 오래 끌었구요.
      희수님은 벌써 한달째 기침감기를...?
      병원은 다니시는 것이죠? ^^;

      1층에서 19층까지 계단 오르기. 괜찮습니다. 무릎과 발목이 견뎌주기만 한다면요.
      힘든 것은 괜찮지만, 이상이 느껴진다면 중단하시길 권하고요.
      제가 2006년 12월에 했던 운동입니다. 한 두달째 접어들었는데 무릎이 역시 문제더군요.
      저는 23개층을 오르락만 했습니다. 내려갈 땐 엘리베이터 이용하구요.
      내려갈 때 무릎과 발목에 상상 이상의 무게가 실리더라구요. 그것도 23개층을 하려니. ㅜ.ㅜ

      꾸준히 하실 수 있다면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능하다면 한번 하시면 2회 왕복 정도 하시는 것도 좋구요.
      저는 3회인가 4회까지 오르기를 했던 것같습니다. 100층 오른다는 생각으로요. ^^
      꾸준히 하신다면 건강도 챙기시고 등산의 체력도 기르실 듯요. ^^
      딸내미가 안 나오더라도 희수님은 꿋꿋이 밀고 나가삼. ^^

      교재작업은 이제 다행히 한숨 돌립니다. 3권을 저렇게 몰아쳐서 끝내긴 첨입니다.
      게다가 답답글은 밀리더라도 포스트를 안 거르려고(크흐)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a
      어쨌든. 잘 끝났고, 어제 교재가 나왔더군요. (요건 기회 봐서 한번 올리죠. ^^)
      애들 돈 좀 아껴 줄라고 제가 부단히 노력합니다. 하하.
      고3 애들 돈이 넘흐 들어가서, 저라도 이렇게 챙겨주어야지요.
      (제가 좀 착하죠...? 그래도 애들은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크흣.)

      dslr이 이제 퇴원했군요. 접때 그 수리내역은 견적서였던가요? ^^a
      여러가지 함께 수리가 되었군요.
      근데, 기사가 자기것처럼 노력을 하지는 않았군요. 핀 문제도, 먼지도, ...
      (그러려니 하실 수 있으십니까. ^^)

      하하. 저의 카메라는 이제 인증샷을 올릴 차롄가요?
      결정만 하고 아직 주문은 하지 못했다는... ㅠ.ㅠ

  11. BlogIcon 초록장미 2009.04.23 17:3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감기로 고생 중이시군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다 떨쳐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요즘 감기 정말 독해요. 걸리기도 잘 걸리고 한번 붙으면 떨어지지 않죠. 저도 지난 겨울에 기침감기에 걸려서 2주가 넘게 기침을 하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저도 저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의도치 않은 폐를 많이 끼치게 되더라고요. 손을 잘 씻으면 모든 전염병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주워들어서 조금 강박적일 정도로 손을 자주 씻고 다니는데도 걸릴 정도면, 현대의 감기는 더 이상 옛날에 말하던 감기와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쨌거나 몇 년째 만성비염에 시달리고 있는 저 같은 여자에겐 감기에 걸린다는 것은 MB약을 마시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감기가 아니어도 늘 코가 막혀서 두통이 있고 최근에는 콧속이 헐어서 코피 아닌 코피까지 흘렸는데 여기에 감기까지 겹치면 뭐...... 거의 죽음이죠. ㅋㅋ;; 그리고 코감기는 꼭 목까지 감기 바이러스를 전이시키더라고요. 그래서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비프리박님에게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은 참 행복한 학생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자료집과 핸드아웃을 일부러 준비하는 선생님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고3 학생들이 교재비가 엄청나게 들어가는 건 사실이에요. 저도 고3 때 교과서 외에도 선생님들이 사라고 한 문제집이 거의 30권에 달했거든요. 친구들이랑 만날 했던 얘기가, 도대체 교과서로 가르치지 않을 거면 왜 사라고 한 건지 이해가 안 간다는 울분의 토로였죠. 가뜩이나 책값이 천정부지로 솟은 이 때에 말입니다. 학교에서도 이럴진대 학원 하나씩은 의무적으로 다니는 요즘 아이들은 더하겠죠. 비프리박님은 블로그에서 보이는 것만큼이나 학원에서도 좋은 선생님이실 것 같아요. ^^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셨군요. 이번에는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 잘 조절해서 달리시길 바랍니다. 저도 운동을 좀 해야 하는데 원체 움직이기를 싫어해서^^; 그래도 몇 달 전부터는 건강을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사무실까지, 또 사무실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다니기를 실천하고 있어요. 사무실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리거든요. 하루에 30분 이상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들 하잖아요. 사실은 쉬지 않고 30분 이상 걸어야 좋다는 이야기지만, 직장을 다니다보니 그러기가 쉽지 않네요. 아예 운동을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하고 열심히 걸어다니는 중입니다. ^^

    오늘따라 카운트다운 밑의 "본 계약은 사정에 의해 조기 파기될 수 있음"이라는 문구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요. 아무 이유 없이.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24 01: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제 코감기는 다 떨쳐낸 것 같아요. 그래도 조심은 하고 있어요. 아차 하면 들이닥치니까요.
      이번에는 고생을 좀 했어요. 병원 가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다가 지치더라구요.
      에이, 자연치유로 가자.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약 먹어서 낫는 거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행히, 떨어져 주었어요. 요즘 감기 오래 가던데 말입니다. 사실, 저도 오래갔죠. -.-;
      감기가 더 이상 옛날 방식으로 예방되거나 치유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ㅎㄷㄷ

      만성비염에 코막힘에 두통. 어째요. 좀 나으셔야할텐데 말이죠.

      하아. 제가 챙겨주는 자료집과 핸드아웃에 큰 의미 부여를 해주시니 이거 무쟈게 눈물겨운데요? ㅜ.ㅜ
      아이들 주머니 사정을 선생이 안 챙기면 누가 챙겨주겠어요. 요즘 애들 책값 장난 아니잖아요.
      게다가 고3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비용 장난 아니게 들어가죠. 그래서 좀 챙겨주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애들은 그런 거 잘 모른다는... 크학학. (그래도 나중 되면 알겠죠. 졸업하면? ^^)
      초록장미님도 문제집 권수는 좀 쩔었군요. 거기다 개인적으로 구입한 것까지 하면 상상이 됩니다.
      그런데 정말, 학교에서, 교과서는 왜 사라는 건지. 가르치지도 않을 거면서 말이죠. 버럭.

      요즘 달리기를 본격적인 수준으로 살곰살곰 올려놓아서 기쁘답니다.
      운동을 쉬고 싶은 날에도 그런 자극을 줘요. "야. 어떻게 시작한 달리긴데... 쉴려구?"라고요.
      말씀처럼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잘 조절해서 조금씩 높여가야겠죠. 거리와 속도를. ^^
      아. 초록장미님도 이런저런 걷기를 좀 하고 계시네요. 좋은 시도입니당. 안 하는 것보다 낫지요. 당근.

      아. 2mb 시계요. 제발이지 사정에 의해 조기 파기되었으면 합니다. 제발~~~!

    • BlogIcon 초록장미 2009.04.26 02:07 | Address | Modify/Delete

      학생들은 선생님의 은혜를 잘 모르죠. ^^; 요즘 아이들이 버릇이 없어서가 아니라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라는 게 원래 그렇지 싶어요. 우리가 부모님이 생존해 계실 때에는 그 고마움을 잘 모르다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가슴 깊이 느끼는 것처럼, 선생님의 은혜도 지나고 나면 느끼게 되는 류의 은혜인 듯해요. 비프리박님이 가르치는 학생들도 졸업하면 절로 철이 들어서(?) 알게 될 테니 섭섭해하지 마시길요. 혹시 아나요? 나중에라도 그 때 그 문제집 감사했다고 선물 하나 사들고 올지. ^^

      코감기를 다 떨쳐내셨다니 다행입니다. 근 한 달을 끌었으니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저도 비염약을 한 주 복용으로 끝내려고 병원은 더 이상 가지 않았답니다. 약을 계속 먹으면 거기에 의존하게 되어서 먹지 않으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프거든요. 진통제가 처음에는 한 알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다섯 알, 여섯 알로 늘어나는 것처럼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그냥 지내려고요.

      달리기를 본격적인 수준으로 올리신 것도 축하드려요. ^^ 저도 어떻게든 하루에 걷는 시간을 늘리려고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평일에는 아무래도 힘드네요. 직장이나 좀 가까우면 헬스클럽을 고려해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저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는 걸로 운동량을 늘리는 수밖에요. 주말에는 일부러 밖에 나가서 좀 돌아다니기도 하고요. 말 나온 김에 당장 내일부터 시작해야겠네요. ^^

      그럼 또 다른 포스트를 보러 휙-!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27 16: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부모의 은혜를 뒤늦게 깨닫는 것처럼 선생(스승?)의 은혜를 깨닫는 것도 늦는 모양입니다.
      늦더라도 깨닫기만 한다면 고맙죠. 말씀처럼 철 들고서 옛날 이야기 하러 놀러오는 녀석들이 가끔 있습니다.
      뭐, 찾아 오지 않더라도 깨닫는 친구들도 좀 있겠지요. (제발 알아만 달라고...! 크흐.)
      모른대도 섭섭하진 않아요. 제가 자기 만족을 위해서(?) 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자원봉사(?)라는 것이, 사실은 자기 만족을 위한 거다...라는 설(?)도 설득력있다고 봐요.

      코감기는 다행히 잘 떨어진 것 같아요. 말씀처럼, 좀 시간을 끌겠다 싶으면 약을 안 먹어요.
      몸이 아주 불편한 경우를 제외하곤요. 시간 길게 끌면서 약 먹어봐야 좋을 것 없으니까요.
      그리고 몸관리를 잘 해주고, 체력을 높이고, ... 그러다 보면 그런 것들은 다 떨어지더라구요.
      비염이 있으시군요...? 저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간혹 위세를 부릴 때가 있습니다. 크으.

      달리기. 정말이지, 본격화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그간 눈물의 세월을 오개월이나. ㅠ.ㅠ
      초록장미님의 생활로 미루어 초록장미님은 일상 속에서의 걷기를 하는 게 맞을 듯 해요.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으니까, 따로 시간 빼기가 쉽지 않잖아요. ^^

      저도 다른 답답답글에 답답답답글^^ 달러 휘리릭...! ^^

  12. BlogIcon 비프리박 2015.04.27 18:0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번 코감기는 웰케 안 떨어졌는디. ㅡ.ㅡ
    약먹으면 1주일, 안먹으면 7일...! 딱 그렇죠.
    이제 거의 다 나은 것 같아요.
    오늘도 날이 좀 꾸리꾸리하네요. 2프루님도 건강유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