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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계부를 쓰고 있습니다. 꽤나 오래 된 것 같습니다. 대략 8년째로 접어드는군요.
지금 타는 차량은 만 4년을 넘긴 상태고요. 대략 여름이 되면 만 5년차로 들어갑니다.

가계부도 쓰고 있습니다. ^^ 엑셀 파일로 작성하고요.
가계부는 2006년 2월부터 제대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라는 것은,
꼬박꼬박 쓴다는 의미도 있지만 엑셀파일로 제법 그럴듯한 모습을 갖추었다는 뜻도 있습니다.

2009년 1월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시작했습니다. 꼭 2개월을 넘겼군요.
1월 말에 올린 어떤 포스트(http://befreepark.tistory.com/440)에서
승용차 출퇴근을 버리는 이유와 그로 빚어질 이점을 적었더랬습니다.

승용차 출퇴근을 버리고 대중교통을 택한지 어언(?) 2개월...!
차계부와 가계부를 한번 뒤적여 보고 싶었습니다.
 



          대중교통 출퇴근 두달... 극적인 주유비-교통비 결산!!!


하나. 주유비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월과 2월의 차량 주유비 감소를 2008년과 2009년 기준으로 한번 대비해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월과 2월에는, 승용차로 동해안 여행를 다녀왔고 가까운 곳에 나들이도 좀 갔다왔습니다. ^^
강원도 주문진과 경기도 포천 쪽으로 다녀온 여행과 나들이를 감안할 때
월간 주유비는 가히 혁명적으로 감소되었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



둘. 교통비 지출

작년까진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없습니다.
순수하게 2009년 들어서 생겨난 신설 지출항목쯤 됩니다.

2008년 1월 = 57600원
2008년 2월 = 72400원
   * 그녀가 입원했을 때, 택시 이용을 좀 했었지요. ^^a (총 12400원)

25일 출퇴근 기준, 월간 평균 약 6만원선에서 끊는 것 같습니다. ^^
버스와 지하철이 환승이 되니까 그나마 좀더 낫지... 싶구요. ^^



셋. 월간 지출 결산 (전년 동월 대비)

위에서, 차계부와 가계부를 들춰 산출한 숫자들을 결산하면 어떤 숫자가 나올까요.

2009년 1월 = 총 24만 2500원 감축
2009년 2월 = 총 20만 1600원 절약


이거, 이거, 예상과 기대 이상이군요.
위에 적었던 어떤 포스트(http://befreepark.tistory.com/440)에서 단순 숫자상으로
예상한 것으로는 월간 11만원 정도 절약할 것으로 계산했었거든요. ^^

근데 실제로는 대략 월 평균 20만원 이상은 세이브하고 있군요. ^_______^
지금처럼 나간다면, 연간 240만원 정도는 절약할 수 있을 거 같군요. 240만원...!!! ㅎㄷㄷ



결론 (비스므리 한 것을 끄집어내(응?) 봅니다.)

처음에는 막히는 교통상황 때문에 시작한 승용차 버리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었는데...
예상하고 기대했던 이런 저런 좋은 점들이 예상과 기대를 훨씬 뛰어넘어주니 기쁩니다.
^___^

대중교통 출퇴근의 단점을 이야기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저도 모르지 않습니다. ^^;
그치만 좋은 점만 보고 앞으로도 쭈욱 계속 이어가 보려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을요.

대중교통 출퇴근 두달을 기념하여 결산으로 잡은 컨셉이 '주유비-교통비' 결산이었는데요.
대중교통 출퇴근 세달째 넘길 때는 결산 컨셉으로 '읽은 책들'을 결산하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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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311 수 09:30 ... 10:00
& 12:40 ... 13:20  비프리박


p.s.

본문에서 언급한 그 어떤 글은 바로 다음과 같은 제목을 달고 있고요.
▩ 승용차 출퇴근을 버린지 한달... 대중교통 출퇴근으로 얻은 것^^ ▩
언급을 할 기회는 없었지만 대중교통 출퇴근의 실마리가 되었던 것을 적어본 포스트는...
바로 이 포스트지요. → ▩ 토요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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