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승용차 출퇴근을 버린지 한달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확히 지난 12월 마지막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고 있네요.
뭐, 다들 하고 있는 건데, 그게 무슨 포스트씩이나 올릴 소재인가...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2001년 여름부터 2008년 겨울까지 햇수로 8년을 해오던 승용차 출퇴근이다 보니...
그것을 접는 데에, 생각과 이유와 소감이 없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 토요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렵니다 ▩라는 포스트를 올린 적 있지요.
거기에 적었듯이, 토요일은 승용차 출퇴근을 할 수 없는 즉, 토요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꽤나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 아예 승용차 출퇴근을 버린 데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


 
    승용차 출퇴근을 버린 세가지 이유  


1. 퇴근을 안정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한다. 그것도 차 끊기기 전에...!

가장 크게 작용한 변수입니다. 지금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일한 지, 1년...!
차 끊기기 전에, 안정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퇴근을 한다는 판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입시학원 선생들은 퇴근이 많이 늦습니다. 그것도 정해진 시간이 아닌 데다, 차가 끊기는 경우도 많구요.
승용차 출퇴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중의 가장 강력한 이유일텐데요. 이것이 사라졌습니다. ^___^


2. 저희집 그녀를 모처(^^)로 태우러 갈 일이 없어졌다. 

저의 그녀가 이런저런 이유로 퇴사를 감행했고, 그래서 회사를 더이상 안 나가게 된 것이지요.
그녀의 사무실도 퇴근이 늦는 데다, 왕왕 있는 회식자리가 끝나면 꼭두새벽인지라...
제가 태우러 가지 않을 수 없었더랬죠. 일주일에 하루이틀 빼고는 매일 가서, 태우고 퇴근했습니다.
그녀가 회식이 있는 날이면, 저는 퇴근 후 사무실에서 5분대기조를 하며 기다려, 그녀를 태우고 귀가했구요.
뭐랄까. 시간과 돈을 포함한 출퇴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분명히 있었지요. 근데, 이것도 사라진 것입니다.


3. 월 11만원, 연간 13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 앞에서, 마음을 먹다.

저 혼자 출퇴근을 할 경우 승용차 구간거리계에 편도 21~23km 가 찍힙니다. 코스가 여럿 되다 보니. 크.
1일 왕복 대략 45km 잡으면, 연비가 10km/L는 나오니까, 매일 4.5리터의 휘발유가 드는 건데...
리터당 휘발유값을 대략 1500원 잡으면, 4.5×1500=6750원 나옵니다. 매일 기름값만 이렇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비용은 1일 2400원으로 뚝 떨어집니다. 하루에 4350원이 절약되는 것이죠.
2mb 치하의 경제빙하기...!!! 월 11만원 정도의 절약, 연간 130만원의 세이브는, 큰 매력이 아닐 수 없지요.


( 제가 애용해 마지 않는 지하철을, 출근할 땐 매일 타는 어느 역입니다. 아. 저는 국철 구간에서 탑니다. )


 
    대중교통 출퇴근으로 얻은 세 가지  


1. 뭐니뭐니 해도 책읽기가 그 첫번째...!

느리게 읽기의 달인(^^);;;인 저라지만, 하루에 40~60쪽 정도는 읽습니다.
지하철을, 출근에 30분, 귀가할 때 30분 타거든요. 이 시간에 읽습니다. 버스에선 읽기 힘들고요. ^^a
매일매일 출퇴근을 하는 것이고, 단순 계산을 해도, 한달에 너댓권에서 대여섯권은 읽을 거 같습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가장 큰 수확(?)인 거 같습니다. 지난 한달간 다섯권을 읽었더군요. ^___^
출근 전에, 다 읽은 책을 꺼내놓고, 새로 읽을 책을 고를 때...도 기쁨이자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2. 노래듣기...! 휴대폰 이어폰을 귀에 꽂고서 걷거나 읽다.

집에서 나가 버스에 오르면, 휴대폰을 꺼내 이어폰을 장착^^합니다. (낮시간이라 앉을 수 있습니다.^^)
회사 사무실 들어가서 이어폰을 장착 해제^^할 때까지 계속 노래를 듣습니다. 걷거나 책을 읽으면서요.
퇴근할 때도 지하철 탈 때 이어폰을 꽂은 후,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릴 때까지 쭈욱 노래를 듣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다는 것, 역시 즐거움 중의 하나가 아닐 수 없지요.
반복해서 듣기를 꽤나 즐기는 지라, 1월은 김동률의 출발과 럼블 피시의 리메이크곡 몇곡을 계속 들었네요.


3. 졸리면 자기...!

승용차 출퇴근시에 가장 고역이 바로 졸릴 때지요. 잘 수도 없고 말이죠. -.-;;;
대중교통 출퇴근을 하면서는, 졸릴 때 (앉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자도 된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낮 출근하니까 특별한 일 없으면, 버스와 지하철에서 앉을 수 있습니다. 퇴근할 땐 대략 반반 같구요. ^^;;;
왜, 유독 피곤한 날이 있죠? 그럴 때에는 잠시 한 10분이라도 눈을 붙인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제가 "16년간 조각잠만 자온 '숙면' 박○○ 선생"이란 별명에 어울릴 정도로 조각잠을 즐기는 편이거든요.
조각잠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정말 단잠(!) 같을 때가 있습니다. 잠깐 자도 개운한...! 크흣.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얼마전에 리뷰 포스트 올리면서 찍어본... 1월에 읽은 책들. ^^
그러고 보니, <공간정치 읽기>와 <바람의 화원> 두권이 빠졌군요.



대략, 이유 '세가지'와 얻은 '세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더 적으려면 적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만. 큿.)

퇴근할 때, 다리에 피가 몰리는 듯한 느낌이 밀려오는 피곤한 날... 앉지 못하면,
"아, 승용차 퇴근을 한다는 것이 '앉는다'는 휴식의 의미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대중교통 출퇴근의 좋은 면, 긍정적인 면을 들추어 곱씹어보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일상의 모든 일이 관점의 차이로 즐거움과 고통이 갈리기도 하니까요.


더위는 덜 타지만, 땀은 좀 많이 흘리는 편인 제가 한여름에는 승용차 출퇴근을 할까 안 할까.
아직 이 부분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고민을 좀 해야할 문제일 것 같습니다.
출근 했을 때, 와이셔츠 겨드랑이와 등판이 젖은 상태라면 좀 꺼려지거든요. -.-;;;
어차피 몇달 후의 일이니, 고민을 좀 더 하기로 하지요. 이것은.

그 외에는 일년 내내 대중교통 출퇴근이 '순항'할 것 같습니다.
책읽기와 노래듣기를 만끽하면서요. ^^ 물론, 졸리면 자면서 말이죠. ^^
그리고 연간 백만원 넘는 비용 절감효과에 기뻐하기도 하면서요. ^^



2009 0131 토 07:40 ... 08:40  비프리박



p.s.
이제 2월입니다.
1월은 잘 보내셨는지요?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 있는 달이지만,
지나간 한달 보다는 남은 열한달을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멋진 2월 만드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아, 그리고 8000번째 답글을 제가 작성하지 않기 위해서,
답답글 없는 묵언수행의 날을 이틀씩이나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임박했다는 말씀 정도만 드려야겠군요. ^^
선물은 없더라도, 누가 8000번째 답글을 찍어주실 것인가.


                                            [ 2009 0131 토 첫새벽, 대문 ]
 
 
반응형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악성답글/배설형답글/욕설답글은 삭제됩니다.
답글은 인격의 거울입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메쓰메릭쓰 2009.02.03 10:1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음주로 면허가 취소돼서 이제 운전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저로써는

    마음에 안와닿을수가 없는 내용이네요^-^

    저는 하루에 등하교를 왕복 100km 정도를 운전을 했습니다. ㅎㅎ 학교가 멀다보니까;;

    이제는 정말 마음 편하게 먹고 1년동안은 비프리박님 처럼 책읽고 음악듣고 다녀야 겠네요 ㅎ

    엠피쓰리를 받을수 있는 사이트도 가입도 해야하고요;; 책도 사야겠고;; ㅎㅎ

    울적한 마음 조금더 위로가 될수 있는 글이였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3 15: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수학을 좋아하시나요? 아님 수학 선생님이신가요? 아이디가. 크흣.

      음. 어쩐 일로 음주운전을 하셨대요...? ㅜ.ㅜ
      본의 아니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하는 상황이군요.

      그래도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고 독서와 음악듣기의 기회로 삼으시면 좋지 싶네요.
      음주운전에 대한 경계심을, 바짝 갈아서 각을 세워두시고요. ㅎㅎ

      어줍잖은 제 글이 메쓰메릭쓰님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다니
      황송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시겠죠? ^^

  3. 뽁도사 2009.02.03 10:3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두 BMW 애용자라는
    B :버스
    M:메트로
    w:워킹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3 15: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하. 그 BMW...!
      위에 적을까 했는데, 이렇게 도사님이 딱 짚어주시네요.

    • 초록장미 2009.03.06 17:03 | Address | Modify/Delete

      아까 'BMW 애용자'까지만 보고 우와 돈 많은 분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ㅋㅋㅋ 저랑 똑같은 분이시네요, 뽁도사님.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06 17: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BMW 애용자의 비밀을 드디어 아셨군요. 하하.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03 11:0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3 15:2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메인 노출에 전혀 문제 없구요.
      정치-시사-이슈의 글이 아닌 한,
      다음 메인 노출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크하핫. ^^

      운영자님도 심한 일교차를 보이는 요 며칠 따뜻한 날씨에 방심(?) 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요. 감기는 저 멀리 물렀거라...! ^^

  5. 강쿠마 2009.02.03 11:5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차가 없어서 2년간 지하철만 이용햇는데 ~ 책 읽는 습관을 얻었죠 ^^

    이젠 승용차 타고 댕겨도 ~ 다른 시간에 책을 읽네요 ~~ 즐거운 추억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3 15:2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좋은 계기가 되셨네요.
      저는 요즘 책을 읽으면서 목말랐던 자가 물 마신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
      오호. 그 와중에 독서습관이 몸에 배셨군요. 축하드립니다.

  6. BlogIcon 바람몰이 2009.02.03 13:2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좋지요. 저도 차 놓고 걸어다니니 너무 좋더라구요. 잘 보고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3 15: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오호. 차 놓고 뚜벅이를 택하셨군요.
      저는 그것이 불가능(!)한지라 일단 대중교통에 만족합니다. ^^

      좋은 글, 트랙100 감사하고요.
      저도 100 보내 드립니다. ^^

  7. 허허 2009.02.03 13:2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버스타고 싶어도, 지하철 타고 싶어도 못타는 사람입니다.
    왜냐... 지하철은 없어서 못타고... 버스는 가는 곳이 없어서 못탑니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매일 차로 출퇴근... 거리는 약 30km정도... 그나마 고속도로를 주로 타서 그리 많이 걸리지는 않지만...

    지하철이 타고 싶어요... -_-;;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3 15: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어쩔 수 없이 차를 타야 하는 분이시군요.
      그 기분 잘 압니다. 제가 바로 작년까진 그랬으니까요. 크.

      그래도 시간이 덜 걸리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좋아하시는 노래나 음악을 열심히 들으심이 어떨는지요?

  8. BlogIcon 윤태 2009.02.03 13: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는 날씨가 풀리는대로, 3월부터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할 예정이에요. 직장을 가까운 곳으로 옮겨와서요. 3킬로 미터쯤 되는데요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으로는 잘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싱그러움을 자전거를 타고 오가며 느끼고 싶기 때문이죠 ^^ 글 잘봤습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3 15:3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오오. 자전거 출퇴근요. ^^
      그게 가능하시다면 복에 가까와 보이는데요? 축하드립니다.
      직장 가까운 데에 사는 분이 가장 부럽더라는...! ^^
      대중교통 출퇴근과는 또다른 맛이 있을 자전거 출퇴근의 즐거움 만끽하시고요.
      부럽습니다. ^^

  9. BlogIcon Liante 2009.02.03 15:0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연관 백만원이라.. 무섭군요 ㅎㅎ
    한달에 책 5~6권이면 엄청난데요 ㅎㅎ

    아직 출근할 정도의 나이는 아니지만.
    제가 사는 동네의 경우는 앉는것은 고사하고. 숨이나 제대로 쉬었으면 할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은데.
    앉아서 책까지 볼 수 있다니. 굉장하네요. 퇴근 시간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조금 불편해도 금전적으론 승용차보단 분명히 유리 한것 같습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3 15: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시간의 무게, 세월의 무게란 말을 생각합니다.
      일년간으로 계산 할 때, 커지는 숫자 앞에서 경외감(?)을 갖게 됩니다.
      연간 100만원 넘는 돈도 그렇고,
      연간 50~60권을 넘는 책도 그렇고,
      ...
      시간의 무게가 참 무섭습니다. 그쵸?

      으윽. 만원버스, 만원지하철, ...
      거기에 걸리시는군요. 그래도 숨은 제대로 쉬셔야 함다...! 크흣.

      맞습니다. 조금은 불편한 면이 있지만,
      그것이 다른 좋은 점으로 상쇄가 가능할 뿐더러 금전적 유리함까지 있으니...! ^^
      일단 주저함은 던져버리고, 대중교통으로 넘어왔습니다.

      공감 답글 감사합니다. ^^

  10. 세악시 2009.02.03 16:4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오늘처음남편이랑버스타고출근했고요앞으로도쭈우욱출퇴근했음하는바램입니다3개월정도택시로출퇴근했는데택시비장난아니거든요황소고집남편겨우설득해서버스이용하기로했어요집에서15분정도걸어야정류장이라아침부터팔장끼고데이트했어요낼아침은종이컵에맛난커피준비해서지대로즐기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3 16: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오오옷. 택시를 3개월이나...! 크헉...
      비용이 장난 아니셨겠는데요? ㅠ.ㅠ

      남편분이랑 같이 출근하셨다고요. 앞으로도 쭈욱 그러시면서 사랑을^^ 키워가시길요. ㅎㅎ
      저는 집사람이 이제 좀 쉬겠다고 하고 있는 관계로, 그 즐거움은, 접어두었습니다.
      부럽습니다. ^^
      그리고 긍정적으로 개인의 일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좋습니다. ^^

  11. BlogIcon Arti 2009.02.03 18:0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당신들의 대한민국2도 읽어보세요...

  12. 저녁에 2009.02.03 18:2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늦게 버스타면 술쳐마신사람들 개념없이 트름꺼엌 해대고~~좋겟수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3 18:4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직 그런 분들 못 접했네요. 그리고 그렇다 한들, 그분(?)들 때문에 결정이 달라질 건 없구요.
      개념 없이 꺼억 해대는 듯한 분들이 늦게 타는 버스에만 있는 것 같진 않군요. -ㅁ-;

    • 초록장미 2009.03.06 13:12 | Address | Modify/Delete

      그와 마찬가지로 밤늦게 운전해서 집에 가다보면 술 마시고 위험하게 운전하는 분들도 부지기수로 만날 수 있죠?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06 15: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초록장미님, 아마도 저분은 트름 꺼억 해대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버스나 지하철만 이용하셨던 모양입니다.
      그렇죠. 운전을 해도 음주운전자를 만나 사고를 당할 위험이 밤이 되면 높아지는데 말이죠. ^^

      으흐. 이렇게 깊숙한 곳의 포스트를 챙겨 읽으시고
      이렇게 깊숙한 곳의 답글까지 챙겨읽으시는 초록장미님 같은 분이 계시니...
      이거 이거 기분이 째지는데요? ^^

    • 초록장미 2009.03.06 15:43 | Address | Modify/Delete

      오홋- 비프리박님 지금 여기에 계시나봐요. 저도 한참 전부터 있었는데. ^^ 저녁에 님 말씀이 영 틀린 건 아니에요. 저도 한때는 지하철을 타고 다녔던 사람으로서 꼴불견인 승객들 많이 봤거든요. 다만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이유로 비프리박님이 승용차에서 대중교통으로 바꾸신 것을 무작정 비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욱했다고나 할까요. ^^; 살짝 욱하는 기질이 있어서요, 제가. ㅋㅋ

      비프리박님의 글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차근차근 보고 있어요. 이런저런 사회현상이나 예술작품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댓글들도 훑어보고 있구요. ^^ 보다보면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할 때가 많답니다. 방송인 김제동 씨의 말처럼 인터넷은 사람의 마음이 흐르는 공간이다보니 평소 가족이나 친구들과는 깊게 나누기 힘든 대화를 블로그를 통해서 나누게 되는 것 같아요. 참 좋네요, 이런 거.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06 16: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런 답글에 욱하는 걸로는 아마도 저도 어느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는 될 겁니다. -.-;
      다만 블로그 주인장으로서 정말 필터링에 필터링을 거듭해서 답글을 곱게(?) 적는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초록장미님처럼 욱~해주시는 분이 계시면 참 고맙죠. ^^
      이 기분 아시리라 봅니다. ^^

      물론, 심야의 대중교통에서 온갖 냄새를 풍기는 분들은 고통입니다.
      간혹 칸을 이동할 정도라면 믿으시겠습니까. -.-;;;

      아. 찬찬히 이거저거 쭉 보고 계시는군요.
      이런 감사할 데가... ^^;
      이거, 고마운 마음에, 뭐 하나라도 보내드려야 하는 것 아닐는지... 크흣.
      제 마음은 그렇다는 겁니다. ^^

      제 글 읽다가, 엄청난 반감 같은 거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분노씩이나 느낀다는 사람도 있고 말이죠.
      가끔이지만 그런 뜬금없는 분들 만나는 속에서
      이렇게 초록장미님 같은 분이 계시니...
      글 쓸 맛 납니다. ^^

      저도, 마지막에 적으신 바로 그대로가 좋아서...
      블로깅을 계속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p.s.
      네. 저도 지금 여기 블로그에 접속해서 답답글을 적고 있었지요. ^^
      실시간 리플놀이라고 하는 것인데, 기분이 아주 꿀맛이죠. ^^

    • 초록장미 2009.03.06 16:14 | Address | Modify/Delete

      오홋- 실시간 리플놀이의 묘미...!! 앞으로도 자주 느껴보고 싶네요. 웹상을 누군가와 함께 산책하는 느낌이랄까요. 신선하네요. ^^

      본인의 이름을 걸고 하는 블로깅이라 글자 하나를 쓸 때도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그 기분, 저도 예전에 홈페이지를 운영해봐서 잘 안답니다. 우스운 건 아무리 조심스럽게 글을 올려도 꼬투리를 잡을 사람들은 잡는다는 거죠. 그런 사람들은 그저 인생의 재미가 남이랑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것밖에 없나보다... 하고 넘기는 게 속 편할 것 같아요. 일일이 신경쓰고 반박하다보면 블로깅이나 홈페이지 운영 자체게 염증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

      소통하면 소통할수록 점점 많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어 친근한 느낌이 드네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06 16:4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실시간 리플놀이의 묘미에 빠지면
      답글을 올린 후 일정 시간을 두고 계속 F5 키를 누르는 증후군에 시달린답니다. 하하.
      잘 표현하셨네요. 누군가와 웹상에서 함께 산책하는 느낌요.
      누군가와 어떤 주제를 놓고 수다를 또는 대화를 하는 느낌이라 표현해도 좋구요. ^^

      항상 표현에 신중하고 논리적 연결에 신경을 씁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은 문학적인지라^^ 읽음이 매끄러운가도 유의하지요.

      맞습니다. 그래도 꼬투리 잡는 사람은 어디서든 꼬투리를 잡지요.
      방문자가 늘어날수록 확률적으로 그 분들의 출현 가능성도 높아지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넌 그게 삶의 재미니...? 그러고 넘어갑니다. 그게 속 편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엔 웃으며 삭제할 경지(?)까진 올라왔습니다. 크흣.

      아. 예전에 홈피를 운영하셨더랬군요. 역시... 뭔가 포스가 느껴졌더랬어... 이러면서. 크흐.

      그렇죠. 소통은 공통점이 발견되어야 제맛이죠. ^^
      정말 만나게 되어 반가운 분 중의 한 분이 되셨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들러주시고요. 페이지 뷰 확인용 답글 주시고요. ^^
      가능하면 오늘처럼 실시간 리플놀이도...! 하하.
      (손님에게 너무 많은 걸 원하는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그쵸? ^^)

      근데, 울 초록장미님은 제 블로그에 처음 들어오신 게 어떤 경로로 또는 사연으로...?
      들어오신 것인지 갑자기 그것이 궁금해집니다. ^^

    • 초록장미 2009.03.06 17:51 | Address | Modify/Delete

      트랙백을 통해서 들어왔어요. ^^ '여성들은 88만원 세대가 따로 없다'라는 제목의 글을 보고 있는데 그 밑에 트랙백으로 달린 비프리박님의 '한나라당이 최저임금을 삭감하잰다OTL'이라는 글을 보고 욱-해서 당장 클릭했죠. 아니 최저임금이 얼마나 한다고 그걸 또 깎어, 깎기를! 하면서요. ^^; 저는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돈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람이고, 지금 제 동생도 그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터라 남의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그 글에 단 댓글은 평소 제가 생각만 하고 입 밖에 내거나 글로 표현한 적이 한 번도 없는 내용인데, 한 마디로 돈 없이 늙었으면 걍 죽어라- 라는 식인 법안 발의를 보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만 내뱉고 말았지요. 다른 댓글을 보니 비프리박님이 일일이 답답글을 달아주셨기에 제 글 밑에는 어떤 답답글이 달렸나 하고 다음날 다시 들어와봤는데, 그 재미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07 11: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그 포스트에 트랙백 잘 보냈었군요.
      제가 트랙백을 보낸 후에, 트랙백 보낸 페이지에 답글이 붙어서
      저는 초록장미님이 트랙백을 받은 장본인이신가... 순간 상상을 했더랬습니다.
      아마도 그 포스트에서 들어오셨겠다... 했는데, 역시나 그렇군요.
      이래저래 제가 박노자 리뷰 포스트도 잘 올린 것이 되지만,
      그 트랙백도 잘 보낸 것이 되는군요. 하하.

      딴나라당 아그들은 도대체 없는 사람들은 어찌 살라고...
      수십억 부동산 재산에 세금 내는 것은 아깝다고 하면서
      백만원도 안 되는 최저임금을 어찌 더 깎자는 것일까요. -.-;
      시급으로 받는 경우는 더 웃기지요. 몇 천원 되는 걸 더 깎아야 된다니...
      참 기가 찰 노릇이지요. 초록장미님이나 동생분이나 그리고 수많은 이땅의 젊은이들이...
      분노할 만한 일이라 봅니다. (그래서 딴나라당 애들은 좀 표를 못 얻는 것이 맞건만...! ㅠ.ㅠ)

      오호. 그 첫 답글 주신 것이 나름 의미가 있으신 답글이었군요. 이거, 이거, 감사합니다. ^^
      아. 일일이 답글 달고 있는 저의 노력이 조금은 작용을 한 것이었고 말이죠. ^^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요? 하하하. (또 오버한다. 크흣.)
      답글-답답글을 통한 소통이 즐겁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블로깅의 중요한 한 축이라 생각하구요.
      흠. 그 즐거움과 재미를 쭉 이어가 주실 거죠? 제발~~~! ^^

  13. 오늘도 2009.02.03 19:3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지금 자전거를 알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직장거리도 약 4키로미터 정도구요..아직 도로가 위험해서
    꺼려지긴 하지만...
    저전거 출퇴근은 작년부터 생각해 왔구요...
    취미로 헬스를 하는데.. 평소엔 하체운동 하기가 싫어서..
    상체위주로만 하는데..이젠 매일 하체운동 할 수 가 았어서..일석이조가 아닐까..생각이 드는군요...
    하여간 ...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3 19: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거리만 되시고 상황만 되신다면 자전거가 좋지요. ^^
      하체운동에도 좋구요.
      오. 헬스클럽다니시는군요. 저도 헬스클럽 다니는데. ^^
      자전거 타시면 굳이 하체운동을 안 하셔도 괜찮지 싶네요.
      물론, 자전거 탈 때 쓰는 근육과 헬스클럽에서 하체운동 할 때 쓰는 근육이 다르지만요. ^^

      어쨌든.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출퇴근시에 건강까지 챙기시니 님 좀 짱이신 듯. ^^

  14. 정사라 2009.02.03 21:0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으와~~~여기에 어떨결에 들어왔는데요....정말 무슨 영화한편보는듯해요~~여기에들어오신분들은 참 천사같아요,,,,유머들도 참 좋으시네요...저는 빈에서 넘어온지 얼마안되 한국이 너무 낮설고 힘들었는데,요즘 지리를 익히기위해 걷기를 시작했거든요,거의 2시간정도네요.힘도들지만 걷고나면 요..몇칠은 추웠잖아요..다리가 다 휘청거리더군요.근데요...습관을 조금 바꾸니깐 정말 좋은결과가 나왔어요.체지방이 저절로 분해되더군요.요즘은 스쿼시칠때 정말 제대로 구력나옵니다...여러분 올해도 많이 걸어서 건강합시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4 00: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운전자들 가운데 그런 분들이 많지요.
      역으로 너무 막아대는(?) 사람들도 적지 않구요.
      이래저래 엉켜서 스트레스를 제공하는 한국의 도로상황-.-; 인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오셔서 좀 더 적응하시기 힘들 수도 있었겠습니다. -.-;

      두시간 정도를 걷기로 하셨다구요.
      목 마른 자가 연못 판 거 같습니다. -ㅁ-;;;
      지리도 익히고 건강도 챙기고 ... 하는 쪽으로 좋게 생각하시길요.

      그리고 여기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참 천사같은 분들이 많습니다.
      개념을 챙기지 못한 나그네들이 가끔 나타나긴 합니다만, 그거야 뭐... 그러려니 하구요. -.-a

      행복하고 건강한 날들 되시길요. ^^

      p.s.
      답글을 옮기셨더군요. ^&^;
      저도 따라 옮겨왔습니다. ^^

  15. 진토 2009.02.04 07:4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절약된 비용에서 보험료와 유지비가 빠졌습니다.
    보험료만 연70여만원은 절약될걸요.
    게다가 5000km마다 교체해야 하는 엔진오일,
    25000km마다 교체해야 하는 미션오일,
    30000km마다 교체해야 하는 타이어 벨트들
    이것만도 1년에 평균 100만원은 더 절약이 될 것입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4 09: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꼼꼼한 계산 감사합니다. ^^
      그런 비용도 비용이 되겠지요.
      하지만 제가 차를 팔아버린 것은 아니어서...
      그리고 안 탄다고 해도 주말에 어디 일이 있어서 가거나
      간혹 놀러갈 때는 차를 쓰는지라...
      계산이 애매해서 그건 그냥 본문에서 뺐던 참이구요.
      그래서 본문에서 "매일 기름값만 이렇습니다."라고 적었더랬죠.

      그래도 주행거리가 줄어드니까
      아무래도 십몇만원 또는 몇십만원은 절약되지 않을까 싶네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16. redmummy 2009.02.04 08:4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두 참 많이 공감 되는 글이네요...저두 대중교통을 이용한지 일 년이 되어 가네요... 3~4년동안
    줄곧 승용차로 거의 생활을 해 온 저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건 쉽지 않았거든요
    근데 처음이 어렵지 하고 나면 이것 또한 여러 장점이 있으면서 편하더라구요
    차로 나간 한 달 지출만도 30만원 가까이 절약 할 수 있구 또한 막히는 길이나 주차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골먹리 썩히지 않아두 되구...또한 여유로워진다는 것...모두들 첨이 어려운 법...한 번 해보세요.
    저두 참 게으른데...할 수 있더라구요... 아자~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4 09:0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습니다.
      처음에 대중교통으로 갈아타기를 할 때 심리적 저항감(?)이 만만찮죠. 아시네요. ^^
      말씀처럼 처음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그냥 하게 됩니다. ^^

      여러가지 장점을 꼽자면 정말 끝도 없을 걸요.
      주차도 그렇고 막히는 길로 인한 스트레스도 그렇고 한두가지가 아니죠.

      사실, 그간 차를 타고 다닌 것도, 필요악인 면이 있었어요.
      어쩔 수 없어서... ㅠ.ㅠ

      함 힘 내고, 잘 해보자구요. 저도, 아자~!

  17. BlogIcon Kay~ 2009.02.04 08:5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와하하! 공감입니다.
    저도 시내버스, 지하철, 마을버스 타고 출퇴근하는데..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나름 만족하고 있다는.. ㅎㅎ
    아 그리고 메인 또 떳꾼요. ㅋㅋ (질투나서리 ㅎㅎ)
    추카 드립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4 09: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만족할 수는 있어요.
      더 만족할만한 대안이 사실 없고,
      가능하기만 하다면 이렇게 타고 다니는 것도 좋고,
      그러네요. 잘 아시넴요. ^^

      넴. 또 메인에 떴어효. ^^
      질투가 나신다고요...? 넘흐 잘 나가시는 nkay님께서 질투를...? 흠흠. 감사합니다. ^^
      저는 메인에 넘흐 목이 마르다는...! 크하하.

  18. BlogIcon 찬늘봄 2009.02.04 09: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대중교통이 좋은 점은 나만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란거..
    그 중의 백미는 살짝 눈을 부칠 수 있다는거죠.. ㅋ~
    제 기억으로도 종이로 된 활자를 가장 많이 읽었을 때는 전철로 1시간반정도 통학 / 출퇴근할 때 였던거 같아요..
    오랜시간 그렇게하다 불가피하게 자동차로 출퇴근하면서 책을 읽는 양이 급격히 줄었어요..

    비프리박님.. 좋은 하루되세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04 10:1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아요. 위에서 장황하게(^^);;; 적었지만 요약하면 찬늘봄님 말씀이 맞죠.
      나만의 시간을 많이 갖는다는 거.
      그리고 살짝 눈을 붙여도 된다는 거.

      아. 찬늘봄님의 기억과 제 기억은 비슷하군요.
      평생 가장 많은 책을 읽었지 싶은 때가 지하철로 학교 다닐 때였어요. ^^;
      물론, 공부한다고 도서관에서 더 많은 책을 보긴 했지만 그건 제 취미의 공부가 아니었으니. 큭.

      자동차로 출퇴근하면 책읽는 것이 많이 줄게 되어 있어요. 그쵸? ^^

      울 찬늘봄님도 하루하루 행복하셔야 함다...!

  19.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08 10:3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댓글이....ㅎㄷㄷ.......

  20. 초록장미 2009.03.06 13:4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역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사람으로서 공감 100% 가는 글이네요. 다만 저의 경우는 운전면허조차도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긴 하지만요. ^^ 대중교통으로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는 환경이다보니 굳이 운전면허를 따서 승용차를 구입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 집이 인천이고 직장이 서울 양재동이라 광역버스인 9100번을 타고 다니는데,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버스를 타러 나가는 시간까지 합해서 약 네 시간이에요. 그 중 순수하게 9100번만 타는 시간이 세 시간 정도? 아침잠이 많은 여자라 출근할 때는 대부분 잠을 자고 퇴근할 때 책을 읽는데, 그 한 시간 반 동안 쉬운 책은 4~50페이지, 조금 어려운 책은 20~30페이지쯤 읽게 되더라구요. 요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를 읽고 있는데 500페이지가 조금 안 되는 '한니발전쟁'을 퇴근시간을 이용해서 약 2주만에 독파했어요. 버스라서 눈이 좀 아프긴 하지만 지하철은 너무 자주 갈아타야 되고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어쩔 수 없네요. ^^;; 그리고 무엇보다도 절대 떨칠 수 없는 아침잠의 유혹...!! 9100번은 자리가 텅텅 빈 기점에서 타는지라 한 번 앉으면 한 시간 반 풀로 잘 수 있는데 지하철은 1호선을 30분쯤 타고 2호선으로 갈아탄 다음부터는 졸려도 잘 수 없을 뿐 아니라 숨도 못 쉴만큼 사람 사이에 끼어 가야 되거든요. 그래서 버스를 버리지 못하고 있네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06 15: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100% 공감이라니 행복합니다. ^^
      대중교통만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이 이 포스트를 읽으면
      웬 호들갑이냐고 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초록장미님의 답글을 보니 안 그래도 될 것 같군요. ^^
      필요성을 못 느낀다면 면허증을 따서 뭐하랴 싶은 1인입니다. 저도요.
      운전을 하고 있지만, 필요할 때까지는 면허를 안 따고 버텼던 사람이거든요. 하하.

      아무래도 안 갈아타고 시간만 대충 비슷하게 맞출 수 있다면 저도 그거 이용할 겁니다.
      아침에 9100번 이용하시는 거, 잘 하시는 겁니다.
      게다가 앉으면 잠을 잘 수도 있고 좋지요.
      아침 잠은 피부와도 직결되는 연관성이 있으니 일석이조이기도 하고요.

      제 경우 낮출근을 하는지라 졸렵지는 않은 편이구요. (물론, 그래도 간혹 졸리기는 합니다. ^^)
      그래서 버스와 전철에 올라탄 시간을 온전히 책 읽는 데에 바치는 편입니다.
      쉬운 책은 60 페이지 정도, 어려운 책은 40~50 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 하루에요.
      물론, 타는 시간과 이용가능한 시간이 초록장미님과는 다르겠지요. ^^

      로마인 이야기는 한번 작정하고 달려들 생각으로 있는데...
      좋은 계기를 만들어주시네요.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만으로도 계기가 됩니다. ^^
      그런데 요 며칠 새 초록장미님이 주신 답글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여러 방면의 취향이 저의 그녀와 비슷하시군요.
      크리미널 마인드라든가... 미스 마플이라든가... 지금 적으신 로마인 이야기까지요. ^^
      로마인 이야기는 그녀가 읽는다고 샀고 그녀만 읽은 상태거든요. ^^

      버스에서 읽는 책, 시력과 무관치는 않을 것 같으니... 빛의 양과 흔들림을 고려하시고요.
      버스에서 책 읽다가 눈 버렸다는... 그런 상황은 대략 안습이잖아요. -.-;

      긴 답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제 긴 답답글... 역시 잘 읽고 계시죠?
      이런 저런 페이지에 답글 적으셨다가 다시 찾아들어가기 불편하실텐데...
      여러 모로 고마운 분이시네요. ^^

    • 초록장미 2009.03.06 16:24 | Address | Modify/Delete

      예, 비프리박님의 긴 답답글도 잘 읽고 있습니다. 한두 개가 아닌 리플에 일일이 답글을 달아주시는 비프리박님의 정성이 저는 더 감사한걸요. ^^

      시력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도 사실은 엄청 신경이 쓰여요. 그러잖아도 사무직이라 눈이 하루종일 컴퓨터에 시달리는데 퇴근길에마저 편히 쉬질 못하고 흔들리는 버스에서 책을 읽어야 하니^^; 어떤 때는 눈을 감으면 이제까지 안구에 쌓인 피로가 싸-악 풀려나가는 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가끔은 사무실 밖의 초록색 숲을 보며 눈을 쉬게 해줘야겠어요. 비프리박님 말씀대로 버스에서 책 읽다가 눈 버리면... 안습이니까요. -_ㅠ 안 그래도 저는 이미 시력이 양쪽 다 0.1이라 안경을 끼고 사는데 이 이상 더 버리면..... 그 땐 장님이 되는 거죠.;;;

      그런데 참 신기하네요. 한 번도 뵌 적 없는 비프리박님의 그녀님^^과 취향이 신기하게 들어맞는 게요. 크리미널 마인드나 에르큘 포와로, 미스 마플은 사건을 심리적으로 파헤쳐가는 수사물 & 탐정이라 취향이 맞지 않으면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거든요. 제가 명탐정 코난을 보면서 가끔은 플롯이나 증거가 너무 억지스럽다고 느끼는 것처럼요. (그렇다고 코난을 싫어하는 건 아니구요. 꼬박꼬박 챙겨 보고 있습니다. ㅎㅎ) 전 어제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3권 "승자의 혼미"를 완독하고 율리우스 카이사르 일대기(무려 두 권 분량입니다!)를 눈앞에 둔 상태에서 잠시 해리 포터로 빠졌는데, 비프리박님의 그녀께서는 어디까지 보셨는지 궁금해지네요. 어쩌면 다 보셨을지도...? +_+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06 16: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잘 읽고 계시리라 봤습니다.
      저는 다른 분의 블로그에 답글 여러 곳에 달면 나중에 답답글 확인하러 들어가려면
      머리에 살짝 쥐가 나려고 해서... 하하. 그래서 여쭈었습니다. ^^

      제가 답답글을 달아드리는 것이 블로깅의 원칙인지라...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대단한 일 한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으쓱...! ^^)

      시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죠.
      한번 나빠지면 엥간해선 회복이 힘든 것이기도 하구요.
      또 당사자가 고생을 해야 하니까 그것도 역시 힘들고요.
      이래저래 시력은 잘 챙겨야 합니다요. 그런데 벌써 시력이 0.1 수준이시라니...
      (어쩜 이것까지 저의 그녀와 비슷하시단 말입니까. -.-;;;)

      코난의 구성은 좀 억지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요.
      그리고 증거를 끌어오는 것도 간혹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습니다.
      재미로... 추리의 묘미로... 걍 봐줄만 합니다.
      그리고 csi는 45분만에 사건을 해결하지만 코난은 15분이면 해결하니 '명탐정'이기도 해서요. 하하.

      로마인 이야기는 저의 그녀는 다 봤지 뭡니까. 한번 더 본다고 그러고 있고요.
      저는 독서가 좀더 본궤도에 오르면 시작하지 싶어요. 지금은 본궤도 올리는 중...! 크.
      아. 그걸 3권을 완독하셨군요. 아직 갈 길이 머십니다. 하하.
      간혹 중간에 다른 책으로 끼워넣기를 하는 것도 머리를 refresh한다는 면에선 아주 좋지요.
      저도 자주 그런답니다. 하하.

    • 초록장미 2009.03.06 17:58 | Address | Modify/Delete

      오홋- 비프리박님의 그녀께서는 이미 15권까지 독파하시고 한 번 더 보려고 준비하는 중이시군요. +_+ 전 이제 3권까지 봤으니 정말 갈 길이 멉니다. 쉽게 풀어 썼다고는 하나 로마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니 수사드라마처럼 입맛에 맞춰 골라 볼 수도 없고...... 부지런히 읽어야지요. ㅎㅎ 참고로 제 올해 독서계획이 연말까지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를 완독하는 거랍니다. ^^

      비프리박님의 그녀와 저는 정말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눈까지 나쁘시다니;; 저의 경우는 어릴 적에 책 보는 습관이 잘못 들어서 그런 건데, 지금도 누워서 보거나 엎드려서 본답니다. 그래서 난시에 근시가 겹쳤지요. -_ㅠ 고등학교 때까지 꾸준히(?) 떨어지다가 20대에 접어들면서 안정을 찾았는데, 더 나빠지는 일이 없게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에구;;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07 11: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넹. 다 읽었다네요. 한번 더 본다 하구요.
      간혹 저도 읽은 책 또 보는 경우가 있거든요. 최근에는 <개밥바라기별>이 그랬구요.
      영화는 두번 세번 네번 ...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 시작은 하셨고 벌써 3권이시니 그리고 이제 3월이니... 용맹정진하시면^^
      올해 안에가 아니라 상반기에 다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시력은 그래도 안정을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관리 잘 하시구요.
      저의 그녀는 디옵터를 따져야 하는 마이너스 시력입니다. ^^
      고압축 렌즈를 이용하는지라 안경이 두꺼운 느낌은 안 들구요.
      아마도 렌즈 고압축 기술이 없었으면 엄청 두꺼운 안경을 끼었지 싶습니다. 핫.

      근데 적어주신 책 읽는 습관은 누워서 또는 엎드려서 보는 그녀를 연상케 하는 면이 있습니다. 크흐.
      정말 비슷한 점이 많으신데요...? 놀랍다는...! ^^
      관련해서는 나름의 이론이 있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적을게요. ^^

      p.s.
      토요일이네요.
      저는 주말이 더 바쁜 학원선생이라서 평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초록장미님은 주말에 쉬지요?

      p.p.s
      박노자의 책 서평 포스트에 답글 주신 걸 뒤늦게 발견하고 -.-;;;
      답답글을 방금 적었답니다. 답답글 기다리셨을 거 같은데...
      이거 답답글이 본의 아니게 늦었습니다.
      그럴 일은 거의 없지만, 혹시 제가 놓친 것 같다 싶으시면
      어디에 답글 적은 거 봤냐고 물어봐 주세요. ^^

  21. 화성남자 2009.03.18 03:4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대중교통 이용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마음만 먹으면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는 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대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밤 10시만 넘어서 일이 끝나도 집에 갈 수단이 거의 전무하죠. 그렇다고 출근할때만 대중교통 이용하고 퇴근후 택시타고 가라는 소리는 안 하시겠죠?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차를 몰아야하는 저에겐 배부른 소리같아 보이긴 하지만, 여하튼 님의 긍정적인 생각 좋아보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18 18:0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오오.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일 수도 있군요.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 없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그래저래 긍정적인 면으로 바라보려구 하고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지, 제가 무슨 이래라 저래라 하겠습니까.
      그리고, 출근시에 대중교통 이용하더라도 퇴근시에 택시 탄다면,
      아마도 장기화될 경우 차를 하나 사는 값이 나오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