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고3 종강후 바로 실행에 들어갔던 통영 나들이. 그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동피랑마을에서 내려온 저희는, 바로 인접한 중앙시장을 누빕니다. ^^;
남망산 중턱(?)의 남망산 공원에 가서 통영시내 야경을 보기 위해서지요. (뭐라구? 그럼 남망산을 가야지~!)

흠. 남망산에서 통영시내 야경을 볼 때 저희의 고파오는 배를 채워줄, 신선한 회를 뜨기 위해서였습니다. ^^
신선도와 가격 양면에서 짱~! 이라 할 수 있는 곳을 잘 골라서 흥정도 좀 하고... (흥정은 항상 제가 합니다. ^^)
도미와 방어가 제철인 듯 하더군요. 도미를 회로 먹어보고 싶다는 그녀의 한 마디에 도미로 낙점...! 큿.

그렇게 착한 가격에 신선한 회를 사고, 시장 내에서 반건조생선과 말린 멸치를 구입하고... 남망산에 오릅니다.
남망산은 대략 4년 반 전에 거제도를 가다가 살짝 들렀던 곳인데요. 거기서 야경을 볼 계획이었습니다. 첨부터요.
앞서 올렸던 포스트(▩ 1박2일 통영 관광 결산 및 한줄 평가 ^^ ▩
)에서 이런(↓↓↓) 한줄평가를 했었지요.

남망산공원 ( ★★★★★ ) : 통영시 동호동 소재
중턱만 가도 멋진 통영시내 야경을 볼 수 있음. 방금 산 회를 한 점씩 먹으며 시내 야경 구경하는 맛(!).


이제, 회도 샀겠다. ^^; 남망산으로 통영시내 야경 보러 가실까요.



 
       ▩ 경상남도 통영 남망산 (2008. 1109):통영시내 야경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오른쪽의 녹색지역이 통영의 남망산.

<도착>이라고 찍힌 곳이, 저희가 통영시내 야경 구경을 위해
자리 잡았던 남망산 공원입니다. 회 한접시^^를 들고 말이죠. ^^
통영시민(문화)회관 앞이고요. 통영출장소 쪽에서 올라갑니다..



 
2  
   

통영시내 야경 1

왼쪽의 바다에 비친 조명이 너무 아름다왔습니다.

손각대가 아닌 야외벤치각대^^를 이용했습니다.
야간촬영인데, 벽돌의 각이 살아있는 거 보이시죠. ^^


 
3  
   

통영시내 야경 2

카메라의 포커스를 조금씩 우향우해 갑니다.
이제 7시를 넘겼을 뿐인데 짙은 어둠은 칠흑같습니다.



 
4  
   

통영시내 야경 3

불야성이란 말이 떠오릅니다. 不夜城... 밤이 밤같지 않은 곳.

딱 그말이 어울린다 싶었습니다.
전날 밤 숙소를 찾기 위해 시내의 모텔^^을 다 돌아다녀도
방은 구할 수 없었던 사실도 기억나고요. ㅋ


 
5  
   

통영시내 야경 4

카메라는 자꾸만 우향우를 하고...
제 앞의 그녀는 회를 마저 집어먹으라고 하고... 큭.
통영에서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6  
   

통영시내 야경 5

이제 통영 속으로 들어온 바다가 카메라에서 벗어날 거 같습니다.
조금씩 우향우를 하던 카메라 우측에 남망산의 나무가 걸리기 시작합니다.



 
7  
   

통영시내 야경 6

오른쪽에 자태(?)를 드러낸 것이 남망산에 있는 통영시민문화회관.

남망산은 대략 4년 반 전에 거제도를 가다가 들렀던 곳인데요...
남망산과 이 통영시민문화회관은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군요.
화장실이 나름 깔끔했다는 기억도 있고요. ^^


 
8  
   

남망산에서 통영시내 야경의 운치를 더해준 회 한 접시. (침이 또 꿀꺽.)

남망산에 오르기 전, 동피랑마을에서 나와, 중앙활어시장에서 뜬 회입니다.
도미와 방어를 회 떴는데요. 양이 서울에서의 두배가 넘는 듯 했습니다.
신선도도 장난 아니었구요. 아~ 초장과 젓가락은 미리 구입해두는 센스...!

회로 뜨는 도미의 가격이 장난 아니란 사실은 서울 와서 알았구요.
정말 싸게, 정말 신선한 회를 떠서, 정말 좋은 곳에 가서, 먹은 것 같습니다.
.


 
9  
   

통영시내에서 얼음을 구하려면...?

무슨 수수께끼 같습니다. ^^
저희가 통영같은 어촌(?)을 방문할 때에는 아이스박스를 가져갑니다.
얼음은 현지조달하구요.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중앙활어시장에서 반건조 생선과 몇가지를 구입한 터라
준비해 간 아이스박스가 요긴했습니다.
문제는 얼음을 구하는 것인데요.
어렵사리 얼음을 구한터라 정보공유를 해봅니다. ^^

지도상에 A라고 표시된 지점에 공원슈퍼라고 있습니다.
 50대는 넘어보이는 아저씨가 주인인데요.
그 아저씨에게 물어보면 너무 친절히 가르쳐 줍니다.
공원슈퍼 주인아저씨의 조언으로,
지도상의 대풍관 근처에서 얼음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

.



참고로, 중앙시장 활어회와 건어물(멸치) 그리고 반건조 생선에 대해서는...
앞서 올렸던 포스트(
▩ 1박2일 통영 관광 결산 및 한줄 평가 ^^ ▩)에서 이런(↓↓↓) 한줄평가를 했었지요.

   중앙시장 (좌판) 활어회 ( ★★★★★ ) : 통영시 중앙동 중앙시장 내
   회만 떴음. 신선도 최상, 저렴한 가격. 서울 수산시장이나 횟집의 1/3 가격. 초장 따로 구입, 남망산에서 먹음. ^^

   중앙시장 건어물 & 반건조 생선 ( ★★★★☆ ) : 통영시 중앙동 중앙시장 내
   품질 최상(!). 친절한 아주머니들. 가격은 그닥 싸다는 느낌이 없음. 전체적으론 잘 샀다는 판단.

이제 통영나들이에 관한 후기 포스트는 끝이고요.
사소한 것들로 몇가지 못 올린 것이 있긴 하지만, 나중에 기회되면 공개를 하도록 하구요.
통영 후에 이렇다할 나들이를 하지는 못한 상황이기에 새로운 여행에 대한 포스트보다는,
이전에 다녀왔으나 후기 포스트는 못 올린 곳들에 관한 여행 후기 포스트를 올리게 될 거 같습니다.
기대해 주실 거죠? ^^;
 


2008 1230 화 12:15 ... 13:20  비프리박


p.s.

Happy New Year 2009...!
        2009. D-2.

   [ 2008 1230 화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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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oddpold 2008.12.30 13: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캬~! 말이 안나옵니다... :-)

  2. BlogIcon Lucia 2008.12.30 17:5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꼴깍. 회, 회, 회...그것도 내가 조아라하는 도미회....ㅠㅠㅠㅠㅠㅠ
    아. 꼴깍~ 소주한잔도 생각나고. 크~~~~~
    ㅋㅋㅋㅋㅋㅋ 여기선 한국식 회를 먹을 수 없으니까, 초큼 이해해주삼. 크큭ㅎ

    바다에 비치는 조명이, 정말 예술인데요.
    무슨 무지개 풀어놓은것도 아니었을텐데.. 무지개처럼...ㅋㅋㅋ

    덕분에 통영 여행, 저 역시 즐겁게 잘 했습니다.
    이제 직접 가보는 일만 남았네요.

    통영 여행 포스팅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용.
    다음 여행지는 어디인지... 살짝 힌트좀???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30 23: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도미회를 좋아하시는군요. ^^
      나중에 통영에 가시면 도미회를 드시길.
      중앙시장을 기억하시고 11월도 기억하삼. 제철. 크.

      거기선 한국식 회를 드실 수가 없군요. ㅠ.ㅠ
      소주 생각 나지요. 그날 저희는 운전을 해야 해서 회만(!) 먹었다는... ㅠ.ㅠ

      바다에 비치는 조명은 직접 봤을 때의 대략 1/100 정도 밖에 안 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커요. 그런데 좋아해주시니 감사요. ^^
      무지개. 저도 그 생각났어요.

      다음 여행 포스트는 아마도 느낌대로 올리지 싶은데요. 강원도 쪽이 아닐까 합니다.
      부산이 될 수도 있구요. 큭.
      요 정도면 힌트가 되셨을 듯...! 하하.

  3. BlogIcon sephia 2008.12.30 23:3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잠.... 잠깐... 고....... 고3요??

    학생이십니까? 아님 선생님이십니까??

  4. BlogIcon powder FlasK 2008.12.31 01: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회에는 청하가ㄷㄷ;;;
    통영의 야경이 아름답네요 아담한것이 왠지 낭만적이 되고픈 야경입니다ㅋ
    아 전 여행을 안갖니 넘흐 오래됐어요 사실 갈 마음의 여유도 없고 그렇습니다ㅠㅠ
    근데 여행의 묘미는 훌쩍 떠나는데에 있는 것 같은데
    훌쩍더나기엔 이제 너무 현실적인 인간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ㅋ
    후훗 회회 전 한국에 있는데도 회가 땡기는..;;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31 18:5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회에는 청하가 잘 어울리나요?
      저는 그냥 참이슬 생각이 날 뿐이고...! ^^;

      맞아요. 통영, 아담한 곳이죠. 뭐라더라, 나폴리를 연상케한다던가 그렇던데요?
      제가 나폴리를 가보지 못해서. 큭큭.

      여행, 2009년에는 좀 다니실 수 있기를 빌어드립지요.
      그야말로 훌쩍 떠나보심이 어떨는지요?
      하하. 근데, 요놈의 현실이 항상 문제긴 문제지요. ^^;

      흠. 루시아님은 아마 외국에 계셔서 그렇지,
      국내에 들어오시면 그닥 안 드실지도 몰라요. 크하하하하핫.

    • BlogIcon Lucia.K 2008.12.31 20:4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앗. 저 회 킬러라구욧! ㅋㅋㅋ
      회를 월매나 사랑하는데요.
      단지 비싸서 자주 못먹어 글치. ㅋㅋㅋ

      저 귀쿡하면, 같이 회먹으러 가요.
      회 번개 함 되겠네요.그쳐?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31 22: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울 루시아님, 회 좋아하는 거 짐작함. ^^
      단지 비싼 것이 문제일 뿐이고...!
      그래서 많이 못 먹을 뿐이고~~~!

      귀쿡하면 회 번개 함 때릴깝쇼? ^^
      흠. 그거 좋다...!

  5. BlogIcon 바리스타家노다메 2008.12.31 02:0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통영...남망산...그리움에 한숨만 나옵니다 ㅠ.ㅠ
    예전엔 1년에 몇 번씩 가던 곳인데 에휴~
    내년 통영음악제땐 갈 수 있을려나....

    그러고보니 처음 비프리박님의 블로그에 답글을 단게
    통영가면 가볼 곳 추천 이었던거 같군요.
    남망산 정자, 미륵도...등을 추천했었죠.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31 19: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일년에 몇번씩 가셨다니 그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다. ^^
      통영 음악제 때는 가실 수 있길...요.

      맞습니다. 첨에 통영 관광지 추천에서 노다메님이 등장하셨더랬죠.
      기억합니다.
      그걸 계기로 이렇게 좋은 인연이 맺어지네요. ^^

  6. BlogIcon HSoo 2009.01.01 06:2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마지막이라니 왠지 좀 서운한 맘이 드는대요?....
    통영..한번 꼭 가보리라 마음먹은 여행후기인대요...일부러 가지진 않을꺼 같구요..
    여행할 수 있는 무슨 계기가 있어야 될것 같아요..^^

    야경이 끝내주는 통영..조망이 끝내주는 통영 남망산 친구가 보고싶을때 한번 가보겠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1.01 18: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일부러 가긴 힘드시지요.
      얼마전에 희수님이 그녀와 나누셨다는 대화를 기억합니다. -ㅁ-;
      그래도 무슨 계기가 생기지 않을까요?

      흠흠. 다행히 통영 여행 후기 종료에 섭섭함을 표현해주시네요.
      포스트 올린 사람으로는 듣기 좋은 말 중의 하나입니다. ^^

  7. BlogIcon please 2009.01.02 00:4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통영 후기의 마지막은 신선한 회의 만찬으로 장식하셨네요.
    그동안 열심히 포스팅 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저 역시 이번 크리스마스 때 가족들과 회를 먹었습니다.
    갑자기 또 회 생각이 절로 나는군요. ^^;;;
    야경에 회까지...그런데 비프리박님께선 술을 별로 가까이 하지 않으시는듯?
    보통 회를 즐기시는 분들은 술도 좋아하시던데 회 옆에 술 이야기를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술을 권하는 건 아니구요. 갑자기 술 생각도 같이 나서 말이죠. 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1.03 08: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습니다. 화룡점정의 심정으로 회로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느낌은 아주 좋았습니다. 맛도 맛이고, 야경이 주는 느낌에다, 신선도와 가격까지...! 하하.

      아. 이번 성탄에 식구들과 회를 드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
      저도 또 회 생각 납니다. 하하.

      술을 원래 좋아라 하지는 않는 편이기도 하지만,
      남망산 야경을 구경한 후에 서울로 향해야 하는 일정이라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되기에, 술을 마실 수는 없는 상황이었죠.
      회를 떠다 집에서 먹을 때는 맑은 술이나 와인을 곁들이기도 합니다만. -ㅁ-;
      당근 회 하면, 술 생각 나지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