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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들렀던 '절' 용화사 포스트입니다.
먼저, 저는 불교도가 아니란 점을 짚어야겠군요. -ㅁ-;;;
절이란 곳을 전통문화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혹시 저보고 "그래도 너 어차피 심정적으론 부디스트잖아?"라고 하실 분이 계실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물으시는 분은 안티-부디스트쯤 될란가요? 뭐랄까, 편가르기의 명수 같기도 하고요.
저는 불교도가 아니지만, 불교도면 마치 뭐 나쁜 사람이라는 전제가 깔린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대답해야할 가치를 못 느낍니다. 그러므로 그냥 패스하지요.
그런 저런 생각을 접고 시작하는... 통영 미륵산 용화사 포스트입니다. ^^
앞서 올렸던 포스트(1박2일 통영 관광 결산 및 한줄 평가 ^^ ▩)에서 이런(↓↓↓) 한줄평가를 했던 곳이지요.
용화사 ( ★★★★☆ ) : 통영시 봉평동 소재
올라가는 입구에 안내표지가 거의 없어서 별 1개 깎음. 새로 지은 건물도 보이는, 오래된, 아늑한 절.
포스트를 작성하면서도 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래된 아늑한 산사... 느낌을 느끼고 싶은 분이시라면 들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약간의 산책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좋을 거 같구요.
작은(?) 절이어서인지 홈페이지는 따로 운영되는 것 같지 않고요. (혹시 있다면 알려주삼. ^^)
주소는 경상남도 통영시 봉평동 소재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제 미륵산 용화사로 들어가 볼까요? ^^
▩ 경상남도 통영 미륵산 용화사 (2008. 1109)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야트막한 산자락을 오르기 시작하면 나타납니다. ^^
한자로 쓴 것이 이채롭기도 했지만, 붉은색 음각도 독특했습니다.
부산의 해동 용궁사에서도 바위에 새긴 붉은색 음각을 봤는데요...
남쪽지방의 사찰들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암각 코드일까요? ^^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야트막한 산자락을 오르기 시작하면 나타납니다. ^^
한자로 쓴 것이 이채롭기도 했지만, 붉은색 음각도 독특했습니다.
부산의 해동 용궁사에서도 바위에 새긴 붉은색 음각을 봤는데요...
남쪽지방의 사찰들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암각 코드일까요? ^^
2
이정표도 안내표지판도 없는 산책로입니다.
한번 옆길로 샜다가 되돌아왔습니다. ㅜ.ㅜ
그래서 용화사 한줄평가에서 평점 별하나가 깎였지요. 큿.
그래도 길은 걷기에 알맞도록 잘 만들어놨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정표도 안내표지판도 없는 산책로입니다.
한번 옆길로 샜다가 되돌아왔습니다. ㅜ.ㅜ
그래서 용화사 한줄평가에서 평점 별하나가 깎였지요. 큿.
그래도 길은 걷기에 알맞도록 잘 만들어놨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3
미륵산 용화사.
보통 일주문에 나타날 사찰명이 이렇게 암각되어 있더군요.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붉은색 음각도요.
미륵산 용화사.
보통 일주문에 나타날 사찰명이 이렇게 암각되어 있더군요.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붉은색 음각도요.
4
용화사 경내에서 첫번째로 시선을 잡아끌었던...
(조형물^^인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불사리 사사자 법륜탑'.
느낌은 양양 낙산사의 해수관음상이었으나...
관음상이 아닌 사리탑이었습니다.
고대 인도 아쇼카 건축양식이라네요.
용화사 경내에서 첫번째로 시선을 잡아끌었던...
(조형물^^인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불사리 사사자 법륜탑'.
느낌은 양양 낙산사의 해수관음상이었으나...
관음상이 아닌 사리탑이었습니다.
고대 인도 아쇼카 건축양식이라네요.
5
용화사의 중심 당우, 보광전(普光殿).
보광... 널리 비춘다는 뜻이지요? ^^
앞서 본 사리탑과 연결되면서
뭔가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사리탑이 나중에 만들어진 것이라면
보광...에 걸맞게 잘 만든 것일 듯...!
용화사의 중심 당우, 보광전(普光殿).
보광... 널리 비춘다는 뜻이지요? ^^
앞서 본 사리탑과 연결되면서
뭔가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사리탑이 나중에 만들어진 것이라면
보광...에 걸맞게 잘 만든 것일 듯...!
6
용화사 보광전에 관한 해설입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좀 궁금해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일단 찍고 봤습니다. 늘 그렇듯이요.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클릭~ 클릭~!
용화사 보광전에 관한 해설입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좀 궁금해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일단 찍고 봤습니다. 늘 그렇듯이요.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클릭~ 클릭~!
7
제가 좋아하는 처마 컨셉.
그런데 처마도 처마지만 다소 이국적인 왼쪽의 나무가...
남국(南國) 이미지를 풍기면서... 시선을 끌었습니다.
하기사, 통영이면, 남쪽은 남쪽이지요. 상당히요. ^^
제가 좋아하는 처마 컨셉.
그런데 처마도 처마지만 다소 이국적인 왼쪽의 나무가...
남국(南國) 이미지를 풍기면서... 시선을 끌었습니다.
하기사, 통영이면, 남쪽은 남쪽이지요. 상당히요. ^^
8
빠질 수 없는 하늘 컷.
11월 초순이면 가을 느낌이 나야할 터인데...
찍는 그때도, 보는 지금도, 가을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용화사를 방문한 그날도 그닥 선선했다는 기억은 없구요. ^^
빠질 수 없는 하늘 컷.
11월 초순이면 가을 느낌이 나야할 터인데...
찍는 그때도, 보는 지금도, 가을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용화사를 방문한 그날도 그닥 선선했다는 기억은 없구요. ^^
9
풍경으로 매달린 물고기.
얼핏 봐도, 물고기 같나요? 하하.
바람에 뱅글뱅글 돌고 있던 녀석을 겨우 잡았습니다.
역광이어서인지 처마가 너무 까맣게 나온 것이 지금도 걸리는군요. 크.
.
풍경으로 매달린 물고기.
얼핏 봐도, 물고기 같나요? 하하.
바람에 뱅글뱅글 돌고 있던 녀석을 겨우 잡았습니다.
역광이어서인지 처마가 너무 까맣게 나온 것이 지금도 걸리는군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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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 당우(절에선 이렇게 부르죠?^^)의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보광전을 올려다본 위치에서 좌측에 있는 당우였는데요...
오래된 듯한 절에 뭔가 새로 지은 듯한 느낌의 당우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약간 깬다^^는 느낌도 들었고요. ^^;;;
하지만 지어놓은 품새가~ 세월이 조금 지나면 나름 멋있을 거 같죠?
이 당우(절에선 이렇게 부르죠?^^)의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보광전을 올려다본 위치에서 좌측에 있는 당우였는데요...
오래된 듯한 절에 뭔가 새로 지은 듯한 느낌의 당우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약간 깬다^^는 느낌도 들었고요. ^^;;;
하지만 지어놓은 품새가~ 세월이 조금 지나면 나름 멋있을 거 같죠?
2008 1211 목 16:15 ... 17:00 비프리박
p.s.
음. 이미지 크기가 좀 작긴 해도, 용화사의 면면을 담은 웹페이지가 있군요.
혹시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클릭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다음 카페네요. (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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