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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구인사를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아, 정확히 말해서 '다시 가보고 싶어'졌다고 하는 것이 맞겠군요.
하지만, 지금은 갈 수가 없는 시즌이죠. ^^; 혹시라도 다음주가 지나면 몰라도 말이죠. ^^;
저에게 꽂힌 구인사의 각인^^ 만큼... 제 옆의 그녀에게 각인되지 못한 면이 있기에...
다음주가 지나도 구인사를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니, 불투명합니다. -.-;
구인사 갔던 기억이라도^^ 되짚기 위해서, 찍었던 사진들을 들춰봤습니다.
이렇게라도 하면서 옛 기억인지 추억인지를 되새기면, 진짜 갔다온 만큼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그리움(?)은 약간이나마 달랠 수 있을 거 같아서요.
단양의 구인사를 갔더랬습니다. 2007년 8월 26일(일)로 확인되는군요.
사실은 나들이의 제1 목표는 단양의 그 유명하다는 장다리식당^^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식당 포스트... 올라오긴 올라올 겁니다. 언제일 거라고 못은 못 박아도 말입니다. ^^;
그렇게 맛집만 찾아가기에는 좀 밍숭맹숭해서 관광지를 끼워넣게 되었지요.
그렇게 단양에서 추가로(!) 가볼 만한 곳을 찾아봤습니다.
사실, 단양 8경을 비롯해서 유명한 곳은 이미 그 전에 갔던 적이 있기에, 안 가본 곳을 찾아봤지요.
그래서 물망에 오른 곳이 온달관광지-구인사 정도였습니다.
그날 좀 서둘러 올라오자~ 해서, 더 많이 끼워^^ 넣지는 못했지요. -ㅁ-;
그렇게 특별히 뭐 별렀다는 느낌 없이 가게 된 곳이 구인사였습니다.
하지만 그 별 다른 기대나 느낌 없이 간 것이 산산이 깨지는(!) 기분좋은 방문이었지요. ^^
입구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 이런 말을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부로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제 눈에... 가슴에... 뇌리에... 기억에...
구인사는 마치 불에 달궈진 낙인을 찍듯이 선명한 기억을 남겨놓게 되었지요.
아래 포스트는 그 기억의 조각들입니다. ^^;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 http://www.guinsa.org )
그와는 별도로, 대한불교 천태종 홈페이지도 있구요. ( http://www.cheontae.org )
구인사는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소재로 나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 ^^
각설하고... 구인사로 들어가 봅니다. ^^
▩ 충청북도 단양 구인사 (2007. 0826)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소백산" 구인사...라는 말이 더 큰 인상을 주더군요. 소백산...!
구인사란 절이름도 좀 이채로왔습니다.
유교의 경전에 나올법한^^; 인(仁)을 구한다...? 라는 해석을 했거든요.
하기사, 인(仁)이 유교에만 국한된 가치랴...!
예상 이상의 울림을 주는 절이름... 그리고,
일주문 위에 자란 풀들도 기억에 선명한 자국을 남겼습니다.
"소백산" 구인사...라는 말이 더 큰 인상을 주더군요. 소백산...!
구인사란 절이름도 좀 이채로왔습니다.
유교의 경전에 나올법한^^; 인(仁)을 구한다...? 라는 해석을 했거든요.
하기사, 인(仁)이 유교에만 국한된 가치랴...!
예상 이상의 울림을 주는 절이름... 그리고,
일주문 위에 자란 풀들도 기억에 선명한 자국을 남겼습니다.
2
걸어올라가는 길이 조금은 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모퉁이를 돌아섰을 때 처음 나타나는 건물...!
그야말로... 오오~~~! 하는 감탄사가 흘러나왔습니다.
규모에서 일단 압도해왔습니다.
2008년 여름에 들르게 된 금산사의 규모와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걸어올라가는 길이 조금은 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모퉁이를 돌아섰을 때 처음 나타나는 건물...!
그야말로... 오오~~~! 하는 감탄사가 흘러나왔습니다.
규모에서 일단 압도해왔습니다.
2008년 여름에 들르게 된 금산사의 규모와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3
구인사. 규모로 압도해오는 절 답게...!
천왕문이 성문(?)처럼 생긴 것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왕문의 사천왕상을 보려면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
올라가 봤습니다. ^^
구인사. 규모로 압도해오는 절 답게...!
천왕문이 성문(?)처럼 생긴 것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왕문의 사천왕상을 보려면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
올라가 봤습니다. ^^
4
천왕문에 올라... 뒤를 돌아본 모습은 더욱 압권이더군요.
2번 이미지의 그 건물입니다.
정말이지 '규모' ... '크기' ... 란 말 밖에 안 떠오르더군요.
천왕문에 올라... 뒤를 돌아본 모습은 더욱 압권이더군요.
2번 이미지의 그 건물입니다.
정말이지 '규모' ... '크기' ... 란 말 밖에 안 떠오르더군요.
5
천왕문을 지나 경사를 오르기 시작하면...
힘들다는 생각을 지워줄만한(!) 건물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본적으로 건물들을 높게 짓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태종 총본산이다 보니, 기거하는 분들이 많을테고...
이 산 속에...! 그 분들의 숙소(?)를 마련하려면...
높이로 나가지 않으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요.
으... 저게 몇층이야...? 세어보려고 고개를 들면 목이 좀 아파옵니다. ^^;
천왕문을 지나 경사를 오르기 시작하면...
힘들다는 생각을 지워줄만한(!) 건물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본적으로 건물들을 높게 짓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태종 총본산이다 보니, 기거하는 분들이 많을테고...
이 산 속에...! 그 분들의 숙소(?)를 마련하려면...
높이로 나가지 않으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요.
으... 저게 몇층이야...? 세어보려고 고개를 들면 목이 좀 아파옵니다. ^^;
6
구인사의 내부로~ 심장부로~ 향할수록...
저의 눈높이는 자꾸만 높아지고...!
몇층짜리 건물들이 자꾸만 제 눈 아래로 내려갑니다. ^^
건물들의 구성도 특이했습니다.
층마다 베란다(?) 비슷한 것들이 있어서,
그리로 사람들이 다닐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구인사의 내부로~ 심장부로~ 향할수록...
저의 눈높이는 자꾸만 높아지고...!
몇층짜리 건물들이 자꾸만 제 눈 아래로 내려갑니다. ^^
건물들의 구성도 특이했습니다.
층마다 베란다(?) 비슷한 것들이 있어서,
그리로 사람들이 다닐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7
구인사의... 특이했던 금빛 기와...!
정말이지 이채로왔습니다. 금빛 기와는 첨이었거든요.
이런 건물을 몇개 더 짓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 지어진 후의 모습들은 어떨지... 보고 싶어집니다.
구인사의... 특이했던 금빛 기와...!
정말이지 이채로왔습니다. 금빛 기와는 첨이었거든요.
이런 건물을 몇개 더 짓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 지어진 후의 모습들은 어떨지... 보고 싶어집니다.
8
첨에는, 이게 뭔가...? 했습니다.
유심히 보니, 겨울을 날 장작이더군요.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작의 양도 양이지만, 저걸 어떻게 다 쌓았대...?
하는 놀라움이 밀려왔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하얀 것이 승용차 앞대가리입니다.
비교가 되지 않습니까. 아직도 ㅎㄷㄷ 스럽니다. ^^;
첨에는, 이게 뭔가...? 했습니다.
유심히 보니, 겨울을 날 장작이더군요.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작의 양도 양이지만, 저걸 어떻게 다 쌓았대...?
하는 놀라움이 밀려왔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하얀 것이 승용차 앞대가리입니다.
비교가 되지 않습니까. 아직도 ㅎㄷㄷ 스럽니다. ^^;
9
구인사 올라가는 중턱의 화장실 아니 해우소...! 입니다.
제가 엥간해선 화장실은 찍지 않는데...
너무나도 이채로운 모습이라 찍었습니다.
화장실 건물, 처마의 들림, ... 그런 것 보다도,
화장실을 붕 띄워놓았다는 것이 이채로왔거든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다시 한번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구인사 올라가는 중턱의 화장실 아니 해우소...! 입니다.
제가 엥간해선 화장실은 찍지 않는데...
너무나도 이채로운 모습이라 찍었습니다.
화장실 건물, 처마의 들림, ... 그런 것 보다도,
화장실을 붕 띄워놓았다는 것이 이채로왔거든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다시 한번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10
화장실 아래에 보이는 축대의 양식이 이렇습니다.
참 정성스럽게 쌓았죠? 사람의 손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쵸?
게다가, 음지라서 거기에 낀 이끼도 잘 어우러져 보였습니다.
화장실 아래에 보이는 축대의 양식이 이렇습니다.
참 정성스럽게 쌓았죠? 사람의 손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쵸?
게다가, 음지라서 거기에 낀 이끼도 잘 어우러져 보였습니다.
사진의 장수 때문에 이만 줄입니다. 개인적으로 정해놓은, 1포스트 10매 제한이 있는지라... 크.
국내에도 계신^^ 초저속 인터넷 유저들과 회사 사무실 똥랜 피해자들,
그리고 HSoo님처럼 본의 아니게 초저사양 컴퓨터를 사용하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한 포스트에서 10장 이상의 사진은 절대 올리지 않고 있고요. 사진이 많으면 나누어 포스트 합니다.
아. 이 '단양 구인사' 포스트는 사진을 계속 추리고 추려서 10장에 맞추어 본 케이스고요...
후속포스트가 올라오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혹시 다시 한번 가게 된다면 후기를 또 올릴 수는 있겠네요.
2008 1205 금 22:00 ... 22:40 비프리박
p.s.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이용한 관광(^^) 후기가 올라올 차례지만...
어차피 포스트는 블로그 주인장 맘...! 하하핫.
그냥 제가 지금 너무 내키는 구인사 포스트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려수도 케이블카 2편을 기대하신 분이 계시다면 양해 바라고요. 조만간 올라오겠지요. 그 후속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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