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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이용한 전라북도 테마여행의 셋째날(마지막날) 들렀던 금산사입니다.
금산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이기도 했는데, 다행히 대미를 장식해주었습니다.
맨 마지막 들른 곳이 좋은 느낌이어야 여행의 전체적인 느낌이 좋은데...
금산사는 그런 의미에서도 좋았습니다. ^^

금산사는 우리 전통신앙의 한 축인... "미륵신앙"이 일정 정도 결합한 사찰인 것 같더군요. ^^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금산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깔끔한 홈페이지를 꾸리고 있더군요. ^^
http://www.geumsansa.org/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소재라고 나오네요.


여행 준비를 하면서 언젠가 접했던 "대한민국 최고의..."란 수식어가 떠올랐습니다.
입구를 지나 걸어갈 때까지는... 그 "최고의"란 수식어가 무슨 뜻인지 가늠이 잘 안 되었습니다.
입구가 끝나고 경내로 들어서니... 그 "최고"란 말이 "最高"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미륵전'의 높이는... 짧은^^ 제 여행경험으로 미루어 가히 '最高'라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내로 들어섰을 때, 처음 접한 미륵전의 모습입니다.
가을을 연상케 하는 파란 하늘도 참 좋은 배경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어찌나 덥던지...

 

 

앞서 '결산' 포스트에서 살짝 공개했던 미륵전 전경입니다.
겉으론 층이 있지만, 내부에 층이 있는 건 아닙니다.
거대한 불상을 모시기 위해서 크게 지은 건지...
크게 지어서 불상을 모신 건지... 알기는 어려웠습니다. -.-;

 

 

보물 제25호 5층석탑 모습입니다. 탑의 전경 사진을 올리긴 좀 밋밋한 거 같아서...
제 나름 잡아본 구도의 5층석탑입니다. 그 옆에 보물 제26호가 있죠.
방등계단 사리탑이라고 있습니다. 여기선 안 보이지요. ㅋ

 

 

금산사 대적광전의 처마와 단청입니다. 너무 멋진 구도 아닙니까. ^^
이렇게 하늘과 대비된 구도는 항상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

 

 

금산사 경내 뒷마당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나한전'입니다.
현판의 '나한전'이라는 글씨체와 문살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어디선가 답사기 같은 책에서 한번쯤은 소개했을 법하다는 생각이 스칠 만큼

범상함이 묻어났습니다. 물론, 그런 답사기를 접한 적은 아직 없습니다. ^^;;;

 

 

다른 절에서 접하지 못했던 '금강문'입니다.
대부분의 절은, 일주문-천왕문 ... 이렇게 이어지는데, 금산사는 그 사이에
이렇게 '금강문'이 있더군요. 금강문이라... 독특했습니다.
금강문의 힘있는 현판 글씨체도 눈길을 잡아끌더군요.

 

 

제가 다른 저의 포스트에서 적은 바 있었던...
2mb 정부 내각의 종교 구성비가 떠올랐습니다. ( 관련글 1 & 관련글 2 )

이 현수막은 이번 여행에 들렀던 다른 곳에서도 접할 수 있었는데요. (나중에 공개하지요. ^^)
뭐... 2mb는 그러겠죠.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다... 착각이다... 오해다...! 라고 말입니다.


이날은 참으로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웬만해선 힘들다는 이야기 하지 않는 옆의 이 사람이 ...
"이젠 여름 관광이 힘들어."라고 이야기 한 게 바로 이 날이었습니다. -.-;
그래도 앞의 며칠간은 구름이 끼어서 뜨겁진 않았는데,
이날은 어찌나 하늘이 파랗던지... 그리고 날은 얼마나 뜨겁던지... -.-;


2008 0806 수 15:30 ... 16:20 비프리박


P.S.
여행후기... 이번 여행을 역순으로 훑어갈 것 같습니다.
다음은 아마도 금산사 직전에 들렀던 "전주○○마을"이 될 거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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