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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31일. 그러니까, 여름휴가의 둘째날이었군요.
전에도  한번 들른 적이 있었던 '전라남도' 담양의 소쇄원엘 또 들렀습니다. (2005년 7월 30일이군요. ^^)
이번 여름휴가의 컨셉은 '전북기행'이었지만, 전북과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이라, 가는 김에 들른 거지요.
두번째 방문은 여행자를 배신(?)하기 일쑤인데요. 다행히 소쇄원은 배신을 하지 않더군요.


안동의 병산서원을 들렀을 때에도 "참 조상들이 참 좋은 곳에서 책을 벗했구나" 하는 생각 들었었는데요.
소쇄원을 두번 들렀을 때에도,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복 받은 양반계층이긴 하겠지만요. ^^;;;
며칠 전 포스트에도 적었더랬지만, 먹고살 형편되면 이런 곳에 책 싸짊어지고 들어가면 행복할 듯요. ^^

이 날, 그다지 덥지는 않았고요. 아, 따갑지는 않았다고 해야 하나. -ㅁ-;
땀은 티셔츠를 부분적으로 적실 정도로는 흘렸지만 뜨겁진 않은 날씨였습니다.
소쇄원을 들어갈 때 좀 습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숲속이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소쇄원의 공식 홈피가 있군요. 참고하시고요. → http://www.soswaewon.org/
소쇄원은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 소재라고 나옵니다.
담양 읍내(?)에서 소쇄원 가다보면 고속도로(?) 밑을 지나게 되는데요.
그 벽을 장식하고 있던 벽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운전 중이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구요.
서두가 길었군요. ^^;;; 이제, 소쇄원으로 들어가실까요.


이번 포스트부터는, 성원^^에 힘입어~ 사진 사이즈를 좀 키웁니다.
크게 보고 싶으시면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큰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명승 40호라고 되어 있군요. 숫자가 적으면 왠지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큿.
양산보, 조광조, ... 역사 속의 인물들이 살아서 걸어나오는 느낌입니다.






소쇄원은 지형적 구조상 전경을 찍기가 힘든데요...
살짝 지붕 끝이 보이죠? 소쇄원의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
스포일러가 되기 싫어서 살짝 감추는 이 소심함...!  >..<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분합(대청문)과 분합들쇠.
명칭을 몰랐던 건데, 지인님이신 oddpold님이 알려주셔서 잘 써먹고 있지요^^
어쩌면 이런 머리를 짜낼 수 있었을까.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






제가 즐겨하는 방식... 아시죠?
한번 올려다 봤습니다. 맑은 날씨가 아니어서 파란 하늘과 대비는 안 되는군요.
처마가, 단청도 없이 장식도 없이 속살을 드러내고 있어서 정겨웠습니다.






왜 저는 지붕에, 기와에, ... 이렇게 뭔가 자라고 있는 것을 보면
쉽게 넘어가지 못하는 것일까요. 소쇄원은 녹색의 이끼가 자라고 있더군요.
앞서 제가 적었던 습한 느낌... 그것이 짐작이 되시나요? ^^
기와 위에서 자라는 거 보니까, 충북 단양 구인사 일주문 기와 위가 떠올랐습니다.
갔던 곳이니까, 포스트 올라오겠지 싶습니다. ^^ 일단 급한대로 보고 싶으시면 클릭하삼. ^^






소쇄원하면 떠오르는 연상 1 : 대나무숲
남도라서 그런가요? 해남 쪽에 갔을 때에도 대나무 숲, 징하게^^ 많이 접했는데...
소쇄원 입구부터 대나무 병풍(?)이 양쪽에 늘어서 있습니다.






소쇄원하면 떠오르는 연상 2 : 잘린 황토 담장, 오곡문.
처음 갔을 때, 사실 이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담장이 잘리워져 있고, 황토 컨셉이고, 아래로는 물이 흐르고...
신기했습니다. 이번에도 눈여겨 보게 되더군요. ^^






소쇄원하면 떠오르는 연상 3 : 입구의 연못.
물고기들이 잘 놀고 있더군요. 연못 이름이 있을 건데...
그때도 놓쳤고 지금도 찾기가 좀 그렇네요. 귀차니즘이...! 크~!






사과인 것 같죠? 감인가?
나오는 길에, 우리집 그녀가 이거 좀 보라고 하더군요.
흠... 우리집 그녀, 열매나 과일 이런 건 잘 봅니다. ^^
이름을 정확히 이야기했건만, 까먹었네요. 큿.
아직 여름^^이어서인지 색은 녹색입니다만, 탐스럽더군요.






빠질 수 없는 하늘.
소쇄원은 숲으로 둘러싸인(?) 곳이라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쇄원이 거의 끝나는 곳까지 걸어들어갔더니 그나마 이런 장면이 나오더군요.
카메라를 조금만 더 위로 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소쇄원은 내장사로 출발하기 전에 들렀던 주요 경유지입니다.
다음 여행후기 포스트는 아마도 함께 들렀던 가사문학관이 될 듯 싶네요.
단일 포스트로 올리기 좀 거시키니 하다면, 다른 곳과 함께 묶어볼 생각이구요.


2008 1001 수 15:15 ... 16:15 비프리박


p.s.
계절이 바뀌어도, '여름'휴가 포스트가 아니라 '여행' 포스트이므로 주욱 이어가겠습니다.
맛집들 들렀던 곳도 줄 서서 기다리는데... ^^ 여행후기를 좀더 자주 올려야할 듯 싶네요.
여행 가기엔 정말 좋은 계절이고 여행의 금단증세는 날로 심해지지만, 열근~ 해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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