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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좋아합니다. 회비빔밥도 좋아하구요. 그녀와 입맛이 같아서 다행입니다.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회 싫어하면 함께 먹으러 가기 어렵지 말입니다. 광어, 우럭 같은 대중화된 아이템도 좋아하고 도미, 방어 같은 조금 덜 대중적인 생선도 좋아합니다. 가끔은 색깔 있는 생선 송어도 회나 비빔회로 먹습니다.

영월 어라연 송어장횟집 기억이 났습니다. 송어회나 송어비빔회로는 충북 청풍면이 생각나지만(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느티나무횟집과 청솔식당), 두어해 전에 다녀온 강원도 영월도 기억이 납니다. 청풍과 영월을 놓고 선택을 한다면 그녀와 저는 청풍을 택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겠지만 영월 또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영월 어라연 송어장횟집은, 식당에서 가져온 명함에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184-54로 나와 있습니다. 전화번호 033) 373-0705, 4582. 영월군청이 있는 곳에서 어라연까지 가려면 동강을 따라 북상해야 합니다. 뱀처럼 굽이치는 동강을 끼고 굽이굽이 올라간 기억이 나는군요. 내려오는 길에 별마로천문대와 국제현대미술관을 들렀던.

[20012 0602 토. 주소와 전화번호 수정]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608-1 (033-375-4242, 7942)가 맞습니다. 받아온 명함에 적힌 주소와 전화번호를 그대로 옮겨적은 것이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이곳 명함이 아니었군요. 아마도 관련된 곳일 테지만 지역부터 다릅니다. 하송리와 거운리. 하송리는 군청이 있는 읍내와 가까운 곳입니다. 거운리가 어라연쪽이구요. 글을 올릴 때 지도 검색을 하고 상호 검색을 하는 게 보통인데 식당에서 받아온 명함이라 일단 믿은 게 불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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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어비빔회의 기억, 어라연 송어장횟집. 강원도 영월 가볼만한 곳 (20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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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2009년 가을의 메뉴와 가격
 

 
2012년 현재 어떤 가격이 되어 있을지 살짝 궁금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다른 곳에서의 경험을 감안할 때 크게 다르지 않겠죠.

모든 아이템의 가격이 올랐을 거라는 데에 500원 겁니다. ^^;
 


  
2  
  
송어회 주문, 기본 반찬
 



썬 고추, 마늘, 쌈장, 마늘장, 연겨자는 비빔회의 재료이고
튀긴 건빵, 묵, 삶은 메추리알은 side-dish입니다. 
저는, 송어회를 먹는 곳에서 꼭(?) 보게 되는
튀긴 건빵이 시선을 끕니다.

 


  
3  
  
오늘의 메인, 송어회
 

 

 

색이 참 곱습니다. 훈제 연어를 연상시킵니다. ^^
물론, 훈제가 아니라 회입니다.
그리고 송어는 연어과라죠..


다른 곳에서 엇비슷한 가격에 먹던 양에 비해 조금 적었습니다.
별 다섯 중에서 하나를 빼고 싶었습니다.
 


  
4  
  
비빔회를 위한 채소
 


상추가 많이 보이지만 양배추와 홍당무와 오이도 있었던. ^^ 
 


  
5  
  
줄어들고 있는 송어회 ^^;
 


그녀와 각각 한 대접씩 비빕니다.
송어회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이때 떠오르는 영어 속담이 있습니다.
"You can't have your cake and eat it too."
보통 '꿩 먹고 알 먹기는 어렵다'로 의역하는데요.
제 느낌으로는 '먹다 보면 줄어들게 되어 있어'의 뜻 정도.

 


  
6  
  
송어회 매운탕과 딸린 반찬
 


 
주문한 송어회에 걸맞는 매운탕 꺼리가 온 것이겠죠.
방금 뜬 회가 남긴 잔해면 좋겠는데 아마도 준비해 놓은 것이 아닐는지.

 


  
7  
  
우리가 자리 잡았던 실외 평상
 


홀이 따로 있는데요. 저희는 밖에 자리 잡았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여름의 끝자락, 인디언 서머가 잠복하는 시기인지라.

카메라의 배터리가 다 되어 한 켠 기둥의 붙박이 콘센트를 빌려(?)
배터리 충전을 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8  
  
어라연 송어휫집 마당
 


땡볕이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이때 그곳에 있었기에 그런 거겠죠.
 


  
9  
  
어라연 송어횟집의 송어장
 

 


식당 앞쪽으로 작지 않은 송어 양어장이 있습니다.
송어 양어장을 송어장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치어부터 성어까지 다른 크기의 송어가 송어장 칸칸이 놀고
펌프는 송어들에게 필요한 산소를 위해 힘차게 거품을 일으킵니다.
흠흠. 그러니까 송어회는 이렇게 양식 송어를 먹는 거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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