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좋아합니다. 회비빔밥도 좋아하구요. 그녀와 입맛이 같아서 다행입니다.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회 싫어하면 함께 먹으러 가기 어렵지 말입니다. 광어, 우럭 같은 대중화된 아이템도 좋아하고 도미, 방어 같은 조금 덜 대중적인 생선도 좋아합니다. 가끔은 색깔 있는 생선 송어도 회나 비빔회로 먹습니다.

영월 어라연 송어장횟집 기억이 났습니다. 송어회나 송어비빔회로는 충북 청풍면이 생각나지만(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느티나무횟집과 청솔식당), 두어해 전에 다녀온 강원도 영월도 기억이 납니다. 청풍과 영월을 놓고 선택을 한다면 그녀와 저는 청풍을 택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겠지만 영월 또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영월 어라연 송어장횟집은, 식당에서 가져온 명함에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184-54로 나와 있습니다. 전화번호 033) 373-0705, 4582. 영월군청이 있는 곳에서 어라연까지 가려면 동강을 따라 북상해야 합니다. 뱀처럼 굽이치는 동강을 끼고 굽이굽이 올라간 기억이 나는군요. 내려오는 길에 별마로천문대와 국제현대미술관을 들렀던.

[20012 0602 토. 주소와 전화번호 수정]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608-1 (033-375-4242, 7942)가 맞습니다. 받아온 명함에 적힌 주소와 전화번호를 그대로 옮겨적은 것이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이곳 명함이 아니었군요. 아마도 관련된 곳일 테지만 지역부터 다릅니다. 하송리와 거운리. 하송리는 군청이 있는 읍내와 가까운 곳입니다. 거운리가 어라연쪽이구요. 글을 올릴 때 지도 검색을 하고 상호 검색을 하는 게 보통인데 식당에서 받아온 명함이라 일단 믿은 게 불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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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어비빔회의 기억, 어라연 송어장횟집. 강원도 영월 가볼만한 곳 (2009 0917)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2009년 가을의 메뉴와 가격
 

 
2012년 현재 어떤 가격이 되어 있을지 살짝 궁금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다른 곳에서의 경험을 감안할 때 크게 다르지 않겠죠.

모든 아이템의 가격이 올랐을 거라는 데에 500원 겁니다. ^^;
 


  
2  
  
송어회 주문, 기본 반찬
 



썬 고추, 마늘, 쌈장, 마늘장, 연겨자는 비빔회의 재료이고
튀긴 건빵, 묵, 삶은 메추리알은 side-dish입니다. 
저는, 송어회를 먹는 곳에서 꼭(?) 보게 되는
튀긴 건빵이 시선을 끕니다.

 


  
3  
  
오늘의 메인, 송어회
 

 

 

색이 참 곱습니다. 훈제 연어를 연상시킵니다. ^^
물론, 훈제가 아니라 회입니다.
그리고 송어는 연어과라죠..


다른 곳에서 엇비슷한 가격에 먹던 양에 비해 조금 적었습니다.
별 다섯 중에서 하나를 빼고 싶었습니다.
 


  
4  
  
비빔회를 위한 채소
 


상추가 많이 보이지만 양배추와 홍당무와 오이도 있었던. ^^ 
 


  
5  
  
줄어들고 있는 송어회 ^^;
 


그녀와 각각 한 대접씩 비빕니다.
송어회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이때 떠오르는 영어 속담이 있습니다.
"You can't have your cake and eat it too."
보통 '꿩 먹고 알 먹기는 어렵다'로 의역하는데요.
제 느낌으로는 '먹다 보면 줄어들게 되어 있어'의 뜻 정도.

 


  
6  
  
송어회 매운탕과 딸린 반찬
 


 
주문한 송어회에 걸맞는 매운탕 꺼리가 온 것이겠죠.
방금 뜬 회가 남긴 잔해면 좋겠는데 아마도 준비해 놓은 것이 아닐는지.

 


  
7  
  
우리가 자리 잡았던 실외 평상
 


홀이 따로 있는데요. 저희는 밖에 자리 잡았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여름의 끝자락, 인디언 서머가 잠복하는 시기인지라.

카메라의 배터리가 다 되어 한 켠 기둥의 붙박이 콘센트를 빌려(?)
배터리 충전을 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8  
  
어라연 송어휫집 마당
 


땡볕이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이때 그곳에 있었기에 그런 거겠죠.
 


  
9  
  
어라연 송어횟집의 송어장
 

 


식당 앞쪽으로 작지 않은 송어 양어장이 있습니다.
송어 양어장을 송어장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치어부터 성어까지 다른 크기의 송어가 송어장 칸칸이 놀고
펌프는 송어들에게 필요한 산소를 위해 힘차게 거품을 일으킵니다.
흠흠. 그러니까 송어회는 이렇게 양식 송어를 먹는 거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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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aches 2012.01.24 20: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희집은 네식구인데 한사람이 해산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으니 자연 선뜻 선택에서 배제하게 되더군요.
    다같이 가서 한사람이라도 맛있게 안먹으면 신경쓰이기 마련이니 말이죠.
    덕분에 혹 해산물을 먹게 될일이 있으면 꼭 반찬중에 좋아하는 것을 밀어주고, 아니면 돌아오는 길에 다른 메뉴로 한번 더 먹게되죠.
    요즘 회가 너무너무 먹고싶은데 비프리박님이 저를 슬프게 하시네요...쩝.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4 23: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한 사람이 누구예욤!!!
      혹시 라키님은 아니시겠죠? ㅋ
      한 사람을 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모두 함께 할 때는 회나 해산물을 배제하게 되니 이거 안습인 걸요?

      아. 이거 이거 회가 땡기시는 라키님의 마음에 불을 질렀나요? 이거. 이거.

  2. BlogIcon 성미산제라드 2012.01.25 02: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즐거운 곳을 다녀오셨네요 ^^

  3. BlogIcon Naturis 2012.01.25 04: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회, 회덥밥, 매운탕 다 좋아합니다.
    어릴적에는 회를 전혀 못먹었는데 희한한 일이죠..
    양어장에서 먹는 회는 정말 신선하겠죠?

    그나저마 블로깅 슬럼프내요..
    글쓰기가 주저주저해요.. 그냥 부담감없이 써야하는데말이죠..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5 10: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어린 시절에는 회를 못 먹었던 거 같아요.
      먹을 기회 자체가 없었던 듯. ^^;
      근데 아마 회를 먹을 기회가 있어도 먹진 못 했을 거에요.
      애들은 대부분 회를 싫어하더라구요. 느물거린다고. ㅋ

      네이쳐리스님도 회-회덮밥-매운탕 3종 세트를 좋아하시는군요.

      이렇게 양어장을 끼고 있는 횟집들이 영월 쪽에는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맛은 괜찮았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었습니다.
      양어장에서 직접 꺼내는 거라면 중간 마진도 없으니 더 싸야 맞는 것 같은데. -0-;

      블로깅 슬럼프에는 쓰고 싶었던 포스트를 짧게(부담없이!) 쓰시는 겁니다.
      저도 가끔 그럽니다. 쓰고 싶은 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편히 택할 수 있는 포스팅꺼리를 골라서. ^^
      저도 슬럼프 가끔 옵니다. 다른 분들이 눈치를 못 채서 그렇지, 때로는 심하게. ㅠ.ㅠ
      힘 내시구요. 활성모드 재돌입 하시기 바랄게요.

  4. 2012.01.25 09:0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5 10: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송어가 때깔이 참 좋아요. 그쵸?
      때로는 송어를 비벼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1~2월에는 한번 먹으러 갈 기회를 맹글어야겠습니다.

      아. ㅇㄹㅋ님은 비빔밥을 좋아하신댔죠? (저도 좋아합니다만. ㅋ)
      회비빔밥은 그 중에서 일품이 아닌가요? (저 역시 신선한 회로 만든 회비빔밥은! ㅋ)

      연휴가 다 가버렸어요. 어느새 말이지요.
      맞습니다. 하루는 음식, 하루는 차례, 하루는 처가.
      저희는, 하루는 음식, 하루는 차례 & 처가, 하루는 휴식!
      어떻게 어떻게 하다 보니 만들어진 틀인데요. 참 다행이지요? ^^;

      연휴에 사진 못 담으셨어도 그간 담아놓은 거 쟁여 두고 계시잖아요.
      그거 꺼내시면. ^^

  5. BlogIcon 소인배닷컴 2012.01.25 15: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컥... 그저 부러울 따름이군요. 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5 16: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부럽긴요.
      저희도 꽤나 오래 못 가고 있는뎀요.
      2월 중에는 한번 회를 땡기러 댕겨 올까 합니다.

  6. BlogIcon ageratum 2012.01.25 21: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회를 정말 좋아하는데 먹어본지가 정말 오래된거 같습니다..ㅜ.ㅜ
    게다가 송어회는... 10년이 넘은거 같은데요..;;
    그 고소했던 맛이 갑자기 생각나네요..ㅜ.ㅜ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6 07:2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정말 많이 좋아하신다면 자주 드셔야지 말입니다. ^^
      송어회는 제 경우에도 먹은지가 벌써 이삼년이 지나고 있는 거 같습니다.
      흠흠. 괜시리 봄이 오기 전에 한번 다녀오고 싶은 거 있죠. ㅋㅋ

  7. BlogIcon 해우기 2012.01.25 22:3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송어회....관리가 이상한 집에서는....
    정말 맛이.....ㅠㅠ

    어라연...이라....
    정말..간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언제 갔었는지...ㅎ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6 07:3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어라연은 이때 간 게 처음이었어요. 그 후론 아직 다시 가지 못한. 흐으.
      꼭 어라연이 아니어도 송어회가 땡겨요. 비빔회 만들어 먹고 싶은. ^^;
      아. 관리가 이상한 집도 있나 보네요? 다행히 저희가 애용하는 집은 그렇지가 않아서. ^^

  8. BlogIcon 브로콜리야채수프 2012.01.26 08:3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어맛.
    눈을 의심했어요.
    저 예쁜 환타색 송어!

    저도 연어 무척 좋아하거든요.
    빕스하면 항상 듬뿍듬뿍 집어오곤 해요.
    송어가 연어과인지는 오늘 알았네요.
    그래서 속살색이 같은가보죠?

    왜 도대체...
    지금 가신것도 아니면서,
    먼 기억속의 저런 아이들을 불러일으켜서
    불을 지르시나요.

    변.태!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6 14: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지. 환타색.
      송어회는 또 대표적인 바다 생선들과는 또 다른 맛이 있어.
      송어는 바다에서 강을 타고 올라온다던가. 그래서인지 어떤지 식감도 좀 달라.
      (브로콜리 또한 잘 알 테지만 이렇게 적었.)

      연어를 빕스에서 많이 먹지. 그거 훈제 아니던가.
      송어는 연어랑 비슷한 색감과 결을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회로 먹어서겠지만 송어가 좀더 낫단 생각이. 큭.
      그리고, 같은 과라서 색이 같은 환타색이겠지.

      먼 기억 속의 에피소드들이 최근의 에피소드를 뚫고(?)
      기억에 소환될 때가 있어. 아주 선명하게 말이야.
      가끔 그런 말을 되뇌게 돼.
      먼 과거의 일이 어제 일보다 더 선명하게 기억될 때가 있다.
      라는 말.

      흠흠.
      내가 변태인지 어떻게 알고. -_-;;;

    • BlogIcon 브로콜리야채수프 2012.01.27 11: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산장식구들
      모두 변태기질이.. 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8 08: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누구나 마음 속에 변태 기질은 있다. ^^;

  9. BlogIcon DAOL 2012.01.26 14: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하앍하앍^^
    어울리지 않게 건빵이 왜 있을까요???
    알 수가 없다연;;ㅋㅋ

    송어회 색감이 정말 옙흐다연;;ㅎ
    색감에 이끌려 식감이 마구마구 샘솟는다윤;;ㅋ
    허나, 광어나 도다리에 비해 송어맛은 좀 이상할 듯 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6 14: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쵸? 알 수가 없게 건빵은. 흐으. 혹시 입가심용? ^^;
      건빵은 청풍을 가도, 영월을 가도, ... 나오는 건 같더군요.

      송어회는 일단 눈으로 먼저 먹고 ^^ 비비면서 군침으로 먹고 ^^
      그러는 것 같습니다. 이 포스트 작성한 것도 송어회 생각이 나서였는데
      이 포스트 작성하면서 뽐뿌 제대로 받았어요. 2월 중엔 한번 송어회를 땡겨? 이러고 있습니다.

  10. kolh 2012.01.28 03:3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 송어회를 보니, 청풍명월에 데려가 주셨던
    그 때(05년인 것으로 기억. 아마, 차 길들이기로 순*샘과 같이 갔던~)가 떠오르네요..ㅋ
    저 환타색이 너무도 화려해서 젓가락질이 좀 더뎠더랬죠~ㅎ
    그래서인지, 저는 저 송어보다 쏘가리회하고 쏘가리 매운탕에 더 매력을 느꼈더랬지요~
    그 이후로 갈 기회가 종종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찾아가지는 못했네요..
    슬슬 어디론가 떠나고픈 방랑기질이 도집니다..

    19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ㅋ

    • BlogIcon 브로콜리야채수프 2012.01.27 11:5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ㅋㅋㅋ
      언니, 저두요.
      19일 기다리고 있어요.

      무려 한달전에 미리 세심하게 스케줄 체크를 해 주신
      엄마같은 오빠덕분에요. 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8 08:4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KOLH.

      영월도 영월이지만 청풍명월 그 동네 송어회가 참 대박인데 말이야.
      양도 그렇고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도 그렇고.
      주인 아주머니에게 언젠가 전화를 한번 했는데 (핫. 내가 좀 그래. 큭.)
      잠시 장사를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 하더라구.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어.

      내 기억에도 05년이 맞지 않을까 싶은데.
      KOLH네 차 구입하고 좀 지나서 안동 갔던 일, 기억 나.
      안동의 명소를 돌아댕긴 거랑 올라오는 길에 청풍 들른 거랑.
      그게 벌써 6년 전이 되었넴. 흐으. 세월 빠르단.

      2월 19일은 겨울이 가기 전에 그래야 할 것 같은 기분에 맘을 먹어봤고
      날짜만 잡아 놓았을 뿐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어. 차차 구체화 될 테지. ^^;

      나 역시 2월 19일이 빨리 왔으면. ^^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8 08: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브로콜리.

      2월 19일 기다리는 사람, 여기 1인 추가요. ^^

      이런저런 일정 감안 했더니
      겨울 가기 전에 선택할 수 있는 날짜가 2월 19일 밖에 없더라구.
      다행히 다들 그날 아직 스케줄이 안 잡혀서 다행이었단.
      내가 좀 세심한가? 하핫.

      모쪼록 2월 19일에 일기가 우리에게 협조적이기를 빌자규!

  11. 유리파더 2012.01.28 21:4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 구미가 당깁니다.
    가끔 내륙지방에 사는 분들 중에선 해산물 안드시는 분들이 보이시던데, 세상의 맛 하나를 모르고 지내시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저도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는 게 삼합이라 불리는 홍어+수육+탁주(맞나요?)를 못 먹는답니다.
    몇번 시도해 봤지만, 목구멍과 코로 올라오는 암모니아 냄새 때문에..결국 포기했습니다.

    2월엔 미투친구 중 한명(젊은대학생)과 만나 회를 먹는 번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친구 삶이 참 재밌더라구요. 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9 11:4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내륙 지방 출신 분들 가운데 회 안 드시는 분들 계시죠.
      저희 자형이 충북 분이신데 회를 거의 안 드세요. (본인 돈 내고는 절대 안 드시고요. ^^)

      세상의 맛 하나를 모르고 사는 거. 아쉽고 안타깝죠.
      저 역시 삼합은 힘듭니다. 물론 먹기야 하지만 썩 내키지는 않습니다.
      적으신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저 역시. -.-;

      흠흠. 2월에는 미친과 번개를 하는군요?
      그 젊은대학생 아이디 분이 현재 대학생은 아니시죠?
      젊은 분도 아니시고? 하하핫. ^^

      잘 하면 올 상반기에 우리가 한번 만나얍죠?
      10주년 번개라는 타이틀을 걸고.
      ♬ 우리 지금 만나 ♬ 당장 만나 ♬
      장기하가 떠오르네요. ㅋ

    • 유리파더 2012.01.29 15:02 | Address | Modify/Delete

      전 비프리박님이 미식가라서 삼합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전 미식가도 아니고 대식가도 아니라서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한다는 게 여간 어렵지 않구요..그 때문에 늘 아내에게 갉굼을 당합니다.

      남들은 어쩌고 저쩌고.. 우리는 어쩌고 저쩌고.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하고 반성합니다. 뭐 잡고요. ㅋㅋㅋ

    • 유리파더 2012.01.29 15:04 | Address | Modify/Delete

      젊은대학생님은 현재 2학년이구요.. 일찍 군대를 다녀와서 열심히 알바해서 유럽 여행도 다녀오고 두루두루 많은 경험을 하면서 사는 '참 괜찮은' 청년 같더군요.

      올 상반기라.. 4~8월까진 무지 바쁠 것 같아 장담은 하지 못하겠습니다만 (기대만 잔뜩 했다가 '파토' 날까봐요) 장기하와 그의 똘마니들 노래 같이 중간쯤에서 한번 뵙고 제가 좋아하는 별도 보여드릴 기회를 가지고 싶습니다. 꼭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31 12: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제가 미식가는 절대 아니에요.
      그저 이왕 먹는 거 맛집 찾아서 먹자는 정도죠.
      그렇게 맛집 찾는 게 미식가의 행태야, 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서도. ^^
      저희의 경우 대부분 여행이 먼저고 그 다음이 맛집 매칭이에요.
      안 되면 걍 오륙천원짜리 식사 한끼로 대신하기도 해요.

      아. 삼합은 저도 어려워요. ^^;
      대충 그래도 먹는 것은 돈육의 유혹 때문에. 큭.

      그리고 유리엄마의 어필은 상당히 정당한 것으로 사료되는 바이옵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31 12: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그 젊은대학생님은 말 그대로 젊은 대학생이었군요.
      하기야 유리아빠님도 말 그대로 유리의 아빠지요. ^^

      한번 보고 나고 싶은 마음이야 서로 같을 것이고
      생활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무리하게 되면 파토의 가능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구요.

  12. 들국화 2012.02.23 17:1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지난 주말 태백에 들렀다가 1박하고 올라오는길에
    어라연 송어횟집 맛집으로 올라오기에
    주소찍고 찾아가니 영월시내를 안내하드군요.
    아무리 찾아봐도 없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어라연 계곡쪽으로 와야한답니다.
    강을따라서 시내에서 한참들어가니 있드군요.
    내심 기대도 많이 하면서....
    솔직히 좀 실망했습니다.
    사진보니 나오는 반찬들이 그대로네요.
    단 파김치만 빼고요.
    김치 깍두기 ...정말 맛이 없어서 밥을 못먹겠드라구요.
    송어회는 그기서 그기.. 다른곳보다 양도 작은것같고.
    다 잡아서 놓았다가 주는건지 왜그리 빨리 나오는지..
    비빕야채는 주로 상추.싱싱해 보이지도 않고.
    그래도 명색이 시골인데 믿반찬 한가지 정도는 기대하고
    고추장아찌같은것 없냐고해도 없다네요. 실망...
    매운탕도 송어 머리하나 달랑올려놓고 비린내가 심해서 마늘 넣엇드니 먹을만해지고.
    그래도 영월 맛집이라고 간판에는 떡하니.....

    문경가은. 월악산 송계계곡쪽. 평창쪽 송어회 먹어봤지만
    어라연횟집맛큼은 두번다시 가고싶지 않은곳이네요.
    스키타고 오는중 밤에 도착해서 들어간 평창쪽 송어횟집은 양도많고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들 여친이 러시아 아가씨였었는데 그아이도 넘맛있다고 잘먹드라구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2.02.24 10:0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희도 썩 만족스러운 곳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충북 제천 청풍 쪽이 송어회로는 대박이지요.
      이곳은 양이 별 하나 정도는 빼야할 정도죠.
      밑반찬은 가지수 면에서는 다른 데랑 엇비슷한데
      젓가락이 잘 안 가지요. -.-;

      이런 거 저런 거 잊고(!)
      그냥 송어회를 먹는다는 정도로 가면 될 듯 하구요.

      어쩌면 영월에서는 대개 이런 곳들이 아닐까 싶어요.
      그나마 이곳이 영월에서는 갠츈한 곳? -.-;

      아들분과 여행을 가셨군요? 연배가? ^^
      아들 여친이 러시아 아가씨. 예쁘셨겠어요. 보시기에.

  13. 어라연송어장 2012.06.02 19:5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안녕하세요^^ 어라연송어장입니다.
    아, 정확히는 저희 아버지께서 어라연송어장을 운영하십니다.
    이렇게 좋은 후기글이 검색 첫번째로 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희로서는 홍보효과가 있다는 것보다도, 저희집을 방문해주신 손님께 좋은 기억으로 남겨졌다는게
    아들인 저로서도 뿌듯하네요.

    그런데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방문하셨을때 저희가 잘못된 명함을 드렸던것같아서요.
    실은 그명함에는 다른 위치에 있는 사무실 주소와 전화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아마 당시에 저희측에서 착오로 송어장쪽으로 되어있는 명함을 못 드렸나봅니다 ;;
    이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면서,
    번거로우시겠지만 송어장 주소와 번호로 수정해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608-1 (033-375-4242, 7942) ***

    다시한번 저희 어라연송어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드리며,
    저희가 잘못된 명함을 드렸던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또한 올립니다.
    다음 기회에 꼭 다시 한 번 어라연송어장 방문해주시고,
    사장님께 제(아들) 말씀해주시면 풍성한 서비스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요!

    • 어라연송어장 2012.06.04 23:47 | Address | Modify/Delete

      주소, 번호 바로 수정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꼭 들러주세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12.06.27 10: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어라연송어장에 간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 인상을 담아서 포스트로 올려본 것이구요.
      후에 여행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요.

      주소와 전화번호는 수정을 했구요.
      명함은 그때 저에게 어떤 명함을 주신 것인지,
      이 답글을 보고 확인하니 위치가 다른 곳이네요.
      이전을 하신 것인지, 식당을 여러 곳에 운영하시는 건지. ^^;

      다음에 영월 가게 되면 들러 보도록 할게요.
      아드님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

    • BlogIcon 비프리박 2012.06.27 10: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확인하고 수정했구요.
      이유나 경유야 어찌 되었든
      바로 잡을 건 바로 바로잡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