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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암이라는 이름은 좀 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이름으로 소요산에도 절이 있습니다. 크지 않습니다. 전각이 많지도 않구요. 꼭 많아야 하는 것도 아니죠. 자재암은 소요산의 본격적인 등산코스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 지점에 위치합니다. 

등산로 중의 하나를 택해 산을 오른 적도 있지만 최근에는 전철역부터 자재암까지 걷는다는 생각으로 소요산을 찾습니다. 자재암은 (마지막에 계단이 좀 있긴 해도) 부담없는 산행의 반환점이 되어 줍니다. 전철역부터 자재암까지 왕복 총 5km 거리.



 ▩ 소요산 자재암. 소요산에서 만나는 절. 일주문, 나한전, 무단청. (2012 0129) ▩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소요산 자재암 표지석, 소요산의 시작
 

 
소요산 가는 길은 소요산 전철역에 내리면서 시작되지만
심리적으로 소요산의 시작은 주차장 서단에 있는
소요산 자재암 표지석을 지날 때. ^^
 

  
2  
  
소요산 자재암 일주문
 

 
 


첫번째 사진은 일주문의 나이 먹음을 제대로 잡은 것 같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선명하고 쨍하게 나와서 좋구요.
용머리 사진 둘은 왜 부옇게 나온 것인지. 긁적.

 


  
3  
  
동굴 속 부처님
 

 
 

자재암 조금 못 미쳐, 계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만나는 동굴입니다.
여기에 오면 동굴 속 부처님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번은 바라봅니다.

이곳에서 형아백통을 가져 왔어야 했어, 라는 후회가 엄습했습니다.
시그마 28-70mm으로 가장 많이 당긴 게 두번째 사진인데
캐논 70-200이면 그게 가장 덜 당긴 것이 되니까요.
다음에 올 땐 꼭 형아백통을 갖고 와야지.

 


  
4  
  
해탈문
 

 

 

비교적 최근에 세워진 해탈문.
지지난번에 왔을 땐 없었던 게 확실하고
지난번에 왔을 때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가물가물.
때로는 시간과 기억의 선명도가 비례하지 않는군요. ^^ 

 


  
5  
 
무제  
 


뭐 하는 용도의 공간일까, 늘 궁금한 곳.
해탈문 내려와서 만나게 되는 당우입니다.
네이버 지도 상에는 '백운암'으로 나오는군요.

 


  
6  
  
"수행공간입니다"
 

 
 
수행공간이어서인지 담이 둘러쳐져 있고 담도 높습니다.
전각의 처마와 담장의 축조에 저는 눈이 갑니다.

 


  
7  
  
자재암 나한전
 


동굴처럼 된 곳에 들어앉은 나한전이라는 것과
문 양쪽에 용머리가 달려 있는 것이 이채롭습니다.
갈 때마다 보게 되는 곳이지만. ^^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 아래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목을 축이기 위해서는 이곳까지 들어와야 합니다. ^^
비교적 좁은 자재암 경내의 맨 안쪽에 위치.

 


  
8  
  
나한전 앞의 비석
 

 
 

용들이 몸을 꼬고 틀고 섞고 있는 비석 머리가 시선을 끕니다.
그러고 보니 소요산 자재암에서는 일주문부터 용을 자주 보네요.

 


  
9  
  
무단청 처마
 

 
 
 

상태로 보아, 다른 전각에 비해 나이를 덜 먹은 듯 합니다.
단청을 먹일 계획인지 아니면 무단청으로 갈 예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청 없이 이렇게 가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라도 쪽에서 보았던 무단청의 처마들에서 받은 좋은 인상들도 기억나구요.

전각의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소요산 자재암의 본당 쯤 되어 보입니다.
종무소? 대웅전?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절하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게 안 보이는 게
어쩌면 종무소일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을 해 봅니다. 추측만.
혹시 아시는 분은 답글로 알려주시길.

 


  
10  
  
퀴즈) 이곳은 뭐하는 곳일까요?
 


약간 뜬금없는 곳에 약간 생뚱맞은 컨셉으로 서 있는 이 건물은,
'해우소'입니다. 왜 이 곳에 지었을까, 좀 뜬금없습니다.
장소물색이 되지 않아 결국 이곳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왜 이런 컨셉으로, 좀 생뚱맞습니다. 너무 크고 너무 현대적입니다.
지난번에 왔을 땐 분명히 없었던 건물입니다.
 지난번이 언제였더라.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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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내용이 유익하셨으면 추천버튼을 쿡! ^^
 
  
2012 0208 수 11:15  사진로드
2012 0210 금 09:15 ... 10:15  비프리박
2012 2010 금 15:00  예약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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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ay~ 2012.02.10 15: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소요산 추울때 가서 암자쪽은 제대로 구경을 못 했는데
    사진과 함께 상세한 글 도움되네요! ㅎㅎ
    전 칼바위 밖에 생각안납니다.
    매서운 겨울 바람에 소나무가 우는 소리랑요.. ^^
    정말 오랜만이네요!!
    여전하신것 같습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12.02.11 09:3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다녀온 곳이군요? 등산을 하셨고요.
      아마도 등산로 중에 자재암 안 통과하는 등산로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
      소요산 등산은 생각외로 험하지요. 표시된 등산로를 택했다가 한번 고생한 적이. ㅜ.ㅜ

      덧)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는 정황을 포착하고 마음의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2. 2012.02.10 16:3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2.02.11 09: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산사의 입장료. 좀 그렇죠?
      하기야 그것도 자기들의 재산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느낌으로는 길을 막고 통행료를 받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소요산 입장료는 1000원입니다. 성인 기준.
      예전에 좀더 비쌌던 때가 분명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갔을 때 1000원이더라구요.
      동두천시 주민들은 무료라는군요. 흐으.

      속리산. 거기, 법주사 입장료가 엄청 셌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겠죠. 법주사 땅이겠지요. 근데 요즘은 입장료가 얼마나 하려남요.

  3. BlogIcon Naturis 2012.02.10 16: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해탈문은 나무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색다른 면이 있는 것 같군요..
    하긴 해탈을 하는데 가장 소박한 나무가 어울리긴 하겠네요..

    형아백통은 망원에 좋은가보죠? 몇 mm 정도..?
    백통이라고하니 아마도 비쌀것 같은데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2.02.11 09: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해탈문 아래를 두번 통과한 셈인데 (들어갈 때, 나올 때)
      해탈을 좀 했을까요?
      해탈이란 게 어느 순간에 번개같이 탁 해버리는 것이지
      오늘 조금 내일 조금 하는 건 아니겠지만. ^^

      형아백통은 캐논 망원 렌즈입죠. 지난 11월에 구입을 했구요.
      70-200입니다. F4 나오구요. 초음파 모터와 이미지 스태빌라이저가 달려 있고요.
      큰 돈 들여 샀는데 타인의 시선이 버거워 못 갖고 갈 때가 있습니다. 하아.

  4. BlogIcon 솜다리™ 2012.02.10 17: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좋은구경하고 갑니다..
    근데 해우소가 넘 웅장하고 현대적이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2.02.11 09: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쵸. 넘 웅장하고 넘 현대적인 해우소.
      주변과의 조화를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좋았을 걸 말입니다.

  5. BlogIcon 36.5°c 몽상가 2012.02.10 19:1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정말로 현대식건물이 조금 쌩뚱맞네요. ^^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2.02.11 09: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좀 동떨어진 곳에 있긴 하지만 생뚱. -.-;
      좀더 생각을 하고 지었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6. BlogIcon 라오니스 2012.02.10 21: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소요산 때문에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한 친구가 있지요.. ㅋㅋ
    일반적인 산사의 느낌보다는 색다른 모습을 하고 있군요..
    소요산... 올 가을에.. 다시 올라봐야겠습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12.02.11 09:4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소요산 때문에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친구가 있으시다구요?
      저희도 아마 심리적으로 1/3 정도는 소요산에 연애와 결혼을 의지했던 것 같은데. 핫.
      그 친구분이랑 한번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으네요. ㅋㅎ

      다시 한번 다녀오실 기회를 가을에 마련하시는 건가요?
      저는 이번 봄에 반드시 또 한번. ^^

  7. BlogIcon 해우기 2012.02.13 13: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군요.....
    소요산이라......

    최근에도 사찰쪽을 다시 많이 들리고있는데..
    잔잔한 마음의 산책길..로는 참 좋은듯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2.02.14 09: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다양한 모습, 세세한 모습을 보려고 해요.
      담아본 모습들이 사람들 눈에 어떻게 비칠지는 모르겠지만. ^^;

      잔잔함. 사색. 무상. 무념. ...
      이런 거 즐기기에는 산사, 사찰, ... 이 딱이죠.

  8. BlogIcon DAOL 2012.02.13 16: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일단, 해탈문이라는 곳으로 들어가면 정말 마음이 가벼워 질 수 있을까(?)라는
    바보같은 물음을 던져 봅니당..ㅎ
    인위적으로라도 비우기 위해 정갈한 태도를 지닐 듯 하군요..ㅋㅋ

    현대적인 건물이 해우소라니...ㅎㅎㅎ
    여타 다른 건물들과 잘 어울리진 않겠지만 깨끗한 해우소를 원합니당..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2.02.14 10: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적으신 첫 줄은 제 생각을 그대로 적으신 겁니다. ^^
      조사도 다르지 않게 그런 문장을 되뇌었더랬습니다. ㅋㅎ
      바보같긴요. 누구나 그런 바람이 있지 않을까요.

      깨끗한 화장실이 되기 위해선 현대적인 화장실이 될 수 밖에 없는 면도 있겠네욤.
      흠흠. 어쩌면 그런 깊은 뜻을 담아 현대적 화장실을 지은 것인지도 모르겠다연. ^^;

  9. ㅁㅁㅁ 2012.05.12 20:4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건물은 문수전 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종무소 공양간으로 사용하고있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2.05.29 05: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5번 건물을 말씀하시는 거죠?
      아. 그게 종무소로 사용되는 문수전인가 보네요.
      도움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