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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바쁘다 싶고, 힘들다 싶으면 하는... 소소한 일상의 보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록과 기억의 의미가 있습니다만, 생존 보고에 가깝습니다. 힘들 때 건네는 한마디 격려가 큰 힘이 된다는 만고의 진리를 잘 알고 계시겠죠? ^^; |
▩ 소소한 일상:퇴근 후 집에서도 일을 하지만, 헬스클럽, 블로깅, 지하철 독서는... ▩
[ #1 ] 매일 일 꺼리를 싸들고 퇴근-귀가하고, 휴무는 없고, 삶의 질은 떨어지고. -..-; 입시학원 선생이라는, 제가 하는 일의 성격상 가장 바쁜 시즌입니다. 시험대비 기간이거든요. 2학기 기말고사 대비 기간입니다. 새학년 예비고3을 맡았고, 시험대비가 시작된지 이제 열흘 정도 되어 갑니다. 매일 봐야할 정교재와 부교재의 분량이 예년에 비해 장난 아니게 늘었습니다. 다음날 수업할 수업내용을 퇴근 후 집에 와서 봐야 합니다. 출근해서 수업 시작 전에 하는 교재연구만 가지고는 다 볼 수가 없거든요. 시간적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제가 내켜하지 않는 일이지만(!) 집에 일 꺼리를 싸들고 퇴근합니다. 퇴근 후 하루에 대략 서너시간은 교재연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제가 좋아하는 영문 텍스트 읽기이긴 합니다만. -.-; 마지막으로 보낸 휴무일을 생각해보니 11월 15일(일)이었군요. 대략 보름전의 휴무였네요. 삶의 질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이 바쁜 시즌도 끝은 있게 마련이고,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경제빙하기에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생각하라'는 어른들 말씀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a [ #2 ] 헬스클럽, 못 가는 날도 있습니다만 이틀 이상 쉬지는 않고 있습니다. ^^; 퇴근 후 출근 전, 저에게 주어진 자유시간 중 서너시간이 매일 업무(교재연구)에 발리고-.-a 있는 관계로 운동을 못 가는 날도 있습니다. 매일 빠지는 게 아니라면 운동보다 업무가 먼저라는 생각을 합니다. 암요. 그래야죠. ^^; 그래서 헬스클럽 못 가는 날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연속 이틀은 안 넘기려고 합니다. 물론 이리저리 틈을 내어, 연달아 가는 날도 있습니다. 일주일을 미리 내다 보면서 무슨 요일은 운동을 못 갈 거 같고, 무슨 요일은 운동을 몇시쯤 다녀올 수 있겠다는 가늠을 하고 있습니다. 빈 틈을 어떻게든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이 시즌만 지나면 매일 운동 가는 거, 다시 버닝입니다요. ^^a 그녀와의 조깅트랙 걷기는 날씨를 탓하며 매일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춥거나 마침 비가 오거나, 매일 이어가기를 접은 상태입니다. 일단 매일 하려면 봄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구요. 그녀를 이번 겨울 동안만이라도 헬스클럽에 다니게 하려고 작업(?) 중입니다. ^^ 그녀가 다니기 싫어하는 헬스클럽이지만, 가서 걷기만 하고 오는 게 어떻겠냐며. ^^ 아마도 조만간 다녀올 거 같습니다. 물론, 날씨가 비가 오지 않거나 따뜻하면 조깅트랙에 가서 걸을 생각입니다. [ #3 ] 블로그 포스팅은 그래도 근근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답답글도 틈틈이 적고. ^^a 최근에 포스트가 없었던 날은 (살펴보니) 11월 20일 하루였군요. 답답글은 좀 더디 적더라도, 포스트는 가급적 건너뛰지 말자는 원칙을 그럭저럭 지켜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하루를 제외하고는 포스팅을 매일 이어오고 있습니다. 포스팅, 이거, 하루 빠지면 이틀 건너뛰고 ... 그게 일주일 되기 쉽더라는 뼈아픈 경험의 가르침이 있어서, 나름 지키려고 노력 중인데 그래도 기특하게(?)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2mb 관련,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 시간이 허락하질 않는군요. 조금만 더 지나면 가능할 거 같긴 합니다만, 시의성은 놓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아. 답답글은 평소에 비해 좀 밀리고 있지만 그래도 틈틈이 적고 있는 거,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라 봅니다. 이해해 주십쇼. (굽실. ^^) 그리고 지인들 블로그 나들이와 답글 흔적 남기기^^는 시간과 여건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욕심과 소망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합니다만. ㅜ.ㅜ [ #4 ] 출퇴근 지하철 독서, 명탐정 코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책도 끼워넣으면서. -.-a 출퇴근 시간이 상상 이상으로 행복한 시간임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을 수 있거든요. 집에서는 교재연구에 밀려 책 읽을 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빠짐없이(!)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12월 중순까지는 가장 최근 발간된 65권까지 독파하겠다고 마음먹은 명탐정 코난 만화책을 잘 보고 있습니다. 11월 1일부터 시작했는데, 11월 30일 오늘 아침에 39권을 꺼내 들었습니다. 만화책 명탐정 코난 읽기 중간중간에 서평 미션으로 날아온 몇몇 책들을 끼워넣으면서 출퇴근 지하철 독서를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끼워넣기 했던 책은, 「고 어라운드, 88만원세대의 비상식적 사회혁명론」「더 발칙한 한국학」「몽유도원」「경제학이 숨겨온 6가지 거짓말 」, 이렇게 4권입니다. 현재까지는요. 모두 이런 저런 서평용 도서였네요. 가장 괜찮았던 책은 안견과 목효지를 독자의 시야 속으로 끌어낸 권정현의 장편소설「몽유도원」이었습니다. 그 외의 책은 읽는 시간이 아까웠다고 해야할 수준의 책들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저한테는 현재 시간이 참으로 없는데 말이죠. -.-;;; 2009 1130 월 13:20 ... 13:45 거의작성 2009 1130 월 15:20 ... 15:50 비프리박 p.s. 이 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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