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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은 나누면 기쁨이 커지는 거란 생각을 부여잡고 올려보는 포스트입니다.
평소에 제가 즐겨 적었던 말도 포스팅에 적지 않게 작용하긴 했습니다. ^^
"블로그 계(界)에서는 자축하지 않으면 아무도 축하해주지 않는다!"
(by befreepark)

자축이라고만 하려니 '자축'이라고 하기 힘든 '축하'도 있군요. ^^
'자축'이든, '축하'든 기쁨은 나누면 커진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기쁜 소식을 전해 봅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이번에도 한번 또 져주십시오! ^^
저도 왕왕 큰 맘 먹고(!) 져드리지 않습니까? ^^
 
 

 ▩ 합격(제자들의 대입), 당첨(한겨레21 퀴즈큰잔치), 선정(알라딘 이 주의 ttb 리뷰)
 

하나. 가르치는 학생들의, 꼬리를 무는^^ 대입 수시 합격 낭보.

졸업한지가 언젠데, 제가 대학에 합격했다는 뜻은 아니고요. 가르치는 아이들 이야깁니다.
수시 2-1 전형이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그냥 그런 게 있다고만 말씀 드리죠. ^^)
그 중에는 수능을 보기도 전에(!) 합격자를 발표하는 전형도 적지 않습니다.

2-1 전형의 두가지 합격자 발표가 당사자와 주변 사람들을 기쁘게 합니다.
하나는 수능 점수도 필요없이(!) 완전 최종합격을 발표하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수능 점수(백분위 또는 등급)로 조건을 거는 (최저학력 조건부) 최종합격이지요.
앞의 경우는 이제 대학생이 된 거라고 보면 되고요. 고생 끝난 거죠.
뒤의 경우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점수나 등급을 수능에서 내주기만 하면 합격입니다.

수능을 보고 정시 전형에 지원하고 합격하는 아이들도 기쁨을 주는 건 마찬가지지만
(수능 직전에 종강을 한 마당에 합격이건 불합격이건 그걸 잘 알려오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저래 이렇게 종강 전에(!) 최종합격을 알려오는 학생들이 주는 기쁨이 적지 않습니다.
뭐, 공부는 자신이 하는 것이기에, 제가 뭐 대신 해준 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크큭.

수능을 향해 달려가던 중에 받는 갑작스런 최종합격 통보에 망연해 하는 친구들도 있고,
수능에서만 일정 점수를 내면 이미 학교와 학과가 정해진 거라며 열을 더하는 녀석들도 있고
수능을 본 후에 어떤 대학의 어떤 학과 또는 학부를 지원하고 합격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어느 경우든 저에게 배운 학생들이 합격 소식을 전해오면 제 일처럼 기쁩니다.

( 참고로, 저는 입시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임을 밝히는 것이 좋겠군요. )


두울. 한겨레21 한가위 퀴즈큰잔치 당첨.

퀴즈큰잔치에 응모했던 이야기를 포스트로 올렸었죠. →
http://befreepark.tistory.com/763
당첨자 발표가 났습니다. 시간에 좇겨 풀었던 문제들까지 모두 정답이었습니다. ^^v
이번에는 미역국을 먹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소망했는데 하나가 덜컥 걸렸군요.
4단계를 통과하면 4개 단계에서 4번 각각 상품에 대한 후보가 되는 방식인데요.
제출한 것이 모두 정답이었으니 일단 4개 단계에서 모두 후보자가 된 것이었지요.

최고 4단계에서 희망한 기아차 모닝과
그 아래 3단계에서 신청한 SK 상품권(5만원*4장)과
그 밑 2단계에서 선택한 옥로-우전-세작 설록명차 1세트와
마지막 1단계에서 고른 노회찬-심상정-조승수가 선사하는 3권의 책,
이렇게 후보에 이름이 올랐었던 셈인데요. 결국 그 중에 하나가 걸려들었습니다. ^^

일단, 제 옆의 그녀가 가장 소망했던 기아차 모닝은 물건너 갔다는 말씀 드리고요. ㅜ.ㅜ
나머지 셋 가운데 하나가 걸려들었습니다. 어떤 것에 당첨되었는지는 상상에 맡깁니다. ^^
도전 과제 설정과 그것을 해결하는 즐거움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응모는 할 생각이구요.
최고 단계 당첨자에서 제 이름이나 그녀의 이름이 발견된다면 그때는 확실히 공개하겠습니다.




세엣. 인터넷서점 알라딘 TTB 이 주의 리뷰 선정(2009년 10월 4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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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제 블로그 포스트의 한 축을 차지한 리뷰였습니다.
어차피 쓰는 리뷰, 그 책을 읽을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선택의 도움이 되고자,
그리고 포스트가 가급적 많은 이들에게 읽히면 좋겠다는 나름의 소망에 충실하고자,
서평 포스트를 작성하면 알라딘으로 보내기 시작한 것이 꽤 오래 된 것 같습니다.
알라딘의 해당 책 페이지에 들어가면 TTB 리뷰 리스트에 제 포스트가 링크됩니다.

그렇게 보내기 시작한 TTB 리뷰가 총 몇 개나 되는지 세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며칠 전에 뭔가 하나 덜컥 걸렸습니다. 이주의 TTB 리뷰에 선정이 되었더군요.
위드블로그에 서평 쓰겠다고 신청해서 받은 황광우의 책에 대한 서평이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생각들> 리뷰였죠. → http://befreepark.tistory.com/768
알라딘에서는 http://blog.aladdin.co.kr/town/winner/ttb에서 소개되고 있었구요.

알라딘 나의 계정으로 들어가니 과연(!) 적립금이 ○만원 늘어나 있었습니다. ^^v
이런 거 선정되려고 또는 축하금 형태의 돈이 탐나서 서평 포스트를 작성하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또 당선되리란 기대나 예상은 하지 않지만(!) 그럭저럭 일상의 작은 즐거움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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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31 토 23:30 ... 00:30  비프리박


p.s.
아마도 '그들'은
국민을 '경제적인 동물' 또는 '이익만 아는 짐승'으로 만들어야
자기들이 편해진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개발'에 눈이 멀어
'민주주의' 따위는 내팽개칠 수 있으니까요.

사람들이
'경제적인 동물' 또는 '이익만 아는 짐승' 신세를
좀 면했으면 좋겠습니다.
도리어 그렇게 사는 것이 자신들의 삶에
발목잡이를 하고 있음을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slimer님의 포스트에 적었던 2009 1031자 답글 중에서 )

                                                    [ 2009 1101 일 05:30 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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