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는... 좀 힘들다 싶으면 하는... 소소한 일상의 보고입니다.
많이 힘들다는 뜻은 아니고요. 그냥 소소한 일상의 기록으로 봐주심 될 듯. 일기 같은?  >..<
힘들 때 건네는 한마디 격려가 큰 힘이 된다는 만고의 진리를 잘 알고 계시겠죠? ^^;;;


       소소한 일상:헬스클럽 드뎌 재등록, 예비고3 수업 투입, 조깅 트랙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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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 강렬한 빨강은 우리의 눈을 시리게 한다.  - 2009 1027 화 경기도 파주 보광사.



[ #1 ]  헬스클럽 재등록의 중대 고비를 넘기다

재등록 날짜를 대략 20일 넘겼습니다. 이번에 재등록 못하나 했습니다.
그녀도 옆에서 '저러다 재등록 못하겠는 걸' 했답니다. 그간 거의 못 나갔단 이야깁니다. -.-a
1년 5개월, 500일을 이어온 헬스클럽 출석이 물거품이 될 뻔 했습니다.

하루 안 가고 이틀 안 가면 한주가 두주 되고 그게 한달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은 어느날 느닷없이(!) 느낌이 올 때 끊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11월 6일(금) 아침이 그랬습니다. 그냥 느낌이 와서 느닷없이 운동을 갔고, 등록을 했습니다.

꼭 3주를 쉰 셈입니다. 특별히 운동을 못할 상황은 없었는데 권태기였나 봅니다. ^^;;;
그리고 그녀와 걷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기도 했나 봅니다.
근육운동, 기구운동, 덤벨과 바벨에 매력을 느끼는 1인인데다,
그 운동을 하지 않으면 살이 붙는 체질인지라-.-;;; 헬스클럽은 계속 나가는 게 맞겠죠.

사람들이 정모에는 못 나가도 번개는 잘 치듯이 (그쵸? 그쵸? 그쵸? ^^)
계획하고 벼른다고 되는 것 아니고 어느날 그냥 느낌이 와서 실천에 돌입하게 됩니다.


[ #2 ]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예비고3 수업을...

고3 수업이 오늘로 종강입니다. 2009년 11월 8일 일요일입니다.
금요일에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새 수업시간표를 받았습니다. 예비고3의 시작입니다.
고3 아이들이 채 수능을 치르기도 전이지만 새 학년을 맡습니다. 정신이 좀 없을 듯 합니다.

이번에는 고3과 고2를 맡게 됩니다. 메인은 고3이고 서브가 고2입니다.
학원의 여러가지 여건과 정책으로 인해 그렇게 배정이 되었는데요.
맡는 학생들의 인원수가 엇비슷해도 학년이 2개면 일은 두배로 많아집니다. ^^;;;

어르신들의 명언을 가슴과 머리에 되새깁니다. "바쁜 게 좋은 거여!"
종강 쯤 되어서, 내일 모레 수능 치를 현 고3 아이들 얼굴 보면
새로 맡게 될 예비고3 아이들과 오버랩되면서 "짜식들 어른 다 되었군!" 하는 생각 듭니다.
그리고 저는 그에 비해 아직 코흘리개랄 수 있는 어린 학생들을 맡는 거지요. 이번 월요일부터!


[ #3 ]  그녀와 조깅 트랙 걷기는 착실히 진행 중!

그녀와 집 근처 종합운동장 조깅트랙을 걷기 시작한 것이 이제 만 2주를 채웠습니다.
토요일이 3주로 접어드는 날이었습니다. 특별한 일 없으면 빠짐없이 걸으러 갑니다.
그녀가 헬스클럽 대신 택한 조깅트랙 걷기인데요. 저는 헬스클럽과 두탕을 뛰는 거죠. ^^

가는 데 도보 10분, 오는 데 도보 10분, 그리고 트랙 걷는 데 30분 또는 40분, 이렇습니다.
엊그제 안 사실인데, 트랙이 800m 쯤 되는 것 같더군요. 세바퀴를 도는 것으로 시작했고
일주일을 넘길 때 네바퀴로 늘렸습니다. 트랙을 한바퀴 도는 데에 대략 9분~10분 걸리니까
세바퀴면 30분, 네바퀴면 40분을 걷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오고 가는 시간까지 1시간이군요.

기쁜 소식은, 조깅 트랙 걷기를 착실히 진행해서인지 제 무릎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외에서 걷는 것도 좋지만 평지를 걷는 것이 이리 좋을 줄은 미처 몰랐네요.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 느꼈던,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젠 헬스클럽에서 트레드밀을 전혀 이용하지 않을 작정입니다. 클럽에선 근력운동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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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07 토 22:15 ... 22:50  비프리박
2009 1107 일 15:00  예약발행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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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키작은나비* 2009.11.08 14: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고3수업..ㅜ
    아 비프리박님은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였던 것입니다...
    저는 혼자하는 운동이 싫어 헬스 대신, 집에서 운동 동영상을 보면서 간단히 운동을 하는데요..
    (포스팅도 올릴 예정입니다.ㅋㅋ)
    어제는 빼먹어버렸습니다..>.< 꺅꺅
    두통이 심할 때 운동을 하면 두통이 완화되곤 하죠..운동을 사랑해요..하지만 왜이렇게 게을러질까요..ㅎㅎ
    무릎이 좋아지신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 무릎이 안 좋으시다니 몰랐어요.
    역시 전 아직 애독자가 되려면 멀었습니다 ㅎㅎㅎ
    지금도 두통이 나서 눈밑이 움찔거리고 있어요. 운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ㅋㅋㅋ
    저도 같이 조깅할 수 있는 '그'가 필요한데요..ㅜ 부럽습니당 그 여성분이 ㅎ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0 16: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나비님은 집에서 동영상 보면서 운동을 하시는군요.
      저는 그게 잘 안되더라는. 크흐. 나비님 대단하심. ^^
      포스트 기대할게요.

      저 역시 운동을 좋아하는 1인입니다.
      그게 격렬한 구기운동만 아니라면 건강을 위한 운동이라면 동기부여가 되거든요.
      헬스클럽에서의 근력운동과 조깅트랙 걷기랑 그런 의미라는. 큭.

      무릎은 어린 시절부터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아마도 나도 모르는 새 다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조깅트랙 걷기를 하면서 좀 나아지고 있어 다행이지요.

      '그'가 있든 없든 운동은 열심히 해얍죠. ^^
      물론 '그'나 '그녀'가 함께 하면 더 즐거운 건 사실입니다만. 쿨럭.

      그리고 제 블로그 애독자 되실 거 있을까요.
      어줍잖은 블로그일뿐인데요.
      그리고 한없이 가벼운 시대에 걸맞지 않게 무거운 이야기도 심심찮게 올라오는 걸요.
      그래도 나비님과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 걸요? ^^

  2. BlogIcon sephia 2009.11.08 15:5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예비 고 3이라.... 예비라....

    곧 있으면 재수생들도 나올터인데 말입니다. ㄱ-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0 16: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일단 예비고3으로 저는 시작을 하는 거죠.
      그리고 몇달 후면 재수생의 신분으로 갈아타는 현 고3 아이들도 없지 않겠죠. ㅠ.ㅠ

  3. BlogIcon 아련_ 2009.11.08 20: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직 수능도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예비고3 수업이 있군요.
    헬스도 수업도 조깅도 놓치지 않고 알찬 나날을 보내는 비프리박님을 본받아야겠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0 16: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쵸. 가르치는 사람은 아직 수능을 보기도 전에 새 학년을 맡습니다. -.-a
      바쁜 게 좋은 거여, 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

  4. BlogIcon 2proo 2009.11.08 22: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운동은 좋은것이죠..
    제 친구들도 헬스 3달치 끊고 3일도 안가는 놈들이.. ㅎㅎㅎ;;
    헬스는 안한다 하시더라도 걷기는 꾸준히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그래야... 그분께 안혼나시고.. ㅎㅎㅎ;;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0 16: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하. (상대적으로 싸 보인다고) 석달치 헬스클럽 등록한 후에
      실제론 며칠 안 가는 모습은 일반적인 모습일 수도 있겠어요.
      아주 좋아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그럴지도. ^^
      저는 이번 재등록을 하면서 월 24회 넘기기가 목표랍니다. ^^
      그래도 걷기는 그녀랑 함께 쭈욱 해얍죠.

  5. BlogIcon 넷테나 2009.11.09 07: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꾸준히 운동하시는 모습이 보기 참 좋습니다~ 그리고 무릎이 좋아지고 있다니 그것이 정말 축하드릴일이네요^^
    무리가 많이 가는 운동은 앞으로도 피하면서 관리 잘하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0 16: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무엇보다 걷기의 소득은 무릎 정상화입니다.
      그래, 이렇게 무릎이 좋아지려고, 걷기를 했던 것이야!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안 걸었으면 천형-.-;;;처럼 끌어안고 갈 무릎이었거든요. ^^

  6. BlogIcon ageratum 2009.11.09 08: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수능이 얼마 안남았으니 이제 예비 고3 차례군요..ㅋㅋ
    그러고보니 사촌 동생이 예비 고3이네요..
    이제는 좀 관심을 가질거 같습니다..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0 16: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사촌이 예비고3이라면, 가깝게 지내는 사촌이라면
      불로화님도 대입에 관해 관심이 좀 생기시겠네요.

  7. BlogIcon ytzsche 2009.11.09 11: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오늘 아침에 자전거 타고 나오려다가 왠지 기분이 자전거보다 걷기가 땡기는 날이라, 그냥 걸어서 출근했답니다.ㅎㅎ 30분 빠르게 걸으니 등덜미가 촉촉히 젖더라구요. 그러고 나니 10시부터 배고프더라는..ㅡㅡ;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0 16:0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땡기는 게 있는 법이죠.
      개인적으론 그날의 그 땡김을 따라 가는 것도 좋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걷기가 땡긴 날은 걸으셔야 합니다.
      그 이쁘장한 자전거가 기억이 나네요. 타고 싶긴 하셨겠다. ^^
      흠흠. 등줄기가 촉촉히 젖는 느낌, 제가 잘 알죠. ^^

  8. BlogIcon 지구벌레 2009.11.09 12: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역시 꾸준히 하는게 제일 중요하겠죠..
    요즘 통 운동이랑 담 쌓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종종 관절도 쑤시고...쩝...찌뿌등..합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0 16: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꾸준한 것이 강렬함보다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뚝배기나 가마솥이 냄비보다 좋다고 보는 1인이구요. ^^
      운동 꾸준히 해야된다는 생각은 늘 하는데, 가끔 몸이 따로 노는 경우가 있어요.
      흠흠. 운동과 쌓은 담을 좀 허무시길 빌게요. ^^

  9. BlogIcon 토댁 2009.11.09 17: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느낌이 확~~오는 그때가 그때인 것이지요..ㅎㅎ
    저도 걷기가 참 좋습니다.

    힘든 수업을 하시겠네요.
    꾸준히 하시는 운동으러 강의의 힘듬을 확~~날려 버리세요.
    그래도 건강조심하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0 16:1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느낌이 올 때가 바로 뭔가를 할 때라는 걸 아시다뉘...
      토댁님은 역시 삶의 연륜^^이 느껴집니다. 큭큭.

      게다가 걷기를 좋아하시는군요.
      걷기가 몸에는 좋지만 좋아하는 분이 그닥 없던데,
      반갑습니다. 저는 이번에 더 큰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죠.
      무릎의 '저주'를 풀었거든요. 하하.

      토댁님도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