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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녀를 태운 노무현 대통령. 다시 봐도 눈시울과 코끝이 시큰해지는 사진입니다. )


앞서 올린 포스트,
▶◀ 노무현 대통령 49재(49제).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두 사람, 법안스님과 김제동.
(http://befreepark.tistory.com/642)을 작성하다가 생긴 궁금증이었습니다.

노무현 49재? 노무현 49제?
네이놈(네이버^^)과 다음 같은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자동완성 추천검색어를 보는 중에 호기심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어느 것이 맞는 말일까?

노무현 49재.
제가 알고 있기로는 노무현 49재로 적는 것이 맞는데, 노무현 49제는 또 뭘까. 궁금해졌습니다.
궁금할 때는 학습을 하면 되는 것이겠지요. 국어사전과 백과사전과 한자옥편을 뒤적였습니다.
이 포스트는 그 학습의 결과보고입니다.



    노무현 49재? 노무현 49제? - 공부의 연속 (5) : 49齋 vs. 49齊 vs. 49祭



  혹시 49제는 49祭? 

노무현 49제는, 49祭를 생각하며 49제라고 적은 것인가?
제사지낸다는 말에서 제사는 祭(제사 제)와 祀(제사 사)의 결합이지요.
일반적으로 49재라고 할 때, 그것이 제사를 지내는 것을 연상시킬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49재가 떠난 사람의 기일(忌日)이 되어 지내는 제사와는 다른 것이죠.



  혹시 49제는 49齊? 

노무현 대통령 49제는, 49齊라고 생각하고서 49제라고 적은 것일까?
흔히 <가지런할 제>로 풀이되는 한자 라는 글자는 우리에게 조금 친숙한 한자입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한자니까요.
그리고 라는 글자는 '재'로 읽히기도 합니다. <깨끗이 하다, 부정한 것을 멀리 하다>라는 뜻이나 <공손하다> 또는 <엄숙하다>의 의미일 때는 '재'로 읽힙니다. 하지만 라는 글자가 '제'로 읽히든 '재'로 읽히든, 49재라고 할 때의 의미와는 좀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49재는 49齋(49재)!!! 

국어사전과 한자사전과 백과사전을 뒤적여 본 결과, 49재(49齋)
7일이 일곱번 반복된 날이라고 해서, 칠칠재(七七齋)라고도 불리는 날이라고 합니다.
사실, 사십구재는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 의례 중의 하나이지요.
49일이란 것은 불교의 윤회사상과 무관하지 않은데요. 죽은 이가 다시 태어나기 전의 기간이 49일이라고 한다는군요. 49일 동안 다시 태어날 세상이 결정된다고도 하구요.
아. 라는 글자를 라는 글자와 혼용하여 쓰고 모두 '재'라고 읽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단 그것은 깨끗이 하여 부정한 것을 멀리 한다는 의미일 때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계한다, 목욕재계한다는 말이 그런 예라고 볼 수 있겠지요.




  오독의 혐의 ^^a 

찬찬히, 유심히, 가만히 보니까 생김새가 조금씩 닮은 한자들이기도 하군요. ^^;;;
49(49재)라고 할 때의 (재)라는 한자가 (제)라는 한자와 생김새가 비슷하군요.
물론, 비슷하게 생겼지만 엄연히 아래쪽^^이 다른 한자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49제는 49齋(49재)를 잘못 읽은 것은 아닐까 하는 혐의를 두게 됩니다.
또한,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로 49제(49祭)라고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제)라는 한자도 생김새상으로 49(49재)의 (재)와 닮은 구석이 있으니까요. ^^;;;



   < 결론...! >
누군가의 49제 예컨대, 노무현 대통령 49제라고 했을 때, 49제는 49재의 잘못된 표기이다.
49재(49齋)는 49제(齊)도 아니며 더군다나 49제(祭)도 아니다.
49재를 49제라고 하는 것은 한자의 비슷한 생김새 때문이 아닐까 하는 혐의가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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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710 금 09:10 ... 10:00  비프리박


p.s.
이 글 작성에 참고한 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266688 (49재)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1s0445a (49재)
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do?q=12-09-16-06 (齊)
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do?q=11-09-16-03 (祭)
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_idiom.do?q=244770 (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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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유리파더 2009.07.10 10: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좋은 것 배웠습니다. 단어 선정에 늘 조심하고 조심한다고 해도 이런 부분은 놓치고 있었네요.
    한자 교육의 끄트머리 세대이긴 합니다만 "제"와 "재"의 복잡함이 이 정도일 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_-a

    49재에 대해 한수 배워 감사드립니다.

    혹시 비프리박님도 잘못 알고 있을 수 있다는 평소의 제 부정적이고 의심하는 마음은 접어 두겠습니다.

    그만큼 믿고 있으며, 제가 파헤치긴 어려운 분야~ 같아서요. 헐~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0 10: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냥 간단히 49재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49제가 틀렸다고 말하는 과정을 구성하는 참 번거로왔습니다.
      게다가 왜 49제로 읽은 것일까 혐의를 찾기는 더더욱. ^^;;;

      저도 잘못 알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늘 합니다.
      그런 면에선 늘 오픈 되어 있으니 뭔가가 보이신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길요.

    • 아... 그립습니다... 2009.07.11 07:28 | Address | Modify/Delete

      그분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쥐박이 임기 끝나자마자 칼로 담그겠습니다...
      영원한 국민들의 대통령 노무현! 당신은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으실분입니다... 49재가 그제였나, 어재였나... ㅠㅠ
      영화 회원가입 없이 다운받으세염~
      www.qkrwlsgud99.blogspot.com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1 10:2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정말 그리운 거죠?
      그렇다고 쥐박이 임기 끝나도 칼 담그거나 그러진 말고요.
      쥐 죽이고 살인 소리 들을 일 있습니까. -.-;

      근데, 영화 다운로드 사이트 회원 유치하는 광고 답글로 분류하긴 참 어려운 답글이네, 이거. -.-a

  2. BlogIcon 지구벌레 2009.07.10 11: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한수 배우고 갑니다.^^...
    참 비슷한 한자때문에 잘 못쓰는 용어들이 참 많은 거 같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0 11: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하. 살짝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서 포스팅한 보람이 느껴지네요.
      한자는 언제나 참 어렵지 말입니다. ^^

  3. BlogIcon 찬늘봄 2009.07.10 11: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 이런 차이가 있었군요..
    저도 궁금한게 많은 1인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프리박님도 궁금한게 많은건 물론이고.. 그걸 풀어해쳐버리는군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0 12: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궁금해져서 한번 뒤적거려 봤어요.
      학습의욕을 불태우면서 말이죠.
      바로 앞서 올린 49재에 기억나는 두 사람(법안스님과 김제동) 포스트를 올리면서 생긴 호기심이었어요.

      이런 차이가 있더라구요. -.-a

  4. BlogIcon sephia 2009.07.10 12: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어쨌든 오늘은 노통이 안장되는 날. ㅠ.ㅠ

  5. BlogIcon mingsss.net 2009.07.10 12:3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앗 정말 배웠네요 'ㅂ'! 이젠 틀리게 쓸 일이 없겠군요 하핫
    그나저나 49일동안 다음에 어떻게 태어날지가 정해진다니 재밌네요
    생각보다 짧은 시간안에 환생하는군요 -_-a
    갑자기 동사도 궁금해요, 제사가 아니면 지낸다, 치르다 라는 동사를 안쓰나요? 'ㅁ'
    49재를... 음......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0 18:0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궁금하면 파봐야 한다능. 크흣.
      49재라는 것이 어떤 의식이 되어서 그렇지,
      거기에 담긴 의미라는 것을 파고 들어보면 재밌는 면이 있는 거 가토. ^^
      아마 일상 속의 많은 것들이 그럴 듯함. 큭.

      49재는 지낸다고 하는 거 같던데? 치른다는 동사를 쓰기보다는 말이야.

  6. BlogIcon 라오니스 2009.07.10 12: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한가지 더 공부하면 흔히들 '삼오제'라고들 하는것이
    바른 표현은 '삼우재' 라고 합니다. ㅎㅎ

  7. 임현철 2009.07.10 13:3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궁금증을 완전 가시게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8. BlogIcon Kay~ 2009.07.10 14: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무심코 넘어갈 만한 내용을 이렇게 짚고 넘어가니까..
    저 같은 사람도 정확한 사실을 알게 되는군요.
    잘 봣습니다. 49재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0 18: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도 보통은 무심코 넘어가는데요.
      오늘은 삘이 제대로 꽂혔습니다. 하하.
      이제 정확한 사실을 알게 되셨다고 하시니,
      포스트 하길 잘 했습니당. 크흣.

  9. BlogIcon 별바람 2009.07.10 14: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우리 위대하신 리명박 지도자 각하 수령님도 큰 결단을 내리셔야 할것입니다. 비열한 놈현이 하찮은 곳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우리 수령님은 멋있게 청와대에서 스스로....그리하여 영원히 가슴속에 남는 멋지고 결단력있는 수령님이 되시는겁니다. 위대하신 리명박 지도자 각하 수령님! 결단을 내려주시옵소서!

    수령님께서 결단을 내려주신다면 그깟 놈현의 49제를 능가하는 엄청나고 화려한 행사를 벌이겠나이다! 어서 빨리 국가와 민족을 위해 결단을 내려주시옵소서! 만만세! 만만세!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0 18:1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제발이지 스기야마상은 얼른 결단을...!
      좌빨 놈현을 능가할 수 있는 그 한 길로...!
      아마도 그렇다면 영원히 가슴 속에 남을 결단이 될 거 같은데 말입니다.
      매사에 그리 결단을 하면 밀어부치기 좋아하는 스기야마상은 이 결단은 왜 미루고 있는지. -.-a

    • BlogIcon Slimer 2009.07.11 01:28 | Address | Modify/Delete

      오늘 좌빨의 탈을 쓰고 부산 추모공연에 내려간 저는 각하의 특수임무를 받은 전경의 앞에서 울컥하여 한대 칠뻔 했으나 가까스로 꾹 눌러 참아 다행히 반역의 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에휴.. 확 그냥...ㅡㅡ+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1 10: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슬리머님.
      멀리서 직접 거기까지 가셨으니 좌빨 소리 들어 마땅하겠는데요?
      그치만 좌빨로 몰릴 땐 몰리더라도 국민의 헌법적 권리인 행복추구권을 놓친 말자구요. ^^
      흠흠. 거기서 전갱을 한대 쳤으면 얼굴 사진 채증에 나중에 출두명령 떨어질지 몰랐을텐데,
      잘 참으셨음. ^^

  10. BlogIcon 짧은소견 2009.07.10 15:3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49제(祭)라는말은 틀린것입니다.

    요즘은 드물지만 예전에는 부모 3년상(喪)이라해서
    3년동안 상복을 벗지 아니하였습니다.
    3년이 지나서야 상복을 벗었는데 이를 탈상이라 합니다. 요즘은 일찍 탈상하기도 합니다.
    왜 3년이냐고 물으신다면...
    부모가 자식을 낳고 3년동안 품어서 키운데 대한 자식으로서의 은혜갚음이라고 생각하십시요..

    3년 동안에는 제(祭)라 하지않고 소상(돌아가신 1주기) 대상(2주기)등으로
    제(祭)자 대신 상(喪)자를 사용합니다.
    3년째가 되어서야 망자는 비로소 우리곁을 떠나며 그때부터는 제사를 모시는것입니다.

    이 모든 절차가 고인과 남아있는 우리들과의 이별의 단계라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 BlogIcon 유리파더 2009.07.10 16:47 | Address | Modify/Delete

      한 수 더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0 18: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유리파더님.
      그렇죠. 늘 우리는 한 수씩 배우며 삽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0 18: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짧은 소견/

      3년상이 있던 옛날에는 아마도 3년상을 탈상할 때까지는
      제사라고도 부를 수 없었을 거 같습니다.
      소상, 대상으로 지냈던 것이군요. '상'이란 말을 썼었군요.
      세상을 떠난 부모와 이별하는 데에 3년이 걸렸다는 것이
      어찌 보면 지금보다 더 정이 깊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1. BlogIcon YoshiToshi 2009.07.10 19: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래서 비프리박님 블로그에 댓글 달 땐, 오타가 조심스러 진다니깐요. (=ㅂ=);;
    오늘 병원에 갔는데 일본인 의사선생님이 '노무현 참 안 됬내' 라고 하시더라구요.
    일국의 대통령이 자살을 했단 뉴스는 역시 외국에서도 화제꺼리란 생각을 불현듯 했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0 19: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요시토시님 릴랙스 하세요. ^^
      어차피 제 블로그에 오면 릴랙스 하시는 거 알아요.
      그래서 "노무현 참 안됐네."도 아니고 "노무현 참 안됬내."라고 적으시잖아요. 크흣.
      고치기 없기...! 하핫.

      일본인도 그를 애도하는 투인데,
      이 나라에는 잘 죽었다고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ㅠ.ㅠ

    • BlogIcon YoshiToshi 2009.07.10 20: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고치기 없기라니요. ㅎㅎ;;
      제 안에서는 안 됬내가 표준어라고 정리해두겠습니다.
      ...소신껏 밀고 나가다 보면 언젠간 바뀔 날이...올까요? (=0=);;

      어디에 가든 남의 죽음을 쉽게 이야기 하는 사람은 있는법이겠지요. (에효)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0 21: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애정의 표현입니다. ^^
      오타 발견시 고치기 없기를 외치는 제 마음을 애정으로 이해해주세요. ^^
      '안 됬내'라고 외워두신다니 제대로^^ 파악하신 거라고 알겠습니다. 크흣.

      남의 죽음이라고 쉽게 이야기하는 그들은 사람이 아닌 거 아닐까효? -.-a

  12. BlogIcon 2proo 2009.07.10 23: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헉... 이런 심오한 학문의 늪이라니...
    전혀 몰랐던 내용입니다. 비프리박님 ㅇㅅㅇ乃

    아.. 오타 치면 혼나는건 아니죠? ㅠ_-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1 00: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심오하긴요.
      조금 수사(?)를 해본 정도인 걸요. ^^
      저도 찾아보며 수사망을 좁히며 더더욱 정확히 알게 된 겁니다.
      2프루님에게 '몰랐던 내용'이라는 말을 들으니,
      괜히 어깨 으쓱입니다. ^^

      흠흠. 오타는 무한허용입니다.
      엥간해선 다 알아듣거든요. ^^
      릴랙스 하시길.

    • BlogIcon 2proo 2009.07.11 00: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앗!! 릴렉스인지 릴랙스인지 찾아봐야겠네요!! ㅎㅎㅎ
      외래어표기라 둘다 허용될지도 모르겠어요;;;

      49재이든, 49제이든 사실 보통사람들은 신경도 안쓰고 넘어가잖아요~
      이런 사소한것에도 의미가 다르고 뜻이 다른데...
      음.. 학문의 깊이는 끝이 없는듯 싶어요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1 00: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배움이 주는 매력에 푹 빠지실 거 같은데요?
      저는 그래서 아예 이런 연구(?)를 연작으로 포스팅하고 있습지요. ^^
      신경 안 쓰고 대충 살 수도 있지만, 궁금해서 못 견디겠는 것들을 파고 들어 봅니다.
      학교 다닐 때 보고서 쓰는 느낌도 나고 좋으네요.

      근데, 어쩌죠...?
      제가 쓴대로 릴랙스가 맞습니다.
      참고로 제가 영어선생인 건 알고 계시죠? ^^ (입시학원. ^^)

    • BlogIcon 2proo 2009.07.11 00: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앗 이런........ 숨을곳이......
      자주 만나는 친구중에 수학선생 부부가 있어요~
      둘다 수학과 나와서 대전에서 입시학원 수학 강사로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영어에 약할지도!!!!!! ㅎㅎㅎ
      (핑계입니다.. ㅠ_- 용서해주세요!!!)

    • BlogIcon 유리파더 2009.07.11 00: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춤법은 한국어의 자유이기도 하지만 정말 큰 단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CANON 만 해도
      캐논, 캐넌, 케논, 케넌 이라고 네가지로 표현된다지요.
      A가 ㅐ의 발음이 나기는 하지만, 한국 사람들 중에 특히 경상도 사람들은 애와 에의 발음 또는 구분을 못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구요. ^^

    • BlogIcon Slimer 2009.07.11 01:30 | Address | Modify/Delete

      유리파더님의 댓글에서 그만 뿜었습니다.ㅋㅋㅋ
      전 Canon 사진기를 구입하기 전까지 Cannon으로 알고 있었던 1人..
      중고로 처음 샀을 때 짝퉁인줄 알고 한참 인터넷을 뒤적거렸던 기억이..ㅋ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1 10:1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2프루님, 안 숨으셔도 됩니다. ^^
      릴랙스를 따져보면, 그렇더라는 이야깁니다. 숨긴요. ^^a
      자주 만나는 친구 중에 수학선생 부부가 있으면^^
      영어에 약해질 수 있어요. 큭.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1 10:1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슬리머님을 뿜게 한 것은 발음의 구분이 안 되는 거기겠죠? ^^
      흠흠. canon과 cannon이 짝퉁과 진품의 차이로만 보였던 슬리머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저를 뿜게 했습니다욧. 카핫.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1 10:1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유리아빠님.
      외래어 표기법(?)이 좀 웃기는 면이 있지요.
      일반인들이 외래어를 표기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구요.
      캐논이냐 캐넌이냐. 요것만도 참 힘든 것 같구요.
      크롭이냐 크랍이냐. 요것도 어렵긴 마찬가지지요.

      그치만, 릴렉스 보다는 릴랙스로 적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애와 에가 구분이 어렵고 의와 에도 구분이 어려운 동시에 ㅅ과 ㅆ을 구별하기 힘든...
      슬픈 지역민들이 있습니다. 그쵸?
      (그치만 이 경우에도 적는 것은 별개의 문제겠죠. ^^)

    • BlogIcon 2proo 2009.07.11 22: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으앜~~ 저로 시작된 리플들이 이렇게나 많이~~ ㅎㅎ
      하긴.. 저도 캐넌 캐논 케논 얼마나 헷갈리던지~
      모두다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지나치고 넘겨버릴 일들이지요!!

      어제 숨어서 이제 나왔습니다 ㅋ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3 10: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실시간 리플놀이가 물꼬만 트면 금새 주루룩입니다. ^^
      캐논도 그렇고 발음하기 어려운 외래어가 좀 되는 것 같아요.
      저도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대충 넘어가는 편입니다.
      이번처럼 따지고 들 때는 많지 않구요. ^^

  13. BlogIcon Slimer 2009.07.11 01:3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역시 너그러우신 비프리박님의 블로그에 오니 댓글식 채팅놀이의 즐거움을 새삼 깨닫습니다.ㅋㅋ
    전 오늘 부산에 와서 추모공연을 보고 올라가는 차가 끊겨 PC방에서 반공분자 놀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휴가에서 복귀해야함이 아쉬워지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1 10: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제가 좀 너그러운가요? 이거, 나이를 먹어가는 증거인 듯한? 크흣.

      실시간 채팅모드의 답글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울 슬리머님이 최근 휴가 가시느라 이게 좀 안 되었더니,
      2프루님이 좀 받아쳐주시네요. ^^

      부산에서 추모공연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제가 알고 있는 분이 거기 가리라고는 상상 못했습니다.
      그거 때문에 내려가신 것은 아니시죠?
      흠흠. 차가 끊기면 찜방을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울 슬리머님은 역시 피방을 가셨군요. ^^
      으으. 이제 휴가가 끝물인건가요, 슬리머님?

    • BlogIcon Slimer 2009.07.12 11:5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휴가 내내 대문만 나가면 비가와서 집에 쳐박혀 있다가 누군가에게서 부산에 추모공연이 있다길레 그냥 기차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ㅋㅋ 공연이 끝난뒤 술한잔이 살짝 땡겼으나.. 부산에서는 연락할 곳이 아무도 없어 그냥 PC방으로 GoGo..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3 10: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아. 정말 안타깝군요.
      휴가 내내 대문만 나서면 비가 오는. ㅠ.ㅠ
      그 심정 백분 공감합니다.
      기분 아주 드럽죠. ㅠ.ㅠ

      그래도 그 와중에 부산 잘 다녀오셨네요.
      부산도 부산이지만 의미있는 공연이니. ^^

      피시방에서 첫차 시간을 기다리신 것으로 들리는데,
      제대로 들은 건가요? ^^

    • BlogIcon Slimer 2009.07.13 11: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역시 비프리박님은 읽기와 이해능력이 뛰어나시군요..ㅎㅎ 제 댓글의 뜻을 너무 정확하게 파악하십니다.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3 17: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거 제 독해능력이 뛰어나다기 보다는... -.-a
      서로 코드가 잘 맞는다 함이 어떨는지요. ^^

  14. BlogIcon 맑은물한동이 2009.07.11 23:3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프리박님 다운 포스트네요. ^^
    대부분 별 생각 없이 지나갔을 문젠데, 저부터도...^&^

  15. BlogIcon 린이 2009.07.12 08:2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49재..

    사소한 문제를 지적해주신 비프리박님 덕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3 10: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포털에서조차 검색어 추천후보로 49제를 올리는 것이 좀 그렇더군요.
      하지만, 역시 49재가 맞습니다.

      이거, 한수 배우셨다니, 포스트한 보람이 있습니다. ^^

  16. BlogIcon sephia 2009.07.14 10:1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 쥐박선생을 생으로 묻을만한 좋은 곳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도 사실 안양 삼막사 가서 그분 49재에 참가하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이.... 하필 이럴 때!!!!!!!!! ㄱ-

    (대놓고 좌빨 인증 중인 sephia 소장. ㄱ-)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4 17:5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쥐박선생 여행지, 쥐구멍이 어떨까요.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는데, 볕이 확실히 들지 않는 깜깜한 쥐구멍 강추구요.
      대놓고 좌빨 인증하시면 별바람 선생에게서 가상 어택 들어올지 모릅니다. ^^

  17. lanc 2009.07.16 17:3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칠일마다 명부시왕(十王)전에 불려가서

    죄를 심판받게 된다고 하는데,

    첫7일째는 시왕(十王)중 첫번째 왕에게 불려가서 눈으로 보고 지은 전생의 죄를 심판 받고,

    두번째 칠일에는 시왕중 또 다른 왕에게 불려가서 죄를 심판받고

    7번째에는 염라대왕에게 불려가서 다시 사람으로 환생할지 지옥으로 갈지 결정이 나기 때문에

    이승에 남은 유족들이 망자를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고 시왕들에게 부탁하는 의미이며

    유교에서 초우제,재우제,삼우제와 다르게 제사형식이긴 하나 '재계할 재' 자를 쓰지요.


    3년상의 의미는 계몽편에 (대게 동몽선습과 합본되어 있는)보면 사람은 세살이 되어야 비로소

    부모님의 품을 면할 수 있으므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나오는데

    그 것이 삼년상의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6 22: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일곱번의 칠일. 그 기간마다 다 의미가 있더군요.
      답글에 적어주신 것을 포함해서,
      불가에서 칠칠재를 지내는 의미가 있더라구요.

      맞습니다. 불가에서 지내는 '제사'의 의미지만 '재'라는 한자를 씁니다.

      선조들이 3년상을 지낸 것은 지금 생각하면 ㅎㄷㄷ스럽습니다만,
      그만큼 정이 깊었겠지, 하는 감탄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