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페오레 vs. 카페라떼 - 공부의 연속 (3):cafe au lait vs. caffe latte ▩
>>>>소통6:글귀 카테고리의 글 | 2009. 4. 19. 11:08
지금이야 연한 원두커피 우린 것을 좋아하지만,
까페오레를 여간 즐기지 않았던 저는 그간 계속 궁금했습니다.
까페오레는 알겠지만^^ 카페라떼는 또 무엇인가. 그것이 계속 궁금했습니다.
까페오레(카페오레)라고 할 때, 그것은 불어로 Cafe au lait이며 lait는 우유를 뜻한다는 것은
언젠가 사전을 뒤적이다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카레파떼(까페라떼)는 무엇인지... 요건, 궁금증만을 가진 채, 꽤나 오랜 시간이 흘러왔습니다.
까페라떼는 까페오레와 뭔가 다르니까 이름이 다르겠지...
하는 정도의 지극히 상식적인(?) 추측만 했습니다.
오늘에서야 웹을 좀 뒤졌습니다.
누군가 카페라떼가 어떠어떠한 것이란 말을 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건 쫌 아닌데 싶었습니다.
먼저 포털 다음의 사전 카테고리를 들어갔습니다. 두 단어를 입력했으나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더군요.
엥간해선 제가 네이놈은 잘 가지 않는데 내친 김이라^^ 일단 가 봤습니다.
역시 속 션하게 해결되지는 않더군요.
결국(!) 위키피디아로 건너갔습니다. (→ http://en.wikipedia.org) 역시 위키피디아였습니다. ^^
한글 위키피디아보다는 영문 위키피디아가 내용면에선 월등합니다.
제 궁금증 해결과 아래 포스트 작성에는 위키피디아의 해당 항목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 http://en.wikipedia.org/wiki/Cafe_au_lait 와 http://en.wikipedia.org/wiki/Cafe_latte )
[1]
카페오레보다는 까페오레라고 적어야 프랑스어 느낌이 살아나는 Cafe au lait에 대해선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Cafe au lait (French for "coffee with milk") is a French coffee drink.
까페라떼인지 카페라떼인지 어느 게 더 현지음에 맞는 건지 느낌이 안 오는 caffe latte에 대해선
이런 설명이 있더군요.
뜨거운 우유를 넣은 커피의 한 종류이다.
A latte (from the Italian caffe latte, meaning "coffee [and] milk") is a type of coffee drink made with hot milk.
뭐야...! 까페오레는 불어...! 카페라떼는 이탈리아어...!
까페오레와 카페라떼는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거였잖아...! 라는 생각이 엄습했습니다.
(이탈리아...! 파랑 유니폼의 이탈리아 축구단, 아주리 군단이 살짝 떠오르긴 했지만요. ^^)
한편으론 씁쓸했습니다.
우리나라 어떤 커피점에서는 까페오레도 팔고 까페라떼도 팔던데 그게 생각 나서 말이죠!
프랑스식으로(?) 만든 '우유 넣은 커피'는 까페오레고,
이탈리아식으로(?) 탄 '우유 넣은 커피'는 카페라떼라고 말할텐가...!
혹시, "둘은 맛이 달라!"라고 이야기 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저는 지금 까페라떼와 카페오레가 같은 말임을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2]
설명 속으로 좀더 깊이 들어가 봅니다. (할려면 제대로...! 크흣.)
( 이제 까페오레와 카페라떼의 맛 따위는(!)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 )
위키피디아에서는 이런 설명을 덧붙이고 있었습니다.
* 확인하니, 폴란드만 제외하곤 모두 '우유'라는 뜻의 단어와 결합한 커피였습니다.
In Europe, "cafe au lait" stems from the same continental tradition as "caffe latte" in Italy, "cafe con leche" in Spain, "kawa biała" ("white coffee") in Poland, "Milchkaffee" in Germany, "koffie verkeerd" in Netherlands, and "cafe com leite" in Portugal, simply "coffee with milk". In northern Europe, cafe au lait is the name most often used in coffee shops.
까페오레...? 카페라떼...? 결국은 같은 말을 다르게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나라들에서 자국어로 '우유를 넣은 커피'에 해당되는 명칭을 갖고 있으며,
폴란드만 '흰 커피'라고 부르고 있군요. 췟. 그래서, 또 씁쓸해졌습니다.
우리는 왜 우리식 이름도 없이, 뜻도 같은 서양말에 휘둘리고 있는 것인지. 췟췟췟...!
[3]
까페오레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카페라떼라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
까페에서는 에스프레소와 데운 우유를 이용하여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만든다.
이것은 1940년대 에스프레소 머신이 이용가능해지면서부터이다.
At home, it can be prepared from dark coffee and heated milk;
in cafes, it has been prepared on espresso machines from espresso and steamed milk
ever since these machines became available in the 1940s.
[4]
여기서 뽀오너스...!
카푸치노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공부하는 김에 확실히 해야죠. ^^)
Cappuccino is an Italian coffee drink prepared with espresso, hot milk, and steamed-milk foam.
까페오레나 카레라떼와의 차이점이라면,
카푸치노는, 우유로 낸 거품이 위에 얹어지는 것만 다르군요.
더 상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요기(→http://en.wikipedia.org/wiki/Cappuccino)를 참조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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