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노래를 듣는 방식은, 예전에 언젠가 다른 포스트에서 적은대로,
삘이 제대로 꽂힌 노래를 반복해서 듣는 타입입니다.
대략 한번에 네다섯곡에서 열두어곡 정도 범위에서요.
저의 '반복 듣기'는, 최근의 패턴을 볼 때, 대략 두가지로 압축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시간에는 그 노래들만 듣는다는 겁니다. 다른 노래는 전혀 듣지 않지요.
다른 하나는, 한달 정도 그 노래들만 듣는다는 겁니다. 몇번이나 반복해서 듣는지, 계산은 안 해봤군요. ^^
제가 그렇게 최근 듣고 있는 노래는 4곡이군요. ^^
my heart will go on (by celine dion)
california dreamin' (by mamas & papas)
love of my life (by queen)
vincent (by don mclean)
제가 주로 듣는 곳은 출퇴근길입니다. 휴대폰에 저장한 걸, 버스와 지하철에서 듣습니다.
편도^^ 대략 3회 반복듣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대략 6번을 듣게 되는 것이지요.
한달에 적어도 25일은 출근을 하니까 한곡당 총 150회 정도는 반복해서 듣는 것이 되는군요. ^^a
아마도 이번달말까지는 계속 들을 거 같구요. 3월맞이 업데이트를 하겠죠. ^^
( don mclean이 부르는 vincent가 지나가고 있군요. ^^ )
반복듣기의 좋은 점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냥 리듬이 좋아서, 멜로디가 좋아서, ... 듣기 시작한 노래들이...
가사 하나하나 음미하게 된다는 거지요. 대략 150번이나 반복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
아. 그렇게 반복해서 들으면, 지겹지 않냐구요. ^^
한달쯤 되면 노래가 조금은 지루해지기 시작한다는 말씀은 드려야 할 것 같군요. -ㅂ-a
참고로, 제가 팝송만 듣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달은 어찌하다 보니 팝송만 4곡이 선곡 되었구요. 그때그때 다릅니다.
지난 1월에는 김동률과 럼블피시의 가장 최근 앨범들 가운데 몇곡을 골라 들었지요.
그렇다고 다음달에 또 팝송만 듣지 말란 법은 없겠죠. 들으란 법도 없고 말이죠. 하하.
그래저래...
노래듣기에 관한 이번 포스트의 내용을 한줄로 요약하면 이렇게 됩니다.
저는, 위의 4곡을, 출퇴근길 버스와 지하철에서, 핸드폰 mp3로, 반복해서, 듣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은, 요즘 어떤 노래를 어디서 어떻게 들으시는지요?
p.s.
노래에 관한 감상은 적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언급할 기회가 생기면 그때 언급하기로 하지요. ^^
혹시나 해서, 위의 노래들은 cd에서 mp3 파일로 추출하여, 핸드폰에 넣어서 듣는 것이라는 걸,
밝혀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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