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누군가 영화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제목을 패러디해서 말했던
"악플러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라고 포스트의 제목을 뽑고 싶기도 했고
초중딩 용어를 빌어 "답글계의 찌질이들은 잠도 없나." 라고 제목을 적을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무난하게^^; '인면수심-아메바성 답글러' 정도로 제목을 뽑았습니다. (이 소심함...!)



    악플러의 인면수심-아메바성 답글에 한숨 짓다


1. 가족을 걸고 넘어진다

자신과 무관한 & 자신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은 포스트를 접하고서 무엇에 분노씩이나 하는 걸까요.
주로 어머니 또는 부모 그리고 가족을 건드립니다. 입에 담지 못할 말과 어휘를 동원하기도 하고요.
일상 관련 포스트 속에 등장하는 동생이나 누이를, 참 어처구니 없는 방향으로 몰고 가기도 하더군요.
뇌 속에 어떤 회로를 가지고 있기에 이런 인면수심의 반인륜적인 짓거리가 가능할까요. 혹시, 사이코패스...?
자기 가족을, 자기가 욕한 방식으로 욕하면, 그들은 기분이 어떨까요.


2. 출신지를 넘겨짚는다

2mb와 딴나라당의 행태를 비판하는 포스트에 "너, 전라도지?" 라는 답글이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어디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이런 식의 말도 안되는 사고가 바로잡아질지 참 아득하기만 합니다.
세상과 사람과 글을 바라보는 기준이 어떻게 딸랑 '출신지'와 '연고지'일 수 있을까요.
제가 '전라도 출신'이면 그 답글에 뜨끔 놀라기라도 할텐데...
이건 뭐 밑도 끝도 없이 "너, 전라도지?"라니... -.-a
그리고 '전라도'가 어떻다는 걸까요.


3. 직업을 단정짓는다

어떤 포스트를 보고서, "너, ○○○ 쪽에서 일하지?"라든가 "평생 ○○○ 일이나 계속해."라는 말을 합니다.
예컨대, 저의 '박신양 무기한 출연정지 결정' 관련 포스트(http://befreepark.tistory.com/376)를 보고,
저더러 '보조출연자 자리나 계속 알아보라'는 식이죠. 밑도 끝도 없기는 '출신지 넘겨짚기'랑 비슷합니다.
어떤 블로거가 작성한 어떤 포스트를 직업적 이해관계에서 나온 것으로 밖에 읽을 수 없는 걸까요.
물론, 이 경우도, 제대로, 제 직업을 짚어낸 것이기라도 하면, 뜨끔이라도 하련만...! -.-;;;



아메바성 답글러들의 공통점이 있더군요.

  - 노링크(no-link) 비로그인 답글을 작성한다는 것이죠.
  - 답글계의 아메바들, 아메바성 답글러들은 흑백논리로 무장하고 있기도 하지요.
  - "악성답글/배설형답글/욕설답글/스팸답글은 삭제됩니다."라는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되먹잖게 가르치는 투이거나 훈계조라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네요.

어쨌든, 제가 정한 몇가지 답글삭제 원칙에 해당하는 경우 과감히 삭제합니다.
처음에 원칙을 정하기 전까지... 그리고 원칙을 정하느라... 을매나 마음 고생을 했는지... -.-;;;

또... 한번의 출몰로 끝나지 않는 질긴-.-; 악성 답글러도 간혹 눈에 띄더군요.
다행히 티스토리에 '방충망' 기능이 있어, 사후 차단이라도 걸어놓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0219 목 11:10 ... 11:55  비프리박


p.s.1
본문의 영화 포스터는 다음 웹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PhotoView.do?movieId=44741&photoId=326145

p.s.2
이제 그녀도 퇴원하고...
3월도 코앞으로 다가와 있고...
꽃샘 추위가 들이닥쳐도 봄이 머지 않았네요.

모쪼록 당신의 일상에도 봄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 2009 0219 목 오후, 대문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악성답글/배설형답글/욕설답글은 삭제됩니다.
답글은 인격의 거울입니다.




  1. BlogIcon 돌이아빠 2009.02.19 12: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그저 그러려니 해야죠 답이 없더라는 ㅡ.ㅡ;;;

  2. BlogIcon socialstory 2009.02.19 12: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살포시 삭제할뿐~ㅡ.ㅡ"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19 12: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걔네들은 '왜' 그러는지, 그것이 이해불가일 뿐... ㅡ,,ㅜ;;;
      그쵸. 살포시 삭제를... 할 뿐... -ㅁ-a

  3. BlogIcon Mizar 2009.02.19 15:0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악플러가 쓸만한 단어를 미리 스팸 등록 해놓는 것도 괜찮습니다.
    예전에 이글루스에서 재미를 봤던 방법이죠.
    어떤 단어에 걸리는지 모르니 제풀에 지치더라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19 15: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까봐 그 필터링은 안 했더랬는데...
      짱구를 좀 굴려서 등록을 해 놓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그냥 아이피 차단만 해왔었거든요. ^^

      예전에 어떤 작자는 자기 답글이 등록이 안 되니까,
      한 열몇번인가를 계속 붙여넣기로 등록하려다가 그냥 가버린 것 같더군요.
      제풀에 지친 경우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럼에도 끊임없이 지금도(!) 오는 똥파리가 있다는 것이지요.

  4. BlogIcon rince 2009.02.19 20: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가 오늘 올린 그 글의 주인공 역시... no link 였다지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19 21: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맨 위에 적었지만, 찌질이들이라고 봐야죠.
      겁은 나고... 노링크로 적으면... 뭔가 안 걸릴 줄 알고...
      그렇게 노링크 뒤에 숨어서 이상한 답글이나 적고...
      찌질이 맞죠? ^^;

  5. BlogIcon pobia 2009.02.19 21: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아직 위에서 말하신 악플러들이 댓글을 남긴 적은 없지만서도.. 상당히 답답 할 거 같습니다..ㅜ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19 21: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사실, 첨에는 분노를 잠재우기 힘들었습니다. ^^
      그러는 와중에 세운 원칙들이 있다 보니,
      차츰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살포시 삭제버튼을 누를 수 있게 됩니다. 하하.

      하긴 그래도 한편으론 갑갑하고 답답하고 그러죠.

  6. BlogIcon 맑은물한동이 2009.02.19 21: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꼭, 그렇게 답답한 글 올리는 놈들이 있습니다.
    진짜 그런 사람들 보면 가슴이 답답~~ 합니다.
    딴나라당 꼴통들이랑 어쩝 그리 똑같은지...
    답이 안나오지요. ㅡ.ㅡ0

    눈이오내요. 여기는 이번 겨울들어 제일 많이 오는것 같네요.
    아들놈들은 눈싸움한다며 나갔습니다. 덩치는 저도보다 더 큰것들이
    아직도 노는건 초등수준입니다.ㅋㅋ

    퇴원은 잘 하셨어요?
    오늘은 느긋하게 집에서 함께 보내시겠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두분다~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0 08: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너, 전라도지?" 라는 것들은 아마도 딴나라당 알밥들이거나
      수구꼴통이거나 ... 그럴 것 같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밤새 눈이 왔죠.
      어제 밤에 퇴근할 때 눈이 살살 날리기 시작했는데
      오늘 아침 대략 조금은 쌓였네요. ^^

      아이들은 눈싸움 좋아합니다. 그쵸?
      초딩 수준이라기 보다는 아직 동심을 잃지 않고 있다고 보심이 어떨는지요?
      이미 그렇게 보고 계시겠지만요. ^^

      퇴원은 잘 했고요.
      더 잘 챙겨줘야지요. ^^

  7. BlogIcon 명이~♬ 2009.02.20 10: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심심해서 그러나? 이런 생각도 좀 들고요..ㅎㅎ
    악플러가 원하는 점은 무엇일까, 도대체 왜 그런 악플을 달까..살짝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냥 키워라고 하기에는 그 시간들이 아까워서요..ㅎㅎㅎ;;

    눈이 막 오는데..출근 잘 하셔야겠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0 18: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심심해도 그러면 되나...? ㅋㅋ (이런 생각합니다. -ㅁ-;)
      그러게요. 악플러는 뭘 원하는 걸까요.
      사실, 걔네들은 뭘 원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성향상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ㅁ-;

      으하하. 키워...!
      걔네들은 상식을 좀 키워야 할텐데 말입니다. ^^

      출근은 잘 했고요.
      명이님 정상퇴근시간 무렵,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하하.

      명이님하도 잘 들어가셔요.

    • BlogIcon 명이~♬ 2009.02.20 18:0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갑자기 든 생각인데..관심받고 싶어서 그럴까요?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0 18:2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평소에 관심을 못 받고 자란 애정 결핍, 관심 결핍, 모성 결핍, ...
      그런 자들일까요?
      그런데, 그렇게 해서 관심씩이나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걸까요?
      큰 오산인데 말이죠. -.-;

  8.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02.20 15: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트랙백보고 왔어요^^... 미친넘들이려니 해야겠더군요...치료가 안된다잖아요..ㅠㅠ..^^ 구독신청했습니다^^ 자주들를꼐여~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0 18:0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메친 것들... 정말 한번 메어 쳐야 할지. 그쵸?
      치료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본인들이 뭔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할까 하는 점이지요. -ㅁ-;
      훗. 구독신청까지요...? 영광입니다. ^^
      저도 자주 놀러 가도록 하지요.
      링크 등록 하겠습니다.

    •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02.20 22: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한번더 리플단다면..증말 가족물고 늘어지는 넘들....저건 참..지저분한 새끼들이 분명합니다..아무리 치료가 안되도..때려죽일수도 없고..어휴증말...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1 00: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지저분하니 쓰레기라고 함이 알맞겠지요.
      가족을 물고늘어지나...
      생판 첨보는 블로그에 와서 가족 물고늘어지고 싶을까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제 상식으론 이해가 불가능... -.-;
      아휴. 증말. 어떻게 해버릴 수도 없고...
      갑갑한 것들입니다.

  9. BlogIcon 소노라 2009.02.20 16: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그냥 댓글 안 달아주는게 상책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0 18: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계속 출몰하는 것들은 방충망이 쳐져 있는데도, 계속 온다죠.
      필터링이 되니 어차피 답글은 쓸 필요가 없는 상황이구요.
      첫 출몰하는 것들은 답글 달 필요가 없는 것들은 삭제하구요.
      삭제를 피할 정도가 되는 경우에는 답글을 작성합니다. ^^

  10. BlogIcon mingsss.net 2009.02.21 00:5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ㅋㅋㅋ 것도 다 본인이 지지하는 것에 대해 애정과 관심이 넘쳐서 할 수 있겠죠
    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단체를 누가 발로 팍팍 까논 기사나 포스트를 봐도
    '건 니생각이지~'란 생각뿐 그렇게 열이 받아 욕까지 하고픈 맘은 없는데 -_-;
    저도 좀 정렬적으로 살고싶어요 ㅎㅎ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1 07: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건, 니 생각이지~'...!
      이거, 살짝 개콘 박영진 생각이 나는걸? 하하.
      그렇게만 넘어가 준다면 참 좋겠는데, 악플러들은 참 정렬적(?)이야. 그치? -.-;;;

      내가 좋아하는 그 무엇을 까놓은 기사나 포스트를 보면,
      나도 밍스처럼 생각을 하는 편이야.

      내 새끼같은^^ 내 포스트에다 대고 합리적인 비판만 해도
      오히려 즐거워하며 그냥 넘어갈 수 있는 편이기도 하고.

      그런데 거기다 대고 인면수심의, 아메바성의 악플을 달아놓은 걸 보면,
      처음에는 피가 역류하는 느낌이랄까. 그랬어.
      요즘엔 조금 무뎌져서, 마우스로 삭제버튼을 누를 뿐이고. ^^;

  11. BlogIcon 특파원 2009.02.21 09: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음~
    오늘 글이 좀 길어 질것 같은데여?

    오래전...KBS TV에서 방영 한 적이 있는데 프로그램 제목은 지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경북 의성에 의성김씨 문중에서 일년에 한번 있는 시제를 모시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의성김씨들이 모여 드는데 무심코 TV를 보고 있다가 깜짝 놀랬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전라도 광주를 비롯하여 여수,순천,목포,영광,담양,,,,거의 전라남북을 통털어 그분들이 살지 않는곳이 없더군요.

    그분들의 자녀들은 예외없이 오리지널 전라도 말투였구요.
    또 나이 지굿하신 분들역시 그곳에서 오래 사셨던지 진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였습니다.
    그 분들이 문중에 모여서도 조상님들 위폐앞에서 지역감정을 일으키나 궁금 하였습니다.

    결국 자기네들 아제 삼촌 큰아버지 할배들 욕하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이 자기네들 기득권을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겼다는 것을 알기나 할련지 안타깝습니다.

    경상도에 전주 李氏들이 몇대를 뿌리내리고 살고 있고.
    전라도 가면 김해 金氏가 몇대를 뿌리내리고 사는데 왜 지역감정을 부추길까요...!
    좀더 성숙된 시대를 만들었음 합니다.
    이제 제발 스스로 얼굴에 가래침 뱉는 일은 없었음 합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1 14: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정치적 반 딴나라당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에게
      너, 전라도지...? 라고 묻는 사람이, 특파원님 같은 깊은 인식이 있을까 싶습니다.

      더 웃긴 것은 전라도에 대한 무슨 철천지 원수를 졌길래,
      너, 전라도지...? 일까요?
      혹시라도 지네들이 말씀하신 전주 이씨라면
      이건 완전 막장 코미디도 그런 막장 코미디가 없을 듯 합니다.

      너, 전라도지...? 하는 것들의 이분법, 흑백논리대로 하자면,
      지네들은 뼛속, 핏속, ...까지 경상도일까요?

      그리고 경상도라는 것이 뭐 그리 훈장씩이나 된다고...
      오히려 현재 한국 정치-사회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수구꼴통이라면 껍벅 죽는 행태의 주인공들이란 욕을 먹고 있는 동네 아니겠습니까.

      이놈의 지역주의, 지역분열주의, ... 는 언제나 가야 수그러들고 사라질까요.
      말씀처럼 지 얼굴에 가래침 뱉는 일인 줄을 알기나 할런지.

      p.s.
      모쪼록 특파원님 힘찬 봄, 편안한 주말, ... 맞으시기 바라겠습니다.

  12. BlogIcon dung 2009.02.23 07: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직도 2번 유형이 있었군요. 쩝. 하긴 뭐 주위에 아직도 그런 분들이 있으시니... 웹에야 오죽 하겠지요. 그냥 답답할 따름입니다. 뭐든지 이분법적 논리. 그 사람의 눈은 아직도 흑백 티비이니 뭐 그럴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요. 보통 보면 부모님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그걸 그대로 듣고 재생산하는 존재가 되던데, 역시 문제는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교과서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현대사의 비중이 켜졌다고해도 지금의 정부에서 대안을 기대한다는 건 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3 15: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2번 유형을 두고 딱 맞는 말이 흑백논리 2분법 아메바 ... 이런 겁니다.
      실제 주변에도 드글드글까지는 아니어도 꽤 되니, 웹에서는 더 하겠지요.
      답답한 노릇이고요. 생면부지의 블로그에 와서 '너 전라도지?' 이런 말을 하려면
      그 사람은 어떤 요건을 갖추고 있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a
      집에서 보고 들은 교육도 적지 않게 작용하겠고,
      좆중똥을 비롯한 수구꼴통의 매체들이 지역감정을 은연중에 바탕에 깔고
      전하는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걍 수용-.-;만 한 측면도 있겠지요. -.-;;;
      맞습니다. 현재의 Mad Bulls 정부에 뭘 기대하겠습니까.

  13. 초록장미 2009.03.11 13:1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정말 인격이 의심스러운 악플러들이 많아요. 좀 전에 다음 메인에 김희선 씨가 갓 태어난 딸의 사진을 미니홈피에 공개했다는 글이 떴기에 클릭했는데, 그 밑에 웬 악플들이 그리도 많이 달려 있던지요. 김희선 씨가 공개한 사진은 아기의 발 사진이었고, 메인 제목은 그냥 "김희선 딸 사진 공개"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낚였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김희선 씨가 그런 건 아니잖아요. 굳이 원망이나 비난을 하려면 그렇게 보이게 한 다음 운영자에게 하지, 왜 갓 태어난 아이와 막 몸을 푼 산부에게 악성댓글을 남기는지 모르겠어요. 딸 낳은 게 유세냐는 둥, 재수없으니 애 데리고 저리 꺼지라는 둥...... 말 못할 댓글들이 많더라고요.

    악플은 어떤 것이든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할 존재이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특히 1번 유형에 분노를 느끼곤 합니다. 대체 그 사람을 언제 봤다고 가족을 들먹이면서 욕하는지, "외과의사 봉달희"에 나온 안중근 같은 유능한 외과 의사가 있으면 데리고 가서 두개골을 열어보게 하고 싶어요. 우리와는 뇌구조가 완전히 반대일 게 뻔하거든요. 악플러들은 우리가 나쁜 것,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는 행동들을 좋은 것,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듯해서 말이지요.

    그리고 제일 어이없는 건 이런 악플들의 대부분이 글과는 무관한 내용이라는 점입니다. 하기야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정도의 정상인이라면 악플을 다는 짓 자체를 하지 않겠죠. 제가 보기에 악플러들의 99.9%는 인생이 너무 지겨운 나머지 남을 욕하는 재미에 맛을 들인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면)들이에요. 나머지 0.01%의 절반은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는 인간들이고, 나머지 절반은 극심한 편견에 사로잡혀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는 인간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ex:한국x들은 양키들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린다) 이런 사람들은 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답이 없습니다. 무시하는 게 최선이라고 봐요.

    비프리박님이 1번 유형을 이야기하시면서 '혹시 사이코패스...?' 라는 의혹을 던지셨는데, 제가 심리학자는 아니지만 사이코패스와 악플러들의 심리가 어느 정도 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봐요. 첫째, 그들은 매우 이기적입니다. 강호순의 예가 보여주듯 사이코패스들은 자기가 죽인 사람들에게 일말의 죄책감도 연민도 느끼지 않으면서 자기 핏줄은 끔찍하게 챙기거든요. (이를 두고 표창원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님은 "극단적인 이기주의의 전형"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악플러들 역시 본인의 만족을 위해 남이 받을 상처는 아랑곳없이 악성 댓글을 달고 다니니 아주 못된 이기주의자라고 할 수 있겠고요. 둘째, 그들은 가학적이에요. 사이코패스는 자기가 선택한 피해자가 고통받는 것을 보면서 욕구를 해소하고 즐거움을 느낀다고 하죠. 악플러에 대해서도 자기가 단 악성 댓글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 심리가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잖아요. 그냥 그 정도에서 끝나면 모르겠는데, 가끔 심한 편견과 아집에 사로잡혀서 증오에 가까운 비난을 퍼붓는 악플러들을 보면 이 사람들이 더 심해지면 사이코패스형 범죄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될 때도 있어요. 기우이겠지만.

    아, 김제동 씨 관련 포스트 답글에 달아주신 답답글 잘 봤습니다. ^^ 나머지 답답글도 쭉 써주신 주소를 클릭해서 감사히 잘 읽었구요. 이 포스트도 거기에 써놓으신 주소를 클릭해서 보게 됐네요. 악플- 정말 답도 없고 해결책도 없고 미래는 더더욱 없는 족속들. 악플 달 시간에 책을 한 줄 더 읽으면 좋을 텐데 말이지요. "사이버모욕죄"로 대표되는 딴나라당의 뻘짓(이러면 저도 전라도 사람으로 몰리려나요;ㅅ;)에 관한 포스팅은 잠시 나갔다 와서 보도록 할게요. 또 어떤 촌철살인으로 제 속을 시원하게 해주실지 기대됩니다. ^^ 늦었지만 좋은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11 15:4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인격이 의심스러우니 악플러겠지 합니다.
      김희선 딸 사진은 저도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아래 달린 댓글들은 못 봤군요.
      이런 쳐죽일 것들이 있나. 싶은데요? 뇌가 없는 것들인지... 기사가 낚시성이었으면 기자를 욕해야지,
      왜 애꿎은 김희선과 쥬니어를 욕하냔 말이죠.
      (김희선을 좋아하는 편도 아닌 제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니. ㅜ.ㅜ)

      1번 유형의 악플과 관련해서는 딱 그런 생각입니다. 언제 봤다고...!
      다짜고짜, 뜬금없이, 첨보는 사람한테 그따우(!) 소리를 늘어놓을까요.
      봉달희에 나온 외과의사에게 의뢰를 하든지 철물점 아저씨에게서 망치를 빌려오든지... 큭.
      머리 속이 궁금합니다. 저것들은 그냥 법만 없으면... 콱 그냥.
      (제가 오늘은 좀 과격하군요. 그냥 컨셉입니다.)

      악플러들은 대개 난독증 중증환자이거나 글 읽기 싫은 사람들일 거란 생각 합니다.
      문맥과는 무관하게 본문의 한줄 또는 어떤 단어에만 집착하거나
      글과는 무관한 답글로 일관하거나 하지요. 딱 난독증이거나 글 읽기 싫어하는 것들이죠.
      그런데 답글은 왜 달고 자빠졌는지. 참 기가 찰 따름입니다.
      말씀처럼 글을 읽을 줄 알거나, 문맥을 이해할 정도면 그따위 답글을 달겠습니까. 그쵸.
      하하. 게다가 걔네들의 확대해석, 성금한 일반화, 지멋대로 부풀리기, ... 이것도 심각한 수준이지요.
      무시하는 게 최선입니다. 심하면 삭제하구요. 그러고 있습니다.
      첨에는 마음 고생을 좀 했는데 요즘은 씩 웃어줄 정도는 됩니다. ^^

      사이코패스와 악플러의 관계와 유사성에 관한 이야기, 공감합니다.
      언젠가 블로그 지인이 그런 취지의 글을 퍼다가 첨가해서 포스트로 올린 적이 있어서
      본 적이 있거든요. 아마도 초록장미님이 적어주신 내용과 대동소이했던 것 같구요.
      악플러들은 이기적이죠. 남의 감정과 기분 따위(?)는 신경 쓰지 않거든요.
      악플러들은 그래서 가학적이기도 하구요. 맞아요. 어쩌면 가학증이라 볼 수도 있을 듯 해요.
      뭐랄까 자기가 어떤 대상에 가학을 하고서 그 대상이 괴로와 하고 그러는 것을 보며 즐기죠.
      딱 가학증 아닌가요... 그쵸.
      그래서 언젠가부터 평샹심을 유지하지 않으면 악플러에게 지는 거다, 말리는 거다, ... 그런 생각 합니다.
      그래저래 악플러는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상당부분 가지고 있다고 보여져요.

      제발이지. 악플러 없는, 아니면 악플러래도 귀여운 악플러만 있는 그런 웹이었으면 합니다.
      악플 달 시간에 좀더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일을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p.s.1
      도움이 되셨군요. 제가 주소 적어놓은 것이. ^^
      그 정도는 주인장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
      사이버 모욕죄 관련 포스트. 연작으로 올렸었는데, 천천히 읽으시고요.
      오른쪽 사이드 바에 사이버 또는 모욕죄만 쳐도 제 블로그 내의 글이 검색 될 거예요.
      참고하시길요. 모쪼록 울 초록장미님 속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해드려야 하는데 어떨는지는... 크흣.

      p.s.2
      식사는 하셨을테고. 오후 시간 잘 보내시길요. 좀 있음 퇴근이시겠어요.
      저는 이제 출근해서 수업전까지... 오늘은 좀 한가한 낮시간을 보내고 있군요.
      또 뵈어요.

    • 초록장미 2009.03.12 12:37 | Address | Modify/Delete

      으- 이 글에 답글 쓰고 나서 갑자기 바빠지는 바람에 비프리박님의 답답글을 오늘 봤네요. ㅜㅜ 오늘은 신경이 예민한 날인지 차계부 관련 포스트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열폭을 조금 했답니다. 오늘 날짜 바이오리듬을 보면 감성지수가 좀 비정상적으로 높을 수도 있겠어요. 별일 없는데 왜 이렇게 조그만 일에 날카로워지는지^^; 뭐 사람이니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게 마련이지만, 날씨의 영향인가 싶기도 합니다. 크흑.

      저도 김희선 씨의 팬은 아니지만 악플 보고 정말 마음 상했어요. 꼭 팬이 아니어도 사람이라면 죄 없는 아가까지 싸잡아 욕 먹는 걸 보고 마음 아파하는 게 정상이 아닌가 싶어요. 아가 발 너무 귀엽던데 그거에 낚였다고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을 쓰다니ㅜㅜ 제가 운영자라면 그런 댓글들 다 지워 버릴 거예요. (몇 개는 신고가 되었더군요.) 제가 보기 싫어서라도.

      그래도 비프리박님은 악플을 보고도 씩 웃으실만큼 익숙해지셨다니 다행이네요. 하긴, 악플도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웬만한 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초탈했다고나 할까요. 악플 하나하나에 분노하면 정신이 견디질 못하잖아요. 분노할 가치조차 없는 악플은 지워 버리면 그만이죠. ㅎㅎ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점심은 주문해서 먹습니다. 방금 식사가 왔는데 아저씨가 그만 공기밥 두 개를 안 가져오시는 바람에 다시 가셨어요. -_-;; 나가기 귀찮아서 시킨 것이니 불평하기도 그렇고, 이런 게 싫으면 그저 나가야지요. ^^ 좀 전에 다른 답글에도 썼지만 비프리박님도 점심 맛나게 드시구요, 알차고 즐거운 수업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

      p.s. 블로그에 검색기능이 있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 캬하- 이 무딘 관찰력-_-;; 앞으로 애용하렵니다.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12 22: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늦게 보신들 어떻습니까. 상당히 오래 지나서 보셔도 된답니다. ^^
      그리고 생활이 바쁜 것을 어쩌겠습니까. 죄송하다든가 하는 마음 갖지 마시길요. (제가 좀 천사표지요? ^^)

      대중교통 이용 두달 결산 포스트에서 '열폭'하신 것 봤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더군요. 고생많으셨다고. 고맙다고. 저는 복이 많다고. ... 말입니다.
      적어주신 답글은, 초록장미님이 예민해서가 아니라, 날씨의 영향이어서가 아니라,
      열폭할만한 상황이어서이지요. 바로 적어주신 그대로 제 생각과 같거든요.
      우리가 다른 포스트에서 적은 악플러의 성향 가운데 몇몇을 가진 그런 사람들.
      우리 초록장미님이 저 때문에 욕본다... 이런 생각을 하던 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희선의 아기 관련 기사는 욕먹을 제목이긴 했지만
      욕을 김희선에게 할 일은 아니죠. 살다보면, 소위 똥오줌 구분 못하는 인간들 있죠.
      때와 장소 못 가리고, 아무데나 자기 감정 배설하는 인간들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운영자라도 다 지워버릴 답글들이 참 많았나 봅니다. -.-a

      악플은... 맞습니다... 분노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속으로, 그런다는 거 아세요? '분노하면 진다' ... '분노하면 지는 거다' ... 라고요. ^^
      처음에는 정말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만, 요즘은 좀 낫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두달 결산 포스트에도 말 같잖은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죠.
      예전 같으면 아마도... 크. 하지만, 지금은 잘 논다... 크흐. 그럽니다. ^^

      오늘은 주문해서 배달로 드신 모양이군요. 흠흠. 가끔 공기밥 안 가져오는 경우 있지요.
      접때 저희는 피자헛에서 치즈바이트 퐁듀를 시켜 먹었는데 그 퐁듀 치즈를 안 갖고 왔더라구요.
      어이가 없는 거 있죠. 더 어이가 없었던 것은, 천원 돌려주면서 그냥 드시라더군요. -.-;;;
      그 치즈가 아마 천원인 거가 맞긴 한 거 같은데, 이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요. 크.
      하하. 그런 일도 있더란 이야기구요. 그래도 초록장미님 사무실에 공기밥 2개는 잘 갖고 왔나 봅니다. ^^

      저는 이런저런 이유로 오전을 좀 바쁘게 보내는 바람에
      그 대중교통 이용 두달 포스트에는 답글을 적지도 못했구요.
      지금 이 답글 적는 중에도 아직 그 포스트의 답글들은 밀려 있는 상탭니다. ^^;
      오늘은 좀 그런 날이네요. 그래도 식사는 잘 했어요.
      아마도 초록장미님에게는 언니야가 될^^ 그녀와 빕스를 갔었어요. ^^
      잘 먹었어요. 크흣. 빕스에 가면 과식을 하게 되지만, 기분은 좋다는... 하하.

      p.s.
      그 검색 기능은 제가 잘 설정을 해놓은 거예요. ^^
      블로그 마다 그것이 구글 검색기이거나 다음 검색엔진인 경우가 있어요.
      블로그 내의 글을 찾아주지는 않는 그런 경우가 왕왕 있더라구요. 하여간. ^^
      앞으로도 애용해주시고요. 저는 바로 앞에 달으셨던 답글 보러 갑니다. ^^

    • 초록장미 2009.03.13 15:33 | Address | Modify/Delete

      내가 좀 예민하게 반응한 게 아닌가 걱정하던 차였는데, 비프리박님이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었다고 해주시니 안심이 됩니다. 제가 소심한 면이 좀 있어서^^; 말싸움을 해봐야 얻는 것도 없고, 그러다 폭발하면 저 스스로도 제어 못하는 성격이라 답글은 더 달지 않았지만요.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저를 열폭하게 만든 그 분의 어조 때문에 발끈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의견이 다른 것은 사람이니 당연한 거죠. 대중교통이 편한 사람이 있으면 승용차가 편한 사람이 있는 것이고, 그건 본인이 처한 상황이나 사는 지역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니까요.

      그런데 그 분은 꼭 말씀하시는 투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자기보다 생각이 모자라는 사람 취급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상했었어요. 첫 줄에서부터 그런 느낌이 들잖아요. 글 쓰신 분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지 몰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포스트에 그런 식으로 답글을 다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걸 한 마디로 잘 표현하신 분이 계시더군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그 분도 냉소적이고 다소 공격적인 답글들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것 같은데, 그 전에 본인의 답글 때문에 기분이 상한 사람들도 있다는 걸 생각하셨다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런 어조만 아니었으면 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을 건데. -_-

      어쨌거나 저의 비루한 답글이 비프리박님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욕 봤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힘든 일도 아니었는데요 뭐. ^^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의 존재는 피곤한 세상의 한 모금 활력소와도 같다고 봐요. ㅎㅎ

      분노하면 진다, 분노하면 지는 거다. 미니홈피나 블로그,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써먹을 수 있도록 단단히 외워두어야 하는 주문이지요. 언제 악플과 정면으로 마주칠지 모르니까요. 별 의미 없는 말장난에 발끈하면 악플러의 페이스에 휘말리는 겁니다. 그런 것에는 흥 하고 코웃음을 쳐주는 정도의 내공을 쌓아야 할 것 같아요. 꼭 운영자가 아니더라도 말이지요. ^^

      오늘 점심은 밖에 나가서 먹었어요. 잘 가던 분식집이 있는데 겨울 내내 춥다는 이유로 한동안 뜸하다가 오랜만에 다녀왔죠. 그런데 왠지 모르게 처음 갔을 때에 비해 음식맛이 달라진 것 같더라고요. 고구마까스를 시켰는데 전에 먹던 것보다 속에 들어간 고구마의 양도 적어졌고, 튀김도 딱딱하고...... 다음에는 그 옆에 새로 생긴 가게로 가볼까 해요. 오늘 런치메뉴가 '매운 홍합스파게티'였는데 잔뜩 흐린 날이라 그런지 매운 게 마구마구 땡겼거든요. 손님도 그쪽이 더 많은 것 같았어요. ^^; 비프리박님은 오늘 점심으로 뭘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답답글에 써주신 피자헛 이야기는 참-_-;; 배달원도 사람이니 실수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요. 문제는 그 실수에 대처하는 자세입니다. 백배 사죄하고 퐁듀를 갖다주는 게 당연한 건데 천 원을 돌려주면서 그냥 드시라고 했다니-_-;; 물론 다른 주문이 많아서 바빴겠지만 본인의 실수이니 책임을 져야 하는 건데 말입니다. 뭐 한 번 실수한 거 가지고 그러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일이 생기면 한동안은 이용할 생각이 안 들어요. ^^;

      그나저나 빕스를 다녀오셨다니+_+ 전 패밀리 레스토랑을 한 번도 안 가봤거든요. 저나 주변 친구들이나 아직은 가난한지라 패밀리 레스토랑의 가격이 부담스러워서요. 나이가 좀 더 들어서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 가끔씩 즐겨줘야지 하는 중입니다. 특히 그 샐러드바...... 맛있는 게 너무 많아 보여서 꼭 먹어보고 싶답니다. 큿. +_+

      답글을 쓰다보니 또 어느 새 3시 20분이네요. 오늘은 일이 별로 없어서 나른하기도 하고 비 때문에 살짝 우울하기도 한 오후입니다. 내일부터 춥다고 하니까 감기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p.s. 다음은 검색엔진이 좀 부실한 것 같아요. 다음 카페에서도 내 아이디로 내가 쓴 글을 검색하면 중간에 꼭 한두 개씩 빠지거든요. 글 번호로 검색해도 안 나오고 날짜로 검색해도 안 나오면 정말 환장합니다. -_-;;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19 21: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초록장미님이 그 '대중교통 출퇴근' 글에 주신 '열폭'^^의 답글은 다시 읽어도
      잘 쓰셨다는 생각입니다. 저라면 그렇게 쓸 거 거든요.
      다만 블로그 쥔장이라는 이유로 자제를 해야하는 슬픈 상황이... ㅠ.ㅠ
      적당히 '열폭'하고 적당한 선에서 '자제'하시고... 이거 이상적인 모델입니다. ^^
      암튼, 그 포스트에서의 답글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되고 그랬습니다.
      맘 편히 가지시길.

      어떤 페이지에로의 유입이 많아지면 답글이 많아지고, 답글이 많아지면
      악플도, 뚱딴지 답글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바로 말씀하시는 그대로, 타인들을 '모자라는 사람' '생각없는 사람'으로 치부하는
      모자란 바보들이 있지요. 정작은 자기가 '모자란 바보'임을 폭로하는 것이라 봅니다.
      게다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 경우도 있고요.
      사실, 자기가 자기 입으로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지 않나 싶더라구요.

      그런 애들(?) 때문에 초록장미님이 욕보신 거란 생각 들고요.
      제가 고맙고 감사하고 한편으론 힘도 나고, ...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론 본의 아니게 욕보셨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사실입니다.
      제가 바로 드릴 말씀이 '생각이 비슷한 사람의 존재는 활력소가 된다'인 걸요. ^^

      하하. 분노하면 진다. 분노하면 진다. 이거 딱 좋은 말인 것 같아서 되새깁니다.
      그리고 간혹 '부러워하면 진다. 부러워하면 진다'라는 말도 되새기지요.
      염장성 포스트들 앞에서요. 하하하하핫.
      어쨌든, 악플러의 의도든 아니든 그들의 페이스에 말릴 필요는 없지 싶구요.
      그냥 코웃음 쳐주는 정도가 되어야겠지요. 제가 그 비스무리한 데까진 왔나 몰겠습니다. 큭.


      아. 잘 가던 식당이 변모(?)해가는 모습. 씁쓸하죠.
      초심을 잃었다고, 저희 사무실 사람들은 잘 표현하는데요.
      맛도 달라지고, 양도 달라지고,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 그런 경우가 왕왕 있죠.
      그럴 때는, 맞습니다, 안 가면 됩니다. ^^ 옆 식당을 가주거나 말입니다.
      그런데, 피자헛은 그 배달원의 문제일 거라 치부하고^^
      계속 이용하고 있습니다. 크흣. 좀 중독성이 있는 듯요.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죠. 하하.

      아. 빕스. 그녀(=언니^^)가 좀 좋아라 하는데요.
      초록장미님도 기회와 상황이 되시면 가시리라 봐요.
      저는 회를 첨 먹어 본 것이 꽤나 나이를 먹어서였어요. 비싸서용. -.-;;;


      p.s.1
      이 답글 적으시던 그 날의 나른함과 우울함은 잘 털어내셨으리라 보고요. ^^
      그게 벌써 대략 일주일 전이군요.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a)

      p.s.2
      요즘 날이 좀 도깨비 날씨죠. 추웠다가 더웠다가 ... 좀 그렇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 잘 챙기시고요. 감기는 부디 멀리 하시길요.

      p.s.3
      다음 검색은 얼마전에 제가 올린 포스트에서도 적었지만
      고쳐야 할 점이 좀 있죠. 사용자에게 불편함도 안겨주고... ㅠ.ㅠ
      아, 말씀하신 그 검색누락되는 카페 글 검색...! 저도 넘흐 환장-.-; 합니다.
      어케 좀 잘 돌아가는 다음 검색이었음 합니다.
      음음. 그래도 제 블로그 사이드 바의 검색 기능은 완벽하게^^ 잘 돌아간답니다. ^^

  14. BlogIcon 비프리박 2009.03.24 13: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초록장미님을 위한 답글 알리미 역할 수행. ^^
    시간순으로 먼저 답답들 단 거부터...입니다.

    http://befreepark.tistory.com/496
    http://befreepark.tistory.com/463 (이 글이군요.)

    제 답글이 좀 늦었지요? 한 며칠 포스트 올리기도 힘들만큼 바빴네요.
    어제 휴무라서 시간을 좀 내었지 뭡니까. -.-;
    자세한 이야기는 답답글 속에서. ^^

    주말 맞을 준비 잘 하시고 오늘도 힘찬 하루...! ^^

    2009/03/20 07:25


    -----------------------------------------


    따로 적는 것보담, 여기에 추가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여기에 답글알리미를 추가합니다. ^^

    http://befreepark.tistory.com/496
    (요기에 주신 새 긴 답글에 답답글을 드렸어요. ^^)

    http://befreepark.tistory.com/463
    (이 페이지는 진작에 보신 거죠? ^^)


    초록장미님, 활기차고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길요. ^^

    2009/03/23 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