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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 블로그를 아직 이전하지 않은 블로거시라면...
이전 절차를 밟으심이 어떨는지요?
( 아. 저는 전직(?) 엠파스 블로거입니다. ^^; )


이전 절차를 밟아주시길 부탁하고 당부드리고픈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2주일 이내에 이전 절차를 밟지 않는 블로그는 공중분해-.-;;; 된다고 합니다.
정말 이제 2주 남았습니다.




블로그란 것이 포스트가 주된 부분임에는 틀림없지만,
답글과 답답글 또한 블로그의 중요한 한 부분이지요.
'공중분해'가 된다면 사라지게 되는 포스트와 답글-답답글이 많이 아쉬울 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포스트를 생각할 때 블로그는 자신의 것이지만
답글-답답글을 감안할 때 블로그는 자신만의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엠파스 블로그를 아직 이전하지 않은 블로거시라면...
개운치 않더라도, 이전 절차를 밟아주심 어떨는지요?
공중분해 후, 포스트와 답글-답답글을 그리워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요. -.-;


그런저런 이유로 해서, 제가 아는 지인님에게 메일을 쓴 것이 있어...
그 메일을 적절히 모자이크^^ 처리하여 인용하는 것도 제 마음을 전하기엔 좋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그 지인님에게 보낸 메일 전문을 옮겨 봅니다. ^^



보낸 사람   박◇◇  < ◇◇◇park@empal.com >
보낸 날짜   2009년 02월 10일 05시 57분
받은 사람   ○○○  < ○○○
@empal.com 


눈을 어지럽힐 수도 있는 메일이지만,
그래도 ○○○님 생각이 나서 몇자 적습니다.

블로그에서 못 뵈온지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간 안녕하신지요.
그리고 □ □ 작업은 잘 되어가시는지요?
별고 없으시리라 믿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을 부여잡아 봅니다.

○○○님의 블로그가 아직 엠파스 블로그에 있는 것이 못내 불안합니다.
아시겠지만, 엠파스 블로그가 2월 말이면 폐쇄된다는군요.
싸이월드 블로그나 이글루스 블로그로 이전절차를 밟지 않으면 공중분해된다고 하구요. -.-;;;
울 ○○○님의 소중한 창작물의 일부이자 소통의 흔적들이
그리 되면, 저나 다른 지인님들이 많이 안타까울 거 같아서요.

오랜 기간이라면 오랜 기간인데, 클릭 몇번으로 몸 담아오던 곳을
휙 하고 옮긴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개운치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이전 작업을 하셔서 보관이라도 하심이 어떨는지요?
저부터도 생각날 때 책장 넘기듯 들러보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오랜 지인님이신 ○○○님이시니까, 제가 드리는 말씀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해주시리라 봅니다.

앞서 적었듯이 눈을 어지럽게 하는 메일이 아닌지...
또,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글이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만, 오랜 지인을 생각하는 제 마음이라 헤아려 주시면 좋겠고요.

웹상에서 뵙기는 힘들어도, □ □^^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조만간이 아니어도 또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리움이 넘치면 또 메일 적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 (_._)




 



2009 0214 토 20:30 ... 21:00  비프리박

p.s.
[ 그녀의 수술, 경과보고 4신 ]

어쩌면 이제, 입원일보다 퇴원일이 가까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빠르면 화요일, 늦어도 목요일에는 퇴원을 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

그녀는 일단 빠른 속도로^^ 회복 중입니다. 어제에 이어 정상생활 중이랍니다.
걷고 몸을 구부리는 데에 있어서 부자연스러움-.-;이 거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식사를 평소의 반 밖에 못 하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냐...는 생각을 합니다.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염려와 기원과 격려에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포스트 하나 띄우고 블로깅은 끝이군요. -.-;;;
이제 이것도 며칠 안 남았다...라는 위안 아닌 위안을 하게 됩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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