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듣게 되는 어떤 상황에서의 "네" (또는 "예")라는 대답...
솔직히 저는 그 "네"라는 대답 앞에서 멍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을 보며 속으로(!) "너, 뭐니?"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사실이구요.

가장 심하게 저를 OTL시키는 세가지 "네"라는 대답을 꼽아봤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도, 제가 말하는 것 외의 OTL 스러운 "네"라는 대답이 있으시다면,
답글로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답글로 "네"라고 적진 마시구요. ㅜ.ㅜ)




     이런 "네"라는 대답 앞에서 저는 멍해집니다.


[  # 1  ]

   "안녕하세요?"
   "네."


가장 저를 멍하게 하는 상황입니다.
누군가의 반가운^^ 인사 "안녕하세요?"에 어떻게... "네"라는 답을 할 수 있을까요.
의례적으로라도 "네. (당신도) 별일 없으시죠?"라든가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하는 것이 맞지요.

이게 저만 경험하는 일은 아닌 거 같더군요. 주변의 동료나 지인들도 분개하는 경우를 보니까요.
언젠가 후배동료 하나가 이런 이야기 하더군요. "걔, 또라이 맞죠? 인사를 했는데 '네'라고 하더라구요."
얼마전 선배동료가 "걔, 나이도 어린 게... 인사를 했으면, 반가와하지는 못할 망정 '네'가 뭐야, '네'가...!"
급공감^^했습니다. "저도 그랬는데, 그사람은 늘 그러나 봐요?" 라고 말입니다.
사실, 이같은 류의 "네"라는 답은... 충분히 분개씩이나^^ 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놀라운 것은, 유심히 살펴보면, "안녕하세요?"에 "네"라는 답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는 거지요.
사람이 그날 컨디션에 따라 상대를 대하는 태도와 답변이 좀 달라질 수도 있긴 하겠으나,
"안녕하세요"에 "네"란 대답을 하는 것...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  # 2  ]

   "고마워요."
   "네."


저를 멍하게 만들기로는, 위의 [ # 1 ]에 절대 밀리지 않는 대답입니다.
작은 일에도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저^^의 귀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어떻게... 어떤 상식을 가지고 살길래... '고맙다'는 말에 '네'라고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고맙다'는 말에는 "아니에요." 라든가 "뭘요." 정도의 답을 하는 것이 맞는 거 아닌가요.
이런 경우의 "네"는 뭐, 그런 건가요? "그래, 당연히 고마워해야지." 그런 뜻인가요? ㅎㄷㄷ ...



[  # 3  ]

   "미안해요."
   "네."


가끔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안하지만, 이거 좀 해줘요."라고 하게 됩니다.
상대가 부탁을 접수^^하면, 한마디 더 전하게 됩니다. "미안해요."라고 한번 더 덧붙이는 거지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대답이 무려(!) "네"(크헉!)인 경우를 적잖게 경험합니다.

사회적으로 가정교육이 문제라고 하던데, 그게 연상되면서... 정말이지, 제 머리속은 멍해집니다.
'4가지가 없다'고 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제 상식으로, '미안하다'는 말에는 "아니에요." "별 말씀을요."가 맞지 싶은데...
이거, 제가 너무 과한 기대를 걸고 살아가는 건가요?



저는 위에 적은 세가지 상황에서 "네"라는 대답을 듣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어떤 상황이 와도(!), 그 사람에게 안부 인사도, 감사 인사도, 사과의 말도 전하지 않습니다.
호혜평등의 세상 아니겠습니까. ^^; 그리고 그것이 상호주의에 입각한 관계설정 아니겠습니까. ^^;

언젠가 올렸던 글
"대화는 공감이다" 에서 "대화계의 쓰나미"를 적었었는데요.
위에 든 세가지 "네"의 주인공들을 명명하자면, "관계설정의 쓰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쓰나미'씩이나 되면서 살지는 말자...!" 다짐을 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 1215 월 03:40 ... 04:40  비프리박


p.s.1
월요일 새벽에는 꼭 꼭두새벽에 잠을 깨는 것 같습니다.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일 수도 있겠고,
전날 평소와는 다른 시간대에 저녁식사를 해서일 수도 있겠는데,
이거... 월요일 새벽에 잠깨기가 생활패턴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나는 운명을 스스로 컨트롤하는 자다...!'라고 외친 지인이 있는데, (기억하실듯. ^^)
저는 "나는 생활패턴을 스스로 컨트롤하는 자다...!"라고 외치는 날이 와야 할 것 같습니다.

p.s.2
당분간 공지글의 형식으로 목록보기 최상위에 올려두겠습니다. [ 2009 0302 월 새벽 ]
최상위에서 내려, 다시 원래의 날짜로 되돌립니다. [ 2009 0403 금 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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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mingsss.net 2008.12.15 11:5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어라
    저는 1번은 잘 모르겠지만
    2번과 3번일 경우 반쯤 해당되네요 -ㅂ-(반 또라이?)
    뭔가 고맙다, 미안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은경우
    네. 혹은 아뇨. 라고 말한후 고맙긴요- 미안할거없어요- 라는 말을 붙이기도 하는데
    저에겐 네=아뇨
    둘 다 같은 의미의 뉘앙스 였걸랑요
    근데 사람에 따라서는 네라고 대답하면 '네. 미안하시겠네요.' 라고 들을수도 있나보네요 ㅋㅋ
    하지만 뭔가 고맙다라는 인사라도 안받으면 억울했을법한 상황에서는
    네.만 크게! 대답한 적도 있는 듯 해요. ㅋㅋ (아직 철이 좀... ㅋㅋㅋ)
    음. 베푸러박님이 겪으신 분들은 왠지 저보단 더 마침표형의 네.를 들려드렸는지
    관계설정의 쓰나미까지 되셨지만, 왠지 저도 좀 뒤돌아봐야할 필요가 있을지도...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16 17: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미안하다는 말에... 무심코, 네를 할 수도 있겠구나.
      그치만 나 같은 사람은 멍해진다고... 이거, 내가 미안해야 하는 건가? 나더러 미안해 하라는 건가?
      이러면서 말이지. 크학학.

      밍스는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톡톡튀는 친구로 잘 생활하고 있을 거라고 봐.
      중요한 것은 상황이 어떠냐일 수도 있으니까.
      '네'라고 해도 전혀 께림칙하지 않은 상황도 있는 것이고.
      어련히 알아서 밍스가 잘 할까. 그치?

      그래도 가끔은 한번씩 뒤돌아볼 필요가 있긴 하겠다.
      내가 그 실마리를 제공한 것인가? ^^

  3. BlogIcon YoshiToshi 2008.12.15 16: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2번째는 요근래 노골적이진 않지만 "네" 적인 뉘앙스로 받아넘기는 경우가 많내요. (^^);;
    초면인 경우엔 거의 없지만 사무실서 이미지관린 끝난 측면(...)도 있고,
    너무 별것 아닌일이라고 겸손하다 일더미를 폭탄으로 맞은 적도 있어서;;

    저같은 경우 "네.", "네에?! 헤헤헷" 이란 뉘앙스에 가깝습니다. (^^);;

    쪼큼 까칠하고, 개념없이 보이는게 일은 적게 받을 수 있으니 세상 참...( __);;;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16 17: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사무실에서 이미 이미지 메이킹 작업이 끝나셔서...
      살짝 '네' 비스무리한 뉘앙스로 가시는군요. ㅎㄷㄷ
      하하. 별거 아닙니다. 라고했을 때, 그걸 진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병진이 있답니까. -ㅁ-;

      일을 적게 받기 위한 나름의 생존비법...!
      그렇담,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요시토시님의 '네'를 수시로 받는 분은 기분이 좀 그렇겠는데요? ㅎㅎㅎ

  4. BlogIcon powder FlasK 2008.12.15 22:4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네! 네라는 말은 텅빈 그릇 같은 거였군요;;;
    네네~는 더 깐죽거리는 대답인가요;;
    a:미안해요
    b:네네~
    ㄷㄷㄷ;;;

    근데 미안해요의 적절한 답은 괜찮습니다 아닙니까?
    네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뭔지;; 그냥 부탁들어주기 싫으면 싫다고 할것을...ㅠ
    차라리 네네가 낫군요;;
    미안해요 하면 웃으면서 네네~후훗
    ㅡㅅㅡ대화법이란 과목을 정규교육과정에 집어넣어야 할 듯합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16 16: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네'도 아니고 '네네' ...! 크헉.
      진짜 ㅎㄷㄷ인데요...?
      그런데 그것을 텅빈 그릇이라 하시니...
      살짝 자학으로 느껴지는 면도 있군요. 하핫. (뜨끔하시는 거 아니죠? 큭.)

      미안해요. 에 대한 답은 괜찮습니다...도 있겠네요.
      아니예요. 별말씀을요... 요건 어떠신지요? ^^

      그렇죠. 부탁들어주기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되지...
      '네'가 뭡니까. 그쵸?
      차라리(!) '네네'가 백번 낫습니다. (오십보 백보인가요? 하핫.)

      대화법이란 과목을 정규교과과정에 넣으면,
      아마도 A+ 받긴 해도 실생활에선 쓰나미인 점수 헌터들이 꽤 되지 않을까 사료되옵니다. ^^

  5. 유리아빠 2008.12.16 11:1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고맙습니다... 아~ 괜찮습니다 또는 웬 말씀을요.
    미안해요... 괘념치 마세요, 괜찮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죠? 또는 저는 누구누구입니다...등등

    한국 사회가 전반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의 부족의 사회인 것만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뭘 그리 잘 먹고 잘 살겠다고 맘을 꽁꽁(꼭꼭+얼음처럼 살벌한) 닫아 두는지.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16 14: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위 세줄은 어찌 그리 제 마음을 딱 적으셨대요? 완전 공감합니다.
      근데 너무 도덕 교과서적인가요? (그렇다고 할 분이 계실 수도. ㅠ.ㅠ)
      흠... 하지만, 그게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ㅜ.ㅜ

      한국사회가 물적 발전을 하는 거만큼 소통과 대화도 발전해가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공감합니다.

      그러게요. 뭐 그리 대단하다고 마음을 닫아거는지 알기 힘드네요.

    • 유리아빠 2008.12.16 22:06 | Address | Modify/Delete

      제 큰 단점 중 하나가,
      아무나에게(심지어 중학생에게도) 말을 놓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괜히 던진 반말이나 명령에 행여 그 사람이 맘 상할까봐란 생각을 한 이후로부터 계속 그러네요.

      그런데..회사 생활에선 정말 큰 단점인 것 같고, 아랫 것들(흠흠) 통제가 힘들답니다.

      내년엔 절연(금연보다 더 센 의미죠?) 이외에도 아랫 직원에게 적당한 반말과 무대포 지시도 하려고 생각합니다. 성격이 물러 터져 잘 될진 모르겠지만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17 12: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말씀하신 것이 단점일까 싶습니다. ^^
      상대에 대한 존중으로 읽힙니다. 저에게는요.
      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는 배려일 수도 있겠구요.

      아. 그런데 회사에선 좀 그렇군요.
      부하직원급인데다 나이가 적으면 좀 반말투로 나가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지요.
      아랫것들...! 하하. 맞습니다.

      아래 직원이 나이가 어리면 적당한 반말을 구사하삼...!
      어찌보면 그것은 대한민국의 보통 직장에서 규율과도 관계가 있지요.
      성격은 적당히 물러야 좋다고 생각하지만, 회사에서 컨셉은 조금 단단하게...!

      그리고 절연(!)도 성공하셔야죠.
      동시에 그건 뽐뿌질에 있어서 첫단추 아니겠습니까.

  6. BlogIcon 雜學小識 2008.12.16 22:4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ㅋㅎㅎ
    이밤에 크게 웃고 맙니다.^^


    그런데, 누구나 그런 상황을 만나게 되겠지만..
    솔직히, 저도 그렇게 간단히, 딱잘라, "네"라고 대답해 주고 싶을 때가 간혹 있습니다.--;

    진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뻔히 보이는 입에 발린 인사를 들을 때면,
    내심, "그래, 당연히 고마워해야지..", "그래, 당연히 미안해해야지.."의 의미로, "네.."라고 말해버리고 싶지만...
    그러나, 입 밖으로 이렇게 내뱉기란 왠만해서 힘드니, 그냥, "천만에요~"를 연발하고 마네요...--;;


    음..
    결국, "대화는 공감이다..."
    이 말이 기본인 것 같습니다.^^
    진심을 담은 인사를 건네는 나와, 그 인사를 진심으로 받을 줄 아는 상대방..
    이런 관계들이라면 더할 수 없이 좋을텐데 말이죠.^^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17 12: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큰 웃을까지 드렸군요. 이런이런~ 예상치 못한 큰웃음...
      저까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

      하하. 간혹 짜증스런 사람들에게 '네'를 적절히 구사하고 싶어지요.
      그런데 그게 본문의 저사람들처럼 쉽사리 되지는 않더군요.
      잡학님도 그러시군요. (유사코드~ 깔대기~ ...! 큭.)

      대화는 공감이고, 인사와 감사와 사과에는 적절한 답이 있지요.
      말씀처럼 그게 기본인 것인데... 기본이 온데간데 없어진 것...
      이거, 다 2mb 때문이라고 하면 안 될라나...? 크핫.

      언제나 반가운 잡학님. ^^
      언제나 반가운 큰공감~! 고맙게 잘 받습니다. 넙죽~!

  7. BlogIcon please 2008.12.20 20:4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뭐랄까...사회가 점점 더 각박해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저 기본과 진심...이 일상화된 사회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길게 적으려다가 줄입니다. 컨디션이 안 좋은지 말이 자꾸 꼬이네요. 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22 00: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간혹, 저렇게 '네'라는 말을 해놓고서
      뭐가 문제냐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 앞에서 '멍함'은 '절망'으로 바뀔라 합니다. ㅠ.ㅠ

      컨디션이 많이 안 좋으셨나 봅니다. 좀 원상복귀하셨는지.

  8. BlogIcon 참깨군 2009.03.02 06:0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가끔 온라인 게임할때 자주 보는 현상입니다. ^^;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면 "네" 라고 만 대답오더라구요. 인사를 하는 사람으로서는 받는사람이 아주 당연하다는 느낌의 포스를 받게 되지요.

    게다가 저런분들 스타일이 또 말걸어올때는 인사도 없이 자기 용건만 말하죠.
    다자고짜 " **좀 해주실수 있어요?" 물어오는 경우가 다반사더라구요.

    똑같이 되기 싫어서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해드릴께요. ^^" 또는 "아 지금은 **일 때문에 힘들겠는데요? 죄송합니다. ^^;"라고 친절히 대답하기는 하지만...

    대답의 결과와는 관계없이 반응은 오로지 하나..."네"

    대략 정신이 멍해지죠...
    몇번 경험하고나니 저런 스타일의 사람들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게 되더라구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02 11:5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네'라는 말이 존대말 같아도 어떤 경우엔 참 말도 안되는 응답이죠. 반말보다도 못한...!

      인사받는 사람의 네...는 난 당연히 인사 받아야 된다는 걸 전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상하관계로 인식을 하나 봅니다. 누구는 바치고 누구는 받고... 그런 식요. ㅎㄷㄷ

      맞아요. 용건만 말하는 분들 계시죠. 다짜고짜 말이죠.
      본인 필요한 것이 최우선이긴 하겠지만 사람과의 관계가 그런 식은 아닐 거라 봅니다.

      위에 적은 것은 대표적인 세가지만 적은 것이구요.
      그 외에도 우리를 멍하게 하는 것들은 얼마나 많은지... -.-;;

      정당한 대응은 역시 어울리지 않음, 말을 섞지 않음, ... 그런 것이 아닐는지요. ^^

  9. BlogIcon 불쬐는고양이 2009.03.03 02: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제목을 보고 엄청난 내용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첫 문장에서 빵터지네요. 안녕하세요? 네. ㅋㅋㅋ 그러고보니 예시로 드신 상황들이 전부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미안해요. 에 네. 라고 대답하는 건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03 11: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빵 터졌다니 다행입니다. ^^
      사실 우리를 빵 터지게 하는 대사들이 참 많죠. 일상에 말입니다.
      '네'라는 말이 존대말 같아도 반말만 못한 경우가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 네.
      이런 조합을 선사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손윗사람이라도 되는 듯 착각을 하나 봅니다. 휴우.

  10. BlogIcon candyboy 2009.03.08 09: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1번에 iOi 손들고 반성합니다.
    생각해보니 드물기는 하지만 저도 인사를 저리 받기도 하네요.
    물론 아무한테나 그렇지는 않지만... 쩝.

    훈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08 10: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반성까지는요. 제 생각에 그냥 그렇다는 것이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순 있지요.
      저같은 사람은 상처를^^; 좀 받더라도 말이죠. 하하.

      그리고 간혹 그럴 수 있어요. 이해합니다.
      일부러 그래야 할 때도 있고 말이죠. ^^

      훈계라니오... 제 앞가림도 잘 못 하고 사는 걸요. ^^

  11. 우울마녀 2009.03.12 13:1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공감가네요.
    안녕하세요..네.
    맥빠지는 말이죵..^^
    앞으로 누군가 바로 인사한다면 좀더 상냥하게
    인사해 주어야겠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12 18: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저랑 같은 마인드이신 것 같아 반갑네요.
      '안녕하세요.' - '네.'
      이건 좀 아닌 것 같거든요.
      무슨 상하관계도 아니고 말이죠. -.-;
      그쵸. 누군가 인사할 때 상냥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봐요.
      그 사람이 상냥함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일 때는요. ^^
      공감 감사요. ^^

  12. BlogIcon 완도특산품 2009.03.14 14: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안타깝게도 저는 1번에 해당되네요ㅠㅠ
    저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지라, 친하지 않은 사람과 인사하기가 참... 어렵다는... (네..주로 이런 상황에 저도 모르게 저런 단답형의 네를 사용했던것 같은 그런 기억이..)
    하지만 이 글 보니까.. 저런 대답은 확실히 좋아보이진 않네요 ㅋㅋㅋ
    다음부터는 좀 더 용기네어서 반갑게 인사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_^;;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16 05: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거짓말님은 안녕하세요-네 유형이셨군요. 크하하.
      부끄러움을 많이 타시는 또는 내성적인 분들이 그럴 수 있다 봅니다.
      낯가림이 심한 경우도 있을 거구요.
      문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인 것 같습니다.
      마치 자기가 윗사람인양, 인사를 '네'하면서 받아준다... 뭐, 그런 느낌인거죠. -.-;
      흠흠. 생각할 계기가 되었다고만 하셔도, 글쓴 저는 춤을 춥니다. 큭.

  13. BlogIcon 맑은물한동이 2009.03.15 01: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이들 어려서 우리 아들 친구에게 동네에서 만나서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 "네"
    그러고는 가던길 갑니다. 헉~
    어른이 인사하는데 그냥 인사를 받고 가다니...
    고맙다, 미안하다, 말에 "네"
    하고 대답하는 사람보면 좀 황당하다가도 참 솔직하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그렇게 못하는데, 내가 정말 고마워하고, 미안해 해야하나 보다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대답들으면 좀 멋쩍어 지지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16 05: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어른-아이. 이런 관계에서 아이가 '네'를 하다뉫...! 이런, 이런, ...!
      녀석을 잡아다가 물볼기를...! (크헉. 또 오바한다. 하하.)

      애들이 잘 몰라서, 아직 못 배워서, ... 그러려니 합니다.
      문제는 어른들이 그런다는 것이겠죠.
      대등한 관계의 직장동료 관계에서 말이죠. -.-;;;

      으으. 마지막에 적으신 두 줄은 깊이 파고들어간 성찰의 자세군요.
      그건 또 나의 내면 쪽 이야기고...
      겉으로의 관계, 공식적인 관계에서는 여전히 '네'는 좀 멍하게 합니다. -.-a

  14.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03.20 13:2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우하하하하ㅏ하...넘 웃었네요..ㅋㅋ...3번은 솔직히 이해됩니다만...1번...큭큭...안녕하세요...네...이런경우 정말 뒤로망치한방 맞는느낌이죠,,,,군대같으면...가만안둘텐데말이죠..,,^^ 간만에 즐겁게 본 포스팅같아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20 16: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웃음 드렸다니, 그것만으로도 기쁩니다. ^^
      안녕하세요. - 네.
      이건 정말 어떻게 좀 해버리고 싶을 정돕니다. ㅜ.ㅜ
      흠흠. 근데 3번은 이해가 되신다고요?
      흠흠. 전 1번 못지 않은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만,
      생각에 따라서는 제 판단과 다를 수 있겠지요.

      흠흠. 좀 '멍하게' 만드는 일은 없었음 하는데, 그게 제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보니... ㅜ.ㅜ

  15. BlogIcon 턴오버 2009.03.24 09: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안녕하세요~
    예전에 제 블로그에 답글도 남기시고 했는데, 자주 방문하질 못했네요 ^^;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좀 어이없기도 하면서 정말 재밌는 상황이군요 ㅋㅋ
    저도 아마 1번 비슷한 상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24 11: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도 발길이 뜸했던 것 같은 걸요. ^^
      안녕하셨죠? 날이 벌써 완연한 봄으로 달려들어가고 있습니다.

      어이없으면서 웃음이 나는, 실제로 당하면 웃기지도 않는, ...
      그런 상황을 한번 정리했습니다.
      이거 후속으로 올린다고 몇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은 다 어디로 날아간 것인지. -.-a

  16. 마린파벳매딕 2009.03.29 20:0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학원에서 해드릴께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29 20: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렇게 적으면 누군지 내가 어떻게 알까. -.-;
      비공개 답글로 적고 정체를 밝혀랏...! ^^;

      그리고 학원에서 해준다니... -.-;;;
      이런 류의 '네'라는 대답은 어디에서든 원하지 않거든...! 버럭...! ^^

  17. BlogIcon '토실토실' 2009.03.31 16:3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가 자주 놀러가는 블로거분들의 댓글에 보면 비프리박님의 닉넴이 항상 있더라고요^-^
    어떤 분일까 하고 놀러와봤어요 헤헷

    이전에 제 몹쓸 사수가 했던 행패들이 모두 적혀있네요
    아... 저 글 보여주고 싶다ㅋㅋㅋ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1 01: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오오. 저와 겹치는 블로그가 꽤 되었나 보군요.
      저도 토실토실님을 몇번은 뵌 기억이 있습니다.
      제 지인의 폭이 좀 좁은 편이거든요. ^^;

      놀러와 주셔서 반갑고요.
      이렇게 또 알고 지내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흠흠. 토실*2님의 사수가 좀 그렇군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흠흠. 그런 그가 이런 글에 까딱이나 할까요? -.-a

  18. BlogIcon 초하(初夏) 2009.04.01 00: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네!

  19. BlogIcon 초하(初夏) 2009.04.01 00:4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ㅎㅎㅎㅎㅎ
    (잠시 멍하셨겠군요...) (먼산)
    시대의 흐름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인격의 또다른 모습이기도 하지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1 01:2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잠시 멍했습니다. -.-;

      시대의 흐름, 사회의 흐름이 좀 멍한 쪽으로만 흐르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그것이 생각대로 되어주지는 않는군요. -.-;

  20. BlogIcon 로ㅁi 2009.04.01 12:1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두 전에 직원중에 그런분이 계셨어요
    아침 출근길에 엘레베이터 앞에서 만나서 "안녕하세요?" 라는 제 인사에 그분은 - "네"
    퇴근길에 엘레베이터 앞에서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은 일찍 퇴근하시네요?" - 여전히 그분은 "네"
    매번 그러시더라고요;; 그럴때마다 얼마나 뻘쭘하던지
    다음부턴 뵙더라도 묵묵히 입다물고 발끝만 보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간단히 "네"라고만 대답해도 될 상황도 있지만,, 요런 경우는 참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 BlogIcon HSoo 2009.04.01 16:2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게 할땐 발끝을 보지 마시구요 얼굴을 똑바로 쳐바보고 있어야지요....^^째려봐야 하나?....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1 17: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히로미님.
      그런 분 참 힘들죠? -.-;
      말씀처럼 그런 분에게는 결국(!) 묵묵히 입다물고 쌩까는 것이 좋겠지요. ^^
      아. 그리고 발끝만 보고 계시진 말구요.
      확실히 '보고서도 외면한다' 그런 느낌을 주심은 어떨는지요? ^^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출장 보내신 분들이 참 많죠, 잉?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1 17: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희수님, 쵝오...!
      역시 희수님은, 포스 철철...! ^^

    • BlogIcon 로ㅁi 2009.04.01 17: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헐~ 희수님짱 ㅋㅋ 전 몇번 그러고나니 눈도 마주치기 불편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2 15: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히로미님, 희수님이 좀 짱이예요. ^^
      저도 사실 째려보지는 못할 거 같거든요.
      쳐다보기는 해도 말이죠. 크흐.

  21. BlogIcon HSoo 2009.04.01 16: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