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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이란 말을 좋아하고, 겸손하고 싶고, 항상 겸손하려 노력합니다.
사전을 한번 찾아보는 것도 의미있겠다 싶어, 사전적 의미를 확인해 봤습니다.

   겸손 [謙遜]  남에게 자기를 낮추어 순하게 대하는 태도.

자기를 낮추는 태도. ^^ 맞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어야겠지요.
"겸손은 내 친구"라고 적었는데요. 항상 겸손하려 노력하는 저의 세가지 에피소드를 적어봅니다.




   ▩ 겸손은 내 친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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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의 끝자락. 단양에 들렀을 때 가본 맛집, 장다리식당. 이채로왔던, 마늘요리의 하나입니다.)



[1]

같은 사무실 동료 누군가가 저를 부릅니다.
컴퓨터가 뭐가 안 된다고 또는 뭔가 빠른 방법이 없겠냐고 또는 컴퓨터 구입하려는데 추천 좀 해달라고...
저는, 능력이 닿는 범위 내에서, 안 되는 걸 해결해 주고... 있기만 하다면, 빠른 방법을 찾아주고,
때로는 시일을 달라고 해서 용도에 맞는 컴퓨터의 견적을 내 줍니다. 시간만 된다면 조립도 해주고요.

그러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맞겠군요. ^^; 그러면 그런 동료들 가운데 일부(!)는 저에게 이럽니다.
"고마워요. 근데, 어떻게 그런 것까지 다 아세요?" 또는 "어떻게 그런 것까지 다 하세요?"라고요.
그러면, 저는 이런 대답을 합니다. "저도 컴퓨터 잘 몰라요." 라고 말이죠.


[2]

아는 분 누군가, 이따금 여행을 간다고 저에게 연락을 해 옵니다.
예컨대, 안동을 가려는데 어디 어디를 들르는 것이 좋고 무엇을 먹어보는 것이 좋겠냐고...
단양에 바람쐬러 다녀오려는데 들를 곳과 맛집 좀 추천해 달라고... 말이지요.

그곳이 제가 가본 곳이라면, 들렀던 관광지나 유적지 그리고 맛집을 알려주는 편입니다.
안동을 가면, 병산서원에 들러서 꼭 만대루에는 한번 올라가 보는 것이 좋겠다라든가
고기를 먹고 싶다면 금성예식장 근처 구서울갈비에서 생갈비를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양에 바람을 쐬러 간다,면 구인사를 들러서 산책로를 걷고 규모에 압도 당해 보기 바란다라든가
큰 기대는 버리고 온달관광지도 들러 보면 좋고, 가능하다면 장다리식당을 찾아 마늘 요리를 맛보시라...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한 여행정보를 알려주지요. 그러려고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대부분 이런 말씀 합니다. "안 가본 데가 없으신 것 같아요. 어떻게 그걸 다 기억하신대?"
이에, 저는 그럽니다. "고작 국내에서 몇군데 가본 정도인 걸요. 마음만 있지, 여행 많이 못 다녔어요."


[3]

가끔, 전에 근무하던 직장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들까지 차에 관한 궁금증을 전화로 물어옵니다.
예컨대, 카센터에 갔었는데 인젝터 클리닝을 하라고 하는데 그거 꼭 해줘야 되냐고...
합성유 엔진오일로 바꿔줄려고 하는데 의뢰하려면 어디 가서 하는 것이 좋으냐고...

제가 아는 범위 밖에만 있지 않다면, 조언을 해주는 편입니다.
상태가 어떻길래 인젝터 클리닝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지만, 난 한번도 한적이 없는 항목이다...
다른 카센터에도 한번 가서 물어보고, 별 탈 없다고 하면, 불○원샷 연료첨가제 넣어보는 게 어떻겠냐...
합성유 엔진오일은 나 같은 경우 유진상사 이용하고 있다... 교환은 협력업체가 홈페이지에 나와 있으니까
집이나 사무실 근처의 업체를 찾아 이용하면 된다, 유진상사에서 엔진오일 교환권도 함께 날아온다..,

그러면 대개 이런 말을 해옵니다. "고마워요. 차에 관한 한 역시 ○○선생님 밖에 없어."
저는 주로 이런 대답을 들려줍니다. "나도 해본 거, 알고 있는 거, 정도지, 많이는 몰라."



간혹 컴터 수리점이나 조립상을 차려도 되겠다는 분도 계시고 ^^;
나중에 자동차 정비소나 카센터를 차려도 되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행전문가로 나서서 후기 써서 먹고 사는 방법도 괜찮지 않겠냐는 분도 있고요.

사실, 이런 말들 칭찬이고 듣기 좋은 말이긴 하지만, 나이 먹고서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
이런 말들 앞에서 저는 제 자신을 더욱 낮출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간혹 좀 쎄게 나오시는^^ 분들에게는 저도 좀 더 쎈(!)^^; 말을 준비합니다.
"저, 사실, 컴맹이예요." ... "국내여행이 여행인가요." ... "저, 알고보면, 기계치예요." ...
와 같은 말들이 그것이죠.



'겸손' 이야기로 돌아가서요.
겸손할수록 제 마음은 편합니다. 칭찬 들을수록 제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알게 되고 더 많이 접하게 되더라도 겸손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구요. ^^
모른다는 사실을 더 알게 되고, 접할 것을 더 많이 알게 되어, 더 겸손해져야 하지 싶습니다.

이래저래... 겸손은 내 친구...! 가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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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29 토 09:20 ... 10:20  비프리박


p.s.1
오늘도 아침부터 포스트 하나 올리고 바쁠 예정-.-;입니다.
답답글 밀린 것이 좀 되는데요. 오늘 밤에 아마 답답글 러시할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답답글 기다리시는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주시라요.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라고요. 저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p.s.2
당분간 공지글의 형식으로 목록보기 최상위에 올려두겠습니다. [ 2009 0403 금 새벽 ]
최상위에서 내려, 다시 원래의 날짜로 되돌립니다. [ 2009 0503 일 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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