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볶음, 콩나물밥. 고추장오징어볶음, 쇠고기콩나물밥. 한식요리학원 7일차. 한식조리사 자격증에 도전 중입니다. 의정부 동양요리학원. 요리학원, 조리학원. 베가시크릿노트 폰카 ▩
>>>>공유6:요리(학원) 카테고리의 글 | 2014. 10. 23. 23:30반응형
일주일! 일주일을 채웠습니다. 10월 15일부터 요리학원에 나갔으니 날짜로는 그보다 더 지났지만 실제로 수업을 들은 건 오늘로서 7일째입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가고 있습니다. 빠져야만 하는 날이 생길 테지만 같은 수업이 시간대를 달리 하여 그날 또 깔려 있으므로 수업을 건너뛰는 날은 없을 겁니다. 아침시간의 여유? 뭐가 바쁜지, 디카를 못 챙겨 가고 있습니다(캐논 익서스 107). 주로 심야에 자는데요. 성장기 소년소녀도 아닌 사람이 잠들면 뻗습니다. 눈 뜨면 아침입니다. 알람 맞춰 놓고 잡니다. 알람 소리 듣고 좀더 버팁(ㅠ.ㅠ)니다. 일어나서 씻고 그날 수업 예습하고 요리학원 가기 바쁩니다. 어제 오늘은 커피 한 잔 내려 마실 여유가 없었네요.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진을 베가시크릿노트 폰카로 찍었습니다. 한 끼 식사를? 7일차 요리학원 미션 음식은 오징어볶음과 콩나물밥이었습니다. 음식을 다 만들어 놓고 보니 딱 한 끼 식사겠는걸? 싶었습니다. 설거지를 하면서 볶음과 밥을 한 숟갈씩 먹다가 밥에 볶음을 얹어 오징어덮밥으로 비벼 먹었습니다.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어줍니다. 제 앞에서 요리를 배우시는 분 왈, "7000원짜리 오징어덮밥이지, 뭐." 하십니다. 저는 솔직히 그보다 낫단 생각입니다. 제가 요리를 잘 해서라기 보다는 요리학원에서 제공되는 교재의 레시피가 괜찮습니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오징어볶음(고추장오징어볶음). 오징어 손질에 손이 많이 갔는데, 해놓고 보니 나름 괜찮습니다. 시험장에서는 한 마리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양이 더 많겠죠. 한 마리면 넉넉한 2인분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해진 순서대로, 정해진 재료를 넣어서 만들면 괜찮은 음식이 나오는군요! 요리선생님의 지적은 칼집을 낼 때 좀더 간격이 좁게(0.3cm) 내야 하고 색이 빨갛게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맵지 않게 먹다 보니 본능적으로(?) 허옇게 요리를 하나 봅니다. 선생님이 다른 학생한테서 남은 고추장 양념을 가져다 주십니다. -.-;;; |
콩나물밥(쇠고기콩나물밥). 콩나물에 쇠고기가 제공됩니다. 일단, 그저 편수냄비로도 밥을 짓는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밥물은 맞게 잡았는데 밥을 한 결과물은 '많이 탔다'였습니다. (ㅠ.ㅠ) 선생님이 말해준대로 '소리'에 신경을 쓴다고 썼는데 어느 새 타버렸습니다. 불을 좀 약한 불에 했어야 했습니다. 버너가 가장 큰 것이므로 중불로 시작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타이밍은 잘 잡았는데 말입니다. (ㅜ.ㅜ) 해놓고 보니 집에서 자주 해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습도 되고요. 선생님의 지적은 당연히 태우지 않을 것, 뜸 들일 것, 중간에 뚜껑 열어보지 말 것, 소리로 밥이 되는 정도를 알 것이었습니다. 몇 번만 연습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덧) 소고기가 맞을까 쇠고기가 맞을까 궁금했는데 웹검색을 해보니 둘다 표준어로 인정되는 복수표준어 단어라고 하는군요. 쇠고기콩나물밥, 소고기콩나물밥, 모두 맞는 말이라는. ㅋ |
오징어덮밥(?)을 먹으면서. 만든 고추장오징어볶음과 쇠고기콩나물밥을 오징어덮밥으로 먹으면서, "집에서 적당한 크기의 Lock & Lock 통을 가져와야겠다. 만든 음식을 다 먹지 못할 경우엔 집에 가져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원 다니고 처음 몇일은 몇 개는 먹고 나머지는 버려도 아깝단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제 요리의 결과물이 그런 정도였습니다. OTL 근데 이제 일주일 넘어서면서 '버리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유롭게 먹을 시간(심리적 여유)이 주어지지는 않으므로, 요리과정을 피드백하기 위해서 몇개 시식을 하고 나머지는 집에 싸와야지, 그랬습니다. 수업 전에 미리 와서 집에서 설거지하듯 깨끗하게 조리도구를 씻어 요리를 하는 거거든요. 재료도 꼼꼼히 씻고 손질하구요. |
2014 1023 목 21:10 ... 21:40 비프리박
2014 1023 목 23:00 예약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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