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 응시와 합격. :) 한식요리사 필기시험 합격 TIP, 한식조리사 필기시험 공부 방법, 의정부 동양요리학원. ▩
>>>>공유6:요리(학원) 카테고리의 글 | 2014. 12. 1. 21:35반응형
오랜만에 시험을 위해서 공부했습니다.
시험을 위해서 공부하는 사람을 가르치다가
제가 시험을 치르는 사람이 되어 공부를 했습니다. ㅋ
어차피 사는 게 공부의 연속이긴 하지만
시험공부는 그 공부와 좀 다르죠. ㅎ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 응시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을 쳤습니다. 공부를 좀 해야 했습니다. 결과는 합격입니다. (2014년 11월 14일 금요일 14시 시험 응시) 73.33점으로 통과했습니다. 60점이면 합격입니다. 내심 고득점을 바랬는데(^^) 아쉬웠습니다. 조리기능사 시험은 1시간 동안 60문항을 칩니다. 문항별 가중치 같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2014년 11월 현재). 60점이면 합격이므로 60문항 중 36문항의 정답을 작성하면 됩니다. 제 점수 73.33은 제가 44문항에 정답을 체크했음을 말해줍니다.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을 보러가는 길에 제가 사는 동네에 시험장은 응시 접수가 어려웠습니다. 고등학생들 심화보충 온라인 신청도 아니고(-.-);;; 접수처(한국기술자격검정원 http://t.q-net.or.kr/ ) 서버가 열리면 바로 마감입니다. 전철만 35분 떨어진 동네(회기동)에서 시험을 치러야 했습니다. 시험일, 전철에서 내려 시험장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탔을 때, 저는 잠시 제가 중국 북동부 지방에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승객의 절반 이상이(절반이 뭐야~ 거의 전부가!) 중국어나 북한말을 쓰고 있었습니다. 한국에 나와 있는 중국인이거나 '조선족'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들에게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을 쳐야할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필기시험 보는 날도 학원에서 실습을? 필기시험을 11월 14일에 쳤다고 위에서 적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이날은 제가 한식조리사 자격증반에서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지 꼭 한달을 채우는 날이었습니다. 10월 15일에 등록했거든요(이날은 평생 잊기 힘든 날입니다. 결혼기념일 다음날이거든요. ㅎㅎ). 필기시험 본 날은 금요일이었는데요. 이날과 다음 월화요일까지 하면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에 나오는 49개 항목을 한바퀴 도는 일정이었습니다. 처음하는 요리들이다 보니 빠질 수 없죠. 빠지면 그거 돌아오는 데 한달 걸립니다. (ㅠ.ㅠ) 아침에 요리학원에 가서 요리 선생님의 시범만 보고 시험장으로 향할 생각이었습니다. 수업 중에 "시험 끝나고 학원 와서 실습하고 가요~" 요리 선생님이 유혹(^^)을 하시더군요. 필기시험을 치르고 다시 학원에 가서 그날의 요리 실습을 했습니다. 이날 했던 '그날의 미션 요리'는 비빔밥이었음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ㅎㅎ 실습한 밥을 먹어 보니 참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자주 해먹어야지~ 또 욕심을 좀 부려보고요. ㅋ 실제로 그후 불과 두주 사이에 두번 해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 합격 TIP? 학원 등록할 때, 권유 받은 문제집을 구입했습니다. 필기시험 대비용인데요. 시험에 출제되는 5개 영역을 챕터 별로 다루고 있습니다. 공중보건학 / 식품학 / 조리이론과 원가계산 / 식품위생학 / 식품위생법 각 챕터는 {요약정리+기출문제}로 구성되고 책의 말미에 과년도 회별 기출문제가 실려 있습니다. 학원에 가면 매일 나눠주는 과년도 회별 기출문제를 받아왔습니다. 필기시험을 치기로 한 이상 공부를 해야죠! 사람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고 수험생은 나름의 방식으로 시험을 대비합니다. 제 기억으로 11월 5일부터 틈을 맹글어서 대비 문제집을 챙겨 집 가까운 동네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서너 차례는 도서관엘 갔던 것 같구요. 집에서도 여유롭게 쉬어야 할 시간에(ㅜ.ㅜ) 요약과 문제를 공부했습니다. 이 역시 두어 시간씩 서너 차례는 공부한 것 같습니다. 필기시험에 붙기 위해서는!!! 대비서에 실린 요약을 공부해야 합니다. 챕터별 기출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문제를 풀면 오답체크를 해야 합니다. 틀린 문제가 시험에 나올 때 틀리면 많이 아쉽죠. 권말에 수록된 회별 기출문제도 풀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오답체크를 합니다. 학원에서 챙겨온 과년도 기출문제를 시간을 재며 풉니다. 오답체크를 해야함은 당연한 이야깁니다. 오랜만에(?)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공부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요약편 공부한 데에서도 많이 나오고 오답체크한 문제들 중에서도 꽤나 출제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수천 수만 문제를 문제은행처럼 보유하고 거기서 출제하는 게 아닌가 하는 '비전문가적인' 추정을 해 봅니다. ㅎㅎ 과년도 회별 기출문제를 풀다가 오기가? 공부가 일단락된 후 시험이라 생각하고 스마트폰 스톱워치를 켜 놓고 과년도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35분 정도면 60문제를 풉니다. 어려운 문제도 있고(패스!), 쉬운 문제도 있습니다. 랜덤으로 3회분 정도를 풀고서 제 점수가 70±5에 걸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지? 싶었습니다. 문제지를 펼쳐서 교재와 대조하며 교재에 나온 것과 나오지 않은 것을 체크했습니다. 교재 {요약편+문제편}에서 80% 정도 출제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교재를 아주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을 본다고 해도 운이라는 변수를 제외하면 80점 정도 맞습니다. "왜, 100점은 안 되는 거야?" 라는 생각을 하다가 "60점이면 합격인 시험을 80점 맞게 해주는 대비서라면 나쁘지 않다"는 깨달음에 이르게 되군요. 그러니까 제 70±5점인 점수는 교재를 열심히 공부한 결과물이고 그렇게 따지면 맥시멈이 80점이므로 그것의 90%를 맞고 있다는 위로 아닌 위로(?)를 했습니다. ㅋ 2회분의 기출문제를 더 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험일, 시험장으로 가는 전철에서(총35분) 1회분을 더 풀었으므로 3회분을 더 푼 게 되네요. 기출문제를 푼 결과요? 예상하시듯이, 70±5점이었습니다.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오니까, 필기시험 보는 데 마음이 편했습니다. 긴장도 안 되구요. 실기시험 응시, 응? 실기시험을 치렀습니다. 오늘요. 12월 1일 월요일 낮 2시에요. 필기시험 붙고 바로 실기도 접수했죠. 실기시험 결과는 다음주 목요일에 나옵니다. 합격하면 여러 모로 좋겠지만 기대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 요리학원 다닌지 45일이고 그게 제 요리 경험의 전부거든요. 이런 사람이 합격을 바라면 과욕이지요. 시험장 구경 잘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뭘 못 하고 왔다는 느낌 없이, 제가 할 수 있는 맥시멈을 다했다는 생각이어서 마음은 편합니다. 경험치 부족한 사람의 맥시멈이 합격선(60점)을 넘을 수 있을지, 솔직히 저로서는 알 수 없고요. 실기시험과 관련한 스케치를 수일 내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
2014 1201 월 20:30 ... 21:30 비프리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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