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구이는 돈육을 얇게 썰어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운 음식.
완자탕은 우육과 두부를 으깨 섞어 새알처럼 만들어 구운 후 탕에 넣어 내는 음식.

제육구이와 완자탕은 한식요리학원 3일차에 주어진 실습 미션.
두 가지는 잔머리를 써도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요구된다. 제육 굽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완자탕에 손이 많이 간다. 실기시험에서 동시에 과제로 주어지면 합격률이 많이 떨어질 듯 하다.  실기시험이야 어찌 되든 그건 아직 나의 알 바가 아니고ㅋ

요리를 만든 후에 먹어보니 맛있다!
제육에 쓸 고추장 양념을 할 때 간만 맞으면 제육구이는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간장 간을 할 때 계량 스푼을 쓰지 않아서 병이 휘청하는 바람에 간장이 많이 들어갔다. ㅠ.ㅠ 계량 스푼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그리고 고추장의 상태로 보아 덜 익었지 싶었는데 고기가 너무 잘 익었다. 요 정도로 구워서 먹으면 아주 좋을 것 같음!
완자탕은 뭐니 뭐니 해도 완자가 관건인데 동그랑땡 맛과 같다. 먹어보니 맛 나다! 이 역시 동그란 형태여서 속까지 잘 익었을까 (내가 햇지만) 의심스러웠는데 먹어보니 적당히 잘 익었다. 제육이나 완자나 겉을 태우지 않고도 적당히 익힐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음! 깨달음이라고 할까. 실습 후 시간이 없어서 제육과 완자의 절반을 버리고 와야 했다는 사실이 쓰리다. 다 못 먹는 음식을 담아올 통을 가져가야 하나?

 
나의 실습 결과물에 대해서 요리 선생님은
제육구이는 하나만 합격이고(내가 일부러 맨 위에 얹어놓은 녀석)
완자탕은 완자가 동그랗지 않은 점만 빼면 완전 잘 했다고
평가했다. 이 이야기를 했더니 옆의 그녀께서는 "학원생 관리용 멘트가 아니었을까?"라고 한다. ㅋㅋ


오늘의 tip!
조리사 자격증 실기시험에서 구이요리에 탄 흔적이 있으면 안 된다고 요리 선생님이 알려주었다. 손톱으로 살짝 떼어내는 것은 무방하나 칼자국이 남아서도 안 된다고 한다. 양념해서 석쇠로 구워 내는 요리의 관건인 듯 하다. 완자탕은 처음에 완자를 만들 때 물기를 최대한 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두부든 고기든 면 거즈를 이용해서 꽉 짜주어야만 모양이 무르지도 않고 일그러지지도 않는 탱글탱글한 완자를 만들 수 있다. 시험장 필수품이 하나 늘었다. 면 거즈.



실습 후 요리 사진을 컴팩트 디카로 찍었다.


 

 

이 포스트의 사진 3장은 모두 컴팩트 디카로 찍은 것이다. 어제까지 이틀 동안은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로 찍었다. 베시놋(베가시크릿노트)의 카메라 사진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은 편이긴 하다. 하지만 실내에서 찍어 컴퓨터 큰 모니터로 띄워 본 사진의 퀄리티는 내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 셋째날인 오늘 학원 갈 때 주머니에 컴팩트 디카 canon ixus 107을 챙겨간 이유다. DSLR 렌즈와 바디까지 챙겨가는 것은 요리 초보로서 모양새가 좀 우습고(요리나 잘 하지~ㅋ), canon ixus 107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주고 있어, DSLR의 필요를 못 느낀다. 현재로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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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17 금 19:00 ... 20:40  비프리박
 
p.s.
오늘 학원에서 수업이 끝난 후 조리용 앞치마를 구입했다. 오늘 tag를 떼고 입은 바람막이(wind breaker)에 요리 실습 중 기름이 튀었다. 빨면 되긴 하지만 앞치마의 필요성을 새삼 느꼈다. 문제는 키 185의 덩치 큰 남자사람에게 맞는 앞치마가 있느냐는 것인데 다행히 두번째 들른 샵에서 구할 수 있었다. 구하기 전까지는 있기만 해라~ 그랬는데 돈을 내려니 가격이 이삼천원 정도 더 싸야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엄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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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7 22:2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비바리 2014.10.18 14: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요리실력 갖추고 못 갖추고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하고 성능 좋은 카메라 요즘 많거든요
    사진이 확 달라져요~~
    나중에라도 꼭 구비하시면 좋을것이라
    말씀 드리고 싶어용....

    • BlogIcon 비프리박 2014.10.20 20: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괜찮은 DSLR 바디와 렌즈가 있긴 해요.
      5~6년 전에 큰 돈 들여 장만해서 잘 쓰고 있어요.
      근데 이걸 요리학원에 가져가 찍으려니 엄두가 안 난다는. ㅋ
      아직 초보라서 자격지심인 것이겠지요. ^^;;;
      당분간은 그냥 컴팩트 디카 가져가서 찍으려구요.

  3. kolh 2014.10.30 02:1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 할 때 없었던, 새로운 작품이 추가되었나 봅니다.
    고추장은 잘 타고, 연기까지 나서 눈이 아프죠.. 돼지와 고추장이 궁합이 잘 맞나봐요..
    은근 맛나게 잘 하신 듯..

    완자탕은 국물 색이 아주 끝내주는데요...
    국물색이 흐려지지 않아 잘 나온 듯 싶습니다..
    완자를 잘 빚으시면 되겠어요..ㅋㅋ

    집에서 육원전하고 완자탕 같이 연습하시면 1타 쌍피되실 듯..
    육원전 곧 조만간 배우게 되실 것인데,
    말이 육원전이지, 명절때 하는 동그랑땡 그거예요..ㅋ
    근데, 여기에도 달걀물 색깔이 빠지지 않고 주된 채점 대상이거든요...
    그 노랑색... 타지 않고 사이즈 2.5~3센티 제 새끼 손가락 2마디 반...

    아.. 이 밤에... 전을 보니, 참 침이 꿀꺽 삼켜집니다..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4.10.30 18:1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돼지고기를 고추장양념하여 석쇠에 구워 먹는 거.
      이게 매력있는 음식이긴 한데
      안 태우기 쉽지 않다는. ㅠ.ㅠ
      그리고 시험에서는 탄 흔적이 있음 탈락이래. OTL
      잘라낸 흔적이 있어서도 안 되고.
      (잘 알겠지만. ㅎㅎ)

      완자탕은 잘 할 것 같아.
      처음 했던 저 사진 속의 완자는
      물기를 덜 제거하고 완자를 맹근 거라서
      동그랗게 하기가 힘들었던. ㅠ.ㅠ

      완자탕 들어갈 완자랑, 육원전 만드는 재료랑
      똑같더라는 깨달음을 얼마전에 얻었다지.
      육원전을 했거든.
      그리고 엊그제 했던 고추전에도 똑같은 소가 들어간다는.
      기본적으로 늘 하는 그런 소 같아.

      게다가 네 말대로 말이 괜히 육원전이지, 실은 동그랑땡이지. ㅋㅋ

      손가락 두마디 반. 실감난다.
      나는 손이 커서 손가락 두마디면 될 거야. ㅎㅎ
      자로 재거나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손의 곳곳을 cm 자로 대용할 수 있게 해놓았다지.
      검지와 중지 폭 넓은 곳이 나는 4cm라는. ㅎㅎ

  4. BlogIcon 문짱닷컴 2014.11.19 21: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요리 참 매력있죠...^^

    제가 오늘 첨 놀러와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쪽계통으로 공부하실려는 거에요???....궁금궁금....^^

    • BlogIcon 비프리박 2014.12.03 01:2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요리가 참 사람 속에 있는 뭔가를 끄집어 내는 그런 게 있네요. 해보니까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저는 좀 그런 느낌이어서 좋습니다.

      요리를 공부하려는 건 아니고요.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요.
      한식은 그 입문으로 택한 경로구요.

      방문 감사하구요. 저도 놀러갈게요. 또 뵈어요.

      덧) 답글이 좀 늦었는데요.
      그 사이에 실기 시험이 있어 갖고
      블로깅을 그동안 눈으로만 했어요.
      제가 원래 답글 늦고 그러는 사람이 아닌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