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사를 맞은 후에 응급실 병상에 누워 수액을 맞습니다.
수액의 성분은 진통제라고 간호사는 말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사진은 3년 전 사진인데
이번에 입고 간 티셔츠가 같은 옷이었다는. ㅋ



휴가는 잘 다녀왔습니다. 휴가 이야기는 따로 하기로 하고 이번 포스트에서는 휴가 가기 전에 받은 '디스크' 치료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시?
7월 20일 무렵부터 허리 아래쪽 벨트 라인 부근이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의자에 정자세로 앉아 허리를 곧게 펴는 게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왼쪽 옆구리 부위로 은근한 저릿함이 상존합니다.

3년 전에
"뭐지?" 했습니다. 2010년 7월 초에 디스크 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엉덩이쪽 척추 2번과 3번 사이, 4번과 5번 사이, 5번과 6번 사이, 세 곳에서 디스크가 신경다발을 건드리고 있다고, MRI를 판독한 척추전문의는 말했습니다. 정도는 경미하지만 자극은 크고 날카롭게 느껴졌더랬습니다. 경미한 정도이므로 '신경 주사' 처방을 받았고 통증은 씻은 듯이(!!!) 사라졌던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심하면 일주일 간격으로 3회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것이었는데 단 1회로 통증은 깨끗이 없어졌습니다. 현대 의학의 힘은 강력하다는 생각을 했었구요.
* 3년 전 디스크 치료 후기 - http://befreepark.tistory.com/1055


같은 부위가
꼭 3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때의 날카로운 통증과는 다르지만 '아팠던' 부위가 같습니다. '아프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지만 통증의 일반적인 표현으로 '아프다'는 말을 쓰므로 그걸 따르도록 하죠. 아팠던 부위와 같은 부위라면, 그때 받은 소위 '신경 주사'의 효과가 이제 다한 것인지, 디스크가 신경다발을 건드리는 정도가 미약하게라도 커진 것인지, ... 의문이 꼬리를 뭅니다.

대책 모색
대책을 생각했습니다. 다시 MRI를 찍어서 디스크의 상태를 살피고 치료를 받는 것도 괜찮겠다. 하지만 MRI 촬영비용은 졸라(!) 비싸다. 실손보험으로 비용을 돌려받는다고 해도 통원치료의 경우는 1회 20만원 한도다. MRI 촬영 비용과 신경주사 비용에서 실손 보험금 20만원을 뺀다고 해도 30만원 정도는 비용이 발생한다. 먼저, 3년 전에 받은 신경주사를 맞고(최대 3회),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MRI를 찍는 것은 어떨까. 
* MRI 촬영 비용 관련글 - http://befreepark.tistory.com/1054

다시 신경 주사를
결국, 7월 31일 신경주사를 맞았습니다. 결과는 '거의 씻은 듯이' 정도는 됩니다. 예전에 갔던 센텀병원에 다시 갔습니다. 제 일정을 피하고 담당 의사의 진료일에 맞춰서 가느라고 통증을 감지한 날로부터 열흘 정도 걸렸습니다.

신경주사의 정체?
'신경주사'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병원에서 준 자료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접한 자료에 따를 때, 정확한 표현은 '신경막 주사' 또는 '경막 주사' 또는 '경막외 주사' 또는 '경막외강 주사'입니다. 일반인인 제가 이해하기로(^^), 척추 내부로 지나가는 신경다발과 디스크 사이에는 일정한 공간(강)이 존재하고 신경다발은 신경막(경막)이라는 막이 감싸고 있으며 신경주사는 이 신경막 부위에 주입됩니다. 주사액의 주성분은 스테로이드입니다. 진통과 소염을 목적으로 합니다. 경미한 디스크 통증에는 효과가 있습니다(저에게 그런 것처럼요). 첨단 영상 장비에 의지하여 주사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주사를 처방하는 사람의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제가 이번에 신경주사를 맞을 때에도 주사 부위를 소독하는 것은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었고 소독을 끝내자 내선 전화를 걸어 "과장님, 소독 끝났습니다"라고 말하더군요. 그 과장이라는 사람(의사로 추정됨)이 와서 주사를 놓았습니다. 주사실 밖에는 "경막외 주사 12000회 성공적 시술"이라고 걸려 있었습니다.

덧붙여
저를 담당했던 척추 전문의에게 궁금했던 몇가지 사항을
묻자, "이렇게 신경 주사를 처방해서 효과가 있으면 2회, 3회 다시 올 필요가 없지만 2회, 3회 주사를 맞아도 효과가 없으면 MRI를 다시 찍고 소위 '시술'이라는 것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비용은 150만원 정도 되며 1박2일 입원을 할 시에는 200만원 정도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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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805 월 20:00 ... 21:0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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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5 21:4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3.08.05 22: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넵. 디스크가 신경을 건드리는. ㅠ.ㅠ
      그래서 몸 주인은 신경 많이 쓰이는. ㅋㅋ
      딱 그런 상황이지요. 다행히 주사 맞고 나서는 거의 씻은 듯이. ㅎㅎ
      늘 주의하고요. 주사의 효과가 좀 오래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이번까지 대략 3년 1개월 정도 걸렸어요.

      아. 블로그에 산행 포스트가 사라지기 시작한 거 알죠.
      제 무릎에 이상이 온 후 산행을 극도로 자제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거 같습니다.
      작년 가을 이후로는 산행을 못하고 있어요.
      그저 산자락을 걷거나 백담계곡 걸어내려 오는 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ㅇㄹㅋ님은 좀 괜찮으신지요?

      MRI 비용이 참 비쌉니다.
      그 장치의 비용이 수십억하는군요?
      그 비용을 뽑기 위해서 제 경우 40만원 정도 3년 전에 청구받은 거구요. ㅎㅎ
      그렇다면 만번 정도 찍어야 장치 가격이 나오는군요.
      이윤을 남기려면 이만번은 찍어야겠는걸요? ㅎㅎ
      이런 걸 쥐가 고양이 생각하는 거라고 하는 걸까요? ㅋㅋ

  2. BlogIcon Naturis 2013.08.05 23: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척추쪽이 안 좋으신가보군요.
    그쪽 안좋으신 분들 평생 고생하시던데 조심조심 건강관리하셔야 될 듯 합니다.
    제 경우는 디스크는 괜찮은데 측만증이 좀 있어서 신경쓰이긴 합니다.
    가능하면 물리치료쪽을 해보려구 생각중인데 가격 만만치 않더라구요 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3.08.06 00: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네. 안 좋죠. 늘 주의하고 있고요.
      느낌이 좀 오면 바로 병원 갑니다.
      병이란 게 조기에는 잡을 수 있어도 늦으면 잡기 어렵다능. ㅋㅎ
      측만증 치료, 주변에서 받는 사람 있던데요.
      듣기로 석달에 이백몇십만원 낸다고 하더라구요. 물리치료적인 느낌 나던데 말이죠.
      그래도 잘 알아보시고. 받으셔야 할 때 받으심이. ^^

  3. kolh 2013.08.06 12:0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건강 조심하셔야겠어요..
    저도 가족력으로 척추 쪽이 좋지 않아 늘 신경을 쓴다고 말은 하지만..
    허리 건강을 위해 뭔가를 특별히 하진 않았거든요..
    오라버니의 글을 읽고 자세를 바로(!) 하는 정도?? ^^
    이번 주사의 효과가 말씀대로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며..

    언니가 많이 걱정하셨겠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3.08.06 15:1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허리 디스크가 가족력이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부모님의 자세와 습관을 어린 시절부터 따라가는 면이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가족력이 적용된다고 봐도 무방은 할 듯 해.
      그러고 보니 나도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시차는 있지만 허리에 문제가 있으시네. ㅠ.ㅠ
      허리 건강을 위해서 뭔가를 하고 싶다면 한번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좀 나올 거야.
      의사가 말하기로 무거운 거 허리 굽혀 들기, 손빨래하는 자세, 훌라후프 돌리기, 의자 없이 바닥에 앉기, ...
      이런 건 허리에 좋지 않다고 해. 나에게만 국한된 걸 수도 있는데
      그게 어차피 디스크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것이니 모두가 유의할 바라고 볼 수도 있겠지.

      이번 주사의 효과가 모쪼록 오래 가길 바라고. 그만큼 조심해야겠지.

  4. BlogIcon mingsss 2013.08.07 21: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거북목증후군으로 경추디스크의 위기(?)에 처했을 때
    병원에 갔더니 근막염이 있다며 주사를 처방해 주시더라고요.
    목 뒤에 주사기 바늘을 몇개씩 꼽은 사람들을 보고 무서워서 -_-;
    그만 치료를 안받고! 나와버렸던 적이 있어요.
    다행히 푹 쉬고 걷기운동정도 하면서 관리하니까 좋아졌는데
    정말 나쁜 자세로 살아온 느긋했던 과거를 반성하게 되더군요. ㅠㅠ

    • BlogIcon 비프리박 2013.08.08 21: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경추쪽도 조심을 해야하지. 위기(?)가 왔었군? ㅎ
      디스크쪽 주사처방은 대부분 주사를 많이 놓지. ㅎㅎ
      밍스가 바늘을 무서워하는? ^^ 안 맞고 나와버릴 정도!!! ^^;;;
      그래도 휴식과 운동으로 회복이 되었다니 다행이넴. 아마 젊어서 그런지도. ㅋㅋ
      그래도, 앞으로 경추쪽 신경 많이 써야 할 듯.

  5. 유리빠 2013.10.03 07:5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신경막주사 비용이 궁금합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14.06.09 20: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MRI 비용 외에 신경막 주사만 7만원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명세서에 나온 항목은 서너가지가 되었고
      그 중에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것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실제 청구된 비용은 7만 몇 천원이었습니다.

  6. 2015.04.27 19:4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5.04.27 19:48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5.04.28 19: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제 경우 신경주사 맞고 삼사 일 정도 지나서 통증이 사라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신경 주사 맞은 후에 더 아팠던 것 같지는 않지만 바로 통증이 사라지진 않았어요.
      차츰 통증을 못 느껴 가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서 완전 사라졌던 것 같구요.

      저는 센텀병원이라는 병원에서 신경주사를 맞았고요.
      신경주사라는 게 특정 병원에서만 잘 놓고 그러는 거 같진 않아요.
      의료기술이 평준화 되어서 웬만한 병원이면 다들 엇비슷하지 싶고요.

      문제는 환자의 상태가 신경주사로 통증을 못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정도인지,
      아니면 상태가 심한 경우여서 신경주사로 효과를 볼 수 없는 정도인지, 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신경주사로 통증완화에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면 시술/수술 같은 걸 해야 한다고 들었고요.

      신경주사는 MRI를 찍어서 정확한 위치를 찾아서 약제를 주사할 때 효과가 크다고 들었어요.
      저도 MRI 찍고 그 사진을 토대로 신경주사 맞고 해서, 50만원 조금 빠지는 돈이 들었고요. ㅠ.ㅠ

      일단, 님께서도 주사를 맞으셨다니 한 일주일 지켜보시고요.
      나으시길 바라지만, 삼사일 지나도 통증완화가 안 일어난다면
      일주일 쯤 지난 후에 병원 다시 갈 계획 잡으셔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