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작하고 7주, 하루도?

지난 목요일(7월 18일)이 운동 시작한지 7주하고 하루 되는 날이었습니다. 목요일(6월 7일)에 운동을 시작한 걸 기억하므로 목요일이 될 때마다 한 주씩 늘어납니다. 4주 넘겼을 때 '적어도 하루도 빠지지는 않았다'고 적었더랬는데, 7주 채우고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군요. ^^ 7주 동안 헬스클럽 쉬는 날(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하루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뭔가를 하려고 한다면 진정으로 원하는 때를 기다려'라고 생각하는 쪽인데요. 이번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무려 1년 2개월을 쉰 것이 저로 하여금 '진정으로 원하는 마음'을 많이 키워 주었나 봅니다. 일주일에 여섯번씩 헬스클럽에 가는 것은 (지난 경험을 돌이켜 보아도) 꽤나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주욱 이어가 보려구요.



땀, 적응과 후각?

원래 운동을 하면 누구나(?) 땀을 흘리죠. 그리고 또, 운동을 하면 땀을 흘릴 만큼 하는 게 좋지요. 게다가 지금이 여름이어서 땀은 다른 계절에 비해서 더 많이 날 수 밖에 없는 면도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대략 한달을 넘기면서, 제가 흘리는 땀과 관련하여 감지한 사실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이제 땀이 제대로 나는군?' 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오, 땀 냄새가 좀 강렬해지는 걸?' 하는 것이었습니다(지저분한가요? -.-;).

예전에도 운동을 시작(재개)하면 처음 한두 주 동안은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습니다. 서너 주를 넘기면서 땀이 제대로(?) 나기 시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몸에서 땀을 배출하는 데에도 적응이나 훈련 기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땀 냄새가 좀 강렬하군요. 지금 다니는 헬스클럽은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곳이어서 따로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운동복을 입고 가서 운동하고 집에 와서 벗고 샤워를 합니다. 운동복 세탁도 집에서 합니다. 운동복을 빨려고 세탁기에 놔두었는데 두어 주 전부터 (땀이 말라가는) 그 운동복에서 격한(-.-);;; 냄새가 나는 겁니다.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몰랐던 것일 수도ㅋ), 그리고 이번에도 처음 서너 주 동안은 그렇지 않았는데, 한달 쯤 넘어서면서 (세탁기가 있는) 뒷 베란다에 가면 땀으로 젖었다가 마른 운동복에서 나는 격한 냄새가 코로 느껴질 정도네요. 빨래할 때 {세제 1회 + 헹굼 2회}로 하는 게 부족해서(!) {세제 1회 + 헹굼 1회}를 두번씩 반복하고 있습니다. OTL



분할운동?

운동이 4주를 넘기면서 이틀 분할운동 프로그램을 짰습니다. 준비운동과 걷기와 복부운동은 매일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은 상하체를 나누어 격일로 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종목별로 세트수가 늘어나면 총 운동시간이 길어집니다. 이럴 때는 부위별로 날짜를 나누어서 합니다(분할운동). 한달 넘기면서 제가 짠 분할운동 프로그램은 월수금에 상체, 화목토에 하체입니다. 운동량이 많아지면 근육은 더 긴 시간의 휴식을 필요로 합니다. 분할운동을 하게 되면 오늘 웨이트 트레이닝한 근육을 48시간(혹은 그 이상) 쉬게 할 수 있습니다.

슈퍼세트?

'슈퍼세트'라는 게 있습니다. 무슨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빅 사이즈의 햄버거 세트 아이템 같은 걸 이야기하는 건 아니구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운동의 집중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근육운동이라는 것이 계속해서 한 부위를 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세트(set)로 나누어 진행하고 세트 사이에 휴식합니다. 슈퍼세트는 이 중간 휴식시간을 없애는 운동 방법입니다. 한 부위를 한 세트 운동하고 다른 부위를 한 세트 운동하고 그걸 반복하는 식이죠. 이렇게 슈퍼세트로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은 세트 사이에 휴식을 취하는 반면 운동하는 사람은 쉬지 않는 것이죠.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멋진(!) 방법입니다(이 운동 방법은 이미 널리 알려져 많이들 알고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가슴+등 운동을 슈퍼세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두와 삼두 운동은 왼쪽과 오른쪽을 한 세트씩 교대로 운동하는 변형 슈퍼세트 방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체운동 역시 2종씩 묶어서 슈퍼세트로 운동합니다. 예컨대, {leg extension + leg curl}와 {inner thign machine + squat}처럼요. 
 
 
젊은 시절의 보디 빌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많이 부럽다. 그의 정치적 입장은 별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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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721 토 07:30 ... 08:00 & 23:00 ... 23:3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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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22 00:5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Naturis 2012.07.22 02: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프로그램까지 짜고 하시는 거보니 정말 확실히 하시는군요.. 확실히 헬스도 제대로 알고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구요..

    트레이너랑 친해져야 여러모로 도움받을 수 있어서 좋구요..

    저도 예전에 헬스 다녔지만 뭐 지금은 헬스를 포기했고요..ㅋ 이사왔는데 근처에 헬스장이 없어요... 정말 없음 ㅎㅎ

    대신 매주 2,3회 자전거 타는 것으로 대체를....


    예전에 운동에 대한 전문가 조언 글을 봤는데 이런 내용이 있더라구요..

    1. 다른 사람과 같이 하라
    2. 계획표를 짜서 하라
    3. 진행과정을 기록한다
    4.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
    5. 구체적인 부분까지 계획을 세워서 한다
    6. 중단하지 않는다

    좀 어렵네요.. 특히 6번.. ㅎㅎ

    많이 덥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3. kolh 2012.07.24 00:5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남자들의 로망은 역쉬, '아놀드'였군요~ㅎ
    매일 운동하는 거.. 요즘은 쉽지 않네요~ 저에겐 게으름이 그 이유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요..
    '가급적 바쁜 날 빼고 나머지는 다 하자'고 마음 먹어 놓고선 이것저것 핑계를 대고선
    주 3회로 나름 합리화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천변길을 걷다보니, 장마 구름이 흩어지고 그 빈 자리를 더위란 놈이 차지할 요량으로
    슬슬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듯 보였습니다..
    곧, 무더위가 시작될 것 같은 불길함..
    눅눅한 장마가 물러가면, 불볕 더위가 시작되겠지요?
    습습한 날씨에 찌는 듯한 더위로 어제 처음 잠을 설쳤습니다..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 잘 유지하시구요~
    날렵한 몸매를 되찾게 될 그 언제인가를 위해~ㅎ
    좀 더 힘내세요~~

  4. BlogIcon DAOL 2012.07.24 14: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꾸준히 잘 하고 계시네요..ㅋ
    조만간 근육질의 멋진 몸매를 자랑하시는 비박님을 만나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윤;;ㅎ
    아놀드처럼 과한 근육은 좀 거부감이 들던데 말이죠..
    적당히 살짝만 나와야 멋져 보이드란;;ㅎㅎ

  5. BlogIcon bestvline 2012.08.23 19: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근육 너무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