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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지어 피는 꽃은 멀리서 보면 색으로 다가오고 가까이에서 보면 꽃으로 꽂힙니다. 멀리서 보면 노랑 분홍 하양 ... 으로 다가오는 꽃들이 가까이에서 보면 개나리 벚꽃 목련 ... 으로 살아납니다. 꽃은 멀리서 봐도, 가까이에서 봐도 나름의 아름다움으로 빛납니다. 이래서 꽃은 예쁜 여자 사람에게 비유되는 것일까요. ^^

이상 기후로 인해서 한꺼번에 몰아서 만개한 꽃들은 자신의 색으로 하늘이 되고 땅이 되고 벽이 됩니다. 시차를 두고 만들어지던 꽃하늘과 꽃땅과 꽃벽이 한 주에 피어 동시에 꽃천지를 만듭니다. 우리의 눈에는 호사를, 마음에는 정화를 안겨 줍니다. 4월 16일 주에 걸었던 산책은 그렇게 기억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봄날의 산책에서 만난 꽃천지를 공개해 봅니다. 산책 중에, 내려다 봐도 올려다 봐도 앞을 봐도 무리지어 핀 꽃들이었습니다. 4월 17일(화)와 20일(금), 4km를 걸었던 날과 7km를 걸었던 날이었군요. 사진 1~4는 캐논 50D가 수고해 주었고 5는 캐논 ixus 107 컴팩트 디카가 수고해 주었습니다. 리사이즈만 하고 후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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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천지. 개나리 벚꽃 목련이 만드는 꽃벽 꽃하늘 꽃땅. 산책 (2012 0417 &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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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아파트 단지 동문 밖 놀이터. 2012 0417 화.






개나리.
중랑천 산책로 입구(집 근처 ㄴ전철역 근처). 2012 0417 화.






이름 모를 야생화.
중랑천 산책로 쉼터(두 사람이 꼭 쉬는 곳. ^^;). 2012 0417.






목련.
아파트 단지 동문 밖 놀이터. 2012 0417 화.






벚꽃.
아파트 단지 중앙 쉼터. 2012 0420 금.



맘에 드는 꽃천지 장면이 있으셨다면 어느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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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422 일 04:20 ... 04:25  사진선별
2012 0424 화 10:15 ... 10:45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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