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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이 보이시나요? 제 눈에만 도라에몽이 보이는 건가요? 제가 가르치는 고2 되는 어떤 여학생의 신발입니다. 딱 보는 순간 도라에몽이 떠올라서 물었습니다. 비프리박 - 혹시 도라에몽 신발? 신발주인 - 네? 비프리박 - 이거 도라에몽인데. 딱. 신발주인 - 아하하. 그렇네요. 몰랐어요. 비프리박 - 어디서 산 거야? (살 생각은 없음.) 신발주인 - 이마트에서요. 비프리박 - 누구랑 갔던? 신발주인 - 아빠랑요. 비프리박 - 아빠가 고르신 거? 신발주인 - 에~ 아뇨. 제가 고른 거예요. 비프리박 - 가격은 얼마나 하는 거야? 신발주인 - 오만 몇 천 원 줬어요. 아빠가 사주신 거죠. 제가 물을 때까지 도라에몽이 안 보였다고, 제 이야기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다고, 헤헤 웃습니다. 뭔가 새로 샀을 때 누가 이렇게 아는 척 해주면 기분 좋지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요. 신발이 너무 귀여워 보여서 제 반응이 좀 컸던 거죠. 아. 그리고 이 신발주인인 고2 되는 여학생과는 제가 좀 친합니다(작년부터 고2, 고3을 걸터 맡고 있습니다). 이 친구가 아주 싹싹합니다. 왜 부모 손 잘 타서 곱게 큰 아이들 있죠. 학생들만 긴 세월(?) 대해 오다 보니 딱 보면 보입니다. 얘는 바로 그런 케이스. ^^; 혹시나 그 유명한 도라에몽님(!)을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비교해 보시라고 이미지 구글링을 했습니다. 젤 맘에 드는 도라에몽이 있군요. 어린 사람 네 명 중의 하나가 도라에몽이 아니구요. 헷. 가운데 비행물체 역할을 맡은 생명체가 도라에몽이십니다. 큭큭. 도라에몽의 컬러가 저 신발 색상이랑 매치가 되는 것 같지 않나요? ㅋ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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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109 월 01:55 ... 02:00 사진로드 2012 0112 목 16:30 ... 16:55 비프리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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