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꼼수다 듣기 완료! 30회까지. / 나꼼수 FTA반대 특별야외공연, 여의도공원 가고 싶다! ▩
>>>>소통2:이슈 카테고리의 글 | 2011. 11. 30. 17:51반응형
이번 정주행은 강행군에 가까웠다. 하루에 적어도 두세시간씩 들었다. 많은 분들 또한 그렇듯이 나꼼수 듣는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없다. 꼼짝 없이 나꼼수만 들어야 한다. 그게 방송을 만드는 4인방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정치적 수다가 컨텐츠로나 밀도로나 청취자의 멀티태스킹을 허용하지 않는다. 독서의 양이 급격히 줄었다. 물론 아깝지 않다. 출퇴근 시간을 주축으로 하는 나의 독서가 나꼼수 30회로 오면서 점점 더 나꼼수에 시간을 양보했다. 출퇴근 시간에 나꼼수 듣는 시간이 차츰 많아졌고 급기야는 지난 일요일에는 출퇴근하는 동안 나꼼수만 들었다. 그간에는 주로 몸이 휴식을 요구할 때 이어폰 귀에 꽂고 누워서 눈감고 들었다. 나꼼수의 흡인력과 나의 몰입도는 높다. 지난 일요일 오전 근무가 있는 날, 나꼼수 들으면서 출근하다가 내려야 할 전철역을 한 정거장 지나치고 말았다. 조금 늦잠을 자서 안 그래도 집에서 늦게 나온 날이었다! 지나친 건 다행히 한 정거장이었다. 마침 승강장이 가운데였고 돌아갈 전철이 바로 와서 출근이 늦지는 않았지만 아찔했다. |
나꼼수 FTA반대 서울특별공연이 있다.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11월 30일(오늘) 밤 7시30분부터 진행된다. 나도 FTA에 반대한다. 복지분야를 사기업들에게 내주는 고속도로를 깔아주는 게 FTA라고 생각한다. FTA는 강자가 약자에게 강요하는 협정이다. 총과 대포를 동원하지 않았을 뿐 한 세기 전의 불평등 조약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꼴 사납게 ㅈ도 아닌 것들이 권력을 쥐고 있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주옥같은' 개솔을 늘어놓으며 미국과 FTA를 맺었다.
나는 한미FTA에 반대한다. 그래서 오늘밤 나꼼수 서울특별공연에 가고 싶다. 그런데 나는 야간에 근무하는 입시학원 강사일 뿐이고! (-.-);;; 주말이면 그래도 야간에 시간이 비는 편인데 공연이 있는 오늘은 평일일 뿐이고! (ㅜ.ㅜ) 저쪽에서 개들 많이 풀었을 텐데 공연장에서 제발 불상사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 주로 뭔가를 도발하는 쪽은 지금까지 늘 저쪽이었다. 물대포를 쏘는 쪽도 항상 저쪽이었고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과격한 행동으로 뉴스꺼리를 제공하는 쪽도 늘 저쪽이었다. 제발 오늘 밤 불상사가 없길 바란다. 참가자들이 추운 날씨에 물대포로 샤워하고 떠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무엇보다 오늘밤 7시30분부터는 여의도에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날씨였으면 한다. |
반응형
'소통2: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정봉주 유죄 확정에 부쳐. 슬프고 참담하고 분노한다. 대법원이 뭐라고 기대씩이나 한 걸까. ▩ (22) | 2011.12.22 |
---|---|
▩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부쳐. 가카의 대국민 당부 발언과 정부의 대북 정보력. ▩ (24) | 2011.12.20 |
▩ 걸레는 뒤집어도 걸레고 ㅆㄹㄱ 는 섞어도 ㅆㄹㄱ 다. ▩ (26) | 2011.12.16 |
▩ FTA? 날치기! 한미FTA 비준안 표결. 한미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 동의. FTA 표결 명단. ▩ (30) | 2011.11.23 |
▩ 파격가? 파격할인? 뭐가 파격? 마켓 오 브라우니, 베가레이서, 모빌1 EP 5w30 엔진오일. ▩ (24) | 2011.09.04 |
▩ 무상급식 최종투표율,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는 예상대로! 투표는 끝났다. 유효투표율 미달! ▩ (20) | 2011.08.24 |
▩ 무상급식 주민투표? 차별적(단계적?) vs. 전면적 무상급식? 세금 폭탄? 포퓰리즘? -.-; ▩ (38) | 2011.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