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동해안 맛기행을 기획(응?) 하면서 챙긴 횟집, 남애항 대포횟집입니다. 주문진 바로 위 현남면 남애항에 있는 자연산 횟집입니다. 주로 회를 주문진항 어시장에서 먹는지라 남애항을 찾은 적은 없었더랬습니다. 이번 맛기행은 출발 전부터 모두들 회로 2식을 장식하는 데에 의기투합했던 터라 다른 항구의 횟집을 하나 찾아야 했습니다. 안 되면 주문진항 어시장을 한번 더 이용해도 되긴 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변화를 주어야 여행의 맛이 살죠.

남애항 대포횟집은 자연산 회와 별미 어죽 때문에 체크해 둔 곳입니다. 회도 회지만 "우럭머리와 돌삼치, 미역 등을 넣고 푹 끓인" 어죽에도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강력한 제2식의 후보지로 방문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았습니다. 자연산 회를 먹을 것이냐 아니면 물회-회덮밥-어죽을 맛볼 것이냐? 이것은 제1식을 한 후 저를 포함한 5인의 공복화 정도(뭐라구? ㅋ)를 봐서 결정할 사항이므로 해가 넘어갈 때까지 여전히 미정인 상태였죠. 강릉항 안목해변에서 저녁 산책을 한 후 차에 오를 무렵 에야 제2식 메뉴가 정해졌습니다.


남애항 대포횟집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2-53번지에 위치합니다. 전화번호는 033-671-0244입니다. 제가 여행 전에 기록했던 메모에는 "스끼다시가 많지는 않은 듯. 약간 모던한 실내"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로는 제 뇌리에 "또 가고 싶은 식당"으로 기억되어 있습니다. 자연산 회로든 어죽으로든 아니면 물회나 회덮밥으로든, 한번 가볼 만한 식당입니다.

이날 저희 5인이 택했던 메뉴는

1) 물회 2       2) 회덮밥 2       3) 어죽 2

이었습니다. 푸짐한 점심 식사의 여파로 '공복화' 정도가 미진하게 진행되어서 자연산 회를 선택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자연산 회가 비교적 고가인 점도 있었고 여행자 5인의 속을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을까 하는 점도 작용했구요. 어찌 되었든 결론은 자연산 회 말고 저 셋을 선택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거! 크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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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애항 대포횟집. 물회 회덮밥 어죽이 유혹하는 동해안 맛집. (2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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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찾기 쉽다, 남애항 대포횟집!
 

           
같은 이름의 횟집이 너무 많아 내비게이션에 상호를 찍지 않고
남애항만 찍고 갔습니다. "찾기 어렵지 않을 거야" 그랬는데
남애항으로 들어가니 어시장 지나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2  
  
남애항의 위치
 


남애항은 동해안 주문진 바로 위에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주문진 아래에 강릉 경포가 있지요.

 

 
 
3  
  
메인 1 - 물회
 


남애항 대포횟집 물회, 자꾸만 생각나는 물회입니다!
이전 다른 항구에서 먹은 물회의 기억을 싹 초기화시켜 버렸습니다.
회가 일단 넉넉하고 방금 썬 느낌입니다.
소면이 따라 나왔고 공기밥은 기본 제공입니다.

 


  
4  
  
메인 2 - 회덮밥
 


깍뚝 썰기가 아닌 어슷 썰기를 한 회가 든 회덮밥!
인상적이었습니다.
회의 양도 적지 않았구요.
 


  
5  
  
메인 3 - 어죽
 


뜨겁습니다. 그리고 푸짐합니다. 무엇보다 맛있다는 거! ^^
어죽이라 생선의 비린 맛을 상상하면 곤란합니다. 담백한 느낌이라죠.

 


  
6  
  
메인급 사이드 2 - 꽁치, 김치
 




 


  
7  
  
사이드 4 - 아, 깔끔하닷! ^^
 








젓갈류, 무침류, 멸치조림류.
 


  
8  
  
조개탕, 아마도 회덮밥의 파트너!
 


회덮밥의 파트너가 아닐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
 기억이 살포시 가물가물...
 

  
9  
  
대포횟집 입구 수족관
 


밤이라 셔터 개방시간이 길어져 카메라도 흔들리고
횟감 후보 생선들도 열심히 움직이고. ^^;
사진이 흔들려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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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20 일 15:45 ... 16:15 & 18:45 ... 19:15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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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브로콜리야채수프 2011.11.20 23: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꺅- 1빠!

    회 포스팅 하셨을 때처럼
    지금도 마구마구 화내고 성질내며 돌아갑니다.

    이런건 시간 좀 잘 맞춰서 올리시라구요!
    아주 그냥 배려가 없으셔. 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1.11.20 23:2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핫. 그래도 맛난 거 많이 먹었을 듯한
      일요일을 택해서 올린 건데.
      웅~ 이게 배려심 충만 아닌감? 끙.

      과거가 현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 화를 내는 거지? ^^;
      나도 이 대포횟집의 물회와 회덮밥에 대해서는 그래. ㅜ.ㅜ

      글고, 나 배려심 있게
      적당한 시간에 들어와서 봐 주시옵! 어흥! ^^

  2. kolh 2011.11.21 02:0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거 먹으러 가고 싶어요..
    시간 될 때 말이죠..
    요즘같은 불경기에 미치지 않았다면,
    주유비를 생각하지 않고 말이죠..

    물회도 상큼했고, 회덮밥도 좋았고, 어죽은 대길이었답니다..
    포만감으로 넉넉한 배에 또 집어 넣는데도 말이죠..
    조금 더 미쳐서 단독으로 갈 때가 온다면, 저걸 또 먹겠어요..
    다음 번엔 좀 속을 비워서 더 맛나게 먹고 오고 싶어요..
    이 밤에 침 넘어갑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11.21 08: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거 먹으러 가고 싶어. 나도!
      오로지 물회와 회덮밥 때문에 간다면 미친 짓이겠지만(기름값과 시간!)
      가게 된다면 저 곳을 또 들르고 싶어!
      물회 2, 어죽 2, 회덮밥 2의 인상이 너무 강렬하다는. ㅋ

      그날은 낮의 어시장 회가 강력해서
      배가 덜 비워졌던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지만,
      배가 완전히 빈 상태에서 간다면 더 장난 아닐테지. ㅋㅎ

      다시 한번 저곳 들를 생각에 나도 군침 드립. ㅠ.ㅠ

    • BlogIcon 브로콜리야채수프 2011.11.21 19:2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미치셨으면 좋겠어요..
      저거 드시러 갈 때
      저도 넣어주십시오. 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1.11.22 01: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다 같이 한번 미칠 준비~~~! (이거 무슨 rock 공연장 바람 잡는 거 같아. ^^;)

      가게 되면 함께 가는 거지. 설마 빼놓을려구. 핫.

    • kolh 2011.12.10 11:30 | Address | Modify/Delete

      다시 봐도, 침 드립..
      아... 언제 미친 척 하고 가볼까??

    • BlogIcon 비프리박 2011.12.10 23:3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오늘처럼 어딘가에 갑자기 눈 쏟아지는 그런 일이
      동해안 향하는 날 발생할까 무서워서
      겨울에는 아무래도 여행을 자제하게 돼.

      나 역시 생각하면 군침 드립. -.-;;;

  3. BlogIcon 워크뷰 2011.11.21 04: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월요일 아침에 차타고 가고 싶어집니다^^

  4. 2011.11.21 09:5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11.21 11: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회와 멀리하며 지내신 세월이군요. ㅜ.ㅜ
      다행히 저희는 이렇게 다녀온 후로
      지지난 주 일요일에 둘이서 1회를 했습니다.
      회가 이게 중독성 내지는 금단증세가 있나 봅니다. ^^;

      맞습니다. 산에 오르면 바다가 그리워지고
      바다를 보면 산에 오르고 싶어지고.

      덧) 휴일에는 반나절 일하고 퇴근해서 걍 쉬었네요.
      ㅇㄹㅋ님은 어찌 보내셨는지요?

  5. BlogIcon 소인배닷컴 2011.11.21 10: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크허허헉...
    아침부터 이럴수가!!!
    ㅠㅠ

    • BlogIcon 비프리박 2011.11.21 11: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다행히 오늘 올린 포스트가 아니라 어제 올린 포스트여서 제가 덜 비난 받아도 될 듯한... 쿨럭.

  6. BlogIcon 해우기 2011.11.21 13:3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ㅎㅎ 남애항도 몇번 들렸는데....

    이곳에서 식사를 해본적은 없어서....

    정말....왠지....먹고 싶어지는 그런 날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11.21 13: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해우기님은 남애항 들르신 적이 있으시군요?
      저희는 맨날 지나만 다녔지 방문은 이번이 첨이네요.
      앞으로 동해안 가게 되면 꼭 찾게 될 식당이 생겼네요. :)

      흠흠. 회를 드시고 싶은, 그런 날일까요?

  7. BlogIcon DAOL 2011.11.22 15: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어죽을 먹어보질 못해서 맛이 어떤지 궁금하네욘;;ㅎ
    물론 맛있다고 답하겠죠..ㅋ

    남애항에서 드신 메뉴는 제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메뉴들이네요..
    저는 오로지 회를 좋아한다지요..ㅎ

    배춧잎에 회를 싸서 먹고 싶어지네요..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1.11.22 16: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맛있다고 답해 버리고 싶은데 쉴드를 쳐 놓으셔서 이거. ^^;
      어죽은 처음 경험해 보는 맛이었습니다.
      생선 냄새 전혀 나지 않는 담백한 죽이었구요.

      아. 오로지 회를 좋아하셨군요?
      저희도 회를 좋아합니다만 약간의 변주를 주는 것도 좋아합니다.
      물회, 비빔회, 회덮밥, ... 같은 것들요.

  8. BlogIcon 보기다 2011.12.06 14: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지난 주말에 강릉가서 물회 먹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 포스팅을 보니 어죽을 못 먹고 온게 너무 서운하네요.
    고향에서는 어머님께서 가끔 끓여주시거든요.
    어죽 끓이는 생선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그녀석이 외삼촌 배에 들어야 먹을 수 있는 별미라 이름 듣기도 쉽지 않아서 말이죠.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1.12.08 12:4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어머니께서 어죽을 끓여주시는군요.
      어촌에 살거나 바다를 가까이 하고 살면
      어죽이 일상적인 식사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걸까요?

      강릉에서 물회 드셨군요? 상쾌한 나들이 다녀오신 건가요?
      저희는 불과 이제 한달 전에 다녀온 셈인데
      자꾸만 생각이. ^^;

  9. 박미나 2012.01.20 05:3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살아서..회를 아주 좋아합니다~
    전 야외에서 먹는회가 좋더라구여..횟집보다..
    밖에서 소주랑...아..정말 맛나죠^^
    물회는 가끔씩 먹는데 ... 맛이 일품이더라구여 ㅎㅎㅎ
    제가 해산물을 엄청좋아해서~~
    아..새벽부터 군침도네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 2012.01.20 05:39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2.01.20 10:4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부산 사시는군요. 회 많이 드실 듯. ^^
      물회가 요게 또 나름 맛이 죽이죠. (물론 잘 만들어야겠지만. ^^)
      이 식당의 음식은 다 괜찮은 것 같아요. 먹어본 건.

      덧) 초대장 보내드렸어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길.

  10. BlogIcon 치마바지 2014.10.21 00:2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맛집이아주많은데전완죤잘못갔네요
    10호점어민후계자횟집갔다똥밟은기분되서먹다다남기고나왔어요
    스키다시아예없고싸가지없고음식도완죤맛없어요
    절대절대가지마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4.10.21 17: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런 집 있죠.
      소문은 맛집이라고 나서 방문했는데 완전 꽝인 그런 집요. ㅠ.ㅠ
      그래도 여기 이 집은 주문진이나 속초 갈 때마다 꼭 들르는 집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