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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출근 무렵에 ○○ 택배 트럭 그리고 택배하는 아저씨를 봅니다. 저희 집에도 택배를 여러 차례 배달한 분이라 그런지 낯이 익습니다. 이 시간이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이렇게 출근을 하고 있는 나랑, 매일 같은 존(zone)을 뱅글뱅글 돌며 물건을 배달하는 저 아저씨랑, 다를 건 없겠지, 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택배는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택배 없던 세상은 어떻게 돌아갔던 거야, 라는 의문이 들만큼 생활 깊숙이 파고 들어있고, 택배 없는 세상이 되면 얼마나 불편할까, 라는 상상에 답이 안 나올만큼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는 택배입니다.


택배와 관련한 몇가지 에피소드를 적어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도 엇비슷한 경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와 당신이 다르지 않고, 저에게 물건을 가져다 주는 택배 회사와 당신에게 물건을 배송하는 택배 회사가 다르지 않지 않을까요. ^^



    택배비가 기가 막혀. 이런 택배 기사와 회사는 개념 좀. 택배 에피소드 5. 
 


 물건값 990원에 택배비 2500원은 배보다 큰 배꼽을 연상시킵니다.
잔머리를 굴려 3500원 정도에 파는 오프라인 샵을 봅니다.
"택배비 내고 사든가."라고 말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 #1 }  택배비의 존재를 너무 잘 알고 있는 동네 소매상.

안방의 간접등(스몰 램프)이 나가서 교체할 때였습니다. 램프를 빼서 동네 전기재료-철물점에 가서 같은 걸로 샀습니다. 새끼 손톱만한 램프가 하나에 3500원이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달리 대안이 없는지라 일단 구입을 했죠. 교체를 한 후에 램프 포장재에 써있는 품명으로 검색을 하니까 인○파크에서 1600원 나오네요. 택배비 2500원 합치면 4100원입니다.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동네 소매상이 택배비의 존재를 너무 잘 알고 있군' 하는 그런 생각요. OTL


{ #2 }  물건값이 900원인데 택배비 2500원은 너무 아까워.

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의 실리콘 커버를 살 때였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만원 가까이 부르는 물건이었습니다. 웹에 접속해서 온라인 쇼핑몰을 좀 뒤적거렸습니다. 제품 가격이 900원인 곳도 있군요. 안습이었던 것은 택배비가 2500원이라는 점이었는데요. 그야말로 배보다 더 큰 배꼽입니다. 택배비의 비중(?)을 줄이기 위해서 (바꿔 가며 쓰겠다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커버를 두개 샀습니다. -..-a


{ #3 }  5만원 이상 구매시 택배비 무료에 구매액이 49900원?

건조 견과류를 구입할 때 가끔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어떤 (최저가^^) 샵을 단골 가게처럼 정해놓고 구매하는데요. 5만원 이상 구매시 택배비 무료라는 글자가 크게 들어옵니다. 택배비 무서워서 5만원 넘기려고 애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더욱 슬픈 것은 그렇게 채운 금액이 5만원에서 몇백원 빠질 때라죠. (ㅜ.ㅜ) 결국 아이템을 하나 더 추가하거나 하나를 빼고 조금 더 비싼 다른 하나를 더 넣거나. ㅠ.ㅠ


{ #4 }  경비실에 맡겨 놓고 문자 한 통 없는 택배기사분.

제일 황당할 때입니다. 물건을 경비실에 맡겨 놓고 가면서 문자 한 통 없는. 흐으. 도대체 수령자는 물건이 도착했음을 어떻게 알 수 있는 걸까요? 제 경우, 이노지스라는 택배사에서 물건을 받을 때 이렇습니다. 경비실에서 인터폰으로 연락이 옵니다. 택배 찾아가라고 말이죠. 경비실 아저씨들 귀찮게 해드린 거 같은 생각이 몰려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봤습니다. 이노지스라는 회사 관련 불만사항이 장난 아니군요. -.-;;; 뭐, 이노지스 전체가 그렇다고 말할 수도 없긴 하겠고, 다른 택배 회사들 가운데 비슷한 케이스가 없다고 하긴 어렵겠지만요. 택배 회사가 이노지스라고 뜨면 "또?"라는 생각과 함께 포기하는 편입니다. 아래 #5랑 결합되면 최악입니다. 고객을 길들이는?



{ #5 }  너무 더딘 배송조회 업데이트.

배송 조회가 실시간이라고는 하지만 몇 시간 시차가 날 수는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물건을 수령 완료 했는데도 배송조회 페이지에는 아직도 발송 준비중이라고 나오는 경우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얘네들은 지금 장사를 하겠다는 건가, 말겠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죠. 어느 택배 회사가 이렇다고 콕 집어 말하려고 보니 위의 #4에서 문제가 된 택배 회사랑 겹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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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419 화 10:25 ... 11:25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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