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면에서 여행은 상상력의 자극이고 동심의 부활이지요. 여행 중에 운 좋게 그런 곳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게다가 그것은 의도치 않았던 수확이라 여행자의 기쁨은 배가 됩니다. 지난 여름(2010년) 제주도 여행 때 방문했던 제주 허브동산이 바로 그런 곳 중의 하나였습니다. 상상과 동심을 자극하는 조형물들이 즐비했습니다. 

제주허브동산은 온갖 허브를 보고 향을 맡을 수 있는 허브농원이자, 그 외의 다채롭고 이채로운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는 식물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보는 주체에 의해 재구성되는 것(!)'이겠죠. 눈을 조금만 돌리거나 관점을 약간만 바꾼다면 허브농원이자 식물원인 이 곳은 상상과 동심을 불러 일으키는 조형물 공원으로 변신합니다.

제주허브동산은 주소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2608로 확인됩니다(전화 064-787-7362, 홈페이지 http://www.herbdongsan.com). 서귀포에서 남쪽 해안을 타고 성산으로 가다보면 나옵니다. 주변에 매오름과 표선해비치해변가 있습니다. 저희는 허브동산에 들렀다가 근처의 성읍민속마을로 향했던 기억이 있군요.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 제주 허브동산. 상상과 동심의 조형물이 가득한 허브농원. (2010 0804)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도열 1
 




도열 2

 

 


  
2  
  
물 먹는 하마? (^^)
 


어쩌면, 물 먹는 마(馬)일지도.
 


  
3  
  
출격!
 




일하는 자와 노는 자


어쩌면 일하는 자와 일을 끝마친 자일지도. ^^
 


  
4  
  
똥침
 




협업 혹은 십시일반


두 작업(?)을 놓고 보니 '병 주고 약 준다'는 속담이. ^^
 


  
5  

꽃을 든 남자




꽃을 인 남자


꽃을 사랑한 남자, 꽃과 머리의 물아일체(物我一體)?
 


  
6  
  
벽 통과 작업 57% 진행 중
 


반대편을 확인했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얼굴이 궁금.
 


  
7  
  
닭어(鷄魚) 혹은 닭사(鷄蛇)
 


 


  
8  
  
어린 왕자?
 


어린 왕자라고 하기엔 조금 삭은.
 


  
9  
  
꽃을 든 여인을 외면한 반인반마. (야, 임마!)
 


반인반마 혹은 반인반수는 외모지상주의를 버려야 온전한 인간이 될 듯.
 


  
10  
  
UFO on the roof?
 


 

 
 
11  
 
암벽 타기, 강한 생명력의 현현
  


 

 
  
12  
 
완벽한 S라인의 여신, S라인 종결자의 '나는 가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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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408 금 09:30 ... 10:25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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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geratum 2011.04.08 12:2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주도에는 볼거리가 정말 많은거 같아요..^^
    다음에 가면 여기도 함 가봐야겠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4.08 15: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볼 것이 제주도도 많고 이곳도 많고 다른 곳도 또 많고 ...
      그래서 제주도엘 또 가고 싶은 게 아니겠나 싶어요.

  2. BlogIcon 다시마 2011.04.08 13:2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예전에 제주도는 갔었는데 저기는 안가봣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4.08 15: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희도 첨에 이곳 들를지 몰랐어요. 맘 먹고 갔던 것은 아니고
      그날 경로를 짜다가 끼워넣은 것이라는.

  3. BlogIcon 마음노트 2011.04.08 14: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조형물들 잘 감상했습니다.
    음. 제주도는 형편상 안되고 가까운 곳이라도 가볍게 다녀와야 할것 같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4.08 15: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습니다. 꼭 멀리 가야 맛인가요.
      가까운 곳에 짧게, 큰 돈 안 들이고 다녀오는 것이 가장 좋지요.
      근데 가까운 곳은 금새 식상해지더란. ㅠ.ㅠ

  4. 2011.04.08 15:5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BlogIcon 보기다 2011.04.08 16:5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얼굴이 하트형이시네요~ㅋㅋ
    어린왕자의 놀란 얼굴 표정이 참 재미있습니다.
    제주도 공원들은 하도 넓어놔서 한번 돌고나면 지쳐버리는...
    자전거 타고 제주 여행할 때도 그냥 근처만 지나가고 말았네요.
    아~ 제주도 가고픈 곳이 정말 많아요.^^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4.08 17:3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트형이라면 v라인이란 이야긴데 말입니다.
      실물이 과연 v에 가까울지 U에 가까울지는. 핫핫.

      제주도의 공원들은 정말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해도 될만큼 유혹하는 힘이 강하죠.
      하기사 모든 공원들은 사람을 유혹해야 맞죠. 그런 면에서 제주도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공원이 많은? ^^

      다음번에 갈 때는 여유롭게 시간 좀 넉넉하게 가고 싶습니다.
      지난 번이 3박 4일이었음에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1인. ^^;

  6. BlogIcon DAOL 2011.04.08 17: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앗^^ 어쩌죠..
    내용보다 사진속에 숨어 있는 비프리박님의 모습에 자꾸만 눈길이 멈춥니다..ㅋㅋㅋ
    자연스럽게 노출시켜도 되는뎅.. 어이하야 옐로하트로 살짝 가렸을까요???
    살다보면 보일 수 밖에 없겠지효..

    설마 힘자랑하고 계신건 아니죠..

    • BlogIcon 비프리박 2011.04.08 17: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마도 공개했다면 더 시선이 멈추셨을지도. 아하핫.
      온라인 상에서, 저나 그녀의 원칙이, 얼굴을 공개하지 말자, 라죠. ^^
      맞습니다. 그래도, 살다 보면 얼굴 볼 날 오겠죠. ^^

      힘자랑은 아니었고욤. 똥침 본능(?)이 샘솟았고, 십시일반의 정신이 솟구쳤을 뿐입니다.

  7. BlogIcon 해우기 2011.04.08 22:3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주는 몇번 가봐도 항상 그리운곳이지요...ㅎㅎ
    아마 그리 늦지않은 시간내에 다시 한번 들릴듯 하긴하지만...

    아..벌써...그리워지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4.11 10: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다시 한번 들를 계획이 있으신 거군요?
      부럽습니다. 저희는 언제 또 들를지 가늠조차 어렵다죠. ㅠ.ㅠ

  8. BlogIcon 유리파더 2011.04.09 22: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독특한 조형물이 참 많은 곳이네요. 그냥 허브향만 가득한 곳만은 아닌 듯. 혹시 저곳에서 19금이 있나요?? 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1.04.11 10: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허브와 나무와 꽃들이 80~90 퍼센트라고 보심 되구요.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도 남음이 있는 조형물들은 한 10 퍼센트 좀 넘는다 보심 될 듯요. 느낌상.
      아. 19금 조형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문시 유리를 생각하심이죠?

    • 유리파더 2011.04.11 14:45 | Address | Modify/Delete

      ㅎㅎ 아뇨 저와 아내를 위해서 XXX박물관 같은 곳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4.12 12:3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삶의 활력을 만들고 싶으신 거였던? ^^
      저희 역시 간혹 비슷한 상상을 합니다. 큭큭.

  9. BlogIcon 非틀 2011.04.10 12: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주,
    제게는 4.3과 음울로 남는 곳.
    4.3이 음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기실 그 음울은 그 음울이 아니라는.
    신혼여행을 제주로 갔는데,
    생애 첫 제 아내 된 사람이
    생애 첫날밤이 될 그 날 달거리를 시작... 쿨럭!
    (이런 얘길 해도 되나..ㅡ,.ㅡ;;;;)
    오랜만이죠?^^

    • BlogIcon 비프리박 2011.04.11 10: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습니다. 제주도는 4.3을 안고 있는 곳이죠.
      관광지와 상반되는 음울함을 안겨주는 역사적 사건.
      제주도 가려고 여행 정보 파악할 때마다 떠오릅니다.
      그녀는 이쪽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길 무서워(?) 합니다.
      한이 서린 그런 유적지가 께름칙하다고 말이죠.
      제주도에서는 관광을 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흠흠. 첫날밤에 그런 추억(?)이. ^^;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10. BlogIcon 리피키 2011.04.10 20:4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주도 여행을 이번 여름 휴가때 기획하고 있는데.. (기획이라기보다 생각이겠죠 ㅋㅋ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 ) 좋은 포스팅으로 한바탕 웃고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저두 여행에 관심이 있고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데 앞으로 좋은 정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되시면 놀러오세요~ 오늘 처음 만든지라 볼건 없지만 앞으로 조금씩 채워가는 기쁨에 열심히 하겠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4.11 10: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무래도 제주도는 갔다 오는 항공료가 좀 세다 보니
      본전(?)을 뽑기 위해서 알찬 여행을 구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의외의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곳이 있다죠.

      티스토리 블로그 새내기시군요? 반갑습니다.
      종종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또 뵈어요.

  11. BlogIcon Slimer 2011.04.12 10:1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사진들이 매우 재밌습니다.
    어린왕자가 이제 좀 나이가 먹었나봅니다.
    그런데 그러고보니 허브동산에서 허브는 보지 않고 조형물만 감상하셨군요.ㅎㅎ
    역시 염불보다는 젯밥입니다.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1.04.12 12: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허브동산을 설명할 수 있는 코드를 몇가지 뽑자면 조형물이 들어가야 할 거 같습니다.
      이전에 올린 포스트에서 보듯 꽃과 식물도 빠질 순 없지만요.
      추후에 한 편 더 후기 포스트를 올리면 이제 허브동산은 완결이 될 듯합니다.

      어린 왕자가 나이를 먹나 봅니다. 우리들처럼. 유관순 누나가 할매가 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