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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큰 데서 오지도 않고 멀리서 오지도 않죠. 그런 점에서 행복은 친구와 비슷한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찾는 게 맞다는 점에서 '반쪽'과도 비슷합니다. 행복, 별 거 아니지요. 일상 속에 있다고 봅니다.
우리를 행복하지 않게 만드는 것들이 있음을 모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유를 구속하는 것들, 아돌프 히틀러를 꿈꾸는지 나라를 쥐락펴락하고 싶어 안달난 인간, 친환경녹색성장을 부르짖으며 현실에서는 금수강산 들과 산과 강을 1년 365일 파디비는 자들 앞에서 우리는 행복해지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그래서?) 일상 속에서 (무슨 노래 제목처럼) 행복한 나를 생각합니다. (릴레이를 핑계삼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생각해 봅니다. 안 그래도 한번 적고 싶은 주제였는데 마침 잘 되었단. ^^ |
▩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 운사여독필. [나의 행복론, 바톤 릴레이] ▩
{ #1 } 나는 행복하다. [ 운사여독필 ]이 있으니까.
나는,
운(運) - 헬스클럽가서 거의 매일 운동하고, 두발로 대지를 걷고 살아 숨쉬고 있어, 사(思) - 내 머리로 생각할 수 있고 정치적으로 올바를 수 있어, 여(旅) - "여행은 걸으면서 하는 독서", 여행을 할 수 있어, 독(讀) - "독서는 넘기면서 하는 여행", 주로 지하철에서지만 책을 읽을 수 있어, 필(筆) - 블로그가 있어 내 생각과 경험을 글로 적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비근한 예를 한가지씩 적고 싶네요. 성산일출봉 걸어오르면서 내 발로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2년마다 바꾸는 핸드폰을 두고 호모 노마드를 생각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느낌이 올 때 미시령을 넘어 동해안으로 휙~ 떠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하루에 70~80쪽 정도지만 책을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거의 매일 내 경험과 생각을 글로 쓸 수 있고 소통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실감했고, 실감합니다.
{ #2 } 앞선 릴레이 주자.
{ #3 } 다음 릴레이 주자. yureka01 님, Slimer 님. 친하게 지낸지 2년, 3년으로 접어드는 두 분입니다. 제 블로그 답글 상위 랭커라는 점이 다음 주자 선정에 크게 작용했습니다. 현재 '활성 블로그'를 꾸리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 외에도 두 분 모두 사진블로거라는 공통점이 있군요. 릴레이를 받고 안 받고는 받는 사람의 자유입니다. 이런 저런 상황이 여의치 않아 릴레이 바톤을 받기 어려우시면 pass 하셔도 됩니다. 부담 느끼지 않으셨음 합니다. 그저 '바톤을 드리고 싶은' 마음만 알아주시면 감사하지요. { #4 } 릴레이 규칙
1. "난 행복하다. [ ]가 있으니까." 의 빈칸을 하나의 명사로 채우고,
다섯 줄 이내로 보강 설명을 주세요. 평범한 답은 쓰지 말고, 거창한 답도 쓰지 말고 자기만의 작고 소중하며 독특한 행복요소를 적으시기 바랍니다. (금칙어: 가족, 건강 등) 2. 앞선 주자의 이름을 순서대로 써 주세요. 3. 다음 주자로 두 분의 블로거를 지정해주시고, 글을 부탁드립니다. 4. 규칙을 복사합니다. 5. 이 릴레이는 1월 31일 11:59분에 마감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 의 오상'을 참조 바랍니다. ( http://inuit.co.kr/1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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