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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늦은 봄, 운동을 다시 시작한지 어언 1년 반이 지나는군요. 정확히 567일. ^^
잘 이어오고 있던 헬스클럽 출석이 최대위기를 맞았다가 겨우 재등록을 한 것이 11월 초였고
그로부터 대략 40일을 넘겼네요. 그 와중에 개인적으로 바쁜 시즌까지 겹쳤지만
그래도 잘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틀 넘게 운동을 쉰 적은 없으니까요. 휴우.

끊기지 않고 운동을 이어온다는 느낌으로 헬스클럽을 가다 보니 운동이 좀 정체된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운동이 일시적 권태기(?)에 접어들었나 하는 생각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하고 있는 운동에 변화가 필요해!"라는 생각과 "몸에도 좀 변화를 줄 필요가 있어!"라는 느낌도 떨칠 수 없었고요.

이런 저런 맥락 속에서 현재의 운동에 대해 점검하고 세워보는 헬스클럽 운동 계획입니다.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느낌! 다시 세우는 헬스클럽 겨울철 운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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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초콜릿 복근으로 뭇 '누나'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2PM의 재범군.
뭇 누나들의 그 뜨거운 사랑보다도 나는 그의 복근이 탐난다.
나에게 초컬릿 복근의 재림(?)은 불가능한 걸까.
이번 겨울 식스 팩의 꿈을 다시 꾼다.



그림에 현혹되는 분이 계실까. 이 글은 초콜릿 복근 만들기 계획이 아닙니다. ^^;
그의 초콜릿 복근이 탐난다는 것일 뿐, 포스트 내용은 이번 겨울 운동 계획입니다.



[1] 일주일에 며칠을?


적어도 5일은 나가도록 하자!
최근 바쁜 시즌이라서 평균적으로 하루 걸러 한번씩 나가다 보니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이걸 한번 깨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운동량의 증가는 출석일수의 증가를 통해서 이뤄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요. 흠흠. 일요일은 이래저래 못 가게 되는 때가 많으니 접는다고 치고, 주중에는 불가피하게 결석해야 할 때가 하루 정도는 있을테니, 대략 5일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별 일 없으면 헬스클럽 간다는 원칙을 재확인합니다.


[2] 하루에 몇시간을?

특별한 일 없으면 하루 80~90분을 운동에 할애하자!
몸 컨디션이 안 좋다든가, 시간에 좇긴다든가 하는 특별한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그러려면 몸 관리도 필요하고 시간관리도 필요할테죠. 미리미리 운동갈 시간을 전날 체크하고서 잠자리에 드는 센스! ^^; 어쨌든, 제 경험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적용을 한다고 할 때, 하루 80~90분 정도 운동할 때가 피로도-운동효과가 이상적인 접점을 찾는 것 같습니다. 운동을 덜하면 피로도는 덜하겠으나 효과는 떨어지고, 운동을 많이 하면 효과는 좋겠으나 피로도가 상승하지요.


[3] 유산소운동과 기구운동의 순서와 비율은?

유산소운동을 나중에 하자! 그리고 비율은 1:1 정도로!
겨울철이어서라도 유산소운동을 나중에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몸이 더워지는 순서로 운동을 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은, 더워졌다가 즉, 땀이 났다가 다시 식을 때,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니까요(관련글 참조). 걷기와 달리기로 대표되어지는 유산소운동에 할애되는 시간을, 기구운동에 투자하는 시간과 엇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조화로울 것 같습니다. 최근 대략 한달 동안은 그게 좀 어긋나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4] 기구운동, 중량이냐? 세트수와 횟수냐?

세트수와 횟수를 최대한 늘려보자!
겨울철이라서는 아니고요. 몸을 좀 만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군요. ^^; 운동이 정체되면 몸의 변화도 정체됩니다. 운동의 상승효과는 역시 몸의 변화가 눈에 보일 때 커지죠. 현재 제가 만들고 싶은 몸은 근육의 증대보다는 체지방의 감소라죠. ^^ 여기에는 중량의 미학보다는 횟수의 철학을 동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게 볼 때, 중량의 미학은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횟수의 철학은 체지방을 줄이는 데 일조합니다. 겨울철이어서이기도 하지만 몸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무게에 대한 집착은 잠시 내려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건 내년 봄 쯤. ^^


[5] 유산소운동, 걷기냐? 달리기냐?

걷기를 주로, 달리기는 보조적으로!
지난 가을, 집 근처 종합운동장의 조깅트랙을 걷기 시작하면서 헬스클럽에선 트레드밀을 전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관련글 참조). 그것은 양날의 검 같은 것이었습니다. 대략 1년을 끌어오던 무릎 이상을 조깅트랙에서의 걷기로 털어낸 것은 좋았지만(관련글 참조), 헬스클럽에서 트레드밀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된 것은 나빴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조깅트랙 걷기는 당분간 접고 일상 속 걷기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관련글 참조)이 이어지고 있다면 더더욱 트레드밀 위에서 걸어야 하는데 말이죠. 어쨌든, 조깅트랙을 규칙적으로 걷게 되는 그날까지는 트레드밀 이용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달리기보다는, 오래 할 수 있는(오래 해도 탈이 없는!) 걷기를 위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30분은 걸을 작정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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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17 목 07:00 ... 08:00  비프리박
2009 1217 목 11:00  예약발행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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