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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플루의 공포! 꼴랑 몸살에 신종플루를 의심했던 불안과 공포의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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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말대로 정말 손만 씻으면 신종플루에 안 걸리는 걸까.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손을 안 씻어서인 걸까.
정부의 안일하고 안이한 대처에 분통이 터진다.


월요일

점심 겸 저녁식사 후, 졸음이 밀물처럼 밀려들었습니다.
그냥 있다가는 이후에 이어질 수업에 차질이 있을 것 같아
책상 위에 이마를 대고 엎드렸습니다. 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안 자는 것도 아닌 반수면 상태!
그렇게 10분 정도를 엎드려 있었습니다. 좀 춥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그냥 있었습니다.
출입문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합니다. 외투를 가져다 등을 덮을까 했으나 귀차니즘에 굴복!

그렇게 10분 정도를 보낸 후 1교시 수업을 들어갔을 때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감지했습니다.
"역시, 외투로 등을 덮어야 했어!"라는 후회를 했지만 역시 뒤늦은 후회일 뿐이었습니다.
몸살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오한은 오지 않았지만 밤샘 한 다음날 아침 같은 몸이 되었습니다.
관절 마디 마디와 근육 줄기 줄기에서 피로가 엄습해 옵니다. 몸살의 전초전이었습니다.

몸이 안 좋은 것이 얼굴에 표시가 났는지 학생들이 묻습니다.
"선생님 감기세요?" "혹시 신종플루?" ... 끙!
제 머리 속에 공포가 엄습합니다. 고위험군이 아니어도 사망자를 내고 있는 신종플루?
"아닐 거야! 그냥 평범한 몸살 기운일 뿐이잖아!"라며 마음을 다독였습니다.
초기 몸살을 저는 <타이레놀>로 잡습니다. 사무실 구급약통에 비치된 걸 꺼내 먹었습니다.
집에 가서 내일 먹을 거까지 몇개 집어서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약효가 퍼지자 몸살 기운은 가라앉았습니다.


화요일

휴무일이었습니다. 어디 좀 나들이를 다녀올까 했는데 몸살이 덧날까 자제했습니다.
<타이레놀>을 아침식사 후에 한알, 저녁식사 후에 한알 먹었습니다.
약 기운이 몸을 지배하는 동안은 몸살이 컨트롤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몸은 정상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또 머리 속을 스치는 단어, "신종플루?"
어찌 보면 몸에서 열이 좀 나는 것도 같습니다. =..=;;;
"아. 방금 전에 밥 먹어서 몸이 좀 더워지는 거지?" 라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이날은 그렇게 하루를 보내면서 약 먹는 거 외에 몸살에 좋은 두가지를 했습니다.
졸리면 자기 그리고 오렌지쥬스 마시기를 느낌이 올 때마다 했습니다.
잠을 좀 많이 잤습니다. 오렌지쥬스도 1.5리터는 마신 거 같더군요.
밤이 되니 몸은 한결 나아진 듯 했습니다. 대략 80% 정도는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만약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좋지 않다면 반드시(!) 병원을 가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몸 상태가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면 약을 먹지 말아 보자, 어떻게 되나 보게!



수요일

출근을 했습니다. 약을 먹지는 않았고, 몸 상태는 정상으로 거의 회복했습니다.
병원에는 가지 않았고, 출근 시에 몸살은 90% 정도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약간은 몸살 기운이 느껴집니다. 제가 몸에 관한 한 좀 민감한 편입니다. ^^
점심 겸 저녁을 먹고 수업 준비를 하면서 살짝 걱정이 되더군요.
괜히 대략 10% 남겨 놨다가 다시 재발하는 거 아냐? 그리고 악화되면 "신종플루?"
이어질 수업을 경쾌하게 진행하자는 생각을 하면서 <타이레놀>을 한알 먹었습니다.
"그래, 이거 먹고 내일 아침 몸살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거나 재발하면 병원 가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수업은 100% 정상적인 몸상태로 진행할 수 있었고 귀가하는 심야에는 경쾌했습니다.
이제 내일 아침에만 잘 살펴보면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는 떨칠 수 있다!!!



목요일

아침에 기상을 했고 몸살 기운은 전혀 없었고 몸은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신종플루?" 라는 공포감을 떨쳤습니다. 솔직히 3일을 공포감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사실 공포감에 휩싸일 일이 아니죠. 환절기에 기온차로 겪는 몸살이었으니까요.
근데 일상적인 감기만 봐도 "신종플루?"라는 불안감을 갖게 만든 건 누구일까요.


왜 제대로 된 국가적 차원의 대응은 없고 정부는 허구한 날 국민적 불안감만 키우면서 뒷북만 치고 있는 걸까요. 미국에서 오바마가 지난 10월 24일 국가비상사태인가 뭔가를 선포하자, 대한민국에서는 그때서야 보건복지부 장관이 알맹이도 없는(!) 신종플루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죠(10월 27일). 전형적인 뒷북인 것이죠. 그리고 아마 미국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았다면 상황은 어땠을까? 안 봐도 비디오지요. 맥락은 다르지만 미국이 기침을 하면 한국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참 병맛 같은 정부입니다. 기분 참 메롱스럽구요.  


이번 신종플루와 관련하여 정부가 하는 짓을 보면 두가지 의문을 지울 수 없습니다.

왜 이렇게 국민들에게 신종플루 불안감만 불어넣는 것일까.
손 씻기만 하면 신종플루를 물리칠 수 있을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손을 안 씻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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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06 금 01:30 ... 02:20  비프리박
20091106 금 09:30  예약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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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리파더 2009.11.06 10:2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요즘은 아내와 거의 매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주에 저도 몸이 매우 쑤셨고 열도 나고 기침도 했습니다만, 따로 병원에 가보지도 않고 약도 먹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좀 피곤할 뿐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유리는 병원에 가서 세시간 동안 줄서서 5분 진단 받았는데, 타미플루 조제해 달라면 해드릴께요(즉, 신종플루는 아니란)라고 했다 합니다. 유리가 아팠던 사실이 제가 몸 안좋아서 두려움을 느낀 것보다 수백배 이상 걱정되는 걸 보면... 부모 마음은 이런가 하고 생각했더랬습니다. ^^;

    의료계쪽 이야기를 많이 들어봐서 그런지 별로 겁이 나지 않더라구요. 어쨌거나요...

    참 정부도 갑갑할 것 같습니다.

    백신을 무제한 공급도 안될 터이고, 비싼 마스크를 판매 확대하기도 그렇고(저에겐 효과가 썩 있다고 생각되지 않은) 그렇다고 인원 통제를 시켜버리면 사회가 움직이지 않을 터이니, 진퇴양난이란 말이 이럴 때 어울리는 사자성어가 아닌가 합니다.

    암튼... 정부 담당자도 손씻기가 특별한 방안이 아닐 거란 건 알면서도 개인 위생을 위해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이다 보니, 강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정부쪽 일을 하는 사람 아님. ㅋ)

    이해를 하면서도 미온적인 대처가 여전히 불만이고, 홍보를 제대로 하든가 아니면 인원 통제를 강력히 하든가... 심각 수준이라면 일부 사람들의 그런 불만이 있더라도 밀어 부쳤으면 합니다. 4대강과 미디어법 강행하듯이요.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의 기본은
    50%의 수준으로 먼저 실행하는 것이 100% 수준의 때늦은 결정보다는 좋다...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가끔 생각해 보는 것은(고인들에게 사과드려야 할 부분)
    6.25때 한강다리 폭파시킨 것이 모든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할 수 없지만,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담당자들의 당시 입장에선 베스트(결과로는 워스트였다해도)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굵직한 사건들을 보면, 역사의 중심에 있던 인물들은 늘 베스트를 추구했지만 실제로 그런 결과로서 역사가 흘러온 것이 아니었다는 것만 봐도 ... 인간의 한계가 바로 여기까지 일까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6 18: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지난 주에 몸이 좀 안 좋으셨군요. 다행히 잘 회복하셨네요.
      동지 만난 느낌입니다. 저는 이번주 초 3일 동안 힘들었어요.

      아무래도 유리엄마가 병원에 근무하시니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으리라 봅니다.
      저는 그녀가 걱정할까봐 몸살이 걸린 동안에 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엥간하면(?) 타미플루 처방하는 심정도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유리아빠엄마를 비롯한 어린아이들 키우는 부모 심정도 공감이 되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별로 겁낼 일은 아니죠.
      워낙에 공포감을 심어주고, 매일 사망자수를 발표하니, ... 쩝스럽습니다만.

      정부로서도 갑갑하거나 답답하겠지만 애들한테 '밥 많이 먹으면 키 커.'라는 말 하듯이
      '손 씻으면 신종플루 안 걸려.'라는 말을 하는 건 좀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아래쪽에서 적으신 '미흡하더라도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실시하는 것'의 중요성은
      저 역시 100% 공감합니다.
      뭐 그렇다고 '쟤네들이 100%를 위해 노력'하는 거 같진 않습니다만. 큭.

      맞습니다. 역사적으로 베스트를 추구한다고 했지만 그것이 베스트였던 적은 오히려 드물죠.
      가끔 '쟤네들'한테선 '베스트를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도 보이지 않는단 생각을 합니다.
      제가 '쟤네들'을 많이 싫어하는 것 같죠? -.-a

    • 유리파더 2009.11.06 19:01 | Address | Modify/Delete

      누가 봐도 욕 먹을 짓을 "골라" 하잖아요. ^^;

      비프리박님이건 저이건 간에... 그가 하는 짓을 칭찬하면 정신이 어떻게 된 것인지 의심해야 할 만큼이요. ㅎ

      남들 싫어하는 짓은 시기 놓치지 않게 막 밀어 부치는데 비해, 남들이 간절히 원하는 건 왜 저리 지지부진 할까요.

      아마 돈이 되는 일이라면 그러지 않았겠죠. 돈이 드는 일이라 '장애인복지수당'도 깎고, '무료급식'도 없애고 그러는 것 아닐지.

      정말 밉살스런 일은 골라서 한단;;;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6 23: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칭찬 하면 정신이 어떻게 된 사람일 수도 있다는 말씀이 참 고맙네요. ^^
      싫어하는 것은 힘으로까지 밀어부치고 원하는 것은 절대 하지 않으려 하는,
      그런 집단으로만 보입니다. 제 눈에도요.

      그 복지예산 깎는 짓은, 부자 감세 해주는 짓과 대비되어,
      기분 참 새우젓같습니다. 그런데 없는 사람들 가운데는 저것들을 찍어주더란. ㅠ.ㅠ
      내용이 어찌 되었든, 복지예산 삭감에 부자 감세는, 인간이 할 짓은 못 되지요.

    • 유리파더 2009.11.06 23:50 | Address | Modify/Delete

      이런 말 함부로 하면 안되는 줄 알지만...


      인간은 모름지기 배워야 하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자신이 어떤지 뒤돌아 보고 반성을 하고 좀 더 나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한 사람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제 삶을 참 안타깝게 여기기도 하겠지만요. -_-a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6 23: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성찰하고 살펴보고 둘러보고 하는 자세가 필요할텐데
      이놈들은(!) 그런 거 없이 자기들 주머니만 봅니다.

      함부로 하면 안 되긴요. 맞는 말씀인 걸요.

      p.s.
      내일은 쉬시는 모양입니다. 금요일 밤이군요.
      다소 내일에 대한 염려가 없으신. ^^
      실시간 리플 놀이는 재미있지 말입니다. ㅋㅎ

    • 유리파더 2009.11.07 00:02 | Address | Modify/Delete

      내일은 쉴 여유가 있으나, 일요일은 출근(공짜)해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장을 조금 맘 편히 다녀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월요일부터 화요일은 경인지방을 돌아야 하구요...수요일부터 금요일은 우면동에서 회의를 해야 합니다.

      그래도 내일은 출근 안한단 생각에 맘이 몹시 편합니다. (덕분에 또 혼자서 술잔 기울였단)


      실시간 리플 놀이는 언제라도 참 재밌지 말입니다. 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7 00: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일요일 근무하시는군요. 그리곤 월-금 출장.
      일단 내일의 부담이 없으면 오늘 편하면 되는 겁니다.
      굳이 모레까지 걱정할 필요가 있을라구요. ^^
      저도 그렇게 살자는 쪽입니다. 큭.

      흠흠. 경인지방에 우면동에 ... 멀리 출장 오시네요.
      하하. 일단 금요일 밤에는 술 한잔을 기울이셨군요.
      그럴 때 유리엄마도 함께 술 한잔 하고 그러시지 않으십니까.
      아. 유리엄마는 토요일 근무이실 수도 있겠네요. ^^

  2. BlogIcon raymundus 2009.11.06 10: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어제 재우가 갑자기 열이 오르고 구토증세도 있고 기침도 해서 새벽에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신종플루는 아니었어요..피검사를 하고 기다리는 그 순간에 정말 오만 생각이 다 들더군요.

    재우는 신종플루 예방접종 동의서에 사인을 했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6 23: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래미가 아파서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습니다.
      검사까지 받고, 그 검사 받는 동안에는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고... 짐작이 됩니다.
      별일 없이 얼른 낫길 기원해드리겠습니다. _()_

  3. BlogIcon ytzsche 2009.11.06 15: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는 저번달 내내 신종플루 걸려라~ 걸려라 하고 있었는데 끝내 멀쩡했답니다. 그러고 11월이 되니 조금씩 문제가 심각해지는 탓에, 이제 더이상 걸려라~ 걸려라 그러고 있진 않아요. 근데 이번 신종플루 신드롬은, 정부야 늘 몰지각하고 뒷북이었으니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언론의 문제도 큰 거 같아요. 무지 선정적으로 오늘은 몇 명 죽었다, 이런 식으로 보도를 하고 마니 말이죠. 사실 고혈압이니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람들, 암으로 사망한 사람들도 그렇게 매일같이 경마장식 보도를 하자면 훨씬 문제가 커보일 텐데요. 그런 찌라시스런 기사 말고 차분하게, 합리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언론의 역할이어야 할 텐데, 그렇네요.ㅡㅡ;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6 23: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걸려라 걸려라 하면 또 그런 사람은 안 걸립니다. 그쵸? ^^

      신종플루와 관련해서 정부도 문제지만
      찌라시즘의 선정성도 그에 못지 않죠.
      딱 적으신 그대로 경마장 보도를 연상케 합니다.
      온갖 질병으로 사망하는 사람들 수는 그리 보도 하던가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 머리 속에 신종플루=사망 공식을 세우게 만듭니다.
      정부와 언론의 눈물겨운 노력에 힘입어(!)서요. -.-a
      그래저래 몸살에 신종플루를 염려했다는. ㅠ.ㅠ

    • 유리파더 2009.11.06 23:56 | Address | Modify/Delete

      그런 말씀 또는 비슷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가 꼭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갖혀서 오늘 내일 하는 수용민들 신세가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우리는 죽을 날이 정해져 있는(남은 날이 더 작을지도 모르는) 생명체라 궁극적으론 죽기만을 기다리는 생물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선 바이러스란 존재와 그걸 덜 심각한 것으로 격하시키는 정부가 참 고맙기도 합니다.

      저도 깜빡 죽을뻔 한 적이 있었는데, 죽는다는 것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고민하면서 비판하면서 양 미간을 찌푸리면서 사느니..깨끗하게 주목받으며(신문에 카운트 되니까요) 죽는 것도 과히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7 00: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어쩌면 온갖 정보를 조작하고 가공하고 ... 그렇게 주어지는 정보를 받는다는 면에서
      어쩌면 수용소와 비슷한지도 모릅니다. 미디어법의 의도가 일맥상통할 거구요.

      이 정부는 좀 일관되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너무 호들갑을 떤다고 비판을 해서인지,
      국민들이 너무 호들갑 떤다는 식이죠. 호들갑은 지네들이 떨어놓고 말이죠.

      죽음은 사실 삶과 종이 한장의 막을 두고 있는 거겠죠.
      죽음을 우리 삶 주변에 두고 살아가는 걸테구요.
      다만 그걸 인정하고 싶으냐 아니냐의 차이만 있을 뿐.
      이렇게 적다 보니 제가 무슨 종교인 같습니다. 저는 무종교인이라는 거 잘 아시죠? ^^

    • BlogIcon ytzsche 2009.11.09 11: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 관점..그런 것들은 좀더 공개되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정부의 위세와 허풍, 온갖 분위기 조장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는 하나의 닻을 거기서 발견할 수도 있을 거 같구요. 교육 문제라거나 부동산 문제, 경쟁의 문제..그런 것들이요. 아, 비프리박님 제가 요새 '경쟁에 반대한다'란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꽤나 재미있어요. 보고 나서 서평으로 말씀드릴께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0 17: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아요. 죽음이 그렇게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일진대, (말투가 19세기? 카핫.)
      터부시 하는 것은 좀더 가벼워질 필요가 있다고 봐요. 저두요.

      아, 경쟁에 반대한다, 그 책은 저도 어디선가 서평을 접하고 읽고 싶었던 책인데,
      또(!) 먼저 읽으시네요. ^^
      서평 기대할게요. ^^

  4. BlogIcon sephia 2009.11.06 19: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하여튼 현 정부는 봐주고 싶어도 봐 줄 것이 없어요. ㄱ-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6 23:5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잘 봐줄 게 어찌 이리도 없는지 말입니다.
      게다가 어찌 그리도 잘 봐주려고 안달난 맹신도들은 많은지 말입니다. ㅠ.ㅠ

  5. BlogIcon G_Gatsby 2009.11.06 22:1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환절기에다가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이 많이 되긴 하는군요.
    광우병도 위험하다고 난리더니 벼락맞을 확률보다 낮다고 난리고..
    플루도 위험하다고 난리다가, 너무 난리라고 또 난리고..
    뭐 G의 세상인가 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6 23: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쵸. 아무래도 환절기에 기온변동도 심하고 ... 여러모로 걱정이 됩니다.
      물론 지난 며칠은 제 걱정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만. ^^

      광우병 위험은 노무현 때 참 많이 떠들다가 이명박 되니까 안 위험하다고 했죠?
      대통령 따라 위험하고 안 위험하고 그런가 봅니다.
      저는 그 자들이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만.

      이제 플루에 대한 불안감은 충분히 키웠는지,
      말씀처럼 너무 난리라고 난리칩니다. -.-a

  6. BlogIcon Slimer 2009.11.06 23: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한 지인의 말씀이 온 가족이 감기 기운이 있어 신종플루 검사를 받으니 의료보험 적용 기준이 까다로워 진료비만 몇십만원이 나갔다고 합니다.

    이거 돈없는 사람들은 진단조차 받기 어려운가봅니다. 참 뭐같은 복지정책입니다...ㅉㅉ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7 00: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그 검사 기준과 비용이 장난 아니라고 하더군요.
      맞습니다. 돈 없는 사람은 '병 걸릴 자유' 그리고 '죽을 자유'가 있는 거겠죠.

  7. BlogIcon 희수 2009.11.07 06:2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몸살이셨었군요?...다행입니다..
    사실은 저도 이틀째 몸살감기(신종플루 아니야?)로 고전중입니다.
    열은 없는대 몸이 안아픈곳이 없을정도로 마이 아프고요..기침에 두통까지...다른건 다 참을 수 있는대
    이놈의 두통은 정말 못참겠더군요...;;;;;;
    그나마 다행이십니다..건강한 사람은 독감증상이 왔다가 나가는 경우도 흔하다더군요..^^
    수분섭취 많이 하시길 권장합니다..전 하루에 2리터 한병을 다 먹내요...좀 나아지긴 하더군요.
    모쪼록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7 09: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희수님도 몸살이시군요. 그런데 진짜 의문이 들지 않나요? 이거 신종플루 아니야? 라고요. -.-a
      아. 두통에 기침에 몸살에 ...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휴무를 적절히 활용하시면 좋을텐데.
      저는 지난 화요일이 때아닌 휴무여서 정말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 참에 몸살이 떨어져서요.

      그쵸. 수분섭취 많이 해야죠.
      제 경우도 그날(화요일) 하루에 오렌지주스 1.5리터를 마셨으니까요.
      얼른 몸살 떨어버리시구요. 기침도, 두통도! 아셨죠?

  8. BlogIcon ageratum 2009.11.07 10: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다행이시네요..
    암튼 단순 감기건 몸살이건 신종플루이던..
    안걸리는것 밖에 방법이 없을거 같아요..ㅜ.ㅜ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7 15: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번에 속으론 정말 식겁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 거죠. 뭐든, 안 걸리는 게 짱이라는!
      근데 로또 같은 건 좀 걸려줘야 한다는. 카핫.

  9. BlogIcon 별바람 2009.11.07 11: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신종플루는 전라도 빨갱이 새끼들이 만들어낸 질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위대하신 리명박 지도자 각하 수령님을 쓰러뜨리고 괴뢰 정권을 만들기 위한 치밀한 전략일지도요.

    전라도 빨갱이 새끼들은 전두환 수령님때처럼 모조리 탱크와 총칼로 제압해야합니다. 리명박 수령님께서 세종시 그거 뒤로 미루자고 하니 난리법석을 떠는것좀 보십시오. 빨갱이 새끼들인거 티를 냅니다 아주.

    전라도 빨갱이 새끼들을 진압하시고 대운하를 완공하실 리명박 수령님 만만세!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7 15: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는 '이것들'이 은근히 불안감 조성하고
      은근히 그 우왕좌왕 하는 꼴을 즐기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밥 많이 먹으면 키 커.'라고 애들한테 눙치는 것도 아니고
      '손 씻으면 신종플루 안 걸려.'라니 말입니다.
      신종플루로 돌아가신 분들은 모두 손 안 씻은 사람이란 이야길까요.

      제발 그 맨 위에 계신 그 분부터 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