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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신종플루. 그리고 사망자수가 연일 갱신되고 있는 신종플루. 경계는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지만 정부에서 하고 있는 대처를 보면 안일함 속에서 범국민적인 불안감만 조성하면 되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
▩ 신종플루, 손씻기, 비누, 손세정제, ... 범국민적인 불안감만 조성하면 땡? ▩
1. 신종플루 예방은 손씻기? 좀 어처구니가 없는 예방법이다. 솔직히 이건 청결, 위생의 출발점이자 기본적인 수칙이 아닌가. 손씻기를 잘 하면 신종플루만 예방이 되겠는가. 어렸을 때, "지옥 안 갈려면 엄마 말 잘 들어야 돼." 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 뒤집어서, 9월 19일 현재, 9명째 발생했다는 신종플루 사망자. ( 관련기사 ) 사망원인을 손씻기와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을까. 손을 안 씻어 사망한 사람이 있다든지. 신종플루 예방법으로 손씻기를 부르짖어온 관계당국은 이런 설명을 해야 되지 않나. 범국민들적인 불안감만 조성할 게 아니라!!! 2. 비누와 손세정제는 차이가 없다! 늘어나는 신종플루 사망자수 앞에, 자꾸 손씻기를 강조하니까 데○ 같은 손세정제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기현상이 발생한다. 손씻기가 중요한 위생수칙이라고 보는 사람이지만 이건 좀... 이란 생각이 든다. 아니나 다를까. 일반 비누와 ○톨 같은 액체 손세정제가 별차이 없댄다. ( 관련기사 ) 일반 비누로 손을 씻거나 손세정제로 손을 씻거나, 세균 제거율은 최대 98%로 동일하다. 그간 국민들이 없는 돈 털어가며 손세정제 사다가 손을 씻게 만든 것은 뭔가. 범국민적인 불안감 조성으로 결국 업자들 배불리기만 한 거 아닌가. ( 그냥 평소대로 비누로 손씻기를 해온 터라, 위의 뉴스를 접하고서 주변에 이런 저런 손세정제로 손씻기에 여념이 없는 분들에게 알려줬다. 그냥 일반 비누로 깨끗이 씻으면 된다고 말이다. 괜히 협박 당해서, 없는 돈 털리지 말자고! ) 3. 타미플루 보유 수준은 거의 공백 사태? 정부와 관계당국은 범국민적인 불안감만 키우는 데 눈이 벌갰지, 한 일은 뭐가 있을까. 전세계적으로 발빠른 나라들이 신종플루의 파괴력을 예측, 예감하고 이미 전국민 인구 대비 몇십 퍼센트의 타미플루를 확보한 상태인데, 우리 정부는 손씻기와 몇해전 사스(SARS) 때처럼 김치와 발효식품 타령을 하다가 몇배의 돈을 줘도 타미플루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고 있댄다. 현재 우리나라 타미플루의 실제 비축량이 3% 수준이고 이건 가히 ‘공백사태’에 가깝다고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폭로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그래, 범국민적인 불안감만 키우고 한편으로 정작 해야할 일은 안 하고 있었단 이야기다. 애꿎은 국민들, 겁만 먹고 손세정제 사다가 졸라 손만 씻게 하고 말이다. 솔직히 범국민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건 바로 이같은 타미플루 비축량의 공백사태다.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대유행'이라도 일어나게 되면 약이 없어서 죽을 수도 있단 얘기다. 손씻기로도, 김치로도, 발효식품으로 예방이 안 되는 상황이 오면 어쩔 거냐. 잘 하는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자식 군면제 시키느라 바쁜 거냐? ( 구체적으로 특정인이나 단체를 지칭한 건 아니니까 명예훼손 소송 같은 거 걸지 마라. 민간사찰 당했다고 했다가 국정원에 명예훼손으로 2억 소송 당한 박원순 변호사 생각난다. 정부 관련 단체 비판하려면 돈 준비해놓고 하란 거냐. 돈 없으면 입닥치라는 거냐. ) 2009 0920 일 03:35 ... 04:15 비프리박 2009 0920 일 09:00 예약발행 p.s. 이 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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