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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못났다! 북한 조문단 방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냉전적 떼쓰기!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참석차 서울에 온 북한 조문단. 2009 0821 금.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조문단이 8월 21일 남한에 왔다. ( 관련기사 )
어느 신문 기사 제목처럼, "물꼬 튼 남북대화, 경색국면 풀리나?" 싶었다.
북측도 남북 당국간 대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 관련기사 )

북측 조문단장인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빈소에 조문한 뒤 김형오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의중을 받들어 서울에 왔으며 남측 당국과 폭넓은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했다. ( 관련기사 )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북 조문단 접견 여부와 관련하여 8월 21일 바로 그날,
"만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참 대단한 2mb 정부다.
청와대 논평의 몇 대목을 인용한다.
( 관련기사 ) 


"저쪽의 요청이 있으면 만날 수 있다" ... "하지만 우리가 먼저 만나자고 할 필요는 없다."

"
친서를 가져왔거나 따로 전할 메시지가 있으면 몰라도, 아직은 ... 결정이 되지 않았다."

"다른 외국 손님과 같이 섞어서 만날 수는 있을 것 같다."

"외국에서 누가 온다고 대통령이 다 만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 지금 외국이라 그랬냐.

"원래 대통령은 국가원수급을 만나는 것이며, ... 이번에 국가원수급은 없다."

"특별히 만나야 할 이유도 없다."   * 이상, 밑줄 강조는 비프리박.

참 못났다! 기가 차다.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다. 뭐 하자는 거냐.
딴나라당이 국회에서 하는 억지쓰기, 떼쓰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대똥령이니까 국개의원들하고는 차원이 다르게 가자는 건가. 참~ 2mb스럽다고 해야 하나.
이건, 뭐, 냉전적 사고에서 단 한발짝도 진전이 없음을 보여준다.
어찌 그리 대한민국에서 '수구꼴통' 소리 듣는 세력하고 똑같은 말을 하냐.



하기사 남북관계에서 못난 짓 한 게 어디 한두번이어야지.

현정은 현대 회장이 유성진 석방을 이끌어 내고 8월 16일 기어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을 성사시킨 그 와중에도(!) 2mb 정부 인사들은 북한 관련 강경일변도 발언을 해댔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제주평화포럼에서의 발언은 '대북 도발' 수준이었다. ( 관련기사 ) 

유성진이 석방된 후 2mb 정부의 공식 반응은 가히 냉전적 떼쓰기의 전형이라 할만 했다.

청와대는 "뒤늦은 감은 있지만 유씨가 가족 품에 돌아가게 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일관된 대북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
"고 밝히면서 기존 대북정책에 변화가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일관되게, 쭈욱, 냉전적으로!!!...???

개념 부재도 이런 개념 부재가 없다. 그냥 입다물고 있는 게 훨씬 낫다.
이건, 뭐, 북한이 뭘 하든, 그냥 대북 강경책을 밀고 나가겠다는 거다.
남북관계 개선, 남북 화해모드, 남북 평화체제 모색, ... 이런 건 관심이 없다는 식이다.
유성진도 현정은 회장이 꺼내와서 망정이지, 안 그랬음 정부에선 걍 냅뒀을 거다.



현정은-김정일 면담 때나 지금이나, 아니 그보다 훨씬 전부터 (아마 취임식때부터!!!)
2mb 정부는, 어떤 전문가의 말대로, 남북관계 상황관리 수준에서 아마추어를 못 벗어난다.

거기다, 냉전적 사고를 끌어안은 채, 남북 대결구도를 원하는 인상을 준다.
북한으로부터 유화적인 제스쳐가 와도, 강경 일변도다. 일관되게, 쭈욱, 냉전적으로!!!
어째 21세기에 박정희, 전두환 때보다도 못하다.



조문 외교라는 말이 괜히 있겠나.  
이번 김대중 대통령 국장 참석을 위해 남한을 방문중인 북한 조문단을 계기로,
평화적인 남북관계, 2mb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를 소망하고 바라지만,
또, 늘 그랬듯이, 그 소망과 바람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
늬들이 항상 그렇지, 늬들한테 뭘 바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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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822 토 07:45 ... 08:45  비프리박


p.s.
포스트 상단의 이미지 출처 - ( 구글 이미지 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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