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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광장은 여전히 시민의 것이 아니고, 12.23분수는 일왕생일과 겹치고!


하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광화문"광장이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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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말하고 싶은 거다. 솔직히 헛소리다.
정치적 집회를 불허한다는 단서를 달고서 그런 소리가 나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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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이면 왜 안 되는 걸까. 그런 제한 자체부터가 정치적인 거다.
게다가 집회의 정치성 여부는 도대체 누가 어떻게 판단하겠다는 건가.
사실 2mb 정부에 대한 정치적 반대의견을 불허하겠다는 이야기로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이미, 광화문광장에서 정치적 의사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시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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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봄, 정부의 미국산 미친소 쇠고기 전면개방에 반대하여 국민들이 촛불을 들었을 때
2mb 정부의 랜드마크라 할 명박산성(!)을 쌓았던 그곳에 돌과 시멘트로 광장인지 꽃밭인지를
만들었다는 것부터가 벌써 집회와 시위 방지용 냄새를 풍긴다. 그것도 아주 진하게!
5세훈 서울시장의 2mb 정부에 대한 열렬한 충성심의 표현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광화문광장이든 어떤 광장이든, 헌법에서 보장하는 국민의 집회와 시위에 관한 자유에 걸맞게, 제대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다. 정치적이니 뭐니 조건없이, 제대로(!) 말이다!!!



두울. "광화문광장의 12.23분수 명칭은 충무공의 정신을 기리기 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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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분수라는 명칭은, 명랑해전에서 이충무공이 "12척의 배가 남아있다"고 했던 말과
이순신장군의 23전 23승에 빛나는 불패의 신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
그래, 그렇게 정한 것이 12월 23일 일본의 왕 생일하고 딱 겹치는 거다! 참 재미있다.
태국 왕의 생일도 아니고 쿠웨이트 군주의 생일도 아니고 어떻게 딱 일본 왕의 생일일까.

그래, 좋다. 우연의 일치라고 치자. 얼마나 잘 났고 자신감이 넘치길래,
공모전 같은 것도 없이 뚝딱 공적인 광장과 건축물의 이름을 정하고,
그것이 의도하지 않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교차검토도 하지 않은 걸까.
게다가, 그것이 일왕의 생일을 의미하는 숫자임을 알게 되었으면 수정을 해야 할 것 아닌가.
꿋꿋이 지금의 12.23분수대란 이름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는 뭐냔 말이다. (
관련기사 )
일본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국민들의 정서와는 많이 다른 거냐. 친일파임을 티내는 거임?

일왕의 생일을 염두에 두고 분수의 이름을 정한 게 아니라고 우기지만 말고,
"인터넷 트집잡기"라고 징징대지만 말고, 12.23분수 명칭을 좀 바꾸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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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804 화 17:00 ... 17:40 & 18:20 ... 18:40  비프리박


p.s.
집회 불허에 관한 (
관련기사 ), ( 관련기사 ), ( 관련기사 ).
"인터넷 트집잡기"라는 주장에 관한 (
관련기사 ).
그리고 이순신의 배는 12척이 아니라 13척이었다는 강력한 반론도 있다.
 → ( 관련기사 )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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