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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선생이지만, 매일 배우며 삽니다. ^^ (학원 선생도 선생이냐고 하실 분도 있겠군요. -.-;;;)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모르는 것 뒤적이고, 궁금한 것 찾아보고, ... 그럽니다. 매일...요.
그렇게 뒤적이고 찾고 하는 것이 나름 '삶의 즐거움'에 속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가끔은 공유하고픈 것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떻게 이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연작을 시작해 봅니다. 주기적인 포스트가 될 것 같지는 않구요.
그때그때 공유하고 싶은 '깨우침'이 있을 때마다 포스트로 올려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그 시작이 되는군요. 첫 시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목이 '공부'의 연속니까요. 큭.
▩ 공부의 연속 (1):'노숙'의 한자? ▩
homeless라는 단어가 나오면 아이들은 "노숙(자)"라고 해석합니다.
저는 "집없는"이란 말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저는 "집없는"이란 말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이들은 그렇게 배우고 외운 모양입니다. 뭐, 그거나 그거나 비슷합니다. ^^
사실, 저...
노숙... 길에서 잔다...는 뜻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숙 => 路宿 ... 이려니 생각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우연한 기회에 자전을 찾았더니 노숙 => 露宿... 이렇게 적고 있더라는 거지요.
이슬 맞으면서 잔다... 참 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조상님들 대단하십니다. 삶의 곳곳에 운치를 심어 놓으시고... ^^
그 와중에, 풍찬노숙이란 말도 떠오르네요.
風餐露宿... 바람부는 데서 밥 먹고, 이슬맞으며 잠을 잔다...
風餐露宿... 바람부는 데서 밥 먹고, 이슬맞으며 잠을 잔다...
지금까지 생각해온, "집이 없다"... "길에서 잔다"... 는 말과 뜻은 비슷해도
조금은 완곡한... 그리고 어딘가 운치가 느껴지는... 멋진(?) 표현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하~ 이렇게 매일 배우며 삽니다.
하기사, 삶은 어차피 배움의 연속인 것을...!
2008 1221 일 10:33 ... 10:50 비프리박
2006 0208 수 16:27 ... 16:45 원글게시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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