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이런 저런 이유로 승용차 출퇴근의 이점이 사라지고 시작한 대중교통 출퇴근이었습니다.
대중교통 출퇴근을 시작하면서 지하철에서는 책을 읽자는 기특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책을 못 읽고 지냈던 세월(응?)에 대한 반발심 또는 반작용도 컸습니다.
그렇게 큰 욕심 없이 '부수적으로' 시작한 지하철에서 책읽기였습니다.

제가, 지하철 책읽기가 가능한 맥락이 있습니다.
출근이 좀 늦은 직장에서 일을 하는 관계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출근할 때는 앉을 수 있습니다.
출근이 늦으니 퇴근시간도 늦는데요. ^^; (원래 직장이란 것이 다 그렇지요.)
제 퇴근 시간대의 전철이 그리 붐비지는 않습니다. (앉지는 못합니다.)


지하철은 편도 기준 한번을 갈아타고 총 13정거장을 이동합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35분쯤 됩니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간이 없을 수 없는데요. 이 시간에도 당연히^^ 눈은 책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저래 하루에 왕복 기준, 적어도 80분 정도 책을 읽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이 연착이 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요.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계속 읽습니다.
주중에 휴무가 하루 있으니 매주 7일을 모두 읽지는 못하고요. 보통 주당 6일을 지하철 독서를 합니다.


 

    지하철 독서 3개월 해보니... ^^ (지하철에서 책읽기 3개월의 결산)


독서일지를 엑셀 프로그램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뭔가 기록하는 것을 싫어라 하는 편이 아닌데다,
기록과 결산은 계획의 밑천(!)이란 생각을 하는지라, 뭔가를 맘먹고 할 때는 기록을 좀 하는 편입니다.


일단 독서일지에서 3개월간의 해당부분을 가져와 봅니다. ^^ (일지는 엑셀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이미지 파일입니다. ↑↑↑ 클릭하시면 가로로 왕 커집니다. ^^ )


[1] 3개월간 몇권이나 읽었나?

이쪽 저쪽 걸친 것을 감안하면 3개월간 총 17권을 읽었다고 볼 수 있군요.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은 두번을 연속해서 읽었으니 18권을 읽었다고 볼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 ^^
단순계산을 하면, 한달에 대략 6권의 책을 읽어내고 있는 셈이군요.


[2] 지금까지 몇 시간이나 읽었을까?

한달에 평균 25일은 출근을 하고 있고, 매일 80분 정도씩은 책을 읽으니까...
대략 6000분의 독서를 했군요. 3개월간 100시간 독서를 한 셈이 되는 것이군요. ^___^
매월 2000분, 그러니까 한달에 33시간 20분씩 책을 읽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3] 읽은 페이지는 전부 얼마나 될까?

엑셀에서 쪽수 합계를 내서 확인을 할 수 있게 해놨는데요.
가끔 책의 말미에 실린 이런 저런 해설과 부록을 제외하고 본문의 총 쪽수로만 계산할 때,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 하권까지, 총 5093쪽으로 확인됩니다. (제가 좀 csi 스럽죠? ^^)
독서시간 100시간으로 나누기를 하면, 시간당 51쪽 정도씩 독서를 하는 셈입니다.


[4] 소설과 비소설을 교대로 읽나?

그때그때 다르긴 하지만 크게 봐서 소설과 비소설을 번갈아 읽는 편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가벼운 책과 무거운 책을 교대로 읽는다고 할 수도 있겠고,
달리 말하자면 쉬운 책과 어려운 책을 오가며 읽는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독서 편식을 막기 위한 나름의 원칙일 수도 있겠고 독서 속도의 완급조절용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5] 지하철에서만 책을 읽나?

집에 와서도 책을 펴는 때가 점점 잦아지고 있습니다. 좋은 현상이지요.
퇴근 후에 집에 와서 책을 펼친 것이 언제가 마지막이었더라...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집에 와서 책을 펼치는... 퇴근 후의 졸음이 엄습함에도(!) 책을 펼치게 되는 이유가...
읽던 내용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그리고 이 책을 얼른 독파하고 싶어서...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불과 석달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든 변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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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09. 0407)였던 것 같습니다. 미디어다음 문화생활 카테고리에 아래와 같은 헤드라인이 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 같으면 뜨끔했을 그런 머릿기사였습니다만, 지하철에서의 책읽기 덕에 맘이 좀 편했습니다. ^^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지만 사실 일년 사시사철 독서의 계절이 아닌 때가 없지요. ^^
대중교통(지하철) 출퇴근은 계속할 예정입니다만, 이제 책읽기의 탄력을 제대로 받은지라,
지하철 출퇴근을 하지 않더라도 독서는 쭈욱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즐거운 고민을 하나 적자면요.
전날 어떤 책을 다 읽었거나 오늘 출근중에 어떤 책을 끝마칠 거 같을 때...
책꽂이 앞에서 읽을 책을 고르는 그 맛(!)은 서점에서 구입할 책을 고를 때의 몇배 몇십배입니다. ^^



책읽기를 할 수 없는 생활패턴을 가진 분들도 계시고
무거운 일상에 눌려 책읽기할 엄두를 못 내시는 분도 계시리라 봅니다.
어줍잖은 이 글이, 그런 분들을 포함하여 이 포스트를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작으나마 독서로의 유혹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지하철에서 읽든, 어디서 읽든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0408 수 09:35 ... 10:30  비프리박


p.s.
저와는 맥락이 다르지만 '지하철에서 책읽기'로 올라온 글이 있군요.  (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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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h569 2009.04.08 20:3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언제나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어요. 거의 2시간씩 읽는군요.
    전에는 더 많은 시간을 읽어서 지금 읽는 것이 적은 시간처럼 느껴졌는데..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꽤 많은 시간을 책을 읽고 있는거였군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00: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지금 두시간을 읽으시나요? 부럽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
      전에는 더 읽으셨군요. ^^ 시간 활용을 잘 하셨겠어요.

      정리를 하고 결산을 하고 그러다 보면 놀랄 때가 있지요.
      생각보다 적을 때도 있고 많을 때도 있는데요...
      이번 결산은 생각보다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하하.

  3. BlogIcon 2proo 2009.04.08 20: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ㅇ ㅏ주 ㅇ ㅏ주 주옥같은 글이군요...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
    (농담입니다 ^^;;;)

    글도 글이지만 댓글에 하나하나 정성껏 답글을 달아주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역시 어디서나 책을 읽는 사람은 뭔가 다르군요!! 음.. 배운사람... ㅡ_-+
    그런데 집중은 잘 돼요? 간단한 줄거리의 책은 볼만하지만 너무 주위가 산만해서 ㅎㄷㄷㄷ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4월 보내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00:1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잘 읽으셨다는 뜻으로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답글 하나 하나에 제 답답글을 다는 것을 블로깅의 원칙으로 하는지라...
      아무리 답글이 많더라도 답글을 달자는 생각을 합니다.
      접때는 대략 대여섯시간 만에 백수십개가 올라온 적이 있죠.
      몇일로 나누어서 올렸지만 어쨌든 다 올렸다는... 크흣. 제가 좀 원칙주의자인가 봅니다. 하하.
      책 읽는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죠. 맞습니다. ^^

      집중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위에 적은 정도의 책들을 주로 읽습니다.
      너무 무겁거나 어려운 책을 잡으면 집중할 수가 없는 면이 있어요.
      다행히, 현재까지는 내릴 지하철역을 지나치기도 할 정도로 집중은 잘 되는 편입니다.

      격려와 응원 감사합니다. ^^

  4. BlogIcon 검은괭이2 2009.04.08 21:2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두 대학 다니면서 지하철에 읽은 책들이 지금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때 읽은 책 권수가 가장 많습니다 ㅎ 게다가 정말 신기하게도 지하철이 제일 집중이 잘 되지 않나요??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00: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말씀 듣고 보니, 저도 1년간 제가 좋아하는 책을 가장 많이 읽었던 것은
      지하철 등하교 하던 대학시절이군요. 동지를 만났군요. 반갑습니다. ^^
      맞습니다. 저도 지하철은 집중이 잘 되는 편입니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지만 말입니다. ^^

  5. BlogIcon 찬늘봄 2009.04.08 22: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출퇴근을 대중교통으로 바꾸시면서 좋은 변화들을 만들어 가시네요..
    기름을 조금만 태우시니, 기름값도 절약되고.. (그리고 전인류적 과제인 이산화탄소도 줄이시고.. ㅎ~)
    새로 생긴 시간들을 독서로 채우시니 마음이 풍족해지시고.. 너무 좋아요~

    지하철이 교통수단이 되면서 도서관이나 마찬가지네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00:2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언젠가부터 일상적인 차원의 사물을 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고 그렇습니다.
      (물론, 딴나라당 2mb 수구꼴통 떨거지들에 대해서는 긍정의 시선이 안 생깁니다. 아시죠? ^^)

      그래저래 만들어가는 변화의 한 축, 책읽기를 결산해 봤습니다.
      음음. 맞습니다. 차를 덜 몰고 다니니 기름도 덜 쓰고 기름값도 아끼고,
      저탄소주의(?)에도 도움이 되구요. 여러모로 좋습니다.
      이렇게 책도 읽고 말이죠. 하하.
      마음까지 풍족해지고 너그러워지는 면이 있습니다.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요. 이런이런, 자기 자랑 같군요. 크흐.

      그러네요. 지하철이 독서실화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일요일에 일하잖아요. 일요일에는 지하철을 아침 이른 시간에 타는데요.
      한번은 제가 앉은 줄 7명이 전부 책을 읽고 있는 거 있죠.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마치 독서실을 연상했는데, 그런 의미에서도 지하철의 독서실화... 요건 맞는 말인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빅뱅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빅뱅이 아닙니다. ^^;

  6.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4.08 23:1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주 잘하셨습니다. 지하철은 움직이는 도서관이죠^^
    앞으로도 꾸준하게 책 즐기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읽었던 책에 대한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00: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움직이는 도서관이란 말씀 맞는 것 같습니다.
      응원과 격려 감사하고요.

      트랙백 잘 받습니다. 답트랙100 저도 날리러 갑니다. ^^

  7. 오드리 2009.04.09 00:2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출근할때 항상 버스안에서 책을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지금은 취업준비중이라 책을 또 멀리 하게 되네요

    출퇴근시간 짬내서 책을 읽는다는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지...

    틈틈히 꾸준히 읽는게 좋다고 봐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00: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무래도 취업 준비중이면 원하는 책을 못 보게 되지요.
      책을 보긴 합니다만. 크흐.

      버스 안에서 책을 읽으셨더랬군요. 지하철보다 열악한 조건인데... 대단하세요.

      짬짬이 읽는 책이 틈틈이 자는 잠 같이 참 좋습니다. 그쵸? ^^

  8. 우레 2009.04.09 00:4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학교가는데 2시간 걸려서 가요 왕복 4시간ㅜㅠ

    다행이도 1시간 15분정도는 지하철 안이라서 책을 읽으면서 가요^^

    하루에 2시간 30분정도 책을 읽어요 움화화화~~

    근데 버스안에서는 멀미나서 핸드폰도 제대로 못봐요

    버스안에서 글 읽으시는 분들 정말 신기해요@.@

    그래도 1-2교시인 수업이 하나도 없어서 지하철에선 늘 앉아 가는게 커다란 행운이죠.

    담 학기에도 앉아갈려면 1-2교시는 가급적 뺄려구요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00: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왕복 4시간에 지하철이 2시간 반이시면 다행이라고 해야겠네요.
      왕복 4시간이 아니면 좋겠지만, 그것을 긍정한다면 지하철 타는 시간은 길수록 좋은 거지요.
      책 읽을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니까요. ^^

      저처럼 가는 전철 안이 한산한 모양이군요. 그거 역시 행운이지요.
      하하. 의도적으로 다음 학기도 1,2교시는 빼신다고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시간활용 면에서는 그렇게 하시는 것이 잘 하시는 것이지요.
      1,2교시 수업 넣고서, 학교 가는 시간 2시간을 날릴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결론. 멋지세요. ^^

  9. BlogIcon 초모랑마 2009.04.09 09:2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출퇴근을 지하철로 하는데, 주로 책을 읽습니다.
    나이들어 더 눈 나빠지기 전에 읽어 두려구요. ^^
    근데 지하철에서 헨드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tv 오락프로그램 보고 있는 애들(?) 보면 좀 한심해 보입니다.
    고스톱이나 치고 있고....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09: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동지 만났군요.
      하하. 나이 들어 눈 나빠지기 전에. 크하하. 멋지십니다.
      지하철에서 게임하는 친구들이나 티비를 보고 있는 친구들 보면
      저도 살짝은 불편하지 말입니다. ^^

      p.s.
      홈피 주소에 제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셨군요. ^^

  10. BlogIcon jiji 2009.04.09 10:0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가끔이지만 지하철을 탈 일이 생기면 책을 골라서 꼭 들고 나갑니다.
    애들 어릴 때부터 그랬더니 애들도 자연스럽게
    가방에 꼭 책 한권(교재말고도) 을 챙겨 가지고 다니더군요

    가끔 만날 사람이 약속에 늦어도 책 읽느라고
    시간이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운전하는걸 즐기지만 책을 읽지 못하는건 정말 아쉽습니다.

    맞습니다. 다음 읽을 책을 고를 때의 기쁨...
    경험해 본 사람들만 알지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15: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출퇴근할 때 말고, 처랑 어디를 나갈 때에도 멀다 싶으면 책을 챙겨요. ^^
      처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게 애들을 키우셨으면 커서도 애들이 그 습관 버리겠습니까. ^^;

      만날 사람이 늦어도, 지하철이 연착을 해도, ...
      책읽을 시간이다... 라고 생각하면 짜증도 안 나고 책도 읽고, ... 좋지요. ^^

      운전하는 건 저도 즐기지만
      운전할 때 못 하는 거 둘이 있죠. 책읽기와 졸릴 때 자기. ^^

  11. 실버여우 2009.04.09 10:1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책을 읽다 안읽다하다가 지하철 출퇴근라면서 읽기시작했져... 그런데 걍 그냥 닥치는대로 읽었더니 우후죽순이라서 요즘엔 독서방법이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있어여.. 일종의 독서를 좀더 열씨미하기위한 동기부여져...^^
    지금은 신성석저자의 읽어야이긴다를읽는데 님께도 권해드리고 싶네여...
    저도 님처럼 정리하면서 읽어야하는데... 아~~ 귀차님즘은~~~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15:1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지하철 출퇴근이 계기가 되었군요. 좋으네요.
      저도 바로 그런 케이스라 할 수 있지요. 몇년간 책을 멀리하고 지내던 터라. ㅠ.ㅠ

      독서방법에 관한 책을 읽고 계신다고요.
      의미있는 일이지요. 뭔가를 더 잘 하기 위한 방법찾기... 좋습니다.

      신성석의 읽어야 이긴다. 기억할게요. ^^

  12. lisa 2009.04.09 10:1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이들이 책읽기를 원하는 많은 부모들이 과연 한 달에 몇권의 책을 읽을 까요?
    아이들은 가리치는 대로 자라주지 않고 보여지는 대로 자랍니다.많은 부모들이여 술잔을 기울이는 시간에 흡연하는 시간에 티비 드라마에 취해 있는 시간에 책을 보시지 않으렵니까?
    전 직업관계도 있지만 지하철이나 열차를 타는 시간이 많아 일년 급여의 일개월치가 책값으로 지출 됩니다.
    감사한 것은 저의 아이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게된 거죠
    늦었다고 생각 되는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하잖아요 자 지금부터 시작하시자구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15: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자녀에게 가장 좋은 책읽기 습관 길잡이는
      부모가 아이들 보는 데서 책을 읽는 것이지요.
      맞습니다. 애들은 말하는대로 자라지 않고 보는대로 자랍니다.

      많은 부모님들에게 하신 당부가 진심이 우러나는 당부인데요? ^^

      급여의 일개월치가 책값으로 지출되려면 얼마동안을 타시는 걸까. ^^
      하여간 많이 타시긴 타시네요. 시간적으로요.
      그래도 잘 선용하고 계시니 좋지요.

      저는 대략 1년에 70권 정도를 읽는다고 단순계산하면 책한권에 1만원에서 1만5천원은 하니까...
      평균 12500원*70권 = 875000원이네요.
      이거, 월급의 몇분의 일인 거냐... 싶은데요? 크흐.

  13. BlogIcon 박종권 2009.04.09 10:2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지하철에서 저도 책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좀 어둡다는 것입니다.
    서서 있을때 손잡이에서 약간 떨어져야 밝습니다.
    전들이 약간 가리게 되어 있더라고요.
    항상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15:2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저는 밝고 어두운 것 잘 신경 안 써도 되는 상황이어서 생각 못했는데...
      그래야 한다면, 종권님처럼 신경을 좀 쓰는 것도 좋겠네요.
      눈을 생각한다면요.

      저는 낮에 출근하는데다, 밤에도 지하철 실내가 어둡지는 않은 노선이군요. ^^

  14. 미니100 2009.04.09 12:2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머리가 아퍼서 못 읽어요 책은 읽고 싶은데
    지하철이던 버스던 승용차 안에서던
    몇달동안 해봐도 머리만 아퍼서 포기했음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09 15: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지하철과 버스에서 책읽으면 눈 아프거나 머리 아프거나 어지럽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책을 읽고 싶은데 못 읽는다는 말씀 들으면 가슴이 아퍼요. -.-;
      다른 뭔가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보심은 어떨는지요. ^^

  15. BlogIcon 아디오스(adios) 2009.04.09 18: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캬... 이렇게 철저한 분석을.... ^^ 멋지신데요..
    전 내키는대로 막 주워읽다보니... 내용들이 뒤죽박죽.. 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2 04: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초큼^^ 철저한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
      가만히 보면, 아디오스님은 내키는 대로 읽으시는 분이 아니던데... ^^

  16. BlogIcon 미로속의루나 2009.04.09 21: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무엇보다 독서량에 커다란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짝!!
    제가 요즘 책을 열심히 읽지 않는 상태인지라 위의 포스트를 경외스런 눈길로 바라만 보게 되네요. ㅎㅎ

    전 요즘 읽고 싶은 책만 잔뜩 쌓아놓고만 있어요.
    저걸 언제쯤 하나씩 꼬박꼬박 읽어나가나 고민 중인데,
    포스트를 읽고 결심 하나 세우고 갑니다.

    하루에 한 시간은 무조건 독서 시간으로 삼기로.
    파이팅 해주세요. ㅎㅎ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2 04: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출퇴근 시간이 참 알차다는 생각을 하면서 므흣해하는 적도 있습니다.
      말씀처럼 독서량이, 출퇴근 시간만으로도, 참 많다는 생각이네요.
      시간을 더 내어서 따로 읽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

      저도 얼마전까지 잔뜩 책을 쌓아놓기만 했지요.
      뭐, 아직도 잔뜩 쌓여있고 말입니다. -.-;
      루나님도 계기가 오지 않겠어요? ^^
      맞아요. 하루에 한시간은 무조건 독서에...!
      멀리서나마 응원을 보내드리도록 하지요. 아자~!

  17. 초록장미 2009.04.10 18:3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안녕하세요, 비프리박님! 복귀는 월요일 새벽에 했으나 다음주에 이사회가 있다고 해서 준비하느라 이제야 들른 초록장미입니다. ㅜㅜ 17일에는 이사회, 22일에는 정기총회...... 4월은 회의 준비하다가 다 가는군요. 블로그 메인에 잔인하지 않은 4월이 되었으면 한다는 문구가 씌어 있던데, 격하게 공감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잔인한 현실인 데다 개인적으로는 생일이 끼어 있기 때문에 이 이상 잔인해지면 슬플 것 같아서요.; 더불어 책도 많이많이 읽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날씨가 화창하니 기분도 산뜻하고 좋잖아요. ^^

    지난 석 달 간 무려 18권을 독파하셨군요. 한 달에 6권, 일주일에 1~2권 가량을 읽으신 셈이네요. 시작은 대중교통 이용 덕분이지만 독서를 생활화하다보니 탄력이 붙으신 게 아닌가 싶어요. ^^ 저는 워낙 기록&분석과는 거리가 먼 여자라 제가 지난 석 달 간 책을 몇 권이나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비프리박님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 중입니다. 올해 들어 새로 산 책만 어림짐작으로 십여 권 되는 것 같거든요. 집에 가서 세어봐야겠네요. ^^ 엑셀로 독서목록을 작성해서 월 단위, 시간 단위, 분 단위까지 모조리(!) 계산해내시고 양질의 리뷰까지 쓰시는 비프리박님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저는 어릴 때부터 독서는 좋아하면서도 독후감 쓰는 건 또 무지 싫어했던 여자라; 하는 일의 특성상 하루종일 엑셀을 붙잡고 사는데 이제부터라도 틈틈이 독서목록을 작성해볼까 해요. 비프리박님이 해놓으신 걸 보니 저도 하고 싶어져서요. ㅋㅋㅋ 따라쟁이 ㅋㅋㅋ

    마지막에서 두 번째 문단에 쓰신 내용, 격하게 공감합니다. 아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고민일 거예요. 쌓여 있는 책 앞에서 다음에 무슨 책을 읽을까 하는 고민은요. ^^ 텔레비전은 보다보면 볼 게 없어서 짜증날 때가 많은데 책은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이미 읽은 책이라도 보다보면 또 빠져들고, 새삼 처음 읽었을 때의 감동이 되살아나고, 그러면서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도 느끼게 되고 말이지요.

    제가 언젠가 답글에 로마인 이야기에서 잠시 해리 포터로 빠졌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여전히 빠져 있답니다. ㅋㅋ 채널CGV에서 '비밀의 방'을 방영하기에 오랜만에 해리와 그의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어서 책 대여점에서 원작 '비밀의 방' 상하 권을 빌린 게 발단이 되었죠. 지금은 혼혈왕자 2권을 읽고 있는데 오늘 아침 버스에서 170페이지에 쉼표를 찍었어요. (간만에 찾아온 졸리지 않은 아침이었거든요. ㅋㅋ) 해리가 덤블도어와 함께 펜시브로 리들의 어린 시절을 추적하고 있는데, 조금 있다가 퇴근하면서 마침표를 찍을 계획에 있어요. 해리 포터는 한 번 손에 들면 빨리 다음 권을 보고 싶어서 서두르게 만드는 마력이 있거든요. ^^ 아직 읽지 못한 '죽음의 성물'을 빨리 보고 싶어서라도 이번 주말 안에 혼혈왕자를 독파해야 할 것 같아요.

    수요일에는 간만에 단골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책 네 권을 질렀어요. 박노자 교수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1, 2권과 김기협 님의 역사에세이 '밖에서 본 한국사', 그리고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의 원작 '내 이름은 김삼순', 이렇게요. 어제 저녁 퇴근해서 책장에 책들을 쌓아놓고는 앞서 말한 '행복한 고민'에 빠졌었지요. ^^ 일단 다음 주 수요일 안으로 '죽음의 성물'을 독파하고(해리 포터는 굉장히 쉽게 읽히는 책이라 말이지요) '당신들의 대한민국' 시리즈를 주말에 걸쳐 독파할까 해요. 비프리박님의 리뷰로 본 책 내용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거든요. (작가분도 꽤나...... 쿨럭!) 그 다음은 김기협 님의 '밖에서 본 한국사'를 읽고, '내 이름은 김삼순'을 이미 한 번 본 적이 있는 책이지만 머리를 식힐 겸 해서 가볍게 읽어준 뒤^^ 잠시 중단했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독파하기에 재도전할 계획이에요. 이러다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5월이 되어 있겠군요. 우후훗. ^^* 생각만 해도 행복합니다.

    이런, 쓰다보니 또 포스트의 주제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내용이 되었네요. 친구든 가족이든 주변에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비프리박님의 블로그에서 독서에 관한 포스트를 보면 너무 반가워요. ㅋㅋ 아, 요즘에는 열두 살 난 막둥이가 저와 함께 해리 포터 시리즈를 읽고 있어서 상대적인 고독감(?)이 좀 줄었답니다. 예전에는 엄마가 그 나이(!)에 애들이나 읽는 책을 본다고 혀를 쯧쯧 차셨었는데(그 나이래봤자 솔직히 몇 살이나 먹었다고요 제가-_ㅠ) 요새는 막내가 같이 보니까 아무 말씀 안하시거든요. ㅎㅎ 아무튼 책 읽기는 즐겁고 유익한 일이에요. 함께 책 읽기는 더욱 기분 좋은 일이구요. ^^ 위에 어떤 분이 '책 읽는 자녀로 기르고 싶으면 부모부터 책을 읽으라'고 하셨던데, 정말 250% 공감 가는 말씀이 아닐 수 없어요. 제가 열네 살 되던 해에 태어난 막내가 요즘 아이들답지 않게 책을 참 좋아하거든요. ^^ 집에 책이 꽤 많은 편인 데다 제가 책읽기를 즐겨서가 아닐까 생각 중입니다. 어떤 경우에나 그런 건 아니지만 적어도 아이들의 독서교육 면에서는 말보다 행동이 우선시되어야 하지요. 갑자기 '찰리와 초콜릿공장'에서 움파룸파족이 부르던 노래의 한 구절이 떠오르네요.

    텔레비전을 없애고 책장을 만들어 책을 가득 채워보세요.
    지루해하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부터 책을 읽기 시작한답니다.
    동화 속 마음씨 고운 공주님의 이야기, 용감한 영웅의 이야기,
    신나는 해적의 모험 이야기, 가슴 따뜻한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면, 반드시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으로 자랄 거예요.

    물론 정확하지는 않아요.;;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문장은 마음대로 지었거든요.;;; 아무튼 결론은 독서는 누가 뭐래도 좋은 것이다! 라는 겁니다. 책만 봐도 머리가 아파서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할지언정 독서하는 사람들을 욕하거나 비난하지는 않잖아요. ^^ 요즘은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서라도 하루에 30분은 반드시 책을 읽게 하는 습관을 들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두서없이 글을 쓰다보니 어느 덧 6시 20분이 되었군요. 원래 퇴근시간은 6시이지만 앉아서 가기 위해 일부러 45분쯤 늦게 나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 시간 즈음에 나가면 버스에 자리가 남아 돌거든요. ^^ 강남역 바로 다음인 양재역에서 타는데도 이 정도면 확실히 '퇴근시간대의 황금시간대'라고 할 만하죠. ㅎㅎ 오늘도 편안하게 자리에 앉아 혼혈왕자를 탐독하렵니다. 비프리박님은 지금쯤 열심히 수업을 하고 계시겠지요? 퇴근이 늦어도 좋으니 아침에 늦잠 한번 자봤으면 좋겠어요, 저도. ㅋㅋ

    내일은 친구와 함께 집 근처 공원으로 바람을 쐬러 가기로 했어요. 혹시 자유공원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인천상륙작전 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서 있는 공원인데 벚꽃이 예쁘게 피었다고 해서요. ^^ 지난 주말에 쉬지 못했기 때문인지 이번 주말은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맛난 것도 먹고 꽃구경도 하고 책도 읽고, 보람찬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

    비프리박님도 활기차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3 12: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정말 오랜만인듯 하네요. 반가와요. 불과 두주가 채 안 된 거 같지만. 크크.
      긴 답글도 넘흐 반갑네요. 얼마만에 받는 것인지.
      답답글에 대한 압박 보다는 받는 즐거움이 큰 장문 답글입니다.
      저도 이제 답답글 속으로 고~고~ 합니다. (그간 두번은 읽었지요. 답답글이 늦었어요. ^^)

      바쁜 시즌이 있지요. 바로 초록장미님의 지난 한주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복귀는 잘 하셨군요. ^^
      잔인하지 않은 4월이었으면 합니다. 문제는 상당히 잔인해질 거 같다는 예상이겠지요. -.-;
      아. 게다가 4월에 생일이 끼어 있으셨단 말입니까? 저도 그런데... 크. 반갑. 악수. ^^
      어찌 되었든 날이 화창하니 좋응께^^ 책 읽을 맛도 나고 좋습니다. 아하핫.

      석달의 결산은 하면서도 놀랐어요. 이 정도였던가? 고작(?) 대중교통 이용시간의 선용일뿐인데. ^^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맘 먹고 집에서 읽으면 더욱 좋을텐데 참 몸은 무겁지 말입니다.
      아. 대략 읽은 분량이 저랑 비슷하신 거 같다구요? 아마도 초록장미님이 더 읽으셨을 거 같은데요.
      이용시간도 그렇고, 제가 느리게 읽기의 달인이다 보니. 하하.

      엑셀은 참 여러모로 좋지 뭐예요. 그냥 좀 입력만 하면 다 알아서 계산 나오고...
      웬만한건 채우기 핸들로 긁어내리거나 끌고 가면 되고. 하하. 잘 아시죠?
      엑셀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단 이야기고요. 한번 초록장미님도 해보시면 도움이 될 듯요.
      과감히 저렇게 공개를 한 것도, 작성에 도움이 되실 분이 있을까 해서였는데.
      초록장미님 한분은 확보했군요. ^^ 따라쟁이는요. 오픈마인드이신 거겠죠. ^___^

      그간 구입한 책들이 마음의 빚으로만 작용했는데, 이젠 그 책들 앞에서 고르기(!)를 하니
      빚도 청산하고... 게다가 고르는 즐거움이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니 뒤집기 한판 승! 입니다. 하하.
      그 고르는 즐거움을 아시는 초록장미님이시군요. 뭐든 안 통할라구요. 크하하.
      티비는 채널돌리기가 짜증나지만 책은 고르기가 참 좋다는 생각입니다. 공감합니다.

      해리포터를 아침 출근 버스에서 170 페이지를 찍으시는군요. 이용시간과 독서속도가 장난 아니시니. ^^
      저도 해리포터는 한번 맘 먹고 읽을라고 하고 있어요. 언젠가 적었지만 언니^^가 다 읽었지요.
      시리즈 전권이 다 있고요. 아마도 생각중인 함석헌 선생 평전과 체 게바라 평전을 다 읽으면
      그 무렵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끼워 넣을 거 같아요. 아. 혼혈왕자를 다 읽으시고 죽음의 성물로...
      얼른 넘어가시길요. 저는 천천히 따라가겠습니다. ^^

      박노자의 책을 구입하시는 데에 있어서 제가 큰 역할을 한 거 같아서 기쁘지만
      한편으론 초록장미님의 기대만큼 나가줄까~ 그 책이? 하는 생각에 부담입니다.
      큰 기대 걸지 않고 읽으시는 거 아시죠? 헤헷. 그리고 알라딘을 이용하시는군요.
      저는 예스스물넷이나 인터공원 도서샵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저도 책은 한번에 좀 모아서 질러요. ^^
      리뷰를 좀 정성들여 쓰자는 생각을 하는데, 이거 초록장미님처럼 설득당하는 분이 계시니(크흑.)
      리뷰 작성 시에, 더더욱 책임감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나 더더욱. 크하하.)

      밖에서 본 한국사는 탐이 나네요. 읽으시면 답글에 살짝이라도 총평을 해주삼.
      읽을 꺼리에 끼울까 말까 고민을 하게요. ^^그리고 김삼순을 읽은 후에 로마인으로 들어가시는군요.
      그러면 어느새 5월이겠지요? 저는 이제 슬슬 업무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그거 헤치면 5월 중순이 될 듯요.

      (아침 식사하고 옵니다. ^^ 11:34 am)
      (냠냠 마치고돌아왔습니다. 12:12 pm)

      주변에 독서를 하는 사람이 없으시다고요. 외로우(?)시겠어요. 그래서 저의 리뷰에 반색을...? ^^
      으하하. 해리포터 시리즈의 전연령대 독서열 때문에 본의 아닌 혀쯧쯧을 당하시고. 크흐.
      그래도 함께 읽기의 즐거움이란 것은 참으로 강력한 힘입니다. 그쵸?

      자녀에게 책읽기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먼저 읽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함께 읽기를 시도하는 것이겠지요. 초록장미님에게는 조카가 초록장미님의 혜택(^^)을 보고 있군요. ^^
      맞습니다. 교육은 말보다 행동입니다. 설교보다 행동이고요. ^^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움파룸파족의 노래가 인상적이군요. (정확한 것은 아니라지만 챙겨서 읽습니다.)

      조금 늦게 나가면 차가 많이 널널해지는군요. 그런 잔머리(?)는 굴려야 합니다.
      양질의 독서환경을 위해서는 당근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도 타고내리는 열차의 칸은 좀 무시하고서
      앉을 수 있는 칸을 찾는 편입니다. 앉아서 읽는 것이 더 독서에 도움이 되니까요. 피로회복에도. ^^
      초록장미님이 말씀하신 그 정도면 '황금시간대' 공략하시는 거 맞네요.

      흐으~ 그래서 이렇게 기다리시면서 장문의 답글을 작성하셨군요. ^^
      대략 1시간은 걸렸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 음악을 들으시면서 시간을 보내셨군요.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듣는 것은, 그러면서 뭔가를 한다는 것은 참 유의미한 시간입니다. 그쵸?
      아마도 답글 작성하시던 시간이면 수업을 시작할 무렵이었을 거 같습니다. 맞습니다.

      친구분과 바람은 잘 쐬고 오셨는지요? 저는 주말에 엄청나게 몰려오는 피로의 엄습모드에,
      좀 견뎌보자 하는 생각으로 퇴근 후에 나름 강인한(?) 의지력으로 버텼습니다.
      나름 성공한 것 같습니다. 매주, 이렇게 하긴 힘든데... 매주, 쫌 그렇습니다. -.-a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동상. 알 것도 같은 공원입니다. 벚꽃 구경은 잘 하셨는지요?
      지난 주말에 쉬지 못하셨다면 정말 달콤한 휴일이셨어야 할 거 같은데, 모쪼록 잘 보내셨기를. ^^

      이제 한 주의 시작입니다. 초록장미님도 힘차고 행복한 한 주를 열어보시길요.
      이번 주에는 좀더 뵙는 건가요? ^^ 코드가 비슷한 사람과의 만남은 삶의 활력입니다. ^_____^

  18. BlogIcon VISUS 2009.04.11 21: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지하철 독서 3개월에 17권이면 무시못할 수치네요..
    물론 집에서도 책을 붙잡고 계셨다지만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어떤 소설가가 쓴 글이 생각나네요.
    직장다니며 판타지쓰는 작가였는데 매일 출퇴근 시간마다
    노트북으로 조금씩 글을 썼더니 1년에 책 2~3권 냈다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3 12: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제가 느리게 읽기의 달인을 자처하는데요.
      그럼에도 하루에 얼마 안되는(?) 시간으로 3개월에 17권이면 저도 놀랄 수치예요.
      집에서 책을 좀 보고 이래 저래 그 외의 장소에서도 책을 좀 봤지만
      17권에 비하면 미미한 숫자입니다. ^^

      아. 직장 다니면서 출퇴근 시간에 뭔가를 놋북으로 끄적였다는 분은
      정말 대단한데요? 어떻게 생각이 잘 모아지나 모르겠습니다.
      읽는 데에도 전날에 이어 읽기가 가끔 뜬금없는 때가 있는데 말입니다. ^^
      아. 그분은 작가(!)님이셨군요. ^^

  19. BlogIcon 뻔뻔한유네씨 2009.04.15 00: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두 차에서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젤 아까운데요.
    지하철은 책을 일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버스에선 뭐 읽으려고 하면 울렁증이너무 심해서ㅋㅋㅋㅋ
    그나저나 지하철에서 꾸준히 읽기도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네요!!
    역시 시간은 쓰기 나름인가봐요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5 12: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동하는 시간이 아깝지요. 단지 이동을 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승용차로 혼자 서울-부산을 왕복하라면 못 할 거 같아요.
      동승자라도 있다면 또 모를까. ^^;

      다행히 지하철 출퇴근이 되고, (지하철 이용이 어렵다는 분들이 계셔요.)
      다행히 지하철 독서가 되고, ... 그렇네요.

      저도 버스에선 울렁증이 좀 심해집니다. 책 보면요.

      지하철에서 출퇴근 시간에 읽기라는 것이 정말 쌓이고 쌓이면 장난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먹고 살자고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니^^
      그만큼 출퇴근 시간에는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한달은, 일년은, ... 도대체 총 독서시간이 얼마가 되는 거야? 그럽니다. 크흐.

  20. BlogIcon 광대 2009.04.15 16:0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전철탈때마다 책을 읽거나 교회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에 청년부 예배있어서 일요일만 운영하는 교회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주문하고 청년부 예배할때까지 독서하는 편입니다..
    독서하는걸 아시는지 어머니께서 책장도 사주셨죠 ㅎㅎ
    주로 읽는 서적은 역사, 문학, 추리인데..
    추리는 지금 읽으려고 하는게 용의자 x의 헌신이고
    문학쪽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읽었고
    역사쪽은 역사속으로 숑숑3권을 읽었죠..

    요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다보니 주로 읽는 역사서적을 좀 게을리 읽는것 같네요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5 16:1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전철과 카페에서 독서를 즐겨하시는군요.
      저는 현재로선 전철과 간혹 집 정도가 주요 타겟입니다. ^^
      아, 아메리카노의 쓴 맛과 독서는 참 잘 어울립니다.
      저도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거든요. ^^

      역사, 문학, 추리시라면...
      저와 역사와 문학은 겹치는군요. ^^
      추리는 csi를 보기에도 겨워서... 하하.
      그래도 추리소설은 손을 좀 대고 싶은데 여간 엄두가 나지 않는군요.
      어릴 적에는 꽤나 읽은 것 같습니다만. ^^

      전철에서의 시간선용을 위해서라도 즐 독서 하자구요.

    • BlogIcon 광대 2009.04.15 16:28 | Address | Modify/Delete

      csi하고 크리미널 마인드는 가끔보는데 좀 보는편인데 자주보긴 그렇고 콜드케이스라는 미드를 즐겨봅니다..
      공소시효와 과거의 사건을 재수사하는 드라마인데 개인적으로 볼만한 미드입니다..
      추리소설중에서 볼만한게 이별없는 아침이 무난하게 읽을만하고요 굵직한걸 원하시면 크로스본즈입니다
      앞으로도 전철탈때나 교회카페나 할리스같은 체인점에서 아메리카노주문하고 독서할 생각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00: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저는 csi 마이애미와 라스베이거스에 삘이 꽂혀서
      좀체 떨어지지가 않는군요. ^^
      말씀하신 콜드케이스는 첨 듣는군요. 한번 챙겨보도록 할게요.
      추리소설은 이별없는 아침, 크로스본즈... 흠. 기억해두겠습니다. ^^
      커피를 옆에 두고 책 읽는 것은 언제나 좋지요.
      제 경우, 하루 한잔 정도로 원두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21. 2009.06.03 03:3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6.03 17: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동기부여가 되셨다니 포스트 올린 사람으로서 보람이 있군요.
      상황이 된다면 mp3를 들으면서 독서를 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 시도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