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식(?) 경과보고로는 아마 이게 마지막이지 싶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추후의 경과보고가 없을 순 없겠지만, 공식으로는 그렇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녀의 첫 식사. 수술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동안 금식이었습니다. 삼일째 되는 날 아침식사. 반가왔습니다.)


그녀의 수술이 잘 끝났을 때,
그녀가 마취에서 잘 깨어났을 때,
그녀의 방구^^가 잘 배출되어 주었을 때,
그녀가 죽의 형태지만 첫 식사를 하게 되었을 때,
그녀의 머리감기를 도와주느라 옆에서 물을 부어줄 때,
그녀가 링거액으로 부은 손에서 링거 호스와 바늘을 떼어냈을 때,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기쁨과 행복함과 감사하는 마음이 밀려왔습니다.
바로 그만큼의 아니, 그 모두의 총합만큼 많은, 기쁨과 행복함과 감사하는 마음이 오늘 또 밀려왔습니다.


바로 오늘, 드디어 그녀가 예정대로 퇴원을 했거든요.
그녀의 퇴원 앞에서, 대상을 알 길이 없는 그 무언가에 감사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무엇보다도, 잘 회복하고 예정대로 잘 퇴원해준 그녀에게도,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입원해 있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붓기가 채 가시지 않은 그녀의 얼굴도 한없이 이쁘게만 보였습니다. ^^;


사실, 어쩌면 '정상모드 완전복귀'라는 대전제 앞에서, 이제 시작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녀가 이번에 수술은 했지만, 평소에 건강한 편이어서 별 문제 없지 싶습니다만, 그래도 잘 챙겨야지요.
한 2주 정도는, 3월이 올 때까지는, 본의 아니게, 그녀를 환자 대우^^;;;를 해주어야지 싶습니다. ^^


나름 챙긴다고 몇 가지 챙기고 염두에 두고 있긴 합니다만,
수술 후 그녀의 '정상모드 완전복귀'를 위해서 제가 놓치면 안 되는 것들... 조언 좀 주시라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0218 수 17:20 ... 17:50  비프리박


p.s.

어제 밤에서야, 밀린 답답글을 모두 보내^^ 드렸습니다.
혹시 놓치신 분이 계시다면 확인 부탁 드리고요.
졸리움을 뿌리쳐가며 대략 70개의 답답글을 돌려^^ 드리는 제 감상은,
바쁨과 시간없음 보다는, 감사함과 즐거움과 복에 겨움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경로로,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신경써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넙죽. (_._)


그리고 슬슬~ 저도 이제 온라인에서 정상모드로 복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미 어제밤 두시간 남짓 답답글 러시를 할 때부터 정상모드 복귀를 했는지도 모르겠군요. ^^
앞으론 더 자주 뵙도록 하지요. 꾸벅. (_._)
 
 
반응형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악성답글/배설형답글/욕설답글은 삭제됩니다.
답글은 인격의 거울입니다.




  1. BlogIcon Mizar 2009.02.18 18:4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퇴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20 10:1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평소보다 더 많이 애정표현도 해주시고, 건강히 퇴원한 언니한테 고마워하는 그 마음.
    많이 많이 알려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마음은..그냥 짐작할뿐이지, 다 알수는 없는거니까요.
    그 속을 평소보다 한 5배쯤 더 뒤집어서 보여주세요..ㅎㅎ 물론, 말 안해도 비푸리박 오빠님하는 잘 하시는거 알지만요~

    언니가 무사히 퇴원하셔서 참 좋아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0 18: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애정표현과 고마움은 철철 넘치게 표현을 하고 있사옵니다. ^^
      늘 그랬듯이요. ㅎㅎ (잘 아심서... ^^)

      아하. 그런데 평소에 한 5배쯤...?
      크흐. 그건 완전 식용유가 되거나 버터가 되란 것인데...
      지금도 충분히 식용유와 버터라고 생각하지만,
      노력은 해보겠나이다. ^^

      아. 제가 좀 쩐다는 거, 잘 알고 계시는군요. 하하.

      신경쓰고 염려해주고 격려해주고 ... 고마워용. ^^

  3. BlogIcon dung 2009.02.20 11: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혹시 맹장이신가요? 저는 맹장이었는데... (일단 그냥 맹장이라고 가정하고 글을 적을께요.
    그래도 수술부위가 배에 있다면 맹장이 아니더라도 비슷할꺼 같아서요.)수술한 사람을 웃기면 곤란했어요.-_=;; 배가 아파요. 그리고 일어날때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고... 오래 돌아다니면 많이 힘들었어요. 운동도 좀 하면서 관리 어느정도 해줘야할꺼에요. ^_^/ 암튼 축하드립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0 18: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맹장은 아닌데요. 수술부위가 배인 것은 맞군요. ^^
      아마 맹장은 9일씩이나 입원하고 그러지 않는 것 같던데... ^^a

      배 부위 수술한 사람 웃기면 안 되는 거, 좋은 tip입니다.
      안 그래도 무한도전 같은 프로 보면서 배가 아프다고... ㅜ.ㅜ
      그러더라구요. -.-;;;
      저는 안 웃기려고 노력중입니다. 하하.

      일단 어느 정도 정상모드 들어가면 운동을 함께 할 생각입니다.

      축하와 조언 감사합니다. ^^

  4. BlogIcon mingsss.net 2009.02.21 01:0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딱 보고 든 생각.
    맛있겠다. ㅋㅋ
    전 뭐 딱히 조언이나 팁을 드릴만한 내공이 없군요 ㅜㅜ
    그저 의사선생님 하지말란걸 안했을 뿐이고 ㅋㅋ
    삽시간에 건강해져 버려서 이젠 병원이 어디었는지 기억도 안날 뿐이고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1 07: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첫 식사라서 언니는 더 맛있어 했다지.
      물론, 2일간의 금식 후라서 다 먹진 못했고. -ㅁ-;

      의사가 하지 말란 거 안 하려고 노력중이야.
      그것만 잘 따라도 좋은 환자^^라고 볼 수 있겠지. ^^

      아. 밍스도 어딘가 안 좋아서 입원했던 적이 있구나...?

  5. BlogIcon 하꾸 2009.02.21 21:5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
    이제 퇴원하셨군요!
    비프리박님 말씀처럼 퇴원 후 라고 해도 초반에는
    이것저것 불편하신 점이 많을실텐데~

    옆에서 무한 관심과 배려 보내드려야죠!!
    뭐 짧은 생각이지만
    집청소 이런거 미리미리 알아서 잘 해주시구요~
    (맞는가 모르겠네요..하하;;;;)

    그래도 다행입니다! 건강한 퇴원하셔서^____^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1 22: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네. 퇴원했습니다. 회복은 어느 정도 끝난 것 같고...
      정상모드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도, 말씀처럼, 이것저것 불편한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불편한 것만큼 저는 불편하지 않지 말입니다.
      그녀가 가장 불편해서... 제가 옆에서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

      이거저거 제가 좀 하긴 하고 있는데,
      말씀 듣고 보니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

      이리 마음 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22 10:3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빨래랑 설거지도 열심히 하고 계시죠?....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2 15: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설거지는 그녀의 운동을 위해^^ 그녀에게 일임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모든 집안일은 제차지고요. ^^

  7. BlogIcon 백마탄 초인™ 2009.02.22 23: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안사람이 수술을 하셨군요,,,
    구체적인 병명을 안 밝히시니 무슨병인지는 모르겠지만, 다행입니다.

    하루빨리 완쾌되시길,,,^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3 00: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네. 수술을 하고 회복모드 탈출...!
      이제 정상모드 진입했습니다만, 완전 정상화되려면 시일이 쪼매 걸리겠네요. -ㅁ-;
      어쨌든, 무사히 수술이 끝난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

  8. BlogIcon 참깨군 2009.02.23 09:5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여친께서 무사히 퇴원하셔서 다행입니다. ^^
    호텔밥보다 비싸다는 병원밥을 이제 그만 먹게 되었고, 집에서한 맛난 밥을 드시게 된다니 기쁘시겠어요. 하하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3 15: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여친이라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얼마만에 들어보는 말인지. ^_______^
      그렇죠. 호텔밥보다 비싸다는 병원밥,
      하지만 질적으로 비교하면 호텔밥이 서러워할 병원밥.
      이제 안 먹어서 좋구요. 함께 식사를 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