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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수업시간에 빔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입해서 사용한 지 대략 1년을 넘긴 것 같네요. ^^
적지 않은 고민과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하여 구입했더랬습니다.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구요.
물론, 집에서 가끔 화이트 스크린 걸고 영화도 봅니다. 100인치...! ^^  (요거 인증샷은 나중에 기회되면요. ^^)

프로젝터매니아(http://www.projectormania.com/)란 곳에서 구입했구요. 판매처에 직접 방문했었습니다.
시연 하는 것도 봤고, 방문시의 적절한 할인 혜택까지 받았습니다. 하하.
전에 근무하던 학원에서 뜻이 맞아 함께 구입한 동료 강사와 같이 갔더랬죠.
공동구매(?)라는 명목으로 조금더 할인을 받았지 싶습니다. 하하핫.

구입후에 작성했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프로젝터매니아 홈페이지에 올렸었구요. ^^
그걸 블로그에 가져오고 싶었더랬습니다. 진작부터요. ^^
나 이런 거, 쓰고 있어... 자랑할라고 올리는 포스트는 아니고요. (설마요. ^^)
정보의 공유와 일상의 공유란 대의(!)에 부응하여, 올려보고 싶었던 포스트입니다.
아래는 구매후기로 작성했던 글의 일부입니다. ^^; 사진은 글 작성을 위해 직접 찍은 것들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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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에서 영어를 강의해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느낄만한...
칠판에 지문을 프로젝팅하고픈 욕심과 필요~! 가 절절했습니다.
OHP도 고민했고~ 프로젝터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해결하기 힘든 단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 칠판투사시 시인성(밝기의 문제=안시 수치)
- 강의실 이동으로 인한 이동성(크기와 무게의 문제)

이래저래... 정말 오래 고민한 것 같습니다. (한 몇년? =.=a)
그러다가 프로젝터 매니아란 곳을 알게 되고,
EPSON에서 고정식이 아닌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포터블 방식의 프로젝터가
출시되고 있다는 된 걸 알게 되었죠.

EPSON EMP-1710 ... 바로 요 제품입니다.




제품 구입시 포인트는 이랬습니다.


1. 이동성
강의의 성격상 강의실을 강사가 이동하는 강의를 할 때...
고정식 프로젝터는 소위 쥐약^^이죠. 그래서 결정적 고민은 이동성에 쏠려 있었습니다.
천정 고정식 프로젝터를 들고다닌다는 개념이 아니라 원래부터 포터블이라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동식일 때 감안해야 할 작동방식도 문제가 되겠지만,
크기와 무게도 적지 않은 고민거리였죠.
emp-1710은 이 문제를 그야말로 한방에 날려주었습니다. 작고 가볍습니다. ^^
아예 노트북이랑 매일 갖고 출퇴근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


2. 칠판에 투사시 시인성
20명~50명 정도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했을 때 잘 보여야겠죠.
처음부터 흰색 스크린을 쓸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동성에서 안습이지요. -.-;
칠판에 프로젝트를 쏠 작정이었기에...
밝기(안시 수)를 처음에 3000 안시, 4000 안시, ... 이렇게 고민했었죠.
하지만 emp-1710을 써보니, 형광등 불빛 아래의 칠판에서 시인성은 나쁘지 않더군요.
한달 정도 쓴 입장에서, 이 부분은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 아주 잘 보입니다.




3. 소프트웨어적 제약이 없을 것
주로 쓰는 문서편집 소프트웨어가 한글과컴퓨터의 아래한글 프로그램인데...
어떤 프로그램은 잘 돌아가고 어떤 프로그램은 안 돌아가면 어떡하나 걱정했죠.
역시, 써본 입장에서... 전혀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사용tip 하나 알려드리면... 칠판강의를 하신다면,
칠판 수업시에는 (바탕색=녹색 /// 글자색=흰색or노랑색)으로 하면 짱입니당. ^^


4. 집에서 영화감상도 가능할 것
이왕이면 주말에 집에서 영화나 애니메이션도 보고픈 욕심이 발동했습니다.
함께 100인치 이동형 유압식 필름스크린도 구입했습니다. (거세지는 총알의 압박~!)
홈 씨어터 고민을 했더랬는데...
TV사운드는 오디오에 연결하고 프로젝터로 TV화면을 100인치 스크린에 쏘니...
정말이지 홈 씨어터... 왜 사나? 하는 생각이 든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


5. 그 외에...
-강력한^^ 리모컨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마우스커서를 리모컨으로 작동할 수 있더군요.
직각으로 밖에 안 움직이지만 원시적인 마우스 역할은 충분히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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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 1108 토 16:45 ... 17:00  비프리박
2008 0115 화 14:30 ... 15:30  원글작성



p.s.1
수업을 한타임만 더 뛰면 퇴근입니다. 감회가 깊은, 현 고3 아이들의 종강이고요. ㅜ.ㅜ
약간은 없는 시간... 틈을 내서 올리는, 약간은 울궈먹기 포스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핫.

p.s.2
오후면 떠납니다. 월요일 새벽 돌아옵니다.
통영에서 24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
이게 얼마만의 여행인지. 눈물이... ㅠ.ㅠ

밀린 모든 것은 월요일 새벽 복귀 후에 하겠습니다.
거기엔 답답글 러시까지 포함됩니다.
저 없다고 일부러 답글 안 달고 그러지 마시고. 큭.
주인이 자리를 잠시 비운 블로그, 잘 챙겨주삼. ^^

주말들~ 잘 보내시고, 월요일 오전에 뵙겠습니다. 꾸벅.
                                         [ 2008 1108 토 오전, 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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