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기, 워킹, 산책, 2020 0216. 새해 계획, 규칙적 운동. 작심삼일 作心三日 이어가기 / 의정부 종합운동장 조깅트랙 두번 감, 신년 다짐, 장기하와얼굴들, 싸구려커피 앨범
>>>>공유2：헬스, 건강/매일 걷기 카테고리의 글 | 2020. 2. 17. 07:45
계획은 실행되어야 한다.
진정으로 원한다면 하고 있을 것이다.
You will be doing it if you really wanna do it.
두번 감. 계획했던 건 아님.
ROUND 1 (17:50-)
5바퀴, 1시간, 정확히는 66분, 의정부 종합운동장
낮잠 중인 왕이프님은 오늘 못 가나 보다, 하는 생각으로 혼자 감.
2바퀴는 지상트랙을 걸었으나 다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 관계로 아래 트랙으로 내려가서 걸음.
4바퀴가 고비였음. 좀 추워지기도 하고 집가고 싶었음. '래칫 rachet'을 생각하며 계속 걸음. 기온은 아래 daum 현재 날씨 캡쳐 화면을 보면 영하 3도였던 걸로. 점점 내려가는 중이었음. 점점 얼굴이 시려워 왔음.
장기하와얼굴들, 싸구려커피 앨범
명반이죠. 기왕의 대중적 평가로도 명반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도 명반이라 평가합니다. 5바퀴 걷는 동안 수록곡 13곡을 멜론 스트리밍으로 들었습니다. 다 듣고 한번 더 듣기 시작할 무렵 집으로 향했죠. 달이 차오른다 가자, 싸구려 커피, 별일 없이 산다, 느리게 걷자, ... 모두 좋아하는 곡들입니다.
ROUND 2 (20:15-)
같은 날 종합운동장을 다시 가서 두번째 걸음.
아래 트랙 3바퀴 걸음. 정확히 45분 = 가는 시간 + 걸은 시간 + 식당 간 시간(석식).
round 2 사연은 이랬음. round 1을 마치고 집 갔음. 왕이프님이 낮잠에서 깨심. 내가 운동장 다녀온 걸 전혀 모르심. 옷을 챙기며 걸으러 가자는 분위기임. 나는 속으로 "덜 걷는 날도 있는데 더 걷는 날도 있는 거임"라고 생각함. 집 온지 1시간 만에 다시 옷을 챙겨 입음. '걸으러 가자'는 말 없이 둘의 암묵적 동의로 걸으러 감. 가서 3바퀴 걸은 것도 역시 암묵적 동의임. 걸은 후 근처 순대국밥집으로 가서 저녁 식사.
걷는 동안 추웠음. 걷는 동안 노래 듣지 않음. 이어폰 끼고 하는 것이 귀찮게 느껴짐. 아, 방금 1시간 들어서 그랬던 것일 수도.
posted by befreeapark
2020 0217 Mon 07:45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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