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오동도 동백꽃. 오동도의 찻집(쉼터)에서 만난 동백꽃. 전남 가볼만한 곳. 전남 추천 여행지. ▩
>>>>공유1:여행 카테고리의 글 | 2012. 4. 14. 08:08반응형
숲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방문자에게 기억됩니다. 해를 달리하여 같은 계절에 방문해도 숲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여수 오동도의 숲 또한 방문할 때마다 다른 느낌입니다. 앞서 방문한 여름에 오동도는 울창함으로 기억에 남아 있고 이번 봄에 방문했을 때 오동도는 동백꽃으로 인상을 남겼습니다. 400km를 달려 당도한 여수에서 방문한 곳은 향일암과 오동도였습니다. 계획했던 것도, 예상했던 것도 아닌데, 이번 여수 방문에서 두 곳은 모두 동백꽃으로 저희를 반겼습니다. 여수를 방문한 게 3월 25일이었으니까 예년에 비하면 동백꽃 필 시기가 지났다고 봐야죠. 2011-2012년 겨울이 길어(?) 꽃들의 개화 시점이 뒤엉켰습니다. 어쨌든, 반가운 동백꽃이 아닐 수 없는 것이죠. 멀리서 내려 갔기에 더더욱. ^^ 오동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산1-11로 주소가 나옵니다. 이름에서 보듯 본래 섬이었던 곳인데 현재는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배가 아닌 '코끼리열차'로 섬에 들어갑니다. 방파제의 길이는 지도 상에서 칠백 여 미터로 확인되고 오동도 관광안내소부터 방파제를 지나 오동도의 숲까지는 일 킬로미터쯤 됩니다. 걸어갈 수도 있습니다. 바다 바람 십 분 남짓 쐬며 걷는 것도 좋지 말입니다. |
▩ 여수 오동도 동백꽃. 오동도의 찻집(쉼터)에서 만난 동백꽃. (2012 0325) ▩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나 오늘 조명 좀 받는 거임?" '팔손이'라 불리는 식물인 듯 했습니다. 얼핏 보면 '구손이' 같습니다. ^^ 물론 구손이는 없습니다. 팔손이는 두릅나무과의 나무라고 하는군요.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라 하고요. 학명은 Fatsia japonica(파트시아 자포니카)입니다. |
이런 동백꽃 바구니. 신기하게도 바구니는 솔방울로 만들었습니다. 동백꽃을 모아 놓으니 인상이 강렬합니다. 오동도 동백숲을 오르다 만난 찻집에서 실외 테이블 위를 장식하고 있는 꽃바구니입니다. 몇 해 전 방문했을 때는 없던 찻집입니다. 강렬한 동백꽃 바구니를 비롯해서 몇몇 장식물에 끌려 오동도 방문객은 잠시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
붉은 동백꽃. 동백꽃이 붉은 거야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렇게 모아 놓으니 시선을 끌 만큼 정말 붉었습니다. 이 참에 동백꽃 공부 좀 해 봅니다. → 동백(冬柏) : 차나뭇과에 속한 상록 활엽 교목. 잎이 긴 타원형이고 윤이 나며, 봄에 붉은 꽃이 핀다. 열매의 씨는 기름을 짜는 데 쓰이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Camellia japonica(카멜리아 자포니카)이다. (자포니카는 팔손이 학명에도 들어 있었는데. ^^) |
"나도 빨강색 만큼 강렬해!" 동백꽃 수술(?)의 노랑색이 붉은색을 치고 나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으로도 노랑색이 감도는 듯 하구요. 동백꽃 하면 빨강색으로 기억되었는데 이젠 어쩌면 노랑색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
찻집 뒷마당의 캐릭터 인형들. |
솔방울. |
꽃품독 혹은 꽃품돌 ^^; '해를 품은 달'처럼 '꽃을 품은 독' 혹은 '꽃을 품은 돌'입니다. 핫. 위의 꽃은 제비꽃 계열 같고 아래 꽃은 동백꽃입니다. |
"나 오늘 조명 좀 받는 거임?" 2 여성과 식물은 역시 화장빨 아니 조명빨인 듯 합니다. 혼자 스포트라이트 받듯 햇빛을 받고 있는 잎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이렇게 빛 받은 녹색이 참 좋지 말입니다. |
2012 0413 금 01:55 ... 02:05 사진로드
2012 0414 토 07:10 ... 08:00 비프리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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