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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하순 향일암 들어가는 길에 동백이 활짝 피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향일암 가는 길 뿐만 아니라 향일암 경내에도 동백은 활짝 피어, 동백축제를 방불케 했습니다. 꽃망울의 형태로 더딘 녀석들도 있지만 꽃잎을 활짝 연 녀석들도 있고 벌써 져서 바닥에 뒹구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같은 꽃이어도 더딘 꽃 있고 빠른 꽃 있겠지요. 

아마도 당분간 어디 멀리 가기 힘들겠다는 그녀와 저의 예상과 판단에 힘입어 3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어디 좀 멀리 다녀오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고 일요일 아침 6시 여수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다른 후보지로 동해안이 물망에 올랐으나 토요일까지의 눈비 때문에 차 몰고 다녀오기에는 좀 불안했습니다.

여수에 도착하여 제1식을 하고 당도한 향일암의 동백꽃을 포스트에 담아 봅니다. 사진들은 거의 전부 형아백통의 최대 줌 영역인 200mm로 당겨 찍은 것들입니다. 접사에 능한 컴팩트 디카로 찍은 동백은 다른 포스트로 올려 볼까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눈에 비친 동백꽃은 또 다른 포스트로 올려 볼 생각입니다. 기대해 주실 거죠?

금오산 향일암은 '해를 향하고 있다'는 向日庵입니다. 향일암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7번지로 주소가 나옵니다(전화번호 061-644-4742). 어린 시절 지도에 봤던 저 멀리 남쪽 해안 끝에 있는 곳인데 이렇게 직접 가다니! 갈 때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향일암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 http://www.hyangiram.org .
Canon EF 70-200mm F4L IS USM, Canon EOS 50d, http://www.hyangiram.org, 向日庵, 관광, 나들이, 동백, 동백꽃, 바람쐬러, 여수 가볼만한 곳, 여행, 여행기, 여행후기, 전남 가볼만한 곳, 전남 여수, 전남 여수 여행지 추천, 전남 여수 향일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7번지, 주말 여행, 향일암, 향일암 동백꽃, 형아백통, 휴가
▩ 향일암 가는 길에 만난 동백꽃. 향일암의 동백. 여수 가볼만한 곳. (2012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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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햇빛이 스포트라이트를 쏘고 있습니다. 그녀가 저에게도 찍어보라고 해서 찍게 된 사진입니다. 그녀의 눈이 참 좋지 말입니다.






 






 






동백은 이렇게 꽃이 통째로 떨어져, 보는 사람은 감상이 살포시 자극됩니다.






 






 






 






독특하게 아래로 향해 꽃이 벌어지기도 하는군요.






꽃이든 사람이든 역시 이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모양이 사는 거겠죠? :)



동백꽃들 중에 맘에 드는 게 있으셨다면 어느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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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328 수 12:20 ... 12:30  사진로드
2012 0328 수 12:50 ... 13:1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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