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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겨울에 껴입는데, 나무는 겨울에 벗습니다. 잎만 벗는 게 아니라 색도 벗습니다. 잎이 없어 앙상한 나무는 색의 화려함이 없어져 더욱 앙상해 보입니다. 앙상할지언정 나무가 죽은 것이 아님은 신비로 느껴집니다. 봄이 되면 늘 그랬듯 싹이 돋고 잎이 날 테죠. 색이 돌아올 테구요.  

늦겨울에 방문한 도산서원에서 나무들의 겨울 모습을 봅니다. 겨울을 나고 있는 나무들을 봅니다. 겨울을 봅니다. 어느새 삼월. 이제 조금 있으면 이 나무들에 싹이 돋고 잎이 날 테죠. 색이 돌아올 테구요. 내심 적잖이 그들의 봄 모습이 궁금합니다. 봄에 한번 더 안동을 가자고 하면, 같은 음식 두번 먹는 거 안 좋아하는 그녀님께서 뭐라고 할지.


도산서원에서 만난 나무와 식물들의 겨울나기 모습을 포스트에 담아 봅니다. 도산서원은 경북 안동에 있습니다. 주소는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680번지로 확인됩니다. 전화번호는 (054)840-6599로 나와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있군요. 방문 전에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듯. http://www.dosanseo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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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와 식물의 겨울나기, 안동 도산서원. 경북 가볼만한 곳. (2012 0219)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가지마다 겨울 꼴뚜기가 데쳐진 채로? ^^
 


색감이 황토가 아니라 흰색이라면
데친 꼴뚜기의 형상화로는 아주 딱인데 말입니다.
지난번에 소요산 갔을 때 보았던 꼴뚜기와 같은 종인 듯합니다.

 


  
2  
  
바랜 겨울 녹색
 


대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갈색 톤의 겨울 숲에서 연두랄지 녹색이랄지
혼자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3  
  
뻗기와 휘감기
 




다양한 모습으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뻗은 나무들과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무를 타고 감긴 줄기들.

봄과 여름엔 어떤 모습일지 사뭇 궁금.
 


  
4  
  
매달린 것은 무엇의 잔해일까?
 


 


  
5  
  
하늘에 그린 추상화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가 아니라
마른 겨울 하늘에 추상화를 그려, 입니다. ^^

어떤 구도로 어떻게 잡으면 추상화가 될지,
부족한 짱구를 굴립니다.  

 


  
6  
  
겨울의 철쭉
 


이 건조한 줄기의 끝에서 꽃이 필 테죠?
어째 적고 보니 현실에 대한 은유처럼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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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228 화 00:55 ... 01:00 & 10:10 ... 10:15  사진로드
2012 0306 화 05:50 ... 06:2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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