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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103 ?
작년에 이어 올해 또 백권이 조금 넘는 책을 읽었습니다. 12월 27일 현재 102권째의 책을 읽고 있고(고종석의 「어루만지다」), 103번째 책을 읽으면 2011년의 마감을 할 것 같습니다. 103번째 책으로는 「아! 노무현」과 「티핑 포인트」를 놓고 고민 중입니다. 제 독서의 주 무대는 출퇴근 지하철이고 부 무대는 집입니다. 하루에 평균 1.5시간은 책을 읽지 않나 싶습니다.

올해의 책 = 7 + 7 + 2
올해의 책이라 할 만한 책을 골라 봅니다. 2011년의 제 독서일지를 두번 훑었습니다. 차제에, 기억의 수면 아래로 깊이 가라앉은 책들을 수면 위로 불러낼 수 있었습니다. 책을 고른다고 골랐는데 열권이 넘는군요. 적게 7권, 많으면 10권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보니(!), 굳이 줄이고 줄여야 할 이유도 그닥 없는 것 같아, 모두 넣기로 했습니다.


Special Thanks to ...
이 포스팅은, 생각은(생각만?) 하고 있었던 작업인데, 어제 보기다님이 적으신 답글에서 탄력을 받았습니다. 답글을 접하고는 "왜 미루고 있지? 날짜도 이제 얼마 없는데. 이렇게 옆구리 찔러(응?) 주는 분 있을 때 얼른 하자!" 퍼뜩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포스트 주제로 뭘 잡을까 고민하다가 "이 주제를 두고 내가 왜 고민을?" 하면서 포스팅을 맘 먹었습니다. 보기다님,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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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올해의 책 7권. 내맘대로 선정한 올해의 도서 7권(소설, 비소설). 

 
 
 
<< 선정 기준 >>

1) 제가 2011년에 읽은 책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2) '또 읽고 싶은 책'을 고른다는 느낌으로 선정했습니다. 
리스트에는 실제로 '또 읽은 책'이 더러 있습니다.
3) '강렬한 인상을 남긴 책'을 고른다는 느낌으로 정해봤습니다. 깊은 인상으로 기억에 각인된 책을 골랐습니다.
4) 유명한 책, 베스트셀러가 되어버린 책은 가급적 빼려고 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베스트셀러들 중에 빼기 어려운 책이 있었습니다.
5) 제 주관에 따른 선정일 뿐입니다. 어떤 책에 대해서 어떤 독자는 다른 생각을 품을 수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 #1 }  소설 부문
 
<장편소설>
천명관, 고래
박민규,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조두진, 능소화:4백 년 전에 부친 편지
라카미 하루키, 1Q84 - book 1, 2, 3
심윤경, 나의 아름다운 정원

<단편소설>
김훈, 강산무진
무라카미 하루키, 회전목마의 데드히트


{ #2 }  비소설 부문

조지 레이코프,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제레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곽윤섭, 나의 첫번째 사진책 & 두번째 사진책 & 이제는 테마다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장하준, 나쁜 사마리아인들
김어준, 닥치고 정치: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 #3 }  빼자니 아쉬운 두 권.

안정효, 나비 소리를 내는 여자
공지영, 도가니

* 순서는 읽은 시간순일 뿐, 순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부연설명을 적을까 하다가 접습니다. 각각의 책에 한 줄 혹은 한 단어라도 말을 덧붙이고 싶었는데, 책의 권수도 적지 않고 압축할 수 있는 적절한 말을 고르기도 쉽지 않아 패스하렵니다. 저자와 책이름만으로도 많은 걸 말해주고 있는 책들이기도 하구요.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에게 땡기는 책이 있어서 뭔가 좀더 알고 싶으시다면 답글로 알려주세요. 능력이 닿는 범위 내에서 요약을 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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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27 화 14:00 ... 14:35  거의작성
2011 1227 화 16;20 ... 17:10  비프리박


p.s.
이 포스트와 관련해서 제가 해야 할 일은(하고 싶은 일은!) 두 가지인데요. 지난 10, 11, 12월 석달 동안의 독서 결산과 2011년 한해 동안의 독서 결산이 그겁니다. 앞의 것이 분기 결산이라면 뒤의 것은 연간 결산이 되겠습니다. 죽 해오던 일이니 빼먹지 않고 해야겠죠.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구요. 시간이 되면 올해가 가기 전에, 늦어도 1월 15일 안에 할 생각입니다. 기대해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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