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여행을 했습니다. 파주, 임진강,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쪽을 향했습니다. 이 곳은 '북부'라고 하면 뭔가 부족합니다. '최전방'이란 느낌이 드는 곳이지요. 분단의 최전방이라 할 만한 곳입니다. 경기 북부 여행에 삘이 왔던, 사실은 시간적으로 멀리 여행하기가 힘들었던(!), 2009년 여름의 여행지였습니다. 이 무렵 파주 헤이리라는 곳도 갔었더랬죠.

'분단을 넘어서'라는 말은 파주 임진강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반은 어울리고 반은 어울리지 못합니다. 분단을 넘어서고 싶다는 염원을 담은 곳이기에 '분단을 넘어서'라는 말과 어울리지만, 분단, 안보의 상업화가 짙은 냄새를 풍기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분단을 넘어서'라는 말과 어울리지 않는 면도 있습니다. 분단을 넘어서고 싶지만 2008년부터 벌어지는 우리의 현실을 생각하면 과연 분단을 넘어설 수 있을까 싶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으로 이 곳 공원에서 전망대(?) 비슷한 장소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보면 북한 땅이 보인다는 겁니다. 산과 들 그리고 철로도 보이고, 운이 좋으면 이동 중인 북한 군인도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줌 성능이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왔다면 하는 생각을 잠시 했더랬습니다.

예전에 시도한 바 있던 '그녀가 본 ○○○' & '내가 본 ○○○'의 구성을 시도해 봅니다. 이번 포스트에는 그녀가 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담아보고 다음번 포스트에 제가 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곳을 갔고 같은 곳을 봤지만 카메라로 담는 모습은 사뭇 다를 때가 적지 않습니다. 같을 수 없는 것이겠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618-13로 주소가 확인됩니다(전화번호는
031-953-4854). 홈페이지가 있군요(→  http://peace.ggtour.or.kr 임진각 평화누리 ). 방문 전에 둘러보고 가시는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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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눈에 비친 임진강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경기도 파주. (2009 0716)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고민을 하게 되는 조형물. 뭘까.
 

 
 


  
2  
  
모녀 혹은 모자
 


1번 조형물의 좌측에 있는 조각상입니다.
 


  
3  
  
일어서는 사람?
 




이 곳 말고도 다른 곳에서 본 기억이 있는 조형물입니다.
아마도 기억으로는 강원도 인제 빙어마을 갔을 때?
그리고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갔을 때?
(얼마전에 갔을 땐 못 봤지만. ^^)
 


  
4  
  
유심히 보게 되는 조형물. 뭘까.
 




 


  
5  
  
삭막한 건물. 이게 레스토랑이라면?
 


소위 '멋대가리 없다'는 표현이 딱맞을 외관 그리고
녹 슨 것 같은 인상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뻘건 색.

지나며 보니 이곳이 레스토랑이었다는. ^^;
 


  
6  
 
뜨거울수록 더 잘 자라는 수련(?)
  




수련을 보면 주로 여름입니다.
뜨겁겠단 생각합니다. 물론 얘네드은 뜨거운 게 좋을 겁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궁금해집니다.
수련 잎들 아래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7  
  
평화누리공원하면 떠오르는 바람개비
 




 


  
8  
  
파란 하늘의 대비
 


하늘 파랑이 더욱 선명해 보였습니다.
일어서는 사람(^^)에도, 노랑과 연두에도, 대비되는 하늘입니다.
파란 하늘은 언제나 시선을 끌어 당깁니다.

 

  
 
 
멀리 못 가는 휴일에 기회 맹글어서 다시 한번 임진강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다녀오고 싶네요. 집에선 편도로 (안 막히면)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이리 저리 틈을 상상해 보아도 일단 10월 초까지는 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거기다 추석도 끼어있고 바쁜 시즌도 예상되고 ... 당분간은 가기 어렵겠습니다. ㅠ.ㅠ 
 

 
 
글의 내용이 유익하셨으면 추천버튼을 쿡! ^^
 
   
2011 0829 일 00:30 ... 01:1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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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8 02:2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9.02 10: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시골집에는 지난주말에 친척들이 오는 분만 오셨겠네요.
      ㄹㅋㄷㅅ님은 돌아오는 일요일에 벌초를 가시는?
      한번에 가고 끝이 아니라 안 간 사람은 추후에 또 가고 그러는 건가요? ^^;
      아니면 여러 곳이 있어서 나누어 벌초하는? 분담해서? ^^a

      바로 내일-모레가 주말이네요. 잘 다녀오시구요.
      월요일이 쉬는 날이시면 그래도 한결 낫지요.

    • 2011.09.02 11:02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9.02 13: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이미 벌초 작업 완료군요?
      벌초할 면적이 좀 넓으신가 봅니다.
      저희는 할아버지때부터 화장하셔서 벌초할 일이 없군요.
      할아버지가 막내셔서 그 윗 할아버지들은 그쪽 장자들이 알아서. ^^;

      주말에 편하게 술 한잔 하심 되겠네요.

  2. BlogIcon 라오니스 2011.08.28 06: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경기도 남쪽에 살아서 그런지.. 북쪽은 잘 안가지더라구요..
    평화를 생각하며... 위로도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9.02 10: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경기도의 남부에 사는 게 아닌데도 자주 가지지는 않는 곳이군요. ^^
      10년 안쪽에 두번 다녀왔나 그렇습니다.
      평화를 생각해야 하는데 분단만 보이는 곳이라는. ㅜ.ㅜ

  3. BlogIcon 무예인 2011.08.28 08: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경기도 북부는
    교통편이 않좋아요

  4. 2011.08.28 15:2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9.02 10: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무래도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이면 어렵지 않게 가는 곳이고
      인구 집중도와 비례하여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사진 보여주시는 분이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

      화천. 거의 대한민국 북단이라고 할 만한 곳이죠.
      양구. 김화. 철원. 인제. ...
      대한민국 예비역들의 소변 방향에서 피해지는 곳들이지요. ^^
      하핫. 그래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되는. ^^;

  5. BlogIcon DAOL 2011.08.29 13: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밋밋한 외관의 레스토랑이 가고파지는데욤..ㅎ
    왠지 실내는 한껏 분위기를 실었을 듯 합니당..ㅋ
    이여사네를 방문하게 되면 맛집을 찾아 더러 찾게 되는 곳이 파주이지만
    공원을 산책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더란;;
    그저 산행을 즐기고 맛집을 찾아 다니기 바빠서 말이죠..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1.09.02 10: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마도 저 밋밋한 외관의 레스토랑에서 내놓는 아이템이
      다올님의 입맛을 유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얼핏 본 제 기억으로 메뉴가 좀 모던했던. 핫.

      파주 가실 일 있으시면, 더운 날 피해서, 땡볕도 피하시고,
      한번 이곳 들러보시는 것도 좋지 말입니다.
      전망대 비슷한 곳에서 북녘 땅도 한번 보시고. ^^;

  6. BlogIcon 해우기 2011.08.29 20: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ㅠㅠ
    멋지네요...
    저번달 가려고 했을때 못간것이 영..아쉽습니다....

    가을에 한번 도전해볼까...했었지만...
    지금 제가 일하는 것도 그렇고..하는짓을 봤을땐 쉽지 않을것 같아요.....


    하지만 덕분에 이렇게 잘보고가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9.02 10:2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가보려고 맘 먹었던 곳이군요?
      어째 못 가셨을까.
      당장 가실 수 없다 하더라도 또 기회는 올테죠.
      아마도 해우기님이 방문하시면 예술 사진들 많이 나올 듯.
      기대하겠습니다. ^^

  7. BlogIcon mark 2011.08.29 23:4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임진가 좋죠. 바람의 언덕이라고 하던가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9.02 10:2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마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날이 많이 선선해지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이때 간 건 참 날이 뜨거울 때 갔던. ㅠ.ㅠ

    • BlogIcon mark 2011.09.18 00:41 | Address | Modify/Delete

      드디어 14일에 임진각 갔다 왔습니다. 사진 동호인들과 함께..

    • BlogIcon 비프리박 2011.09.18 01: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사진 동호회 활동도 하시는 모양입니다. 멋진. ^^

  8. BlogIcon 안달레 2011.08.30 07:1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풍산개 며칠전에 봤는데, 갑자기 떠오르네요.. 분단을 뛰어넘는 장대높이뛰기... 역시 김기덕이었습니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요.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1.09.02 10: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예고편만 수십번 본 풍산개를 보셨군요.
      장대 높이뛰기. 인상적인 장면이지요.
      임진강이면 풍산개가 연상될 만합니다.

  9. BlogIcon 황팽 2011.08.30 15: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여름에 갔는데 쪄 죽는 줄 알았어.
    그나저나 사람이 왜 이렇게 없어요? 되게 많지 않아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9.02 10: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여름에 가면 땡볕 피할 곳이 없어
      방문객들은 많이 힘들죠.
      사람이 되게 많은 게 맞는데요.
      잘 피했던 것인지, 날이 아주 많이 뜨거웠던 것인지. ^^;

  10. BlogIcon 보기다 2011.08.30 16: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여기까지 가는 길이 힘들어서 한번 다녀오고 아직도 봉인중인 곳입니다.
    뭐랄까 열심히 달려간 거에 비해 상상하던 모습과는 너무도 달랐기 때문일까요?
    제가 갔을때는 사람이 겁나게 많아서 그런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비프리박님께서 담아오신 풍경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제가 보고팠던 풍경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저 많은 바람개비의 염원만큼이나 통일이 빨리 됐으면 좋겠네요.
    죽기전에 금강산 한번 가봐야되는데~^^;

    • BlogIcon 비프리박 2011.09.02 10: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열심히 달려간 거에 비해 상상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저희도.
      이번에 간 게 두번째 간 것이긴 하지만 첫번째는 더 달랐던. ^^;

      저도 꽤나 오래 봉인되어 온 곳인데 보기다님도 그러셨군요.

      사람들이 겁나게 많은 곳 맞습니다.
      특히 나이 좀 드신 분들. 아주 많죠.
      봄 가을엔 인근지역 학교에서 소풍도 오나 봅니다.

      제가 올린 사진들에 사람이 없어 보이는 건
      순간을 기다렸던 것도 있고, 날이 너무 뜨거웠던 것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평일이었던 것도 있겠고요. 2009년엔 평일 휴무였거든요.

      모두들의 바람만큼 통일이 되었음 좋겠고
      저기 있는 바람개비에 담긴 염원만큼 얼른 통일이 되었음 좋겠는데
      그게 이런 저런 쥐새끼같은 정치꾼들의 농간에 힘입어(?) 점점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금강산이나 개성 같은 곳엘 한번 가봐야 할 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