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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힘든 책들이 있는 반면 더 읽고 싶어 안달나는 책들이 있습니다. 읽기 힘든 책은 내용의 난해함에서 오거나 공감-동의하기 힘든 주장의 반복에서 오고, 읽고 싶은 책은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 또는 내용의 일상성-친숙함으로 독자를 유인합니다. 

한번 펼치면 끝을 보게 만드는 책도 있고 하루만에 독파하는 책도 있고 밤이 새벽으로 바뀌는지도 모르고 하루 밤에 읽는 책도 있습니다. 일년에 100권 정도의 책을 읽는 제 경험으로 이런 책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 중 한두 권 정도 걸리는 게 보통입니다.

운 좋게도 2011년 6월에는 하루만에 읽은 책을 세 권이나 만났습니다. 연 평균 한두 권의 빈도를 감안할 때 지극히 운이 좋은 것이죠. 댄 브라운, 박경철, 무라카미 하루키. 세 사람 모두 제가 좋아하는 저자입니다. 제가 알게 된(그의 책을 읽게 된) 시간 순으로는 하루키가 가장 앞서고 박경철이 가장 최근입니다. 그러고 보니, 댄 브라운은 진짜 오랜만에(어쩌면 머리털 난 후 처음?) 하루 밤새 읽었군요. 

기록 겸 추천 겸(^^) 6월에 만난 세 권의 책 읽기를 간략히 적어봅니다. 내용에 관해서가 아니라 읽기에 관해서. ^^ 그러니까 간략한 독서일지 정도?


 하루만에/하루밤에 읽은 책. 디셉션 포인트,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태엽감는 새.

하루만에 읽어 내는 책을 만나면 반갑습니다.
하루 밤에 독파하는 책을 만나면 횡재한 것 같습니다.
일년에 한두 권 만나기 힘든 책을 이달에 세 권이나 만났군요.



#1 - { 0626 일 } 댄 브라운, 디셉션 포인트 2.

긴박함과 흥미진진함,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한번에 끝을 본 책. 총 350쪽.

심야 23시 50분 ~ 새벽 4시 10분, 한방에 끝을 봄.
일요일 오후에 읽기를 마친 3권에 이어 궁금해서 바로 4권을 펼친 게 잘못(?).



#2 - { 0627 월 }박경철,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

한 외과의사의 담담한 일상 기록,  술술 페이지가 넘어가 한번에 독파한 책. 총 316쪽.

출근할 때와 퇴근할 때를 포함해서 다섯 덩어리의 시간에 읽은 책.
퇴근 후 잠자기 전 새벽 2시까지 읽었음. 독서일지 날짜 변경선을 넘지 않음.




#3 - { 0609 목 }무라카미 하루키, 태엽감는 새 4.

길게 이어져온 스토리, 결말이 궁금해서 끝을 봐야 했음. 총 259쪽.

새벽에 잠들기 전에 읽은 거, 잠에서 깬 후 읽은 걸 포함해서 여섯 조각의 시간을 이용해 읽음. 귀가후 취침 전에 결국 읽기를 끝마침.



제가 책을 소설과 비소설을 교대로 읽고 있지 말입니다. 여러 권으로 된 책을 읽을 때에도 그 사이에는 다른 장르의 책을 끼워넣고 있습니다. 예컨대, 하루키의 '태엽 감는 새' 4권을 읽는 동안 그 사이에 교대로 다른 책을 섞어 읽었습니다. 간혹, 이번 4권처럼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다른 책을 섞지 않고 바로 이어서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 그래도 독서의 주체는 저 자신이므로 제가 원한다면 잠시 원칙을 접어둘 수도 있습니다. 즐겁게 말이죠. 그런 책 만나기 쉽지 않거든요. ^^

이제 댄 브라운의 책은 모두(!) 읽은 셈입니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로스트 심벌' '디지털 포트리스' 그리고 이번에 읽은 '디셉션 포인트'까지요(읽은 순입니다). 박경철의 책은 총 4권의 책을 읽을 작정이었는데 이제 두 권을 읽었고 두 권이 남아 있습니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2'는 그 중 하나입니다. 하루키의 책은 거의 다 갖고 있는데요. 꽤나 읽었음에도 읽어야 할 책이 아직 꽤 남아 있습니다. 세 권짜리 '1Q84'를 포함해서요. 아직 안 읽은 그의 작품이 있다는 게 오히려 더 행복합니다. 더 읽을 책이 없다면 허전할 거 같거든요. 물론, 읽은 책들 중에 또 읽고 싶은 책이 있긴 하지만요.






글의 내용에 공감하시면 추천버튼을 쿡! ^^


2011 0629 수 14:40 ... 15:00 & 17:45 ... 18:0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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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11.06.29 19:2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30 07:5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라디오 방송을 들으시는군요?
      아침 출근을 차로 하신다면 방송 듣게 되지요.
      박경철 시골의사가 라디오 진행하는 줄 몰랐네요. ^^
      이 분은 요즘 진료와 수술을 하시는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울 ㅇㄹㅋ님, 책에 대한 로망이 있으시지요.
      맥락은 다를지 몰라도, 저 역시 비슷합니다.

      사람의 운명, 첫 단추. 공감합니다.
      저는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치고 있는 일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첫 단추. ^^;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29 22:0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프리박님은 책을 엄청 많이 읽으시네요. 전 책읽기 시작하면..오랫동안 보지를 못해요.~
    어릴때부터 읽지 않아서 그런거 같아요.~ 책을 많이 읽고 싶어서 노력은 하는데 잘 안되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30 07: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다행히 책을 좀 읽는 생활을 하고 있네요.
      이 생활이 주욱 지속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하루 밤에 읽은 경험은 정말 짜릿했어요.
      그런 일이 잘 없거든요. 기억을 되짚어 보면
      어쩌면 머리털 난 후 처음일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어요.
      어린 시절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가 확실치 않다 보니. ^^

      럭키도스님 마음만큼 책 많이 읽으실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저도, 마음만큼은 아니지만 이만큼이라도 읽게 된 게 삼사년 밖에 안 되었어요.

  3. BlogIcon 원영­­ 2011.06.30 03: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태엽감는 새를 포함해서 하루키의 소설은 거의 다 본 것 같네요.
    댄 브라운의 소설에 살짝 마음이 동하다가,
    저도 성격이 끝장을 보는 성격인데다가,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3~4시간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못자는데..
    책보다가 또 꼴까닥할까 살짝 겁도 납니다욧.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30 07: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저만큼 갖고 계실 듯 하네요.
      저는 이제 대략 2/3 혹은 3/4 정도 읽은 듯 합니다.
      다행히 아직 읽을 게 남아 있습니다.
      저는 맛난 음식을 천천히 먹는 편입니다. ^^

      댄 브라운의 책은, 원영님의 생활패턴을 폐인화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시길 바랄게요.
      저는 이제 그의 책을 다 읽은 셈이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

  4. BlogIcon 해우기 2011.06.30 09: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그래도 책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어째 갈수록 멀어지는지 모르겠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30 09:5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여건이 협조적이냐 비협조적이냐가
      책을 읽느냐 못 읽느냐의 일차적 결정 요소 같습니다. ^^
      개인의 의지가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만.

  5. BlogIcon ageratum 2011.06.30 09: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한동안 책을 끊었(?)는데..
    요새 시간이 좀 있으니 읽어야겠어요..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30 09: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담배나 술을 끊는 사람은 가끔 보이던데
      불로화님은 책을 잠시 끊으셨군요?

      담배나 술 끊기는 정말 힘들다던데
      책 끊기도 그만큼 힘들진 않으셨는지요?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30 17:0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근래에는 소설책을 아예 구입을 하지 않고 있지만 '다빈치 코드'와 '천사와 악마'는 구입하여 읽었지욤..ㅎ
    시골의사 박경철님의 주식관련책은 몇권있지만 아직 제대로 읽질 못해서............ㅋㅋ

    얼마나 좋았을까요..
    행복감에 도취되었을 것 같다연;;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1 09: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댄 브라운의 그 두 책은 워낙 유명한 책이었죠.
      저 역시 그 책들부터 읽었습니다. 다올님도 역시. ^^

      말씀하시는 박경철의 주식 관련 책은 아마도
      제가 읽었거나 읽을 책과 겹칠 거 같습니다.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권은 인상적이었어요.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은 아직 읽기 전이고요.

  7. 최우권 2011.07.02 18:5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태엽감는새 저도 대학교 1학년때 하루키에 빠져서 참 많이 읽었습니다.
    상실의시대 부터 시작해서, 태엽감는새, 빵가게 습격사건,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 댄스댄스댄스. 1974년의 핀볼, 등 수십권은 읽은거 같은데 기억나는건 없네요 ㅠ. 책읽는 스타일이 중간중간 섞어서 읽으시는군요. 전 한번보면 한책만 봐야되서, 여러권 같이 읽는분들 보면 부러워요...

    • 익명 2011.07.02 18:52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3 09: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루키를 많이 읽으셨네요. 얼추 저랑 겹쳐지는 듯.

      저는 편식을 막기 위해서 섞어 읽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읽고 나서 보면 편식이 적지 않은 느낌입니다.

      덧) 초대장 보내드리려고 했더니 이미 초대장을 받으셨다고 나오네요. ^^;

    • 최우권 2011.07.03 10:30 | Address | Modify/Delete

      확인해보니 초대장 받은게 없다고 나오는데요..
      뭐가 잘못됐나...ㅠㅠ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3 14: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적어주신 메일주소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고요.
      혹시 안 왔다면 다른 메일 주소 알려주세요. 초대장 보내드릴게요.
      앞으로 계속 그 메일주소로 로그인하게 된다는 점, 알아두시고요. ^^

  8. 2011.07.02 19:0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안녕하세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태엽감는새는 제가 고3 때 읽다가 끝을 못본 책인데 한권을 하루만에 읽으시다니 책 읽는 속도가 빠르신 편이네요. 포스트 보고 저도 다시 읽어 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익명 2011.07.02 19:00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3 09: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태엽감는 새는 뒤로 갈수록 궁금증이 격해지는(?)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해요.

      읽는 속도는 제가 많이 느려요.
      시간당 60쪽이 채 안 되니까요. 평균 40~50쪽/H 라죠. ^^

      덧) 초대장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이미 초대장 받으신 모양이네요.

  9. 2011.07.02 19:2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하루만에 읽게된다는건 정말 그 책이 즐거워서 그런거겠지요? 그런 반가운 책을 세권이 만나셔서 기쁘신 모습이 리뷰에 나타납니다 ㅎㅎ 정말 즐거워 보여서 왠지 부러워요 ..ㅠㅠ 필자님처럼 많이 읽는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읽을때마다 그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저도 밤새 읽은적도 있지만 그건 예전에만 그랬고...요즘은 왠지 이 핑계, 저 핑계로 책하고 접하기가 어렵네요 .. 정말 이 핑계,저 핑계때문이겠지만요 ㅎ
    댄 브라운작가님의 소설도 예전에 즐겁게 읽었던 책중 하나예요. 안타깝게도 디셉션은 다 읽지 못했지만 다빈치 코드는 정말 맛깔나게 읽었죠 ㅎㅎ 하루키 작가님의 소설은 듣기만 들었고 읽어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 1Q84도 역시 많이 들었죠! 이 책도 또한 저는 기회가 없어서 못읽었습니다...
    필자님의 리뷰를 보고 왠지 저의 독서량이 바닥이란게 느껴지네요 ..반성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ㅠㅠ

    • 익명 2011.07.02 19:30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3 10: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밤새워 책을 읽고 그걸 새벽녘에 끝내 독파하는 일은
      언제 그래봤던가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렇게 하루밤 독파가 아니어도 하루에 읽어내는 책도 만나기 쉽지 않은데
      한달에 세권이나 만나니 기뻤구요.

      이런저런 상황이 허락해야 독서가 가능한 면이 있지요.
      그런 경우 틈 새 공략이 요구되는데 이게 쉽지 않지요.

      덧) 초대장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이미 초대된 주소라고 나오네요.

  10. air fish 2011.07.02 20:1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두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최근에 들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중학생이 읽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두께였음에도 불구하고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에서 봤었던게 기억이 나서 유심히 보았습니다. 한장한장넘기는게 정말 실감나고 누군가가 저거어놓았었던것 처럼 각본없는드라마 라는 말이 느껴졌습니다. ㅋ 너무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에 책입니다. 의학적 지식이 없음에도 밑에 단어설명만으로도 이해가 될 정도로 자상하게 처음읽는 사람들을 위해 배려한 책 같은것 말이지요 ㅎㅎ 아무튼 이 책을 계기로 'EBS명의'도 같은 종류일것 같아서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ㅋ 아무튼 한번쯤 보면서 의사의 삶과 감정을 느낄수 있는 좋은책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익명 2011.07.02 20:17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3 10:0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1, 2권 합친 두께도 두께지만
      피가 난무하는(^^); 외과의사의 일상과 생각을 담은 글이라
      읽기가 힘들 수도 있단 생각을 하게 되요.

      아. 박경철은 무릎팍에도 나왔었죠.
      저도 그때 유심히 본 기억이 납니다. 그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

      적으신 답글을 보니 의료 관련하여 관심이 많으시군요?
      그쪽으로 진로를 정한 건가요?

      덧) 초대장 보내드렸어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길.

  11. lightone 2011.07.02 20:2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한 권, 한 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는 책이 굉장히 달콤하다는것을

    잘 알지만, 요즘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그러지 못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디셉션 포인트는 정말 흥미로운 책이죠

    저도 예전에 아침일찍 카페에 앉아 읽기 시작하여

    해질녘까지도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비프리박님의 글을 보니 서점에 가야겠네요 ^^

    • 익명 2011.07.02 20:28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3 10:2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디셉션 포인트는 댄 브라운의 다른 작품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지욤.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 로스트 심볼, ... 다 읽었지만
      이만큼 저를 끌어들인 책은 없었어요. 작품의 우수함 같은 걸 이야기하는 건 아니고요. ^^

      덧) 초대장 보내드렸어요. 즐거운 블로깅 하세요.

  12. 도리스 2011.07.04 15:4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소소한 일상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에 티스토리 초대장을 얻고자 들어왔다가,
    책을 통해 소통의 공간을 꾸려가고 계신 주인장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공간 잘 보고갑니다.
    저도 올 여름은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읽지 못한 책들과 친하게 지내야겠네요

    초대장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익명 2011.07.04 15:47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4 15: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미루어둔 책을 읽을 때의 즐거움, 작지 않죠.
      이번 여름 밀린 독서를 하시는 계절이 되시길.

      덧) 초대장 보내드렸어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길.

  13. 익명 2011.07.05 09:2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5 21: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건강과 관련한 좋은 정보 많이 공유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덧) 초대장 보내드렸고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길.

  14. 맨날쑥이야 2011.07.05 09:5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사실 책이라는건 학창시절에 붙어다니던 교과서..그리고 대학시절 항상 턱걸이였던 학점을 만회하고자
    강박에의해 의무적으로 보는척했던 교양서적이 전부라...^^a
    졸업을 앞두곤 소위 상위 1%가 얘기하는 30대이후 성공하기위한 20대에 해야할...지켜야할 이야기들...
    왜 그런거 있죠? 성공한 30대 ceo가 말하는 20대 습관같은...부자아빠...부자되는 습관....제 2의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일컬어지는 20대초반의 사회로의 진출을 앞둔 대학교 5학년 짜리들의 공허함과 불안함의 위안서같은 책들....재미와 관심은 별로 없고 스스로 의미를 부여해가며 읽었던 책이 전부였네요...
    그러나 많은 생각과 새로운 마음가짐을 얻을 수 있었던....하지만 돌아서면 다시 그 공허함과 갑갑함에
    음주가무...되돌아온 일상....이력서....인터넷 취업사이트를 뒤져가며 시작된 사회로의 첫발...
    책은 점점 저의 일상에서 아주 멀어지게 되었죠...
    나만 그럴거 같다는 소소한 패배의식이....잠깐 숨을 고르려고 한순간이라도 멈추면 금방 낙오될거 같고
    계속 달리고 있는데도 나보다 뒤에있는 사람은 안보이고 앞에서 달리는 사람의 등만보이는 처절하고 각박한
    인생의 레이스속에 책을 읽는다는건 사실 21세기 최대철학인 다이어트보다 어려운 숙제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랑 절친한 고교 동창친구 녀석이 있는데...그 친구는 학창시절부터 무협소설을 그렇게
    좋아해서 끼고 살던친구였는데...그친구가 한말 무득떠오르는데...."책이란건 말이야..만화가 됬건 잡지가
    됬건 하루에 반드시 한장이라도 보는..습관이 중요한거야" 이런말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위에서 처럼 주저리 주저리...그땐 그래서 그랬고 지금은 너무 바쁘고 집에가면 자야하고...인나면 씻고
    나오기 바쁘고...휴일엔 밀린 잠을 좀 자야하고....다음주는 출장이고....그냥 푸념이고 핑계인게지 이유는
    아니라는생각이 듭니다.
    핑계라서가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는 합리화도 변명처럼 되버리는....

    책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년간 30대가 읽는 우리나라 평균 8권 이상은 보는듯하네요...
    네이버에 동년배 친목 모임이 있는데...거기에서 책 소모임을 제가 시작했다면 못믿으시겠지요?ㅡ.ㅡㅋ
    매달 한권씩 책을 정해서 마지막주 주말에 모여 토론(?)이라기보다 그 책에대해 잠시 얘기를 나누는
    소모임이지요...어느덧 32회가 되었네요...그런데 저는 12회 이후로는 불참하고있다는.....ㅎㅎㅎ
    마음먹기에 따라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는 것인데....그 마음먹기는 쉬우나 정말 독하게 먹지 않으면
    실행이 안되니...
    이글을 끄적거리는 이순간에도 생각해 봅니다. 가까운데서 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퇴근할때 차는 놔두고...지하철 가판대에 있는 얇게 편집된 잡지부터 시작해서 흥미로운 소설...회사 화장실
    에 비치된 좋은 생각 같은 책들...얇게 편집되었지만 그안에 그 이야기들을 그린 사람들의 애환과 감동이
    있을만한 책들...
    그러고 보니 지난주에 종로에 지인의 둘째아가 돌잔치가 있어서 다니러 갔다가 낮술한잔하고...ㅋㅋ
    모처럼간 터라 동창녀석들 잠시 보고 오려는데 시간이 남아서 대형서점에 들렀더랬습니다..
    술김이 뒤적거리다가 알바생이였을까? 젊은 친구가 베스트셀러라고 추천해준 책 2권을 샀는데...
    아직 종이가방에 들어있는 그대로.....그것도 이번달안에 읽어 봐야 겠네요...^^

    초대장때문에 들어 왔는데...포스팅이 잘되었어서 여기저기 쑤석거리다가 난 여태 뭐했나 싶기도 하고...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하고해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사실 지금도 회사라 바쁘긴 한데...어쨌거나 좋으네요..
    한 20분정도 이렇게 쉰다고 해서 하루 일과에 크게 대세에 영향을 미칠정도도 아니고...ㅎㅎㅎ
    참...요즘은 플래시랑 동영상따위에 급 관심이 많아져서....만약 초대장 나누어 주시면...그런쪽으로
    포스팅을 하려구요...여기저기서 자료도 가지고 오고...직접 만들어 보기도하고...
    대신 카테고리 한개는 반드시 제가 읽은 책을 주제로 포스팅하도록 할께요....한달에 한개 이상....
    이건 초대장을 얻기위한 공략이라기보단 저 본인과의 약속으로 이행토록 노력하렵니다...

    비가 개인뒤로 다시 날씨가 더워요...목요일 부터는 다시 비온다니...몸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익명 2011.07.05 09:52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5 21: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하기 전에 해야할 ○○가지 같은 류의 책이 꽤나 유행을 탔지 말입니다.
      **가 심리학에 묻다 같은 류의 책도 재작년-작년에 꽤나 유행이었구요.
      저는 이런 책을 잘 안 읽게 되더군요. 근데도 계속 베스트셀러더란. ^^;

      책을 읽기 힘든, 책 읽을 시간을 내기 힘든, 그런 사회 구조가 되어가는 면이 있지요.
      책 읽는 게 꽤나 사치로 보이게 되는 그런 경제상황의 연속인 면도 있구요.
      그럼에도 마음 저 밑바닥에는 독서에 대한 욕구가 꿈틀대거나 잠들어 있거나 그렇죠.

      무협지를 갖고 이야기한 친구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끈을 놓치 않는 의미가 있기도 하구요.
      책을 많이 읽든 적게 읽든, 독서 소모임 같은 거 좋습니다.
      독서로 나를 끌어가거나, 독서로부터 나를 이탈하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거든요.

      가벼우면 가벼운 내용대로, 그때 그때 상황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책을 읽는 게 중요하겠지요. 누굴 기다리려고 서점에 간다든가
      지하철에서 책을 펼친다든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책이 싫지 않다면. ^^

      덧) 초대장 보내드렸고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기 바래요.

  15. 하루 2011.07.05 10:4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예전에는 책만 펼쳐놓으면 꾸벅꾸벅 졸곤 했었는데
    언젠가 상실의시대라는 책을 접하고는 밤새 꼬박 읽은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책에서 마음의 소통을 느낀뒤로 이따금씩 책을 자주 접하려고 노력하죠 ㅎㅎ
    책을 한권다 읽고 마지막장을 넘기고 책을 덮을때 뿌듯한 기분이 정말 좋은것 같애요
    좋은 책들과 좋은 느낌들은 같이 공유하면 더 좋겠어요 ^^

    • 익명 2011.07.05 10:44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5 21: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상실의 시대는 원제가 노르웨이의 숲이죠?
      우리나라에는 두 제목의 번역본이 나와있고요.
      저는 후자의 제목으로 읽었습니다.
      밤새워 가며 읽을만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조만간 한번 더 읽으려고 합니다.
      하루키가 참 매력있는 작가입니다.

      덧) 초대장 보내드렸고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기 바랄게요.

    • 익명 2011.07.06 11:07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6 11: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초대장 보내드렸어요.
      메일함을 여시면 짜잔하고 나타나길. ^^

  16. 박효정 2011.07.05 15:4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책을 구하는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네요.
    읽은 책을 잘 정리하신걸보니, 짧지않은 통근시간을 독서로 할애하는 한 사람으로 부러워요.
    저는 더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 책을 읽는데. 끝이 없는 일인 것 같아요. 늘 부족하구요.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은 참 따뜻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새 그 느낌만 조금 남아있네요. 이래서 매일 챙겨먹는 비타민처럼 독서가 필요한 듯 싶어요.

    • 익명 2011.07.05 15:43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5 21:4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짧지 않은 통근 시간이 있으시군요.
      저는 조금 짧은 축에 속하는 하루 2시간. 그중 80분 정도 책 읽기. 그렇네요.
      주로 그 시간을 활용해서 작년에 100권을 넘겨 봤어요.
      책 읽기 좋아하시는 분이시니 맘 먹고 하시면
      1년에 세자리수 가능하실 듯.

      덧) 초대장 보내드렸어요. 즐거운 블로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