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가 인기 폭발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폭발적 인기에서, 공연, 콘서트, 라이브, ...에 대한 대중의 갈증을 읽습니다. 반면, 솔직히 이 프로그램이 라이브 콘서트 공연을 보는 것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가는 의문입니다.

예전과 최근, 두 번, 사심(응?)이나 편견 없이, 차분히 이 프로그램을 보고자 노력씩이나 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들도 나오고 '새로운 시도'와 대중의 인기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보기 힘들다'였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봐주기 힘들다'에 가깝습니다. 별로 까칠한 시청자 축에 끼지도 못하는 저이지만, 내심 불편했습니다.

이제 <나는 가수다>를 시청하지 않습니다. 제가 가진 '의문'과 '불편함'에 관해서 적어봅니다. 누군가에게 약인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 독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잘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다른 누군가에게 봐주기 어려운 프로그램일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나는 가수다>를 잘 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글이 아님을 미리 밝혀 둡니다.
 나는 가수다, 탈락자, 박정현 윤도현 김범수 BMK 이소라 김건모 김연우 임재범, 노래, 다시보기, 시청, 나는 가수다, 탈락자, 박정현 윤도현 김범수 BMK 이소라 김건모 김연우 임재범, 노래, 다시보기, 시청.
 
 나는 가수다, 나로서는 별로다! 좋아하는 가수가 나옴에도 시청을 포기한 이유.



 
{ #1 }  먼저, '시즌 1'이라고 불릴만한 에피소드의 끝에 들었던 반감.

재미있는 상황을 봅니다.
 
탈락이 그렇게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라면
왜 누군가 반드시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을 택했을까. 

제작진의 회의 등등을 통해 뒤집힐 탈락 결정이라면
평가단은 애초부터 왜 존재했나.

누군가 떨어지면 안 되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누구는 떨어져도 되는 사람일까. 

거기서 탈락한다고 노래 못 부르는 가수라고 말할 사람 없는데
탈락이 뭐 어떻다는 것일까. 
누가 탈락하든 그 사람이 노래 못한다는 이야기 들을 건 아니잖은가.

비유해 뭣하지만, 세계적인 육상선수가 어떤 경기에서 예선탈락한다고
그를 실력 없는 육상선수라고 말할 사람은 없잖은가 말이다.

그렇다고 피디를 갈아치우는 엠비씨는 또 뭐하자는 건가.
닭 잡는 자리에 소 잡는 칼 꺼내 휘두르는 거랑 뭐가 다른가.
이 참에 입맛에 안 맞는 사람 갈아치우자는 건가.
적당히 희생자 하나 만들어 대중의 인기에 편승하자는 건가.
 
프로그램이 이래저래 산으로 가는 배가 되어버렸습니다. 
선장을 갈아치우고 새 선장을 얹어놓을 것 같던데
그런다고 엎질러진 물이 담아지나 싶습니다.



{ #2 }  동정표도?

불쌍한 컨셉을 동원하지 않을 순 없는 걸까요. 노래 잘 부르는 거 인정합니다. 여기 나올 정도면 노래 잘 부를 겁니다.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노래 잘 부르면 노래로 평가받아야지, 불쌍한 컨셉으로 대중의 동정까지 구하는가 말입니다. 강호동의 <스타킹> 같은 프로에 장애인이나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 또는 부모가 많이 편찮은 분들이 나와서 동정표를 얻는 것과 겹쳐집니다. 보는 게 불편합니다.



{ #3 }  노래 부르는 게 연기?

언제부터 노래가 감정 이입의 대상이 된 걸까요. 기쁜 노래를 슬픈 표정으로 부를 순 없는 것이고 이별 노래를 웃는 얼굴로 부를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슬픈 노래를 울먹이며 부르는 것도 좀 오버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분은 배우나 탤런트를 해야 맞지 않을까요. 감정 몰입을 뭐라 할 건 아니지만 연기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오만상 써가며 노래 부르는 건 봐주기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 #4 }  틈만 나면 끼워넣어라?

중요한 순간에 왜 그리 끼어드는 장면은 많은 걸까요. 방송 초기보다 덜해졌다고는 하지만 노래 중간중간에 끼어드는 인터뷰 화면은 가히 폭력적입니다. 추후 음원 판매를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너저분한 편집 때문에 감상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순위 발표의 막바지에 인터뷰 화면 집어넣기는, 이건 뭐, 예능 프로그램에서 막판에 다음주 예고 끼워넣기만큼이나 어지럽습니다. 채널을 돌려버리게 됩니다. 



{ #5 }  평가는 인지도 순?

평가단은 그날의 퍼포먼스에 대한 평가를 가수에 대한 호오보다 우선하기 쉬울까요. 대중 인지도가 높은 가수는 살아남고 인지도가 떨어지는 사람은 탈락하는 방식이 되어가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평가단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속성에 그런 면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걸 제작진 측에서는 모르는 건지, 적당히 눈감고 묻어가고 싶은 건지, 이 평가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겁니다.



{ #6 }  추억 팔기?

왜 선곡되는 노래들이 대부분 소위 '7080' 가요들인 걸까요. 기획상품처럼 만들어지는 '아이돌'의 노래에 대한 대중들의 식상함 혹은 반감을 제작진이 읽어낸 거겠죠. 하지만 동시에 그게 '그 시대 그 노래의 인기'에 묻어가고자 하는 안일함은 아닐까요. 솔까말, 저에게는 이같은 시도가 비교적 높은 연령대의 시청자를 포섭하고자 하는 '추억 팔기'로 밖에 안 보입니다. 저는 기존의 '7080' 가요 프로그램들도 거의 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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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330 목 17:30 ... 17:40  {#1}작성
2011 0527 금 08:30 ... 09:30  비프리박
 
  나는 가수다, 탈락자, 박정현 윤도현 김범수 BMK 이소라 김건모 김연우 임재범, 노래, 다시보기, 시청, 나는 가수다, 탈락자, 박정현 윤도현 김범수 BMK 이소라 김건모 김연우 임재범, 노래, 다시보기,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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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주영이아빠 2011.05.27 10: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모두 다르니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지요. ^^
    저는 저번주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만 중간 중간 끼워넣는건 정말 짜증이 납니다.
    들려주려면 제대로 감상하도록 들려주던가 하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11.05.27 11: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쵸. 생각이나 느낌이야 얼마든지 다를 수 있는 것이죠.

      지난주부터 보기 시작하셨군요.
      모쪼록 스트레스 받는 일 없이 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맞습니다. 그 중간 중간 끼워넣기는 제발 어떻게 좀. 그쵸?

  2. BlogIcon DAOL 2011.05.27 11: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나가수'를 모르면 대화가 안된다연;;;
    요즘 대세가 '나가수'더라능..
    허나, 전 티비를 안보는지라 잘 알진 못하지만 가끔씩 귀동냥으로 듣기는 합니닷..


    사진동호회에서 알게 된 음악PD분이 그러더군효..
    '나가수'같은 프로그램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이죠..
    분명한 이유를 설명해 주었는데 고놈의 기억력이.................ㅋ


    진정한 가수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점에 많이 불편하다는
    심정을 토로한 것 같기도 하다연;;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01 16: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아요. 요즘 나가수는 대세라능.
      두번 보려고 노력한 후에 결국 안 보지만
      대세임을 인정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동시에, (다올님이 들으신 바와 같은) 반대 이유도 분명한 프로그램이지요.
      유명한(?) 분들이 아직도 반대 의사를 강력히 피력하고 있고요.
      제 경우, 반대논리가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동의하기는 어렵단. 핫.

  3. BlogIcon 원영. 2011.05.27 15: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웃기게도.. 저는 임재범, 김연우의 노래를 듣기 위해..
    시청을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다음주부터는..
    둘 다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되었더군요.

    중간 끼워넣기는 참 짜증스럽긴 한데..
    지난 주 방송을 보면.. 임재범이 부를 땐 끼워넣기 없이 풀로 다 보여주더군요.

    보면서.. 이것들이 사람 차별하나? 라고 잠시 우스개 생각도 했었습니다.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01 16:5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좋아하는 가수가 안 나오니 이젠 안 보시겠군요?
      탈락의 방식이나 탈락의 결과를 놓고 말들이 많더라구요.
      일정 부분 그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임재범 하차에 관해서는 많은 '설'이 나왔는데요.
      오히려 저는 공식 견해보다 그 '설'이 더 설득력이 있더라구요.

      임재범의 경우 끼워넣기 없이 보여준 모양이군요.
      그럴 땐 그렇게 좀 '차별'(응?)을 좀 해주는 것도 좋지 말입니다.
      원영님이 좋아하는 가수이고 보면 더더욱.

  4. BlogIcon yureka 2011.05.27 16:1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ㅎㅎㅎㅎㅎ
    비프리박님..전 이거 한번도 안봤습니다.

    아니 시작부터 의식적으로도 안보려고 했거든요.

    이미 그바닥에서 구를대로 구르고 쌓을 만큼 쌓았던 노래에대하여 자기 나름의 느낌을 가지고

    대중들에게 인식된 전문 가수들 아닌가요.?.

    그정도 노래 불러 왔다면 그 가수들은 자기만의 노래 철학을 다 가지고있는 사람들이거든요.

    예술인지 예능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런 전문 가수들에게 자기가 구축한 노래 세계를

    통하여 자신의 노래세계에 대하여 지평을 여는게 아니라

    관객들 모아 놓고 등수 매기는 거잖아요.

    자신의 노래 신념과 철학을 가수는 노래 부르는 걸로 표현하는 것인데

    이걸 등수매겨서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분명히 예술이든 예능이든 사람은 그 호 불호가 다 있거든요.

    이 호 불호가 "틀렸다거나 나쁘다"가 아니라 "나의 성향과 같거나 다름"일 뿐이라는 것이죠.

    전문가들 데려다 놓고 뭐하자는 건지....아주 그냥 예능 프로그램 자체가 아주 씁씁 하더만요.

    물른 방송사입장에서는 대박이겠지요.

    그만큼 이슈화되고 모든 사람의 시선이 집중되는 만큼 광고 수익과 시청률 조사에서 앞서 나가는 이득이
    있을 지 모르지만

    이거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에게 있어서 모두에게 잔인함을 느끼지는 않을까 싶더군요.

    모름지기 노래는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 즐겁고 행복하는 수단이거든요.

    보는 사람이나 노래 부르는 사람이 그 등수에 의해서 애간장 녹이는 것이라면 과연 이노래들이 건강한 부르기며 건강한 듣기 인가 싶더군요.

    이래 저래 사람 애간장 녹이고 녹는 프로그램인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애간장 녹이는 애월이나 봤으면 ㅠㅠ
    이 답글은 특별히 오픈하겠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01 17: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마 저도 그렇게 기사와 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면
      한번도 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기사와 뉴스는 그렇다 쳐도,
      지인들 블로그와 트위터에 올라오는 글도 적지 않다보니. 큭큭.

      '의식적으로 안 보려' 하셨다는 그 심정과 견해, 충분히 공감됩니다.

      저는, 만약에 앉아있는다면 심사위원 석에 앉아있을 그들(중 일부)이
      등수 매기는 현장에서 노래 부르고 있는 게 좀 어색해 보인 면이 있습니다.

      말씀처럼, 나름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그들이 점수화되고 등수화되는 것도
      (점수와 등수가 현실이라고는 해도) 씁쓸함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노래 하는 사람과 보고 듣는 사람, 모두에게 잔인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점수와 등수 신경 쓰지 말고 노래를 듣는다고 해도 그게 달라지진 않죠.

      덧) 답글 오픈 감사하고요.
      자주 이렇게 오픈하시면 어떨까, 항상 이렇게 오픈하시는 건 어떨까, ...
      하는 바람을 살포시 공개해 봅니다.

  5. BlogIcon 럭키도스 2011.05.27 17: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는 본방송은 거의보지않고 영상이 올라오면 그걸 봅니다.
    본방은 쓸데없는 화면이 너무 많아서요. 앞으로 좀 보완 되어서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주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01 17: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영상으로 보시는 게 나을 거예요.
      본방은 이거 뭐 너무 끼워넣기로 너저분해서 말이죠.
      제대로 노래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아쉽습니다.
      그 가수들의 그 노래들을 그렇게 난도질하면 기분이 좋을까요?

  6. BlogIcon ageratum 2011.05.27 19: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요새는 글쎼요..
    너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반감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또 보겠지만..^^:

  7. 아하 2011.05.27 20:4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음...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인 취향은 뭐라고 말할수가 없기에 아무말 않지만,
    동정표라던가 연기 인지도 순으로 평가된다는 점은 인정하기가 힘들거 같거든요.

    일단 랜덤으로 뽑히는 청중평가단입니다. 거기서 인지도가 높은쪽은 1기에서는 김건모, 윤도현
    이소라 정도지요. 그런데 박정현이 1위를 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김건모는 7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고요. 물론 이 프로그램이 계속 지속된다면 인지도 순서의 형태가 좀 더
    커질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만 아직 그러한 경향이 크게 나타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콘서트라는 특성 상, 감정을 쏟아내고, 크게 터트리는 쪽에 사람들이 쉬이 동하는 것 같지는 하죠.
    하지만 이런것은 전형적인 한국인의 특성으로 보이기는 하네요^^

    동정표라... 무엇을 보면서 동정표라 하시는지 아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인터뷰와 같은 것에서 보이는 모습?
    그런거라면... 어지간히 이 프로가 불편하게 느껴지시나 보구나... 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는군요.

    연기라면... 솔직히 '목소리'로만 모든것을 평가한다면 왜 콘서트 갑니까.
    그냥 음원으로 듣고 판단하면 될 일이지..
    그저 취향이 갈린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편협한 느낌이 드는 것 같네요.

    ^^ 이상입니다. 솔직히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존재하는 여러 장치는 반작용이 크기도 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정작용이 더 큰 것 같네요. 너무 커서, 그에 따르는 예상치 못하는 제 3의 작용이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만..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01 17: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탈락은 인지도 순이냐고 하면 김건모의 예를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지간히 이 프로가 좋으신가 보구나, 싶습니다.

      전체적인 경향을 이야기하면 세부적인 반례를 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 반례가 틀린 건 아니지만 고개를 끄덕이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동정표, 불쌍함, ... 이런 것에 대해서는
      본인도 그런 시도를 했다고 인정한 기사가 올라왔던데
      그런 기사는 안 보시나 봅니다.

      노래 부르면서 '연기'를 해야하던가요?
      슬픈 노래 부른다고 오만상 찌푸리고 슬픈 표정 짓는 게 노래에 병행되는 연기인가 보군요.
      콘서트를 보든 뭘 보든 현장에서 접하는 퍼포먼스가 그런 연기를 말하는 것이었던가요?
      재미있는 생각이란 느낌이 드는군요.

  8. BlogIcon 해우기 2011.05.27 22: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사실 전 정규텔레비젼 프로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그나마 생방이 아니더라도 챙겨보는 프로는 무한도전과 개그콘서트밖에....

    이 프로도 인터넷에 기사로 많이 이야기가 나와도 한번 보지 않았습니다만...
    2번정도 봤습니다....

    전 오래전부터 임재범이라는 가수의 팬이거든요....

    이제 다시 이번주부터 보지 않겠지만....이 프로를 보면서 한가지 김연우라는 가수에 대하여 엄청 놀라고 좋아하게 되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물론 임재범의 노래를..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텔레비젼에서 보게 된것만으로 감사고....

    아무래도 음악프로라고 보기보단, 예능프로라는 이름때문에 제작진에서는 선택할수 밖에 없는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요...

    두번정도 보면서도 등수와 탈락...이런것에는 한번도 신경쓰지않고...
    정말 간만에 음악을 보며(?)....너무 행복했는데...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01 17: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저도 정규 프로그램을 본방 사수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괜히 이런 것도 반가운. ^^
      저 역시 무도와 개콘 정도가 다시보기로라도 챙겨보는 프로그램이지 말입니다.
      다시 한번 반가운? ^^

      예전부터 임재범의 팬이셨군요?
      임재범이 '진'팬 층이 넓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알기만 알았고 제가 '진'팬임을 자처할 수 있는 가수는 흠흠 누구더라. ^^

      김연우가 이번 나가수를 통해서 진가를 보여주고
      그를 좋아하게 된 팬들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근데 왜 저는 이런 멋진 가수들에 감흥이 안 생기는지. 크윽.

      맞습니다. 음악프로그램이라기보단 예능프로그램이지요.
      그런 마인드로 만드니까 음악프로그램이 되긴 힘들고
      노래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제, 임재범도 김연우도 없는 나가수, 해우기님은 빠이? (그럴 듯. ^^;)

  9. BlogIcon 유리파더 2011.05.29 10: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줄세우기 중간인터뷰 등은 맘에 불편한 부분이긴 하나 노래만 들었던 가수들을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상업적인 기획이 깔려 있어서 가수의 출연료가 엠비씨보다 훨씬 적다는 부분도 인정하기 싫은 부분이긴 힙니다만 아이돌 위주로 흐르던 틀이 재편되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전 이걸로 다른불편한 부분 모두를 감내할 수 있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01 17:1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런 저런 불편한 점, 불만사항이 많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없지 않겠지요.

      저는 줄세우기, 점수화, 등수화를 근거로 이 프로그램을 비판하는 논리가
      이해는 되지만 공감은 안 되는 쪽입니다.
      저는 오히려 충실한 서바이벌 방식이 아니란 게 약간 '야바위'처럼 보입니다.
      충실한 서바이벌 방식을 택하는 게 바람직하단 뜻은 아니고요.
      그걸 표방했으면 그거에 충실하란 뜻입니다.
      근데 맘대로 나가고 누군가 또 충원하고 ...
      이게 무슨 서바이벌이야? 라는. =.=;

      저 역시, 아이돌 위주로 흐르던 가요판을 약간이나마 뒤흔들어준다는 면에서
      나가수의 긍정적인 면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그 프로그램을 보든 보지 않든. ^^;

  10. BlogIcon 지구벌레 2011.05.30 17:1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꽤 불만이 쌓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네요.
    쉽게 볼 수 없는 그들의 노래가 반갑기도 하고..
    마음을 내서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잘 없어서이기도 하구요.
    어젠 바깥일 보느라 못봤는데..또 시끄러운 이야기가 많더군요.
    손님들 더 떨어질듯...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01 17: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해 됩니다. 불만이 있지만 그래도 보고 싶다. 솔직한 표현이십니다.
      그들의 노래를 쉬 접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공감됩니다.
      문제는 좀 제대로 들려주었음 합니다.
      본방 포기하고 독점 공개영상 같은 거 챙겨보지 않게 말이죠.

      이런저런 불미스러운 일과 '설'로 손님은 자꾸만 떨어질 거 같습니다.

  11. BlogIcon 황팽 2011.06.04 13: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가수들에게 무대는 당연한 공간인데
    요즘 지상파에서 이런 무대를 못 보니
    이런 당연한 것조차 이렇게 큰 이슈가 되네요.
    아무튼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꽤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13 01: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소위 아이돌 가수와 그룹은 넘쳐나지만
      진짜 가수들의 노래를 듣기 어려웠던 것이겠지요.

      맞습니다. 그렇다보니 당연한 것이 이렇게 이슈가 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황팽님께서 재밌게 보시기만 한다면야 저도. ^^

  12. BlogIcon 김원태 2011.07.05 10:3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결혼 10년차에 TVless 생활이 12년입니다. 처음엔 답답하고 세상에 뒤쳐진 것같았고 특히 월드컵이 열리던 해에는 심장병에 걸리는 것같았습니다. 라디오로 스포츠 중계를 듣자면 그렇다는 얘기죠.^^ 어쨌거나 몇달전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을 첨을 봤을땐 이참에 확 지를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진정으로요.ㅋ 하지만 관심이 있어서 인터넷을 통해서 몇회를 보니까...'넌 가수다'더군요. 진심도 너무 지나치면 넘침이 되더군요. 특히 편집상의 반복반복반복...은 TV없이 사는 사람들에 제일 적응하기 힘든 영역입니다. 지나친 '어딘가로'이끔이 오히려 거부감을 들게 만들더군요. 지금은 정말 별로입니다.

    잘 정리해 주셔서 정리하며 잘 읽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작심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웹으로 조금 옮기놓는 정도입니다.

    지금은 특히 작년에 귀농을 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와 앞으로 농산물가공품을 판매하는 쇼핑운영을 분리하고 하여 블로그를 이전하려고 알아보다가 티스토리를 알게 되었구요.

    용량상의 문제로 사진올리기나 글쓰기에 망설임이 적지 않았지만 트스토리에 가입하게 되면 좀더 적극적으로 포스팅을 해 볼까 합니다.

    부탁드려 봅니다.

    • 2011.07.05 10:32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06 00: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티비 없이 지내는 거 좋은 면이 있지요.
      저희는 티비가 있어서 가끔 필요할 때 보면 좋단 쪽이긴 합니다만. ^^

      나가수가 티비에 대한 구매욕을 불러일으킬 정도였군요.
      그럴 수 있으리라 공감합니다. 거기 나오는 가수들 면면이 일단 '가수'이니까요.
      문제는 말씀처럼 그게 자꾸만 보다 보면 '너는 가수다'가 되고
      때로는 '너도 가수냐'가 되어서 실망스럽습니다만.

      귀농을 하셨군요? 반갑네요.
      저희도 10년 안에 귀농을 할 생각이 있다죠.
      앞으로 올리시는 쪽 포스트가 농사일 쪽이 되나요?

      덧) 초대장 보내드렸고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길.

  13. 아기동 2011.07.10 21:4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나는 가수다를 1회부터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왜 이렇게 까지 와야 했는냐 입니다. 데뷔한지 10년 20년이 지나고 사람들에게 최고라고 찬사 받는 가수들인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포멧으로 나오는 거 자체가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나는 가수다가 김건모씨 번복문제때문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100분토론에도 언급되는 웃지못할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신해철씨가 했던말이 생각나는 군요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수요예술무대처럼 가수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생겨서 거기서 노래를 해야한다는 취지였는데요,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은 버라이어티라는 특성상 재미를 추구하기위해 여러 편집과 웃음적인 요소가 들어갑니다. 거기서 좀 가벼워짐을 느끼고 있구요. 노래부르는 거 중간중간에도 다른 사람들 대사나 여러 자막등 신경분산하는게 많아서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전 임재범 이소라씨가 나간이후로는 전혀 안봅니다. 그나마 지탱하고 있던 무게가 없어져 둥실둥실 떠가는 느낌을 받은것 같습니다.

    • 2011.07.10 21:43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12 18:0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 역시, '불후의 명곡'에 원본 가수로 앉아있어야 할 사람이
      여기에 나와서 경합을 벌이는 것이 불편합니다.
      무슨 권위의 문제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성격에 대한 판단의 문제라고 보거든요.

      노래 중간중간에 개입하는 편집은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편합니다.
      노래에 대한 집중이 어렵지요. 청중과 시청자를 차별화하려는 전략인지. -.-;

      덧) 초대장 보내드렸어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길.

  14. 김상훈 2011.07.10 22:5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사실 비프리박님과 어느 정도 동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탈락한 이후 탈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 또 순위를 매기는 형식의 프로그램에 거부감을 느꼈던 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가수가 갖는 긍정적인 면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시청자들에게 라이브 음악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고,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고, 감동을 줍니다.
    비록 경쟁이라는 구조가 걸리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경쟁 심리를 유발하면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게 하는 요인이 될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 2011.07.10 22:53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7.12 18: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순위 매기기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보다
      탈락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순위는 왜 매겼냐 라는 근본적 물음이 더 컸습니다.

      감상에 대해서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프로그램의 편집과 구성 자체가 감상을 방해하고 있거든요.
      최소한 곡이 시작되면 개입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만 끼어든단 말이죠. 현장 청중단에 대한 우대 정책인 걸까요?

      덧) 초대장 보내드렸고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기 바랄게요.